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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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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김수미표 요만치 레시피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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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여경래, 최현석, 미카엘 아쉬미노프 | 성안당 | 2018년 10월 30일 리뷰 총점8.8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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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8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599g | 172*230*14mm
ISBN13 9788931587012
ISBN10 8931587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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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1986년 MBC 연기대상 대상, 제32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등 여러 시상식에서 많은 상을 수상한 우리나라 대표 여배우. 22년 2개월 동안 연기했던 전원일기의 ‘일용 엄마’를 비롯해 지금까지 수많은 ‘엄마’를 연기하며 대한민국 모든 딸들의 가슴 속 엄마로 자리 잡고 있다. 직접 음식을 만들어 소중한 사람들과 나눠 먹는 것을 가장 큰 기쁨으로 여기며, 각종 책과 방송에서 ‘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1986년 MBC 연기대상 대상, 제32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등 여러 시상식에서 많은 상을 수상한 우리나라 대표 여배우. 22년 2개월 동안 연기했던 전원일기의 ‘일용 엄마’를 비롯해 지금까지 수많은 ‘엄마’를 연기하며 대한민국 모든 딸들의 가슴 속 엄마로 자리 잡고 있다. 직접 음식을 만들어 소중한 사람들과 나눠 먹는 것을 가장 큰 기쁨으로 여기며, 각종 책과 방송에서 ‘엄마표 집밥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2020년 6월 5일 손녀 조이가 태어나고부터는 손녀밖에 모르는 ‘손녀바보’로 등극, 며느리 서효림에게 이유식 레시피를 전수하는 등 손녀의 이유식을 도맡아 책임지고 있다.

국민 욕쟁이, 할머니, 배우. 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 엄니로 20년간 안방극장을 지켰다. 조폭 두목부터 귀여운 뱀파이어까지, 연기 스펙트럼은 넓고 필모그래피는 화려하다. 손맛이 좋아 방송가에서는 김치 잘 담그는 배우, 게장 잘 담그는 배우로 불렸다. 2005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간장게장을 출시해 홈쇼핑 스타에 등극하기도 했다. 2018년 방송된 요리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이 뜨거운 인기를 누리면서 자신의 반찬 레시피를 담은 요리책을 출간해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절, 밥 구걸하러 들어갔던 음식점에서 먹은 김치찌개를 아직도 ‘내 인생 최고의 밥’으로 꼽는다. 그 한 끼 덕에 이 악물고 선하고 부지런히살게 됐다고 회상한다. 이런 한 끼의 힘을 알기에 마주치는 후배나 지인들에게 수시로 밥 안부를 묻는다. 아예 토크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마음에 짐 진 후배들 밥 먹이는 재미로 살고 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연재된 [시방 상담소](제작: 모모콘)에서는 속 답답한 사연에 쌍욕으로 응답하는 욕쟁이 고민 상담가로 활약했다. 앞으로도 힘든 사람 밥 먹이고욕 먹여 기운 차리게 하는 언니이자 엄니로 남길 소망한다.

저서로는 『수미네 반찬』 시리즈와 『음식, 그리고 그리움』, 『너를 보면 살고 싶다』, 『얘들아, 힘들면 연락해!』, 『그해 봄 나는 중이 되고 싶었다』, 『김수미의 전라도 음식이야기』, 『맘 놓고 먹어도 살 안쪄요』, 『미안하다 사랑해서』, 『그리운 것은 말하지 않겠다』, 『나는 가끔 도망가 버리고 싶다』, 『너를 보면 살고 싶다』가 있다.
중식경력 44년차로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홍보각 오너셰프로 일하고 있다. 세계중식업연합회 부회장이자 한국중식연맹 회장이다. 형제가 나란히 중식 업계의 요리 대가로 있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이 아니다. 화교 출신이었던 두 형제는 어린 시절 생계를 위해 중국요리에 입문했다. 10대부터 동네 중국집에서 일하며 한 단계씩 차근차근 중국요리를 배우고 익힌 지 40년. 현재, 그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중식요리 대가로 정평이 ... 중식경력 44년차로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홍보각 오너셰프로 일하고 있다. 세계중식업연합회 부회장이자 한국중식연맹 회장이다.
형제가 나란히 중식 업계의 요리 대가로 있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이 아니다. 화교 출신이었던 두 형제는 어린 시절 생계를 위해 중국요리에 입문했다. 10대부터 동네 중국집에서 일하며 한 단계씩 차근차근 중국요리를 배우고 익힌 지 40년. 현재, 그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중식요리 대가로 정평이 나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중국요리>는 두 대가의 노하우를 집약한 책이다. 배달이나 외식 메뉴로만 생각했던 중국요리를 집에서도 쉽게 만드는 방법, 조미료 없이도 제대로 맛내는 비법, 생각보다 간단한 중국요리 레시피 등을 이 책에 모두 소개한다. 전채요리부터 한 그릇 요리, 육류와 해산물 등의 메인요리까지 두 대가가 손수 만들고 맛보며 꼼꼼한 검증을 거쳐 구성했다.
요리사로는 드물게 3,000여 명(2010년 현재)이 넘는 팬을 확보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스타 셰프'다. 서울 한남동의 전통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라쿠치나]에서 1995년에 요리를 시작했다. 같은 레스토랑에서 12년간 일하면서 요리의 내공을 쌓았다. 2007년 서울 청담동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메인 셰프로 '최현석'이라는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고, 600여 개의 창작 요리를 선보이며 미식가들에게 폭발적인 호... 요리사로는 드물게 3,000여 명(2010년 현재)이 넘는 팬을 확보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스타 셰프'다. 서울 한남동의 전통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라쿠치나]에서 1995년에 요리를 시작했다. 같은 레스토랑에서 12년간 일하면서 요리의 내공을 쌓았다. 2007년 서울 청담동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메인 셰프로 '최현석'이라는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고, 600여 개의 창작 요리를 선보이며 미식가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2007년에는 『행복이 가득한 집』에서 2007문화예술계의 30대 기수에도 선정되었으며, 2008년 남성잡지 『멘즈헬스』에서는 '창의력으로 성공한 30대'에 뽑히기도 했다. [라쿠치나]강남점과 [라쿠치나 스테이크 하우스 더 그릴],[버거프로젝트] 등 레스토랑 론칭과 기획에 참여했다.
21년 경력 불가리안 전문 셰프이다. 소피아에 위치한 쉐라톤 호텔 발칸(Sheraton Hotel Balkan)에서 요리사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는 대한민국 서울에 위치한 불가리아 음식 전문 식당인 젤렌의 이태원점의 오너셰프로 근무하고 있다. 21년 경력 불가리안 전문 셰프이다. 소피아에 위치한 쉐라톤 호텔 발칸(Sheraton Hotel Balkan)에서 요리사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는 대한민국 서울에 위치한 불가리아 음식 전문 식당인 젤렌의 이태원점의 오너셰프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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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집 나간 입맛, 엄마 손맛으로 되돌리자!
누군가 해줬던 음식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은, 비슷한 음식이 나왔을 때 다시 떠올려진다. 그 음식에는 기억의 맛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저마다의 기억이 만들어내는 포만감의 값은 얼마일까?
계량보다는 맛에 포커스를 맞추는 김수미 선생님의 마음을 함께 전한다.

‘정’을 푸짐하게 담아낸 쿡북!
미국의 한 시청자는, “때로는 음식에서 얻는 치유가 그 어떤 약이나 의사보다 더 많은 위안을 준다”는 말로 김수미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진정성이 가져다주는 특성이다. 대부분의 레시피가 친정 엄마가 알려주듯 작위적이지 않다. 요리를 맛있게 하고 싶은 주부들이 ‘수미네 반찬’ 레시피를 더 들여다보고 싶은 포인트 중 하나다.

우리 집 식탁을 바꿔놓은 ‘딴’ 레시피!
‘혹시 비린 맛이 나지는 않을까?’, ‘너무 어렵지는 않을까?’ 등의 막연한 고민들은 모두 날려버리시길! ‘수미네 반찬’의 시원시원한 레시피를 보면 그 해결책이 나온다. 그리고 어떤 약이나 의사의 처방보다도 위안을 주는 건강한 밥상을 차릴 수 있다.
정량의 레시피는 가족마다, 또 누가 먹느냐에 따라 달라져야 최적화된다. 조금은 퉁명스럽고, 불친절하기 이를 데 없는 레시피지만 이상하게도 김수미라는 엄마가 하는 요리 속에는 그 정서적 공감대가 들어 있다.

진정한 셰프들의 겸손한 자세가 만들어내는 ‘의외’의 레시피!
김수미 선생님의 비법 전수가 끝나면 같은 식재료를 사용해 자신만의 새로운 반찬을 만들어내는 셰프들의 모습은 우리들의 밥상을 더욱 풍성하고 다양하게 만드는 포인트다.

추천평

누구에게나 그리운 엄마 손맛.
소중한 사람들과 정겨운 음식을 나누는 소소한 행복.
[수미네 반찬], 참 좋은 프로그램이다.
우리네 가슴 한 편 아련하게 자리 잡고 있던 엄마의 손맛을 매개로 따뜻한 위안과 행복을 주고 있는 [수미네 반찬]이 TV를 벗어나 또 다른 느낌의 즐거움을 전하게 되었다.
먼저 대한민국의 많은 어머니들을 대신해 매주 정겹고 속이 꽉 찬 레시피를 선사해주시는 김수미 선생님께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소위 ‘쿡-방’의 홍수 속에서 한국적 정서가 물씬 담긴 ‘엄마표 반찬’이라는 소재로 푸드-예능의 또 다른 갈래를 펼친 제작진에게 힘찬 응원과 찬사를 보낸다.
부디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의 소중한 추억과 그리움들이 각자의 저녁상에 소환되길 바란다.
- 이명한 (CJ ENM 미디어 콘텐츠 Unit장)

요리인의 길을 걸은 지 어느새 강산이 두 번이나 변할 만큼의 긴 시간이 지났다. 그간 전 세계의 맛있다는, 귀하다는 음식을 제법 섭렵했다 자부하지만 여전히 내 인생 최고의 한 끼는 존경하는 어머니가 차려준 흔하디흔한 집밥이다. 아마 추억이란 이름의 조미료가 첨가됐기 때문일 터다.
김수미 선생님이 정성으로 빚어낸 반찬들은 나를 과거로의 시간 여행에 초대한다. 선생님이 손수 정갈하게 차려낸 음식들은 시나브로 우리 밥상에서 사라져가는, 사뭇 진귀하기까지 한 반찬들이다.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그 누가 알까? 우리 어머니의 손맛을 지켜나가고 있는 김수미 선생님의 따뜻한 노력이 새삼 감사할 따름이다.
- 최현석 (셰프)

[수미네 반찬]은 지난 40년 동안 오직 중식 전문 셰프라는 외길을 걸어온 내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 한국 특유의 정(情)을 함께 버무려 차려낸 음식들은 요리인의 시각을 한껏 넓혀줄 만큼 특별한 가치로 반짝거렸다. 한국의 어머니만이 낼 수 있다는 ‘손맛’이 바로 이런 것이리라.
[수미네 반찬]은 내게 ‘대한민국’이다. 김수미 선생님에게 요리를 배우고 함께 음식을 만들어가며 한국의 수많은 어머니들이 지켜온 전통 반찬의 다채로움을 실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부디 이 책이 점차 희미해져가는 집밥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또 바라본다.
어린 시절 추억을 거닐며 진한 향수에 빠져보는 [수미네 반찬]의 주인장, 김수미 선생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 여경래 (셰프)

이역만리 타국에서 한국의 매력에 빠져 멍석을 깔고 눌러앉은 지 어느새 15년이 흘렀다. 이제 대한민국은 내게 제2의 조국 이상의 의미가 있을 만큼 특별한 나라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마따나 한국에 왔으면 응당 한국 음식을 먹어야 하는 법. 15년 동안 수없이 많은 유명 요리점을 찾아다녔지만, 정작 직접 한국 음식을 만들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었다.
아직 이방인의 티를 모두 벗어버리지 못한 내게 [수미네 반찬]은 조금 더 가까이 한국인에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준 소중한 스승이다. 김수미 선생님의 가르침을 통해 나는 그동안 다소 멀게 느껴졌던 한국에 한 걸음 깊숙이 들어갈 수 있었다.
제2의 조국에서 만난 또 다른 어머니, 김수미 선생님에게 사랑의 마음을 가득 담은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수미 쌤! Thank you!”
- 미카엘 (셰프)

오래전 학창 시절, 엄마가 정성스레 만들어주셨던 반찬들을 다시 맛볼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외식 문화가 늘어나고 음식요리까지 점점 간편화되는 요즘, 사라져가는 우리의 따뜻한 반찬 문화가 ‘수미네 반찬’을 통해 다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수미 선생님,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장동민 (개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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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뻑* | 2018-11-21

배우 김수미는 개성적인 연기로도 유명하지만, 그녀의 손맛은 이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한번 작품을 같이 한 배우들에게, 알고 지내는 연예인들에게 시시때때로 반찬과 김치를 보내준다는 얘기를 들었다. 일찌감치 그녀의 음식 솜씨를 들어왔던 터라 방송에서 보는 김수미의 요리는 어떤 콘셉트로 그려질지 궁금했다. (물론 나보다도 엄마가 더 애청자다. ^^) 한때 <집밥 백선생>의 매력에 빠져 이런저런 음식 만들기를 시도했다가 똥손인 걸 알고 포기했던 역사가 있는 나로서는 <수미네 반찬> 역시 달가운 프로그램은 아니었다. 그녀의 손맛과는 별개로 말이다. 하지만 한번 그 방송을 보고 나면, 김수미의 손맛을 화면으로 생생하게 확인하고 나면 TV 화면 속으로 빠져들 것 같은 배고픔을 참을 수 없을 것이다. 지글지글, 보글보글, 촵촵. 무슨 음식이든, 만들면서 여러 번 침이 고이는 고인다. 가마솥을 놓고 밥을 하고, 끓어 넘치도록 푸짐하게 음식을 만드는 그녀의 음식은 누구라도 먹고 싶게 한다.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솜씨가 아니리라. 오랜 세월 쌓아온 내공이라는 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저절로 알게 된다. 우리 엄마의 김치찌개를 내가 따라갈 수 없는 것처럼...

 

 

이번에 출간된 『수미네 반찬』은 이미 방송에서 본 그대로를 정리해놓은 책이다. 메뉴 역시 방송에 나온 것들이다. 그러면 방송에서 본 것을 굳이 책으로까지 만나야 하느냐고 묻고 싶을 테지만, '굳이' 이 책을 선택하는 독자에게는 비슷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방송에서 봤지만 바로 따라 하지 못했거나, 방송에서 본 것을 다 기억하거나 메모하지 못했거나, 모니터로 다시 보기 하기보다는 주방에 두고 바로 펼쳐볼 수 있는 가까운 수미쌤이 필요했던 거겠지. 엄마가 이 방송을 몇 회 보고서는 바로 그런 말씀을 하셨지. "이거 바로 책으로 나오면 안 되냐?" 네, 어머니 바람대로 책으로 나왔답니다. 이제 수미쌤처럼 맛난 음식 만들어주실 건가요? (이렇게 말하다가 등짝을 맞았다는 건 안 비밀... ㅠㅠ)

 

여러 가지 음식의 레시피가 담겨 있는데, 그중에서도 내 기억과 입맛을 되살리는 게 몇 가지 있다. 아직도 초딩 입맛인 내가 맛있겠다면서 침을 질질 흘리던, 화면에서만 보던 그 음식들. 쇠고기 고추장 볶음, 코다리 조림, 검은콩국수, 떡갈비, 오이소박이, 명란젓 계란말이, 김수미표 연근전, 묵은지 목살찜, 보리새우 아욱국... 말하다 보니 다 적게 생겼다. 메뉴 골라서 적는 것은 포기. 그냥 다 먹고 싶다! 수미쌤의 요리에 곁들여지는 출연 셰프들의 요리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매회 주재료에 어울리는, 자기 영역의 특징을 살리는 요리를 내놓는 그들의 노력도 이 프로그램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가장 한국적인 맛을 내는 스승님과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듯 옛것과 요즘것의 조화로 만들어내는 요리를 보는 맛도 상당하다.

 

 

 

기본적으로는 방송에서 본 메뉴들 재방송 보는 것 같기도 하지만, 방송할 때마다 가장 애매했던 부분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좋았다. 정확한 레시피가 있으면 좋겠지만, 수미쌤이나 다른 엄마들처럼 대충 '요만치~' 때려 넣어 맛을 내는 고수의 내공은 하수 중의 하수인 요리 젬병들에게 얼토당토않은 말이었으니... 책으로 만나는 <수미네 반찬>은 전문가의 참견으로 정확한 용량의 레시피가 완성되었다. '요만치~' 넣어서 완성되는 요리가 아니라, 정확한 분량의 재료들로 잘 정리해주어서 누구나 그대로 따라 하면 만들어지는 음식이 되었다. 그리고 책에서 추가된 것은 수미쌤의 조금은 사적인 이야기들이다. 유난히 막낸 딸을 예뻐하셨던 엄마와의 추억이나 아버지와의 기억들이 담겨 있다. 엄마가 만들어준 구수하고 토속적인, 정이 넘치는 음식들이 <수미네 반찬>으로 다시 태어난 거다. 엄마가 그리울 때마다 만든 음식들은 이제 엄마의 맛이 되어 그녀의 그리움을 달래준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듯, 그녀는 또 그 맛으로 다른 이들의 그리움을 달래주고 있다. 정말 퍼준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게, 그녀는 주변 사람들에게 음식을 퍼준다. 그녀의 손을 거치면 어느새 몇십 년의 세월을 담은 음식으로 탄생하는 마법을 부린다. 우리의 바람은, 언제까지 그녀의 음식을 보기만 하면서 입맛만 다시지 않고 직접 해서 먹는 것이니... 이제 이 책으로, 계속 방송되는 <수미네 반찬>으로 알게 모르게 쌓이는 그리움을 먹어치우는 거다. 아자아자~!!

 

방송으로 볼 때도 그렇고, 책으로 다시 볼 때도 그렇고. 나는 왜 이 음식들에 눈길을 주는가 하는 생각을 했다. 고급 레스토랑의 화려하고 비싼 음식도 아닌데, 우리는 왜 '굳이' 엄마의 손맛을 찾으려고 애쓰며 이 음식들을 보고 있는가 하는 궁금증이 없을 수가 없다. 점점 사라져가는, 같이 먹는 밥상이 없어서가 아닐까 싶다. 달랑 두 식구인 엄마와 나도 같은 밥상에서 밥을 먹지 못할 때가 많다. 시간이 안 맞거나 입맛이 다르거나 등등의 이유로 각자의 식사를 할 때가 있다. 식구의 개념이 사라져가는 느낌에, 외로움과 그리움은 더해간다. 같은 밥상에서 같이 밥을 먹는 사이인 우리가 점점 사라져가는 세상에서, 이미 지나가 버린 시간 속에서 그리워할 것들을 떠올리게 되는 자연스러움. 그 시간을 만들어주는 게 음식이 아닌가 싶다. 그것도 누군가와 함께 먹었던, 조건 없는 사랑으로 엄마가 퍼주듯 만들어주던, 지금은 아닌데 그때는 왜 그렇게 맛있게 먹었는지 모를 음식들로 채워진 밥상이 그리워질 때마다 누군가의 손맛이 간절해진다. 내가 해놓은 음식을 맛있게 먹는 사람들의 표정에 저절로 흐뭇해지는 기분을 느끼는 게 무엇인지 조금씩 알아가고 싶을 때마다 펼쳐보고 싶은 레시피다.

 

 

 

음식이 단순히 입안으로 넣는 것만이 아니라, 가슴에 머무는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엄마는 외할머니의 음식 이야기를 하면서 그대로 재현해 내고 싶은 것 같은데, 여전히 그 맛은 다 낼 수가 없다고도 하신다. 엄마도 엄마의 손맛이 그리운 거겠지. 엄마와 다른 입맛에 같이 갈 마땅한 식당을 찾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나도 점점 엄마의 입맛을 따라간다. 음식에 더해지는 기억의 맛이 무엇인지 알만한 나이가 되었다고 해야 하나. 나도 점점 입맛이 변해가는 걸 보면, 늙어가고 있나 보다. 수미쌤의 말을 빌리자면, '익어가는 것'이겠지만... 건강한 밥상으로, 그리움까지 배불리 먹는 한 상으로, 우리는 익어간다.

 

며칠 전에는 <수미네 반찬>에서 초간단 어묵볶음이라고 보여준 걸 해봤다. 어묵볶음 정말 좋아하는데, 엄마가 귀찮다고 잘 안 해줌. ㅠㅠ 어쩌겠어. 먹고 싶은 사람이 해야지. 마침 냉장고에 어묵이 있었고, 휴대폰을 열고 김수미 어묵볶음 레시피를 찾아서 머릿속에 입력하고 주방에서 작업을 시작했다. 어묵을 썰고, 간장과 설탕과 물을 넣고 수미쌤이 하라는 대로 만들었다. 옴마야~! 된다. 진짜 된다. 5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맛은 어떠냐고? 대박. 내가 했지만 정말 맛있음. 밥이랑 같이 먹기 좋게 간도 달달하니 딱 좋다. 이거 정말 내가 한 거 맞아? 홍고추 넣으라고 했는데, 홍고추가 없어서 내가 좋아하는 당근으로 대신했는데, 당근도 맛있어. 흑... 나 같은 똥손도 요리에 도전하게 해주는 수미쌤 사랑해요~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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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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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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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교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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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교환 가능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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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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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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