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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 폭에 꿈을 그린 신사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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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 폭에 꿈을 그린 신사임당

김별아 | 창비 | 2004년 04월 10일 리뷰 총점8.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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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 폭에 꿈을 그린 신사임당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22쪽 | 426g | 152*223*20mm
ISBN13 9788936442118
ISBN10 8936442112

관련분류

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1명)

1969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1993년 실천문학에 「닫힌 문 밖의 바람소리」를 발표하며 등단하였다. 2005년 장편소설 『미실』로 제1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데뷔 초기 사회변화와 함께 불어닥친 혼란을 개인적 감성으로 써내려간 『내 마음의 포르노그라피』, 『개인적 체험』을 발표해 젊은 작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고, 이후 소재의 다각화에 몰두한 『축구전쟁』으로 호... 1969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1993년 실천문학에 「닫힌 문 밖의 바람소리」를 발표하며 등단하였다. 2005년 장편소설 『미실』로 제1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데뷔 초기 사회변화와 함께 불어닥친 혼란을 개인적 감성으로 써내려간 『내 마음의 포르노그라피』, 『개인적 체험』을 발표해 젊은 작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고, 이후 소재의 다각화에 몰두한 『축구전쟁』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의 대표작 『미실』은 '화랑세기'에 기록된 신비의 여인, 미실을 천오백 년의 시공을 뛰어넘어 현대에 되살린 소설이다. 타고난 미색으로 진흥제, 진지제, 진평제와 사다함 등 당대 영웅호걸들을 녹여내고 신라왕실의 권력을 장악해 간 미실의 일대기를 통해 현대와 같은 성모럴이 확립되기 전의 여성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작가는 본능에 충실하면서도 요녀로 전락하지 않은 자유로운 혼의 여인과 그런 여인이 가능했던 신라를 그려낸다. 또한 가장 자연스러운 여성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묻고 있는 이 작품은 적극적인 탐구 정신, 작가적 상상력, 호방한 서사 구조를 바탕으로 그간 우리 문학에서 만나지 못했던 전혀 새롭고 개성적인 여성상을 그려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예스럽고도 우아한 문체 속에 거침없는 성애 묘사가 소설과 역사를 읽는 묘미를 풍성하게 해준다.

『가족 판타지』에서 작가는 아이와 그녀의 사랑이, 그가 중심이 되어 이루고 있는 가족 관계가, 그리고 전통적 가족의 범위를 벗어난 확장된 관계로서의 가족이 인류애와 박애주의로 연대하는 것을 꿈꾸고 내일에 저당 잡히지 않은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가족, 혼자서도 행복하고, 헤어져서도 행복하고, 다시 만나서도 행복하고, 상처와 장애와 실패와 절망 속에서마저 행복할 수 있는 것이 그가 희망하는 가족 판타지를 넘어선 가족의 참모습을 제시하였다.

‘일본 천황가 폭탄 투척 사건’의 주인공이었던 조선 청년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의 치명적 사랑을 그린 『열애』에서 작가는 『미실』에 이어 다시 한 번 가열 차게 벼린 내공 풍부한 역사소설을 선보인다. 일본제국주의와 식민지 간의 관계, 일본 내의 식민지였던 가네다 후미코, 일본 사상사에서 후미코의 의미, 아나키스트이자 허무주의자이며, 테러리스트이자 시인인 박열의 투쟁 그리고 이들의 사랑을 버무려 그저 ‘조선인 독립운동가와 일본인 아내'라는 한 문장으로 일축되었던 이들을 생생하게 복원하였다. 국경, 이념, 죽음까지도 초월한 ‘인간의 인간에 대한 사랑’, 즉 인류의 숭고한 가치인 휴머니즘이 발로하는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에세이집 『죽도록 사랑해도 괜찮아』에서는 상처와 시련이 바닥을 치는 고통 속에서도, 죽도록 사랑할 수 있는 지금이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고귀하고 감사한 일인지. 저자는 자신이 책과 시를 읽으며 삶과 사랑을 사유하고 길을 찾아간 경험을 토대로 눈물 흘리고 힘을 얻고 닫힌 마음을 열었던 그의 지난한 기억들을 글로 담아냈다.

소설집으로 『꿈의 부족』, 장편소설 『미실』, 『열애』, 『내 마음의 포르노그라피』, 『개인적 체험』, 『축구전쟁』, 『영영이별 영이별』, 『논개1, 2』, 『백범』, 『열애』, 『가미가제 독고다이』, 『채홍』, 『불의 꽃』, 『어우동, 사랑으로 죽다』, 『탄실』, 『구월의 살인』, 산문집 『톨스토이처럼 죽고 싶다』, 『식구-우리가 사랑하는 이상한 사람들』, 『가족 판타지』, 『모욕의 매뉴얼을 준비하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삶은 홀수다』, 『괜찮다 우리는 꽃필 수 있다』, 『스무 살 아들에게』, 『빛나는 말 가만한 생각』, 어린이책 『김순남』, 『장화홍련전』, 『치마폭에 꿈을 그린 신사임당』, 『거짓말쟁이』, 그림책 『네가 아니었다면』, 청소년 평전 『찰리채플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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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책 추천평 (1개)

매년 진행되는 올해의 책 선정 행사에서 고객님들이 직접 작성해주신 추천평입니다.
2021
♡♡ 마음을 울리는 작가
j******h | 2021.11.01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9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여성이기 전에 사람이었던 신사임당
경기의정부송양초등학교6-* 고*영 | 2023-09-29 | 제20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훌륭한 어머니, 훌륭한 여성 하면 떠오르는 인물. 바로 신사임당이다. 우리에겐 5만원권 지폐의 인물로 더 유명한 <신사임당>이야기를 책을 통해 진지하게 접해본 것은 처음이었다. 그녀는 예의를 중요시 하는 부모님 밑에서 다섯 자매 중 둘째로 자랐다. 어려서부터 글과 그림에 소질이 있었던 그녀는 그녀의 재능을 알아본 할아버지에게 글과 그림을 마음껏 접하고 익힐 수 있도록 큰 지지와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는 조선시대였다. 그녀 역시 19살 무렵 결혼을 했으며 재능을 펼치기 보다는 가정을 지키며 자식들을 훌륭하게 키워냈다. 우리나라가 낳은 학자이자 조선의 훌륭한 문신이었던 이율곡이 바로 사임당의 아들이다. 여기까지는 책을 읽기 전에도  어느정도 알고 있었던 사실이었다. 

 책을 통해 그녀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나니 많은 생각이 들었다. 우선 결혼 후 신사임당은 여성보다는 어머니와 아내의 이름으로 가정을 훌륭하게 돌보았다는 것, 그리고 그 안에서 많은 희생이 따랐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그녀는 자신의 재능을 자식들에게 물려주어 예술적 재능이 충만한 자식들이 탄생할 수 있었다. 현재의 시선으로 바라보니 신사임당의 희생이 더욱 아름답다고 느꼈다. 그리고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을 살다 간 그녀가 지금까지도 훌륭한 인물로 남아있는 이유는 그녀의 인생 속에서 보여준 결단력과 신중함 때문이 아니었을까? 

 옳고 그름을 확실히 알고 차분하고 신중했던 신사임당은 늘 지혜로운 방법으로 인생을 살아왔다고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인간의 삶이란 계속될 수 없고 결국 끝을 맞이해야 한다는 사실이 조금 서글프기도 했다. 누구에게나 끝은 있겠지만 나이가 들어 내 인생을 되돌아 보았을 때 헛되지 않은 삶을 살지 않았음을 자신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시절로 가볼 수는 없지만 신사임당은 적어도 많은 사람들보다 훨씬 더 떳떳하고 멋진 삶을 살아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지금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기억하는 것이 아닐까? 

 아직은 이 책 속의 신사임당이라는 인물에 대해 완벽하게 알았다고 볼 수는 없다. 아마 더 나중에 이 책을 다시 읽게 된다면 조금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땐 신사임당의 마음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달빛같은 사람
경기풍동6-* 김*연 | 2015-09-16 | 제12회 YES24 어린이독후감대회

신사임당은 남편에게 좋은 아내, 아이들에게는 좋은 어머니였다. 현모양처의 본보기라고들 한다. 그러나 신사임당은 현모양처일 뿐만 아니라 훌륭한 화가이기도 했다. 남편과 아이들을 챙겨주면서도 틈틈이 시를 짓거나 그림을 그렸다. 그 당시 여자들은 가족들을 뒷바라지만 하면서 살았을 줄 알았는데 신사임당은 주체적인 사림이었던 것 같다.

신사임당은 그림에도 지혜를 발휘해 처녀 시절 한 친구가 빌린 치마에 술을 엎어 나처해 하자 그 얼룩 위에 포도송이을 그려 위기를 모면해 주기도 했다.

또 남편 이원수가 친구들 앞에서 부인 자랑을 하려고 신사임당에게 그림을 그려 오라고 다그쳤을 때는 놋쟁반에 매화를 그려 남편의 체면을 살려주는 동시에 사람들에게 자신의 그림을 자랑하는 느낌을 주지도 않았다고 한다.

신사임당은 소소하게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면서도 그 분의 그림처럼 평소에 세세한 것까지 가족들을 챙겨주며 엄마와 아내의 역할을 충실했던 사람이었다. 신사임당은 너무 뽐내지 않고 뒤에서 은은하게 가족들을 빛추어 주던 달빛같은 사람이었을 것이다.

요즘은 누구나 눈부신 태양이 되고 싶어하지만 그 안에 신사임당 같은 은은한 달빛을 품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신사임당을 읽고
전북전주교육대학교군산부설4-* 최*용 | 2007-09-26 | 제4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신사임당의 이야기는 알고있었는데  논술을 하면서신사임당의 그림에 대해공부하게 되었다.신사임당은 무심코 지나쳐 버리기 쉬운 길가의 잡초나 벌레에도 관심을 가지고 그것의 아름다움을 찾아 그렸다고 합니다 무엇이든 표현하기에 앞서 자세히 관찰해야 합니다.어려서부터 강릉에 있는 외가에 살면서 자연을 벗삼아 글공부도 열심히 하고 수예와 그림도 열심히 하였고 부모님께 효도하고 결혼해서는 내조도 잘하고 자식의 교육에도 게을리하지 않는 훌륭한 사람이었습니다.어느 학자가 신사임당을 일커러 신씨는 어려서부터 그림을 공부하였고 그의 포도와 산수는 절묘하여 평하는 이들이 세종대왕때의 화가 안견에 버금간다고 한다  어떻게 부녀자의 그림이라고 가볍게 생각할수있으며 부녀자에게 합당한일이 아니라고 나무랄수 있겠느냐,.. 어떤일이든지 게으르지 않고 노력하는점을 본받아야 겠습니다.
신사임당을 읽고,,,
전북전주교육대학교군산부설6-* 배*현 | 2007-09-25 | 제4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신사임당은 여성으로서 경문을 익히고 문장에 능했으며 바느질, 자수는 물론 그림과 글씨 등에 모두 능했다. 나는 이런 신사임당을 본받고 싶어서 책을 읽게 되었다.특히 시문과 그림에 능하여 뛰어난 시를 남겼고, 그림은 안견의 영향을 받은 덕분에 우리 나라 제일의 여류 화가라는 평을 받았는데 그중 산수 등 자연에 관한 것을 잘 그렸다. 나도 이제부터는 그림을 못 그린다고 실망하지 않고 더욱더 노력해야겠다. 또 효성이 지극하고 지조가 높았으며 자녀의 교육에도 남다른 정성을 기울여 자녀를 대학자와 훌륭한 예술가로 길러내어 우리 나라 여성의 거울이며 현모 양처의 본보기로서 그 이름이 빛나고 있다. 이제까지 나는 부모님께 효도한 것이 별로 기억에 없다. 신사임당을 마음가짐을 본받을 것이다. 그릇된 풍습과 관념을 가지고 있던 옛날에 신사임당과 같은 사람이 생겨나 그 필적과 명성이 이만큼 후세에 전해져 내려왔다는 것은 진기하고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내가 만약 그 대에 태어났더라면 억압된 사회적 관습 때문에 신사임당과 같이 훌륭한 업적을 남기지는 못했을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율곡 같은 훌륭한 인물을 낳았기 때문에 신사임당이 유명해 진 것이라고도 한다. 그 말에도 일부분의 이치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만일 신사임당 같은 학문있고 지혜있고, 덕이 높은 어진 어머니가 아니었다면 율곡이 빛을 발하지 못했을는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사임당의 아버지인 신명화와 어머니인 이씨와의 사이에 아들은 낳지 못하고 딸만 다섯을 낳았는데 그 중의 둘째딸이 바로 신사임당이다. 그 다섯 딸을 신명화는 아들과 같이 근엄하게 양육하여 모두 다 어진 부인이 되게 했다. 그 중에서도 신사임당은 가장 뛰어나게 현숙하여 우리 역사상 으뜸가는 모범적 부인이 되었던 것이다. 신사임당이 훌륭한 인물이 되는 데에 밑바탕이 된 것이 아버지의 교육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니 나도 아버지의 교육방식에 잘 따라야겠다고 생각이 되었다. 우리 역사상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대표적인 여성인 신사임당의 책을 읽고 나서 앞으로 나도 신사임당의 옳은 것을 본받아 사람들의 이야기에 오르내리는 훌륭한 여성이 되어야겠다. 훌륭한 업적을 남기고 후회없는 삶을 살으셨던 신사임당은 우리 후손에도 길이 남을 것이다.
신사임당
경북동천1-* 김*은 | 2007-08-23 | 제4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신사임당은 예술도있고 효성이 지극하고 영리 했습니다.
하루는 이웃집에 잔치가 열렸습니다.
 신사임당은 잔치에 갔는데 국물을 나르고 있던 하녀가 비단치마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그런데 국물이 그만 어떤 여인한테 쏟아 졌습니다.
그 치마는 빌려입고온 치마 였어요. 그 집은 가난해서 옷을 빌려 입었답니다.
그래서 신사임당은 옷을 벗어서 달라고해서 포도를 그려 주면서 시장에 내다 팔으라고 했답니다.
포도그림은  실제포도 보다 더 탐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시장에서 비싼값으로 팔아 새 비단치마를 사서돌려줬고, 자기옷도 몇 벌사서 입었습니다.
이렇게 신사임당은 힘 닿는데까지 남을 도왔 답니다.
저도 남을 배려하며,착한일을 할것 입니다.
신사임당은 율곡 이이를 낳고 1551년 5월17 일에 돌아가셨 습니다.
우리의 훌륭한 어머니기 돌아가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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