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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1년 05월 1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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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반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140쪽 | 340g | 168*214*11mm |
ISBN13 | 9788901250991 |
ISBN10 | 8901250993 |
KC인증 |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
소진시
2024년 04월 12일 ~ 2024년 04월 30일
2024년 03월 20일 ~ 2024년 04월 30일
4월의 굿즈 :책가도 독서대/스마트폰 거치대/우양산/북 스토퍼/우드 센서 무드등
2024년 03월 29일 ~ 2024년 04월 30일
상시
모두가 원하는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 책의 제목을 보고 무슨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했다. 또 표지에 괴로워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더욱 글의 내용에 호기심이 생겼다.
이 책의 주인공은 특별한 게 없는 평범한 아이다. 주인공 재희의 부모님은 재희가 완벽한 아이가 되길 원한다. 재희는 정신성형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새미래 정신 연구소에 오게 되었다. 이 책은 누가 뉴캐릭터 버튼을 받을지 발표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버튼의 색깔은 ‘열정의 레드 버튼’, ‘집중력의 블루 버튼’, ‘사교성의 옐로우 버튼’, ‘매력의 핑크 버튼’으로 4종류가 있다. 그리고 값비싼 맞춤 버튼도 있다. 발표는 프로 박사가 했는데, 프로 박사라는 이름은 바로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프로크루스테스에서 따온 것이다. 프로크루스테스는 나그네를 집으로 초대해 자신의 침대에 눕힌 다음 침대보다 길면 잘라내고 모자라면 늘린다고 해서 생긴 별명이다. 프로 박사가 핑크 버튼의 주인공을 발표할 때 갑자기 경고음이 울려 버튼 발표가 다음으로 미뤄졌다.
이 책에는 주인공의 친구인 ‘치치’가 나오는데 치치는 핑크 버튼을 가지고 싶어하는 아이다. 발표가 미뤄진 뒤 주인공과 치치는 우연치 않게 탑을 발견하게 된다. 둘은 그 탑에서 유명한 유튜버인 ‘메리제인’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놀라운 일을 목격하는데 바로 메리제인의 고모가 프로박사라는 것이다. 둘은 깜짝 놀라 허둥지둥 도망치다가 프로 박사에게 들켜 재희는 원치 않게 맞춤버튼을 장착하게 되었다. 하지만 반항이 너무 심해 실패하였다. 화가 난 프로박사는 딜리트룸으로 가서 주인공을 정신 성형 시키려 했다. 위기의 순간에 메리제인이 나타나 주인공을 구해주었다. 주인공과 나머지 인물들은 모니터룸으로 갔다. 하지만 프로 박사가 나타나 또 위기에 빠지지만 메리제인과 정신성형을 받고 싶지 않은 아이들과 같이 모두 무사히 프로박사에게서 도망쳤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많은 점들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우선 책을 읽으면서 뉴캐릭터 버튼 중 ‘집중력의 블루 버튼’이 갖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왜냐하면 공부할 때 종종 딴 짓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버튼으로 나를 바꾸게 되면 또 다른 버튼이 갖고 싶어 계속 나를 바꾸게 될 것이고, 결국에는 원래의 내 모습을 잃게 될 것 같다.
사회의 기준에 딱 맞는 아이가 되려고 버튼으로 정신 성형을 받는 게 과연 좋은 것일까? 내가 생각했을 때 정답은 아닌 것 같다. 남이 원하는 아이보다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사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완벽할 순 없다. 하지만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각자 개성, 취미, 취향들이 있기 때문에 나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며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것이 제일 뜻깊은 삶인 것 같다.
모두가 원하는 아이? 이런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 공부는 기본이고 다방면으로 1등! 어른 말은 무조건 잘 들으며 예의가 바르고 깔끔하고 단정한 아이.. 이 정도면 되려나? 이런 생각을 하면 책을 펼쳤다.
주인공 재희는 부모님의 뜻에 따라 공짜 정신 성형을 받으러 프로 박사의 연구소에 온 여자 아이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받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프로 박사 때문에 결국 맞춤 버튼까지 받게 되었다. 이때 유명한 어린이 스타 제인을 만나게 된다. 제인도 이모 때문에 맞춤 버튼을 받을 위기에 처해있는 아이였다. 두 아이는 탈출을 계획하지만, 결국 재희는 부모님이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 맞춤 버튼을 선택하게 된다. 하지만 곧 아이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친구들과 함께 탈출하게 된다.
“프로 박사라는 별명은 프로크루스테스에서 따온 것이다. 지나가는 사람을 침대에 눕히고 침대보다 길면 자르고 짧으면 잡아 늘이는 악당” 나는 이 말이 기억에 남았다. 평범한 사람보다 별나고 크면 잘라내고, 모자라거나 부족하면 잡아 늘려서 보통 사람과 같게 만드려고 하는 프로박사. 나는 이 사람이 모든 어른들을 비유한 것 같았다. 어른들은 모두 보통과 같기를 바란다. 부족하거나 별나지 않길 바란다. 그게 우리 아이들만의 특징이라는 것을 어른들은 왜 모르는 것일까?
나는 또 성형을 받으러 온 아이들을 이름이 아닌 번호로 부르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 주인공 재희는 B5-33번으로 불렸다. 어째서 어른들과 같은 사람인 어린이들을 실험실의 실험쥐처럼 번호로 부르는 것일까? 정말 어린이들을 어른들의 실험 도구나 장난감이 아니라는 것을 모르는 것일까? 연구소라는 이름도 그렇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실험쥐나 장난감이 아니다. 어른과 같은 권리를 가진 인간이다.
프로 박사는 맞춤버튼을 장착하면 모두가 원하는 아이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과연 ‘모두’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세상의 기준에 딱 맞는 아이는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 진정으로 모두가 원하는 것일까? 나는 아이들이 모두가 원하는 아이가 되기보다는 스스로가 원하는 아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세상의 기준에 맞는 아이가 되기보다는 자신의 기준에 맞는 아이가 되길 바란다. 그러면 새미래 연구소가 세상의 기준에 맞는 아이를 만드는 곳이 아닌, 스스로의 기준에 맞는 아이가 되도록 도와주어 아이들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곳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멀뚱멀뚱 책장을 보다가 예쁜 핑크색의 겉표지가 눈길을 사로잡아 꺼내보니 헬멧을 쓴 아이가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 책의 주인공 재화는 소심하고 목구멍이 막혀서 말을 제대로 못하는 장애를 가지고 있다.
이런 모습이 싫었던 재화의 아빠는 정신 성형을 강행하지만 메리제인의 도움으로 병원을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정신 성형을 받은 사람들 중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작용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은 너무나도 끔찍한 일이다.
현실에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 정신 성형이라는 독특하고 신기한 주제를 다룬 재미있는 책이지만 결코 가벼운 내용을 담은 책은 아닌 것 같다. 나도 내 모습에 100% 만족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나의 진짜 모습을 지우고 모두가 정해놓은 백 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삶이 진짜 내가 맞을까? 정신 성형으로 성격을 바꾸면 더 이상 자신이 아니고, 바뀐 자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신에 장애가 있거나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치료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정신 성형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자신이 마음에 안 드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주인공도 자신의 성격에 대해 지적을 많이 받았지만 자신의 그런 성격도 본인의 일부인 것일 터인데 왜 체험을 하겠다고 했던 것인지 그것을 깨닫고 정신 성형을 거부하는 주인공이 더욱 멋있어 보였다. 사실 성형수술도 어찌 보면 본래의 내 모습을 잊는 정신 성형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지금은 나도 나를 사랑하고 아껴야 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무의식적으로 사회 변화에 따라 나를 만들고 있는 건 아닐까 다시 한번 되돌아봐야 할 것 같다. 또한 자식들을 자신의 기대에 맞게 키우려는 부모님들께 알려주고 싶다. 어른들이 맞춰 놓은 기준과 잣대 속에 아이들을 성장 시키는 건 아닌지 묻고 싶다.
나를 먼저 사랑해 주세요
- '모두가 원하는 아이'를 읽고
모두가 원하는 아이란 무슨 뜻일까? 나는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모두에게 사랑받는 기분은 어떨까? 모두가 원하는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라고 말이다. 그리고 내 질문에 대한 답은 간단했다. 부족함이 없어야 하는 것, 연예인처럼 말이다. 유명 배우와 유명 가수는 왜 유명할까라고 생각하면 유명한 사람들은 보여지는 재능, 성격 등이 사람들의 요구조건에 딱 맞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들을 찾고 좋아하는 것이다. 사람은 각자 원하는 것이 다 다르다. 기대치가 다르니깐. 어떤 사람은 평범하게만 살아도 된다고 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언제나 최고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자녀, 혹은 자신이 자기의 기대치를 미치지 못하면 실망하고 또 자기자신을 자책하기도 한다. 그래서 남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자신의 만족감을 채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또 모두가 원하는 아이라는 책은 자기 자식을 최고로 만들고 싶어하는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정신성형을 시키는 책이다. 정신성형은 사교성, 열정, 집중력 등을 아이에게 주입시켜 부모들의 만족감을 높여 주는 말 그대로 성형이다. 이 책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세상이라는 틀, 자기 자신에 대한 애정 등등 평소에는 생각하지 못한 정말 당연하다고 느끼는 것들이 이 책을 통해 더욱 새롭게 다가왔다. 나는 예전부터 나의 모습에 대해 만족을 가지지 못했다. 하지만 난 나의 한 부분을 바꾸고 싶지는 않았고, 되려 사랑해 주려고 노력했다. 나조차 날 사랑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날 사랑해 주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 결과 난 예전보다 행동에 자신감이 붙게 되고 나도 모르게 나의 대해서 자신감이 붙게 되었다 나 먼저 의싱적으로 나 자신을 사랑하는 되게 작은 일인데도 이렇게 사람 한명의 이미지를 바꿀수 있는지 너무 신기했다. 많은 사람들도 나처럼 자기 자신의 어떠한 부분이 맘에 들지 않을 수도 있다. 그게 외적이든 내적이든 말이다. 그래서 성형을 하는 것이고 또 자신의 마음에 들려고 노력하는 것이니깐. 하지만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그 부분을 고치고 바꾸는 것은 본연의 내가 아닌 그냥 자신이 되고 싶은 사람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쭉 자기 자신에게 애정을 주면 언젠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어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아이들은 거의 다 자신의 부모에 의해서 정신성형을 받으러 온다. 치치는 자신이 정신성형을 받고 싶은 생각이 없지만 정신성형을 받지 않으면 세상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치치는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이 자신을 완벽하게 만들고 싶어하는 이유는 자신의 개인적인 바람이 아닌 세상이라는 틀에 딱 맞추기 위해서라는 걸 알 수 있다.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처럼 말이다. 이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라는 것은 침대에 사람을 눕히고 모자라면 늘이고 넘치면 잘라내는 것이다. 우리에겐 침대는 세상이고 우리는 지금 그 세상에 맞추어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다. 세상이란 틀에 딱 맞추기 위해서.
이 책은 평소에 생각도 하지 않을 만큼 지금은 너무나도 당연해진 사회 모습을 다시 되짚어보게 해주는 좋은 책이다. 요즘 사람들은 자신의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아 자신이 되고 싶은 연예인이나 자신이 원하는 외모로 바꾸어주는 성형수술을 많이 한다. 요즘은 정신성형이란 것이 없지만 성형수술도 어찌보면 본래의 나를 잊는 또다른 하나의 수법이지 않을까?
이 책을 다 읽고 곰곰이 생각해보면 나도 지금은 나를 사랑하고 아껴야 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무의식적으로 사회에 흐름에 따라서 나를 만들고 있는 건 아닐까라고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 된다. 나는 이 책을 자기 자식들을 자신의 기대에 맞게 키우려는 어른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자신의 만족감을 위해 완벽한 아이로 키우는 것인지 세상에 분위기에 맞추어 키우는 것인지 생각해보라고 말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자<
많은 사람은 대부분 자기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들 한다. 하지만 세상에 자기 자신의 모습을 모두다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아마 0.0001%밖에 안 될 것이다. 사실 나도 오랫동안 나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또한 내 성격, 얼굴, 목소리 모두 바꾸고 싶었다. 하지만 ‘모두가 원하는 아이’와 같이 자기 자신의 모습을 사랑할 수 있게 해주는 책들이 이런 나의 생각을 바꿔 놓은 것 같다.
이 책 ‘모두가 원하는 아이는’ 붉은, 파랑, 노랑, 그리고 핑크의 버튼이 있으며 이 버튼을 누르게 되면 ‘정신 성형’이 된다. 붉은 버튼을 누르면 열정을 푸른 버튼을 누르면 집중력을, 노란 버튼을 누르면 사교성을, 핑크 버튼을 누르면 매력을 준다.
이 책에서는 치치가 자신의 모습을 바꾸고 싶어 한다. 치치는 메리 제인처럼 매력이 많아지는 핑크 버튼을 원하고, 주인공 재희는 부모님의 권유로 버튼을 원했다가 막상 정신성형 연구소에 들어와 여러 가지를 살피고 생각한 끝에 자신 그대로가 좋다고 판단해 이제는 원하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기에 자기 자신을 사람하고 좋아하려면 먼저 생각을 깊게 할 줄 알아야 하고 자기 스스로 자신만의 장점이 무엇인지 알아야 할 것 같다.
우리는 모두 성격이 다양하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의 성격이 같을 수는 없을 것이다. ‘모두가 원하는 아이’에서 재희는 말을 잘하지 못하고 소심하지만 성실한 아이이다. 반면 주인공의 친구 치치는 게 활발하며 발랄하고 메리 제인이라는 사람을 보며 꿈을 키우지만 생각은 그리 깊지 않은 것 같다. 치치와 재희는 친구지만 이렇게 다른 성격을 갖고 있다. 친구인 둘도 이렇게 다른 성격을 갖고 있는데, 세계에 있는 몇억 명의 성격은 어마어마하게 다양한 것이 당연할 것이다.
이 책 덕분에 내 성격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다. 낯가림이 있고, 부끄러움을 잘 타지만 막상 사귀어보면 본래의 성격을 드러내는 편이다. 나와 가족도 나와 가장 친한 친구들도 나와 성격이 똑같은 사람은 없었다. 각자의 성격에는 모두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사랑받는 것을 좋아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왜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본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바꿔서 사랑을 받으려고 하는지 생각을 해 보았다. 생각해 보니 무조건 사회가 잘못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인 기준에 맞는 외모나 성격을 갖춘다면 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니 것 같다. 하지만 모두가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여 외모도 성격도 전부 성형하려고 한다면, 자신의 얼굴에 숨겨져 있던 매력을 잃어버릴 수도 있고 자신만의 개성인 성격이 모두 사라져 버릴 수도 있다. 나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장점과 매력을 스스로 알고 깨닫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도 지금의 내 모습에 만족하지 못한다 그래도 나는 지금의 모습 그대로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사랑받기 위해 먼저 내 장점과 매력을 깨달아가는 내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가 찾은 책 속 주제 중 또 하나는 친구와의 우정이다. 치치와 주인공은 친구이다. 그래서 애정 표현을 하고 싶은 치치와 달리 주인공은 굉장히 예민한 성격이라서 치치의 애정 표현을 조금 불편해한다. 그래도 둘은 꽤 서로 잘 맞고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도 되어 준다. 조금 더 확실하게 말하자면 서로 다른 점이 많아서 오히려 더 끌리고 좋은 친구가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나도 치치같이 친근하고, 조용한 나에게 잘 다가와 주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 주변에도 물론 좋은 친구들이 많다. 걱정 인형처럼 나를 잘 위로해주는 친구, 책처럼 지식이 많은 친구, 등등. 이런 친구들의 성격이 모두 똑같다면 과연 우리는 서로서로 도움을 주고 위로할 수 있을까? 나는 다양한 성격을 가진 많은 친구들이 내 곁에 있어서 정말 좋고 친구들 성격 그대로 서로를 이해하는 믿음으로 우정을 이어나가고 싶다. 나와 친구들 모두 있는 그대로의 서로의 모습을 사랑하며 부족함을 채워주는 서로에게 꼭 필요한 친구들이 되면 좋겠다. ‘모두가 원하는 아이’라는 책은 모두가 자신을 사랑하도록 만들어 주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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