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방 들어주는 아이'를 읽었다.

 나는 예전에 '가방 들어주는 아이' 드라마를 본 적이 있는데 이 책을 본 순간 그 때 봤던 드라마가 떠올랐다. 과연 책으로 보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함을 참지 못 해 이 책을 읽게 되었던 것이다.

 나는 석우가 축구를 하고 가방을 가져다 주었던 게 인상 깊었다. 축구를 하고 가는 바람에 석우는 영택이의 가방을 제 때 갖다주지 못 했다. 그런데 영택이 엄마는 석우를 보고 고맙다면서 초콜릿을 주셨다. 석우가 노는 바람에 늦은 건데도 고맙다고 인사하며 초콜릿을 준 엄마의 마음이 느껴져 뭉클했다. 한편으론 영택이가 너무 불쌍했다.

 나도 친구 가방을 들어준 적이 있었다. 그 때 친구가 "고마워!"라는 말은 했지만 진심이 느껴지지도 않았고 선물을 주지도 않았었다. 그런데 영택이 엄마는 정말 고마워 하셨다. 아마 그동안은 영택이 가방을 들어준 친구가 없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을 하니 내 가슴이 짠하고 슬펐다. 이 모습을 지켜본 영택이의 마음은 얼마나 속상할까!

 나는 영택이가 지팡이 하나만 들고 걷는 장면도 인상 깊었다. 나는 이 장면을 봤을때 감동과 슬픔이 내 가슴에 채워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항상 목발 없이 다닐 수는 없겠지만 수술을 받고 나아진 게 감동이었다. 

 마지막에 교장 선생님이 석우와 영택이를 또 같은 반으로 정해주셔서 정말 기뻤다. 석우와 영택이는 더욱 돈독해질 것이다. 더 친해질 석우와 영택이의 모습을 상상하니 내 가슴이 콩닥콩닥 뛰며 생일을 준비하는 것처럼 설렜다.

 나는 보답을 바라지 않고 친구를 위하는 마음으로 도와주고 배려하는 게 꼭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배려하고 도우며 살고 싶다.

  제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가방을 얼마나 많이 드는지 궁금해서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가방을 많이 들어주면 어깨가 아프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석우네 반에 영택이가 전학을 왔습니다. 영택이는 다리가 불편해서 항상 목발을 하고 다녀야 하는 아이입니다. 선생님이 영택이집 가까이 사는 석우에게 가방을 1년 동안 들어 주라고 했습니다. 석우가 영택이 가방을 들면서 친구들의 놀림을 당하고 방과 후에도 친구들과 노는 것을 포기하고 1년 내내 영택이 가방을 들어습니다. 그리고 3학년이 돼도 영택이의 가방을 들었습니다.

  석우가 친구들한테 가방 2개를 든다고 졸병이라고 놀림을 당했을 때 마음이 많이 아팠을 것이다. 나 같으면 친구들과 싸웠을 것입니다. 가방도 안 들었을 것 같습니다. 석우는 무거운 가방을 1년 내내 드는 것이 드는 것이 힘들었을 텐데 힘든 내색도 없이 열심히 친구를 도와주는 석우는 아마도 마음이 따듯한 아이 인 것 같습니다.저도 석우처럼 영택이 같은 사람들을 보면 바로 도와주겠습니다. 석우가 맨 마지막에 가방 주세요!영택이 어머니한테 가방 석우가든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장면이 인상깊었습니다.

   영택이 다리가 목발 없이 건강하게 걸어다 녔으면 좋겠습니다. 영택이와 석우가 나주에도 4,5,6학년이 돼도 계속해서 친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친구가 아프면 친구를 구별하지 않고 도와주겠습니다. 그리고 저랑 가장 친한 친구도 석우와 영택이처럼 친하게 5,6,중학교1학년 이 같은 반이 안돼도 친하게 지낼 것 이고 같은 반이 되면 더 친하게 지낼 것입니다. 그리고 제 주변에서도 영택이처럼 다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영택이가 이제 다리가 안 아팠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가방 들어주는 아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너무 가슴이 뭉클해지는 감동이 넘치는 책이었다. 

 나는 학교에 입학해 처음 독서 논술반으로 갔을 때 책장에 있는 이 책을 보았다. 내가 읽기에는 두껍고 그림도 별로라 생각해서 재미 없다 생각했는데 선생님은 필독책이라며 이 책부터 읽으라고 하셨다. 그렇게 난 이 책을 알게 되었다.

 나는 석우가 영택이 가방을 들어주게 된 첫 장면이 인상 깊었다. 영택이는 다리가 불편해 가방을 스스로 들 수가 없었다. 그래서 석우가 영택이의 가방을 들어주는데 난 그 모습을 보자 가슴이 뭉클해졌다. 나도 석우처럼 친구들을 도와주는 일을 하고 싶어졌고 그렇게 된다면 아주 친절하게 잘 챙겨주고 싶었다.

 나는 석우가 모범상을 받는 마지막 장면도 인상 깊었다. 교장 선생님은 석우가 영택이를 도와준 것을 칭찬해주느라 이 상을 주었다. 그런데 석우는 이 상을 받을까 말까 망설이다 교장 선생님이, "어른 받아!"라는 말씀에도 받지 않았다. 교장 선생님은 다시 얼른 받으라고 소리쳤고 결국 석우는 엉엉 운다. 나는 이 모습을 보고 석우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석우는 부끄러웠을 것 같다. 혼자 있을 때 받는 것도 아니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상을 받는다는 게 이상한 느낌이 들었을 것 같고 부끄러운 마음도 더 크게 느껴졌을 것 같다. 그러니까 그렇게 울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나는 석우가 영택이 가방을 들어줬으니 석우는 착한 아이가 분명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석우는 좋아하는 축구를 하고 싶어도 못했으니까 힘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좋아하는 축구를 못하면서도 영택이 가방을 꼭 들어줬으니 석우는 너무 괜찮고 좋은 친구다.

 나는 석우에게 이 말을 전해주고 싶다.

 "석우야! 넌 진짜 좋은 친구야. 그러니까 부끄러워하지 말고 모범상을 받아. 축하해!"

어른들께서는 학생의 생명은 책가방과 연필이라고 말씀 하십니다.책가방과 연필을 챙기지 않고 다니면 군인들이 전쟁터에 나갈때 총을 놓고 가는 것과 같다고 하십니다.그래서,책 제목을 보는데 왜 가방을 들어 주는 것인지 궁금했습니다.보통 동생이랑 다니면 엄마께서 동생꺼 챙겨 주라고는 하시지만, 동생도 자기 가방은 스스로 메고 다니는데 `어떤 사연이 있길래 가방을 들어 줄까?`라고 궁금증이 생겨서 읽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주인공인 손석우는 저보다 2살 어린 초등학교 2학년 동생입니다. 그 반에는 장애아동 친구인 영택이가 있습니다. 영택이는 다리가 불편하여 양쪽 목발을 짚고 학교까지 걸어 다닙니다.그래서, 담임선생께서는 1년동안 등하교때마다 영택이의 가방을 들어 줄 친구로 석우를 콕 찍어 부탁하게 됩니다. 2학년이면 저보다 2살 어린데 한두 번도 아니고 1년 동안이나 아무리 친구가 장애인이리고 해도 너무 하시는 것 같아 화가 났습니다.그것도 영택이랑 친한 것도 아니고 영택이네 집이랑 가까운데 살아서 석우한테 부탁하시다니...제가 만약 석우였더라면 안 한다고 선생님께 소리 질렀을 것 같았어요.

그렇게 시작된 석우는 영택이의 가방을 들어 주게 되었습니다. 가방을 두 개나 들고 다니니까 주위에서 수군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공부를 못 해서 가방을 두 개나 들고 다니는 것이냐, 찔뚝이 심부름꾼이냐 등 그런 놀림이 듣기 싫어서 석우는 영택이와 함께 걸어 가지 않고 가방만 집에다 가져다 주었습니다. 찔뚝이는 친구들이 영택이의 걸음걸이를 보고 지은 별명이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친구를 놀리는 별명을 부르다니 순간 화가 났습니다. 영택이 엄마께서는 아들을 도와 주는 석우에게 정말 잘 해 주셨습니다. 석우는 그냥 선생님께서 시켜서 하는 것일 뿐인데,영택이 엄마께서 챙겨 주시는 게 부담스러웠지만, 조금씩 영택이이에게도 진심의 친구가 되어 가는 걸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석우네도 아빠께서 사업이 망하여 집이 못 살게 되자 어른들이 손가락질을 하였답니다. 사업은 아무나 하는 것 아니고 애들은 어떻게 키울 것이냐고 혀를 차며 이야기 하면서 막상 도와 주지는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마치 저희 엄마 아빠께서는 시각장애인이신데 길거리에 엄마 모시고 다니면 어른들이 쯧쯧 하면서 쳐다 볼 때 느끼는 감정이 같았습니다. 영택이를 바라보며 어른들께서 하시는 말씀으로부터 석우는 보호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영택이의 생일날 영택이 반 친구들은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초대 받았지만, 가지 않았습니다. 영택이의 친구 석우와 석영이만이 함께 하였습니다. 석우는 영택이와 영택이 엄마 마음이 상할까봐 친구들이 안 온 이유를 학원 가느라 못 왔다고 둘러댔지만, 결국엔 눈치 채시고 영택이 엄마는 눈물을 흘리셨고 이 책에서 가장 마음이 아팠던 영택이의 말이 떠 오릅니다. 장애인으로 태어난 것도 싫고 생일날이 즐겁지가 않다고 말 하면서 자기 다리를 때리면서 울었던 게 너무 슬펐어요. 저희 엄마께서는 저랑 동생을 가지셨을 때랑 제가 7살 때 눈 수술을 했을 때가 엄마께서 장애인이 된 것에 대해 원망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혹시나 저랑 동생이 유전이 될까봐서요. 영택이와 영택이 엄마의 눈물을 보고 석우는 담임 선생님께서 시켜서 가방만 들어 주는 친구가 아니라 장애인 친구라는 마음의 벽돌을 하나씩 하나씩 내려 놓는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1년이라는 시간이 길게만 느껴진 줄 알았는데, 벌써 겨울 방학이 되어 영택이는 수술을 하러 떠나게 됩니다. 그 전에 석우에게 용돈을 모아 추운 겨울을 이겨 내라면서 친구가 되어 주어 고맙다며 따뜻한 파카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석우 엄마께서는 처음에 오해 하셔서 다시 돌려 주러 영택이 엄마에게 갔지만, 가방 들어 준 값이 아니라 진짜 친구가 되어줘서 고마운 마음에 준 거란 것을 아시고 석우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석우는 영택이의 소식이 궁금했지만 개학날까지 기다려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혹시라도 수술이 잘못 되어 영택이가 실망하고 있을지 배려 하는 마음이 저보다 2살 어리지만 너무 기특하였습니다. 정말 수술이 잘 되었을까? 궁금했어요. 예전에 전학 오기전 같은 반 친구 민용이도 다리 수술 하러 간 이후로 소식이 끊겼는데, 문득 생각이 나네요. 석우의 콩닥콩닥 두근대는 마음을 영택이가 알았는지 양쪽에 짚고 있던 목발은 없어지고 지팡이만 잡고 서 있었습니다. 석우도 반 친구들도 그런 영택이에게 더 이상 찔뚝이라고 부르지 않았습니다. 반 친구들도 장애인이란 글자를 지우고 함께 하는 친구로 마음에 글씨를 새겨 놓은 것 같았습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지게 되는데, 석우와 석영이는 3학년때도 같은 반이 되었지만, 영택이는 다른 반이 되었습니다. 아쉽기도 홀가분해 지기도 한 석우였습니다. 석우는 3학년이 되던 날 영택이가 걱정이 되어 벨을 누르려다 뒤어서 동생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그냥 지나치게 되었습니다. 그런 석우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어른들께서 `가시방석에 앉아 있는 거 같애`라는 말이 생각이 났습니다. 더군다나 석우는 그날 교장선생님께로부터 모범상을 받게 되었지만, 영택이를 모른체 한 것에 후회되고 미안해서 울었습니다. 저도 가끔씩 엄마 아빠께서 시각장애인이란 것을 친구들한테 들킬까봐 길거리에서 엄마가 걸어 오시는데도 몰래 다른 길로 간적이 있어서 마음이 안 좋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석영이와 영택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궁금하시죠?석영이는 3학년이 되어서도 영택이의 가방만 들어 주는 친구가 아니라 나란히 함께 하는 친구가 되었답니다. 석우 친구인 석영이도 함께말이죠!

불편하다고 모습이 다르다고 손가락질 하지 말고 색안경을 끼고 보면 안 된다는 것을 석우와 영택이을 통해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손가락질을 하는 것을 멈추고 하트를 그려 보세요.그럼 도와 줄 수 있는 용기가 생기게 됩니다. 멋지고 착한 석우처럼요! 그리고, 강력 안경닦이로 색깔을 쓱싹 지우고 깨끗한 투명 안경으로 바라봐 주세요. 석우처럼 마음의 벽돌이 무너지면서 우리들도 언제나 함께 하는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면 저희 엄마와 아빠께서도 이웃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 있겠지요?

가방 들어주는 아이/ 용기 있는 우정

이 이야기는 다리가 불편한 친구 영택이와 영택이를 도와주는 같은 반 친구 석우가 서로 친해지는 이야기다. 영택이가 다리가 불편하다는 걸 들은 선생님은 영택이의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사는 석우에게 2학년이 끝날 때까지만 영택이의 가방을 들어달라고 얘기하신다. 그래서 석우는 1년동안 영택이의 가방을 들어주게 된다. 가방을 들어주는 날 중 하루는 석우랑 영택이가 같이 걸어가는데, 할머니들이 “인물은 훤한데 아깝네.”와 “에그, 쯧쯧! 저런 자식은 없는 편이 났지.”등 영택이가 듣기에 기분이 나쁜 말을 한다. 그래서 석우는 순간 화가 나고 영택이의 마음이 이해 되서 할머니들에게 “할머니들 왜 그러세요? 영택아, 가자!” 라고 말한다. 영택이는 걸음을 멈추고 석우에게 고맙다고 얘기를 했다. 원래도 계속 고맙다고 말하는데 이번에는 다른 때와 느낌이 달랐다고 석우가 생각했다. 나는 여기서 감동을 받았다. 왜냐하면 석우가 영택이를 위해주는 마음과 영택이가 진심을 예전보다 훨씬 담아 얘기한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친구 가방을 들어주면서 친구를 존중해주고 이해해주는 석우의 모습과 친구들이 조금 다르다고 놀리거나 힘들어도 잘 견뎌내고 석우와 친하게 지내려는 영택이의 모습들을 본받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