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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시 참고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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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1년 10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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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164쪽 | 324g | 140*195*14mm |
ISBN13 | 9788936448097 |
ISBN10 | 8936448099 |
KC인증 |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
2024년 01월 11일 ~ 2024년 04월 30일
2024년 03월 20일 ~ 2024년 04월 30일
2024년 04월 12일 ~ 2024년 04월 30일
4월의 굿즈 :책가도 독서대/스마트폰 거치대/우양산/북 토퍼/우드 센서 무드등
2024년 03월 29일 ~ 2024년 04월 30일
상시
언젠가 친구들과 우정 테스트를 한 적이 있다. 테스트 중에는 '산과 바다 중에 선호하는 장소는?', '만약 친구가 절교하자고 하면 어떻게 할까?' 등의 문제가 있었는데, 그때 점수가 아주 낮게 나와서 '우리 둘은 안 친한가?'라는 생각을 하며 실망도 했는데, <위풍당당 여우꼬리>라는 이 책에도 알쏭달쏭 우정 테스트라고 써 있어서 읽어 보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 손단미는 두루미와 가장 친한 친구이다. 여름방학에 단미와 루미가 만나서 놀고 있는데, 너무 자기 관심사만 말을 해서 다투었다. 그런데 루미가 다른 친구 윤나와 우정 테스트를 한다. 그리고 우정 지수가 잘 나와서 둘은 많이 놀게 된다. 단미는 윤나와 루미가 마음에 걸려 찾아가 보았는데, 루미가 윤나의 시중을 들고 있었다. 그래서 단미는 자신의 진심을 말했지만 루미는 괜찮다고 했고, 두 번째 꼬리의 도움을 받아 결국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된다.
루미와 단미는 처음 벚꽃나무에서 만나서 친해지고, 그 나무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까지 했는데, 결국 그 나무에서 다시 화해한다. 나였더라면 다투었던 친구랑은 다시 화해하기 힘들 것 같은데, 용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또 어릴 때 친하지는 장면에서 루미와 단미는 각자 다른 활동들을 하고 있었는데, 그중에서 루미는 축구를 하고 있었다. 그때 공이 단미 쪽으로 가서 서로의 이름을 물어보며 친해졌다. 나도 그들처럼 용기 있게 누군가와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루미와 단미가 먼저 진심을 말해서 화해를 하려고 한 것처럼 나도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을 용기가 없는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표지와 제목이 흥미진진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림이 만화처럼 예쁘고 "위풍당당" 이라는 사자성어가 당당한 내 성격과 비슷한 것 같았다. 4학년에 부스스한 머리를 가진 단미는 비밀을 가지고 있는 특별한 아이이다. 바로 구미호의 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날 몸속에서 꼬리가 나와 첫번째 꼬리를 만나게 된 단미는 그 꼬리를 싫어 했다. 하지만, 학교 미션 캠프에서 꼬리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기분 나쁜 꼬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때부터 단미는 위풍당당 여우 꼬리를 가진 비밀을 갖게 된다.
이 책과 가장 연관되어 있는 것이 '꼬리' 인데 꼬리는 무엇을 설명하는 걸까? 아마 자신만의 특징을 상징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나만의 꼬리는 무엇일까? 나의 꼬리는 나의 좋은 목소리 같다. 말을 많이 하고 난 다음에는 내 마음 깊숙이 나의 숨겨진 특징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내가 좋아하는 나, 내가 싫어하는 나" 라는 문장이 나온다. 우리는 보통 누군가에게 칭찬을 받으면 나 자신이 좋다 라고 여겨질 때가 있지만 반대로 오랫 동안 준비한 대회에서 떨어지거나 안 좋은 일이 생기면 계속 준비했던 것은 물론 나에 대해 실망하는 마음이 생기게 된다. 그러면서 나에 대해서 좋아하는 마음과 싫어하는 마음으로 나뉘게 된다.
나도 단미처럼 내가 가진 특징을 싫어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내가 운동을 잘 못해서 좌절을 하거나 어려워 하는 과목으로 힘들때 그렇다. 하지만 어느날, 나는 깨달았다. 사람들은 누구나 그런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 단미도 떠올려 보았다. 단미도 자신이 구미호란 사실과 꼬리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런 특징은 절대 이상한 것이 아니었다. 나도 단미처럼 하나하나의 특징을 소중히 여기고 싶다. 특징이란 각자 한 사람 한사람이 가진 마음속의 선물과 같기 때문이다.
주인공인 손담미는 어느 날 꼬리가 생겼다.
그걸 자신의 유치원 시절 친구(황지안)에게 자신이 꼬리가 있다는 것을 들키고 황지안에게 비밀로 부탁한다. 그날 밤 담미는 꼬리가 더 이상 나오지 않게 꼬리를 뽑으려고 꼬리를 잡고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꼬리가 훅! 하고 밖으로 나왔다.
담미는 깜짝 놀라고 꼬리는 자신은 담미라고 말했다. 물론 담미는 믿지 않았다.
그날 밤 담미는 꼬리가 한 말 때문에 잠을 자지 못했다.
학교가 끝나고 담미네 엄마가 담미를 데리러 왔다.
담미는 엄마에게 비밀로 하려고 했지만 꼬리가 차 안에서 펑! 하고 나왔다.
담미는 깜짝 놀랐지만 엄마는 무표정으로 아빠에게 전화를 하면서 담미에게도 그날이 왔다고 말했다.
집에 도착하자 엄마가 담미는 구미호라고 설명했다.
어떤 한 여자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자신이 남들과 다른 걸 알고 있었다.
바로 여자아이는 구미호인 것이다. 구미호의 꼬리는 아이의 단점이 되었다.
아이는 꼬리를 9번이나 만나면서 자신의 꼬리는 단점이 아닌 장점으로 변해갔다
아이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 곧 예쁜 딸이 태어났다.
아이는 딸도 구미호로 살며 꼬리를 갖게 되는 것이 싫어서 이름을 '꼬리를 자른다' 라는 듯인 담미라고 붙여주었다. 하지만 딸은 구미호의 피를 물려받은 것이 확실했다.
벌레를 잡아먹으려 하고 벽을 손톱으로 긁어 댔다.
하지만 딸이 크면서 생쥐보단 생쥐 젤리를, 벽을 긁는 것보단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로 자라났다.
엄마의 이야기를 들은 담미는 자신의 이름 뜻도 자신이 생쥐 젤리와 그림 그리는걸 좋아하는 이유도 모두 구미호라는 사실 때문이었다는 것이 믿기 힘들었다. 담미의 엄마는 담미에게 구미호 옷을 주었다. 등 부분에 작게 구멍이 있었다. 꼬리는 모두 의지와 감정이 있기 때문에 꼬리가 나올 때마다 옷에 구멍이 생기는 것은 상쾌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틈을 내주면 꼬리가 구멍 사이로 나올 수 있었다.
담미네 학교에는 4,5,6 학년들이 모여서 하는 캠프가 있었다. 낮에는 각자 준비한 개별 활동 전시를 하고, 저녁엔 모둠별로 캠핑을 하며 과제를 해결하는 미션 테스트가 있었다. 모둠을 정하는 날이 되었다.
담미네 모둠에는 담미, 두루미, 황지안, 배윤나, 고민재, 권재이가 모둠원이었다.
개별 활동 전날에 담미와 루미는 함께 전시 활동을 했다. 루미가 간단한 쿵푸 동작을 선보이고 담미가 그 모습을 캐리커처로 그려주었다. 담미는 정리를 잘못하는 민재를 도와주고 재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곳에도 갔다. 담미가 자신의 반인 4학년 2반 77앙케트 부스를 자나려 할 때 윤나가 담미에게 정말 자신이 싫은지 물었다. 담미가 77앙케트에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을 윤나라고 썼기 때문이다. 담미는 윤나가 싫다고 말을 하고 윤나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캠프에서 상자 안에는 같은 모둠 구성원끼리 나눌 이야기의 주제가 들어있었다.
담미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종이를 뽑았고 종이에는 ‘내가 좋아하는 나, 내가 싫어하는 나’라고 쓰여있었다. 친구들은 첫 번째로 내가 좋아하는 나를 주제로 이야기를 했다. 물론 담미는 꼬리가 나올까봐 말도 못하고 친구들 이야기를 듣기만 했다. 미션 테스트 시간이 되었고 담미네 모둠은 5개의 펜던트가 각자 상징하는 것이 있을 거라며 케이크 모형이 급식실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담미네 모둠은 급식실에서 케이크 펜던트를 찾았다.
해골 모형은 과학실에서, 바이올린 모형은 음악실에서, 축구공 모형은 강당에서, 장미 모형은 학교 교기 안에서 찾았다. 담미네 모둠은 다 찾았다는 생각에 하이파이브를 했다. 하지만 다 찾은 펜던트가 사라졌다. 펜던트를 보관하던 재이는 미안한 마음에 자신은 이 모둠에 없었어야 했다고 말을 했다. 그러자 담미가 사라질 거면 빨리 사라지지 무슨 말을 하냐고 하자 분위기가 싸해졌다. 그리고 재이는 정말로 사라졌다.
담미네 모둠은 우산꽂이에서 사라진 펜던트를 발견한다. 재이가 움직이다가 펜던트를 우산꽂이에 떨어뜨렸던 것 이다. 담미네 모둠은 재이를 찾기 시작한다. 담미는 꼬리가 나오는 느낌이 들어서 아무도 안오는 곳으로 가자 꼬리가 나왔다. 꼬리는 담미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으니 다시는 나오지 않겠다고 하자 담미는 꼭 안 나와야겠냐고 묻자 꼬리는 담미가 싫어하니 나오지 않겠다고 했다. 담미는 미안한 마음에 미워하지 않겠다고 말한 뒤 재이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 달라고 한다. 담미는 꼬리가 이끄는 데로 가자 재이가 앉아 있었다. 담미는 친구들과 펜던트는 찾았으니 재이에게 같이 가자고 했다. 하지만 재이는 찾았으면 자신 빼고 가라고 하자 윤나가 손을 내밀면서 자신들의 잘못을 사과하며 같이 가자고 했다. 재이는 웃으며 같이 갔다. 비록 1등은 못했지만 담미네 모둠은 더 친해졌다.
이 글의 줄거리는 만화 작가가 꿈인 11살 단미! 단미는 비오는 날과 공상하는 것을 좋아하는 평범한 소녀이다. 장점이자 단점은 너무 지나치게 솔직하는 것,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지내던 어느 날, 단미에게 예상하지 못한 꼬리가 돋아난다. 이 사실을 단미는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단미는 평소와 다른 자기의 모습에 당황하고 실망했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매년마다 전통적으로 열리는 ‘으스스 미션 캠프’가 시작되고 단미는 해골모둠이 되었다. 그러나 단미는 자기와 어울리지 않을 거라 생각한 윤나와 같은 팀이 되었다. 해골모둠의 첫 번째 미션인 내가 좋아하는 나, 내가 싫어하는 나에 대해 얘기를 한다. 그리고 바로 다음 두 번째 미션인 펜던트 다섯 가지를 학교에서 찾는 것 이였다. 해골모둠은 처음에는 잘 맞지 않았는데 점점 추론을 해가면서 어느새 펜던트 4개를 다 찾았고 장미펜던트를 찾으러 계속 찾는데 보이지 않았고 장미 펜던트를 찾아야 했던 단미는 펜던트 4개가 들어있던 상자를 재이에게 맡겼다. 상자를 맡긴지 얼마 되지 않아 장미펜던트를 찾았지만 재이가 갖고 있던 상자가 사라졌다. 해골모둠은 망연자실해 주변을 샅샅이 살피고 뒤졌지만 펜던트는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그 일로 인해 해골모둠은 싸우게 되었다 하지만 아까부터 건물입구에서 뭔가를 살피던 루미가 상자를 찾았다. 그 이후 서로에게 미안하다며 화해를 했고 조금 지나 단미의 꼬리가 튀어나왔다 그러곤 꼬리가 점프를 하더니 창백한 푸른빛 털의 작은 여우로 변신한 것이다! 여우는 검게 빛나는 눈동자로 얼어붙은 듯 서 있는 단미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여우는 어둠속으로 사라졌고, 단미는 지금 꼬리를 찾지않으면 영원히 꼬리가 단미에게 돌아오지 않을 것같다는 직감이 들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단미는 선택해야 됬다. 이대로 꼬리를 잃을지 아니면 꼬리를 찾아 나설지, 단미는 꼬리를 찾겠다고 다짐하며 여우를 찾았다. 그리고 단미는 받아들였다. 내가 어떤 모습이든 나는 나 자신을 싫어하지 말고 좋아하며 살거라고.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이런 비밀이 나에게 생긴다면 나도 단미처럼 숨길 것 같기도하고, 아니면 믿을 만한 어른 한 명에게 비밀을 털어 노면 그나마 마음이 편해질 것 같다.
단미와 친구들이 학교에서 으스스 미션캠프를 했다. 단이는 자신이 구미호라는 걸 들키지 않게 게임을 진행해야 했다. 나도 단미가 걱정되면서 흥미진진했다. 무엇보다 갑자기 꼬리가 튀어나오면 어쩌나 하고 말이다. 내가 책을 읽는 사람이 아니라 직접 단미가 된 것 같았다. 단미가 펜던트를 찾는 모습이 재미있었지만 권재이가 떠나는 모습을 보자 나는 너무 두려웠다. 그 해골모둠은 절대 한명이 떠나듯이 도망치면 안되기 때문이다. 단미에게 제1의 방향의꼬리가 질문했을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나를 미워하고 부끄러워 한다면 이 세상에 누가 나를 사랑해 줄 수 있을까? 단미는 그 아이의 질문을 듣고 당황했고 나처럼 고민했지만 그 아이가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구미호인걸 부끄러워 하지 않는 단미를 보고 나도 단미처럼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겠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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