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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늙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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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늙은 여자

알래스카 인디언이 들려주는 생존에 대한 이야기

[ 양장 ]
벨마 월리스 저/짐 그랜트 그림/김남주 | 이봄 | 2018년 04월 25일 리뷰 총점9.1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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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8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302g | 128*188*20mm
ISBN13 9791188451203
ISBN10 11884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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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알래스카 내륙에 자리잡은 주민 650명의 외딴 마을 포트 유콘에서 1960년 태어났다. 전통적인 아타바스칸족 집안에서 열두 명의 형제자매들과 함께 성장했다. 열세 살에 아버지를 여읜 뒤에는 학교를 그만두고 어머니를 도와 어린 동생들을 키웠다. 후에 태어난 마을로부터 12마일 떨어진 아버지가 쓰던 오두막으로 거처를 옮겨 십여 년 동안 혼자 생활하면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사냥과 덫 놓기 기술을 익혔다. 언제나 손에서... 알래스카 내륙에 자리잡은 주민 650명의 외딴 마을 포트 유콘에서 1960년 태어났다. 전통적인 아타바스칸족 집안에서 열두 명의 형제자매들과 함께 성장했다. 열세 살에 아버지를 여읜 뒤에는 학교를 그만두고 어머니를 도와 어린 동생들을 키웠다. 후에 태어난 마을로부터 12마일 떨어진 아버지가 쓰던 오두막으로 거처를 옮겨 십여 년 동안 혼자 생활하면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사냥과 덫 놓기 기술을 익혔다. 언제나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독서광이었던 그녀는 독학으로 검정고시에 합격한 후부터 글쓰기에 착수했다.
이 책 『두 늙은 여자Two Old Women』는 그녀의 첫 소설로, 어머니가 들려준 두 늙은 여인과 그들의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내려간 소설이다. 1993년 처음 출간된 이 책은 지금까지 약 17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1993년과 1994년에 각각 웨스턴스테이츠 북 어워드와 퍼시픽노스웨스트 북셀러 연합어워드를 수상했다.
그 밖에 지은 책으로 『새, 소녀와 해를 따라간 남자Bird Girl and the Man Who Followed the Sun』, 『우리 자신을 성장시키기: 유콘 강 출신의 어떤 그위친의 성장기Raising Ourselves: A Gwich'in Coming of Age Story from the Yukon River』가 있다. 현재 남편 제프리 존과 두 자녀와 함께 포트 유콘에서 살며 종종 이웃 마을 베네티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1946년 알래스카의 작은 마을 타나나에서 태어난 아타바스칸족 토박이이다. 그는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로 입양되어 양아버지 제임스 G. 슈록 슬하에서 성장했다. 1967년 미 육군에 입대해 유럽에서 근무했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 알타 로마에 있는 채피 대학에서 수학한 후 알래스카로 돌아와 페어뱅크스에 있는 알래스카 대학교에서 인디언 토박이 미술을 공부했다. 펜화 드로잉 외에 조각, 탈 제작, 유화 작업을 병행했다... 1946년 알래스카의 작은 마을 타나나에서 태어난 아타바스칸족 토박이이다. 그는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로 입양되어 양아버지 제임스 G. 슈록 슬하에서 성장했다. 1967년 미 육군에 입대해 유럽에서 근무했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 알타 로마에 있는 채피 대학에서 수학한 후 알래스카로 돌아와 페어뱅크스에 있는 알래스카 대학교에서 인디언 토박이 미술을 공부했다. 펜화 드로잉 외에 조각, 탈 제작, 유화 작업을 병행했다. 페어뱅크스에서 살다가, 2010년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 곁에서 숨을 거두었다.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여고,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부터 번역을 시작했다. 1990년 장 그르니에의 책이 첫번째 결과물이 되었고, 현재 번역목록의 맨 밑을 차지하는 작가는 가즈오 이시구로와 로맹 가리(에밀 아자르)이다. 이시구로는 최근에 만난 작가이고, 로맹 가리는 10년 동안 드문드문 본다. 오랜 시간, 시간의 무게를 견디고 살아남은 글들, 그중에서도 프랑스 문학을 번역해왔다....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여고,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부터 번역을 시작했다. 1990년 장 그르니에의 책이 첫번째 결과물이 되었고, 현재 번역목록의 맨 밑을 차지하는 작가는 가즈오 이시구로와 로맹 가리(에밀 아자르)이다. 이시구로는 최근에 만난 작가이고, 로맹 가리는 10년 동안 드문드문 본다. 오랜 시간, 시간의 무게를 견디고 살아남은 글들, 그중에서도 프랑스 문학을 번역해왔다. 번역서로 『세잔 졸라를 만나다』, 『창조자 피카소』, 『달리』, 『세 예술가의 연인』, 프랑수아즈 사강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로맹 가리의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가면의 생』, 엑토르 비앙시오티의 『밤이 낮에게 하는 이야기』, 『아주 느린 사랑의 발걸음』, 아멜리 노통브의 『오후 네시』, 『사랑의 파괴』, 『로베르』, 프레드 바르가스의 『4의 비밀』, 가즈오 이시구로의『녹턴』『나를 보내지 마』, 장 그르니에의 『몇 사람 작가에 대한 성찰』, 알렉상드르 자르댕의 『쥐비알』 등이 있다. 그 외에 번역한 추리소설로 애거서 크리스티의 『빛이 있는 동안』,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쥐덫』, 『나일강의 죽음』, 『푸아로의 크리스마스』, 『ABC 살인 사건』 , 모리스 르블랑의 『아르센 뤼팽 대 헐록 숌즈』, 『81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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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노인의 성장기를 다룬, 아주 특별한 알래스카 인디언 이야기

알래스카 아타바스칸족 작가 벨마 월리스는, 어머니가 딸들에게 대대로 전해주던 알래스카 인디언의 전설적인 이야기를 『두 늙은 여인』이라는 제목을 달아 소설로 펴냈다.

독서광이었던 벨마 월리스는 언제나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고 글쓰기 작업에 몰두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자신의 부족에게서 배운 전통적인 사냥과 덫놓기 기술을 익혔다. 작가는 그위친족이라는 정체성을 어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자랑스럽게 여겼다. 이런 작가의 이력으로 『두 늙은 여인』에는 다른 소설에서는 볼 수 없는 북극권 사람들의 생존 기술이 생상하게 묘사되어 있다.

이 책은 버려진 두 늙은 여인이 가장 따뜻한 자리에 앉아 젊은이들을 향해 불평불만만 쏟아놓던 시절을 벗어나 “조금 전 내가 그렇게 빨리 움직일 수 있었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거든. 그 직전까지 손가락 하나도 까딱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라는 말을 뱉어내기까지의 변화와 성장의 과정을 보여주는데, 이런 마음의 변화는 노인들이 ‘몸을 쓰면서’ 생긴 일이다. 작가 벨마 월리스가 두 노인의 사냥 장면에 공을 기울인 이유다.

이 책에 들어간 삽화는 아타바스칸족 토박이인 짐 그랜트의 그림으로, 두 노인이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만큼 그녀들의 성장을 도운 사냥감인 다람쥐와 토끼와 순록 등의 동물을 세밀하게 묘사했다. 또 동물을 사냥하는 두 여인들의 동작 역시 생동감 있게 전달해준다.

벨마 월리스가 자신의 글에 짐 그랜트의 그림을 더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두 늙은 여자의 사냥’이다. 늙은 여자와 사냥은 얼핏 보기에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여자의 사냥’보다 더 어색하게 보인다.

하지만 우리는 전통적으로 어울리지 않았던 조합이 시간이 흐르면서 어우러짐을 목격한다. 그것은 대부분 ‘생존’이라는 조건 아래에서 온 변화이다. 전쟁중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본격화되는 것처럼 말이다.

알래스카 인디언들에게 대대로 전해지던 이 두 늙은 여인의 이야기는 어떤 시대에 들려주느냐에 따라서 달리 읽힌다. 오래된 이야기가 가진 매력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와닿는 이야기는 ‘노인들의 사냥’이다. 따뜻한 아랫목에서 불평과 참견만 늘어놓으며 최소한의 노동으로 제 몫을 다 했다 생각한다면, 공동체로부터 배신과 모욕을 당한다. 이는 잔인하지만 기근과 같은 혹독한 상황에서는 현실이 된다.

사회가 호황이든 불황이든 ‘인간은 끊임없이 자기 체력에 맞는 사냥’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몸의 근육은 쓰지 않아 퇴화하는 것이지, 노인이라서 당연히 퇴화하는 것이 아니라고 두 노인이 삶으로써 전한다.

“긴 세월 동안 우리는 많은 것들을 배웠어.
하지만 노년에 들어서자 우리는 삶에서 우리의 몫을 다했다고 생각했지.
그래서 더이상 전처럼 일하기를 그만두었어.
우리의 몸은 우리의 예상보다 좀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아직 건강한데도 말이야.”

“두 늙은 여인. 그들은 만족할 줄 모르고 불평을 해대지.
우리는 먹을 게 없다고, 젊었을 때가 좋았다고 떠들어댔어.
사실은 더 나을 것도 없었는데 말이야.
우리는 우리가 너무 늙었다고 생각해.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우리가 아무것도 할줄 모른다고
젊은 사람들에게 인식시켰기 때문에 이제 그들은
우리가 더이상 이 세상에서 아무 쓸모도 없다고 여기는 거야.”

‘배려와 사랑과 존경’으로 ‘생존’에 맞서다

그런데 현대사회는 ‘노년의 사냥’을 죄악시한다. 한정된 일자리와 재화를 두고 다투는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이 소설의 마지막은 다르다.

두 노인을 버린 부족은 1년 동안 굶주림에 허덕였다. 노인을 버렸으나 크게 나아진 것도 없었다. 그러다 두 노인이 생존했으며 또한 식량을 비축하고 있음을 알게된다. 자, 이 부족은 노인들의 식량을 두고 어떤 마음을 품었을까? 무력으로 빼앗을까? 두 노인은 1년 전 버려졌을 때처럼 무기력하게 빼앗길까?

이 소설이 가진 미덕은 어쩌면 드라마틱하지 않은 엔딩이다. 우리가 누군가를 용서하는데 있어서 드라마틱한 과정이 필요한 것일까? 노인들에게는 식량이 쌓이는 만큼 외로움이 쌓였다. 노인들은 자신들의 외로움을 잘 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들이 쌓아온 시간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다. 모욕감을 씻을 수 있는 것은 배려이기에. 부족의 우두머리 역시, 식량을 얻자고 추잡한 거래를 하지 않는다. 단지 그녀들이 헤쳐온 시간에 대해 온전한 존경을 보낸다.

극한 생존 앞에서 어째서 이들을 싸우지 않았을까. 인육을 먹기도 했다는 흉흉한 소문이 도는 가운데에서도 이들이 서로에게 존경과 용서를 보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 짧고 간결한 소설은 그 이유를 구구절절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다만 배고픔은 식량을 통해, 모욕감은 배려를 통해 해결하고 치유될 수 있음을 보여줄 뿐이다.

부족의 우두머리가 리더로서 택한 방법이 ‘약탈’이 아니라 ‘존경’이라는 점은 너무나도 이상적으로 보이지만, 현대사회의 완벽한 시스템으로도 구현할 수 없는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알려준다는 점에서 가장 완벽한 엔딩이라 할 수 있다.

추천평

아름답고 감동적인 책. 벨라 월리스의 문장은 근육질의 강인함과 간결함을 자랑한다.
뜻밖의 풍성함과 극북 지방의 운치가 넘친다. 독자들은 즉각 이 작품에 빠져들 것이다.
-『워싱턴 포스트』

이 책에서 벨마 월리스는 독자에게 오래도록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 우리를 압도하는 신화 같은 이야기가 있다.
같은 부족으로부터 버려진 두 늙은 여인, 그중 한 여인이 말한다.
어차피 죽을 텐데 죽을힘을 다해 한번 삶과 붙어보자고.
그리하여 이제 세계가 이 확신에 찬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우리가 있는 곳이 어디든?도시 한복판이든, 조용한 시골이든, 무성한 수풀 속이든?간에 고립된 이 두 여인의 이야기가 필요하지 않은 곳이 없다.
진정한 인간다움이 무엇인지를 말해주는 강렬함 힘을 지닌 이 이야기가.
-웨스턴스테이츠 북 어워드 심사단

몇 번째인지 모르지만 깊이를 더해가는 그대의 봄 앞에 이 이야기를 드린다.
아직 오지 않은 그대 삶의 절정을 위해!
-김남주(번역가)

이 이야기는 읽고 또 읽어야 한다. 작은 책이지만, 몇 년간은 당신의 마음 속에서 사라지지 않을 힘을 가진 책이다. 아이들에게 크게 읽어주고 아이들이 당신에게도 읽어주게 하자. 이거 진짜배기다.
-S. 스위니 2015년 7월 18일 아마존 독자평(★★★★)

이 책은 언젠가 당신이 마주하게 될 상황이다.
-윌리엄 제이미슨 2006년 1월 13일 아마존 독자평(★★★★)

이 책은 젊음에 대한 현대 사회의 집착과 노년을 향한 경시에 관한 논의를 이끌어낸다. 우리 사회는 노인과 양로원으로 가득하다. 이 책은 바로 그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나이가 드는 건 쓸모 없어진다는 뜻이 아니다!
이 책은 쉽게 읽히지만 그렇다고 정교하지 않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 책 속의 인생 수업은 모두가 배워서 외워야 할 정도로 중요하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놀랐다! 정말 추천한다. 사서 읽고 배워라.
-존 키팅 2007년 2월 13일 아마존 독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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