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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

공경희
국내작가 번역가
출생
1965년 출생
출생지
서울
직업
번역가
데뷔작
시간의 모래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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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TESOL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했습니다. 소설, 비소설, 아동서까지 다양한 장르의 좋은 책들을 번역하며 현재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드니 쉘던의 『시간의 모래밭』으로 데뷔한 후, 『호밀밭의 파수꾼』, 『비밀의 화원』,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파이 이야기』, 『우리는 사랑일까』, 『마시멜로 이야기』, 『타샤의 정원』, 『엔조』 등이 있으며, 에세이 『아직도 거기, 머물다』를 썼습니다.

작가의 추천

  • 모든 이를 위한, 평생 간직할 만한 소설이다. 나의 많은 번역 작품 중에서 대표작이 아닐까 싶다.
  • 이 책을 번역하면서 매 장마다 카드 한 장씩 받은 기분을 느꼈다. 내가 경험하지 못했으나 마음 깊은 곳에 깃든 세계로 오라는 초대장을 받은 것 같았다. 쭉 읽기보다는 기분에 따라 마음에 드는 그림을 펼쳐서 밑에 적힌 글귀를 읽으며, 거기 담긴 삶에 대한 통찰과 그림이 표현하는 아름다운 세상에 푹 빠져 보기 바란다. 『타샤의 기쁨』은 그 풍족한 설렘으로 부르는 초대장이다.

작품 밑줄긋기

달**러 2026.10.15.
p.245
아, 저 소리. 갈매기가 뭘 봤기에 저렇게 울까? 나비 떼가 다시 공중을 날아 해변 쪽으로 날아가. 네 이름을 부르고싶지만 목구멍에서 소리가 잦아 들어 아, 내 친구, 나의 친구!
달**러 2026.10.13.
p.108
아폴로는 당신을 잊어야 해요. 당신을 잊고 날 사랑해야해요. 꼭 그렇게 되어야해요
u*****8 2026.10.12.
p.21
기질은 성품과 마음속에 품고 있는 "사람의 생각에 따라 결정된다"는 격언은, 사람이란 존재 전체를 설명할 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조건과 환경에도 적용되는 넓은 뜻을 가진 말이다. 사람은 문자 그대로 자신의 생각 그 자체이며, 자신의 생각들을 모두 합한 것이 곧 성격 이다.
범**a 2026.07.25.
내 비늘을 나눠주라고? 이렇게 예쁜 비늘을? 안돼. #젊은작가청예
달**러 2026.07.19.
p.133
나는 거울에 얼굴을 힐끗 비추었다. 문득 예전에 신중하기만 하던 내 삶이 떠올랐다. 평탄함에 대한 대가를 치르나? 잘 살아온 삶에 대한 대가인가? 감정 없는 평탄함에 대한 대가인가? 격정 없는 사랑 과 자식들에 관해 애달파하지 않은 것에 대한 대가인가? 간절히 원하지도 않았는데 얻게 된 커리어에 대한 대가인가? 그 대가는 죄였다. 죄 내가 평생 한 번이라도 죄를 지을 용기가 있
달**러 2026.07.19.
p.105
나는 그 일이 일어나는 동안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요. 누워서 허리케인이 나를 지나가게 내버려 두죠. 난 싸우지 않아요. 나중에 주위를 둘러보면서 말하죠. '아, 적어도 나한테는 이게 남았구나. 그리고 그 소중한 사람 역시 살아남았구나.' 난 조용히 마음의 비석에 영원히 떠나버린 이름을 새 겨요. 그 비문은 고통 그 자체죠. 그런 다음 난 내 길을 다시 가기 시작하죠. 이제
달**러 2026.07.19.
p.96
그래서 우리는 짐대에 누웠다. 30년이나 같이 산 아내를 속일 있는 눈빛을 가진 남편과, 30년이나 살았는데도 그렇게 속아 넘어 갈 수 있는 아내. 우리의 습관 같은 몸짓은 오래전 기억 속의 노래처 럼 쾌적했다. 하지만 모든 것이자 아무것도 아닌 마지막 떨림에 무릎 꿇으면서 나는 알았다. 잉그리드는 싸우는 줄도 모르는 전쟁에서 최후의 패배를 거두었음을. 그리고 싸운 적조차 없는
달**러 2026.07.19.
p.81
하지만 왕관 중앙에 다이아몬드 같은 진실이 박혀있었다. 내게 중요한 단 하나의 진실, 안나.여전히 행운이 따라주어서 귀국길에도 아무 일도 생기지 않았다. 나는 도덕적 타락이라는 승리감에 취해서 아주 수월하게 파리 떠났다.
달**러 2026.07.19.
p.72
그들은 그저 그림자로만 보였다. 마틴의 현실이 가장 무자비하게 지워졌다. 그는 캔버스 위에 그려진 형상이었으나, 그 위에 다른 그림을 덧칠해 보이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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