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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작가

오쿠다 히데오 Hideo Okuda おくだ ひでお 奧田 英朗
해외작가 문학가
출생
1959년 10월 23일
출생지
일본 기후
직업
소설가
데뷔작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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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때는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을 읽어라. 오쿠다 히데오는 일본사회를 날카롭게 바라보고 그 문제점들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데 탁월하다. 기존의 일본 작품들이 팝콘같은 가벼움으로 한국 여성독자층을 파고 들었다면, 오쿠다 히데오는 이런 기존의 일본소설들과 달리 일본 사회의 모순들을 끄집어내어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풀어내고 있다. 독자들은 그의 유머스러운 글솜씨를 좋아하기에 부담없이 그의 조롱에 담겨 있는 잔혹한 현실에 공감한다. 오쿠다 히데오는 이런 독특함으로 현재 한국 소설 시장의 "일류 붐"을 선도하고 있다.

오쿠다 히데오는 1959년 일본 기후현 기후시에서 태어나 기후현립기잔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잡지 편집자, 기획자, 구성작가, 카피라이터 등으로 활동하였으며 1997년 40살이라는 늦은 나이에『우람바나의 숲』(한국어판 서명 :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으로 등단하였다.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일본 사회의 모순과 그 틈바구니 속에서 각자의 사정에 의해 상처받은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는 내용들이 그의 소설의 중심을 이룬다.

쉽고 간결한 문체로 인간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면서도 부조리한 세상에서 좌충우돌하며 살아가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잊고 있던 가치를 묻는 주제의식을 보이고 있는 그는 포스트 하루키 세대를 이끄는 선두주자이다.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 등과 함께 본격문학과 대중문학의 경계를 자유롭게 오가는 일본의 크로스오버(crossover) 작가로 꼽힌다.

어린시절, 책보다 만화를 좋아하던 그는 텔레비전을 통해 책을 접하게 된다. 이후 나쓰메 소세키와 야하기 토시히코, 시미즈 요시노리 등의 작품을 섭렵하였다. 고등학교 때부터 음악평론가로 글을 써왔고, 이후에도 글과 무관하지 않은 삶을 살았기에 글을 쓰는게 어렵지는 않았다고 한다. 설명하는 소설, 설교하는 소설, 자기 얘기를 늘어놓는 소설을 가장 싫어 하는 그가 가장 쓰고 싶어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이다. 그렇기에 소설가 자신 안에 여러가지 눈을 갖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니컬한 유머감각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그는 일본 내에서도 인터뷰를 거의 하지 않는 '기인작가'이다. 또한 그의 작품이 인기가 높은 한국에서도 수 없이 인터뷰와 한국 방문을 요청했지만 한 번도 응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동네 도서관에 가서 작품 쓰는 것을 매우 즐기는 소박한 품성을 지녔다.

2002년 『인 더 풀』로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같은 해 『방해』로 제4회 오야부 하루히코상을, 2004년 『공중그네』로 제131회 나오키상을, 2009년 『올림픽의 몸값』으로 제43회 요시타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공중그네』, 『인 더 풀』, 『남쪽으로 튀어!』, 『걸 Girl』, 『면장 선거』, 『스무 살, 도쿄』, 『방해자』, 『오 해피 데이』,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꿈의 도시』, 『올림픽의 몸값』, 『침묵의 거리에서 1, 2』, 『한밤중에 행진』, 『쥰페이, 다시 생각해!』, 『야구를 부탁해』, 『마돈나』, 『소문의 여자』, 『우리 집 문제』, 『무코다 이발소』 등이 있다.
1997 소설 『우람바나의 숲』으로 데뷔
2002 『인 더 풀』나오키상 후보
해학적인 인물과 상황을 즐겨 채택하는 이유는 자신도 모르게 웃어버리는 순간에 삶의 진실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반면 '정의'(正義)라는 엄숙함에는 왠지 위선이 따르는 것 같다. 조선닷컴 나는 작가는 작품의 '구로코'(黑子·배후조종자)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독자들이 그 남자를 나라고 믿는다면, 그만큼 내 거짓말 솜씨가 뛰어나다는 뜻일 테니 즐겁다. 조선닷컴 장편을 쓸 때 플롯을 세우지 않는 타입이다. 작품이 어디로 향할지 모르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다. 『방해자』의 '세키카와 나츠오 해설' 중에서

수상경력

2002 오야부 하루히코상 『방해』
2004 나오키상 『공중그네』
2009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올림픽의 몸값』

작품 밑줄긋기

b*********9 2026.03.17.
모든 문제는 나로부터 온다.
달**벌 2026.03.14.
그래서 뭐 어떻다는 건가.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그릇이 있다. 자기 그릇에 맞게 살아가는 게 행복 아닐까.
s*****3 2026.01.07.
p.366
세상에는. 다른 살인 사건을 보고 '좋아, 그렇다면 나도' 하고 생각하는 인간이. 모방범의 핑계지. 누가 등을 밀어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던 거지. 범죄는 동조하게 되어 있는 거야.P.366 중에서#리딩스타트
s*****3 2026.01.07.
p.304
스스럼이 없는 것도 젊기 때문이지. 나이를 먹으면 경계심이 앞서거든. 나도 젊었을 때는 탐문수사를 하러 가는 곳마다 친절한 대접을 받았지. 자네도 늦기 전에 얼굴을 팔아. 평생의 재산이 될 거야.P.304 중에서#리딩스타트
s*****3 2026.01.07.
p.242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 또 죄 없는 사람이 죽었다.. 사이토의 마음속에서 슬픔과 분노가 격렬하게 소용돌이쳤다. 책임의 몇 퍼센트 정도는 자신에게도 있다고 생각했다. 가리야를 체포하고도 기소할 만한 물증을 얻을 수 없었다. 그 사실만을 부정할 수가 없다.P.242 중에서#리딩스타트
s*****3 2026.01.07.
p.184
10년 전의 연쇄 살인 사건을 입건하고 사형에 처하는 일은 이번에도 하지 못했다. 그게 원통하냐고 스스로에게 묻는다. 아니, 그렇지는 않다. 무엇보다 지금은 마음이 가볍다.P.184 중에서#리딩스타트
s*****3 2026.01.07.
p.150
큰길로 나가 다시 경찰서 건물을 올려다보며 어떤 창문 너머에 가리야가 있을지 상상했다. 그러자 목구멍 안쪽에서 정체 모를 감정이 복받쳐 숨을 쉬기가 힘들어졌다.공황 장애가 다시 발작하나 싶어 긴장한다. 다만 증상은 금세 진정되고 이번에는 가슴이 뜨거워졌다. 그 느낌이 퍼지면서 마치 세포 하나하나가 꿈틀거리는 듯한 감각에 사로잡힌다. 드디어 뭔가가 끝나간다는 예감에 온몸이 반응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P.150 중에서#리딩스타트
s*****3 2026.01.07.
p.146
사랑하는 사이가 되면 좋은 면만 보여서 다른 건 보지 못할 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마담, 당신은 목숨을 건진 것일지도 모르오.P.146 중에서#리딩스타트
s*****3 2026.01.07.
p.122
네 명이나 죽인 인간한테 자백을 이끌어내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야. 우선은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지. 자네는 가리야와 나이 차가 너무 안 나. 피의자의 성장 과정을 하나하나 캐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나이 차가 있어야 수월하거든.P.122 중에서#리딩스타트
s*****3 2026.01.07.
p.9
사이토 가즈마는 매년 여름이 되면 지구온난화를 염려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했다. 살인범을 쫓기보다 지구 살해범을 쫓아야 하는 게 아닐까. 그러지 않으면 인류는 멸망할 것이다. 용서 없는 자연의 변동을 생각하면 형사 일 따위는 너무나도 무력한 행위 같아 사이토는 허무해졌다. 자연재해로 백만 단위의 사람이 죽는 시대가 오면 살인사건 수사는 무슨 의미를 가질까. 일단 무엇보다도 무더위는 형사를 잠깐 철학자로 만드는 모양이다.P.9 중에서#리딩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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