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YES24 카테고리 리스트

YES24 유틸메뉴

Global YES24안내보기

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English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

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

검색

어깨배너

2월 혜택 모음
연휴엔 보너스
슈퍼특가
1/6

빠른분야찾기


신용카드 (54x86mm)
신용카드 (54x86mm)
A4용지 (210x297mm)
A4용지 (210x297mm)
dummy
팬데믹 다음 세상을 위한 텐 레슨
미리보기 사이즈비교 파트너샵가기 공유하기
소득공제

팬데믹 다음 세상을 위한 텐 레슨

개인의 운명과 세상의 방향을 결정지을 10가지 제언

파리드 자카리아 저/권기대 | 민음사 | 2021년 04월 16일 | 원제 : Ten Lessons for a Post-Pandemic World 리뷰 총점9.3 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13건)
  •  eBook 리뷰 (1건)
  •  종이책 한줄평 (7건)
  •  eBook 한줄평 (1건)
회원리뷰(22건) | 판매지수 48 판매지수란?
상품 가격정보
정가 18,500원
판매가 16,650 (10% 할인)
YES포인트
배송안내
배송안내 바로가기

구매 시 참고사항
구매 시 참고사항

판매중

수량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1/4
광고 AD

팬데믹 다음 세상을 위한 텐 레슨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88쪽 | 646g | 145*215*23mm
ISBN13 9788937419294
ISBN10 8937419297

관련분류

이 상품의 태그

  • 인구 대역전

    인구 대역전

    찰스 굿하트,마노즈 프라단 공저/백우진 역 | 생각의힘

    18,000(10% 할인)

  • 초예측, 부의 미래

    초예측, 부의 미래

    마루야마 슌이치,NHK 다큐멘터리 제작팀,유발 하라리,스콧 갤러웨이,찰스 호스킨슨장 티롤,마르쿠스 가브리엘 저/ | 웅진지식하우스

    13,500(10% 할인)

  • 100세 인생 (리커버)

    100세 인생 (리커버)

    린다 그래튼,앤드루 스콧 공저/안세민 역 |

    16,200(10% 할인)

  • 새로운 미래가 온다 (리커버 특별판)

    새로운 미래가 온다 (리커버 특별판)

    다니엘 핑크 저/김명철 역/정지훈 감수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15,120(10% 할인)

  • 오늘부터의 세계

    오늘부터의 세계

    안희경 저/제러미 리프킨 외 인터뷰 | 메디치미디어

    14,400(10% 할인)

  •  검색 페이지에서 선택된 태그에 등록된 더 많은 상품을 확인해 보세요. 전체보기

책소개

MD 한마디
팬데믹 다음 단계의 세상을 위한 10가지 제언! 현 세대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정책 자문가 '파리드 자카리아'가 전 지구적 중대 과제인 팬데믹과 관련해 열 가지 변화의 흐름을 다룬 책이다. 개인의 삶, 정치, 경제 등 변곡점에 선 세상에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10가지 제언을 담았다. - 경제경영 MD 강현정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저자 소개 (2명)

예일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제정치 전문지 《포린 어페어스》의 최연소 편집장과 《뉴스위크》 편집장을 역임하며 권위 있는 미 시사주간지 《네이션》이 ‘차세대 키신저’로 지목할 만큼 국제정치에 대한 탁월한 안목으로 주목받았다. 21세기에 가장 중요한 외교정책 자문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며 현재 CNN의 간판 국제정세 프로그램인 「파리드 자카리아 GPS」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하버... 예일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제정치 전문지 《포린 어페어스》의 최연소 편집장과 《뉴스위크》 편집장을 역임하며 권위 있는 미 시사주간지 《네이션》이 ‘차세대 키신저’로 지목할 만큼 국제정치에 대한 탁월한 안목으로 주목받았다. 21세기에 가장 중요한 외교정책 자문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며 현재 CNN의 간판 국제정세 프로그램인 「파리드 자카리아 GPS」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하버드 학생들은 더 이상 인문학을 공부하지 않는다』 『흔들리는 세계의 축』 『자유의 미래』, 『From Wealth to Power(부에서 권력으로)』, 『The American Encounter(미국과의 조우)』 등이 있다.
그의 저작에 대해 헨리 키신저는 “가장 뛰어난 젊은 저술가인 자카리아는 서방의 헌정주의가 세계 질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놀랍고도 의미심장한 책을 내놓았다”(-『자유의 미래』)라고
평했으며 『스티브 잡스』의 작가 월터 아이작슨은 “자카리아는 언제나 국제 정세에 대한 탁월한 분석을 제시해 왔다. 중요한 사실은 그의 분석이 늘 정확했다는 점이다.”(-『흔들리는 세계의 축』)라는 찬사를 보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모건은행에서 비즈니스 커리어를 시작해 1980년부터 뉴욕 월스트리트 본사에서 근무했다. 이후 금융업계를 떠나 호주, 인도네시아, 프랑스, 독일, 홍콩 등지에서 원자재-제조-무역-영화 산업에 종사하며 경제 활동 일선에서 치열하게 뛰었다. 홍콩에서는 영화 평론과 배급을 하며 문화 콘텐츠 교류사업을 벌였으며, 2005년 영구 귀국한 뒤로 출판사 ㈜베가북스를 이끌며 저술과 번역에 매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모건은행에서 비즈니스 커리어를 시작해 1980년부터 뉴욕 월스트리트 본사에서 근무했다. 이후 금융업계를 떠나 호주, 인도네시아, 프랑스, 독일, 홍콩 등지에서 원자재-제조-무역-영화 산업에 종사하며 경제 활동 일선에서 치열하게 뛰었다. 홍콩에서는 영화 평론과 배급을 하며 문화 콘텐츠 교류사업을 벌였으며, 2005년 영구 귀국한 뒤로 출판사 ㈜베가북스를 이끌며 저술과 번역에 매진하고 있는 저자는 자신을 ‘매크로웨이브 탐구자’로 소개한다. 주요 저서로 『챗GPT 혁명』(2023), 『트렌드 경제용어 2023』(2022), 『명쾌하고 야무진 최신 경제용어 해설』(2021) 등이 있으며, 50여 종의 영어, 독어, 프랑스어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영미권 도서로는 『덩샤오핑 평전』, 『헨리 키신저의 중국 이야기』, 『화이트 타이거』, 『부와 빈곤의 역사』, 『우주 전쟁』, 『살아있는 신』, 『첼시의 신기한 카페로 오세요』, 『아이는 어떻게 성공하는가』 등을, 독어권 도서로는 『돈 후안』, 『쇼펜하우어 이기는 대화법 38』, 『신비주의자가 신발끈을 묶는 방법』 등을, 프랑스어 도서로는 『샬로테』, 『코리동』, 『어바웃 타임』 등을 번역해 펴냈다.

만든 이 코멘트

저자, 역자, 편집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세요. 코멘트 쓰기
접수된 글은 확인을 거쳐 이 곳에 게재됩니다.
독자 분들의 리뷰는 리뷰 쓰기를, 책에 대한 문의는 1:1 문의를 이용해 주세요.

책 속으로

--- p.294

출판사 리뷰

올해의 책 추천평 (1개)

매년 진행되는 올해의 책 선정 행사에서 고객님들이 직접 작성해주신 추천평입니다.
2021
요즘시대에 꼭 잃어야 할 도서
i*****k | 2021.11.01

회원리뷰 (14건)

매주 10건의 우수리뷰를 선정하여 YES포인트 3만원을 드립니다.
3,000원 이상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일반회원 300원, 마니아회원 6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eBook은 다운로드 후 작성한 리뷰만 YES포인트 지급됩니다.
클래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됩니다. 리뷰/한줄평 정책 자세히 보기
리뷰쓰기

14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리뷰 총점9.0/ 10.0
연령대별 평균 점수는?
  • 10대 0.0
  • 20대 0.0
  • 30대 9.0
  • 40대 9.0
  • 50대 8.0
예스24에서 우수작으로 선정한 리뷰가 (1건) 있습니다.
종이책 주간우수작 팬데믹 다음 세상을 위한 텐 레슨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h********6 | 2021-05-23 | 신고

팬데믹 이후의 세계는 여러 면에서 우리가 알고 있던 세상의빨리 감기버전이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삶을빨리 감기하면, 안의 사건들이 더는 자연스럽게 진척되지 않고, 결과는 파괴적일 있고 심한 경우엔 치명적일 수도 있다.” [p.12]

책에 다루고 있는 10가지 주제는 새로운 내용이 아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진행중이거나 주목하고 있는 주제들이였다. 코로나19 '빨리 감기' 것이다느린 변화에는 적응할 있지만 갑작스런 변화에는 대응을 해야 한다 책은 어떻게 대응방법을 설명하고 있지는 않다. 지금까지 어떠했으며 앞으로는 어떤 선택지가 놓여 있는지 보여줄 뿐이다.

다만 어느 주제에서나 우리는 진보해야함을 담지하고 있다. (정치적 의미의 진보일 수도 있지만 앞으로 나가야한다는 본래 뜻이 강하다)

미국을(아니, 어떤 나라든) 다시금 위대하게 만들기 위한 여정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지, 절대 뒷걸음치는 것이 아니다.” [p.101]

 

중요한 것은 정부의 크기가 아니라 정부의 능력이다. 


코로나19는 성별, 인종, 연령을 가리지 않는다. 하지만 국가는 가린다. 한국, 대만에 사는 시민이 인도, 브라질에 사는 시민들보다 코로나19에 걸릴 확률이 낮다. 이 차이가 발생한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정부를 구성하는 사람들의 능력이다. 그들의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시민들을 위하는 마음을 고양시켜야 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도 존재한다. 많은 사람들의 능력을 끄집어내기 위해서는 압박이 필요하다. 압박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정보의 투명한 공개다.

규제받지 않는 정보의 흐름과 그로 인해 선출직 공무원들이 느끼는 압박이야말로 기근의 확산을 막는 열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p.52]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중국은 정보를 통제하는데 왜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성공했을까? 중국은 정보를 통제해도 자국내 코로나 확산을 막았다. 그 이유는 중국 공산당 공안들에게는 정보의 흐름보다 상부의 지시가 더 큰 압박으로 작용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정보 통제가 코로나의 조기 치료를 불가능하게 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저자는 더 큰 정부가 아니라 더 유능한 정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저 정부의 덩치만 불린다고 해서 사회의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노릇이다. 권력은 제약 받지만 선이 또렷한 권위, 그것이 바로 좋은 정부의 요체다. 좋은 정부는 어떻게 관리들에게 자율과 재량권을 주고 스스로 판단력을 행사할 수 있게 해 주느냐가 관건이다. 그러려면 총명하고 헌신적인 사람들, 조국에 봉사하며 그로 인해 존경받을 기회에 고무되는 사람들을 선발해야 한다.” [p.76]

유능한 정부는 시장이 더 잘 작동하게 만들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시장은 독점을 추구하고 독점은 승자와 패자가 발생하기에, 이를 완화하는 유일한 방법은 정치 시스템의 모니터링뿐이기 때문이다.

시장은 언제나 평등하지 않은 이익을 창출한다. 실리콘밸리의 벤처 투자가인 피터딜도 인정했다시피, 모든 기업의 목표는 독점의 달성이다. 그렇다면 성공을 거둔 기업이 그들의 여러 가지 자원을 이용하여 경쟁을 없애려 하는 것은 당연한 노릇이다. 이런 노력을 가로막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그들에 대한 정치 시스템의 모니터링뿐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정치 시스템이 비즈니스로부터 어느 정도나마 격리되어 있어야 한다.”[pp.94~95]

우리의 체제는 인간에 의해, 인간을 위해 만들어졌다. 우리가 시장에 봉사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게 아니잖는가. 아니, 그 정반대다. 어떤 경제체제든 가족을 약하게 만들고 파괴한다면 붙들고 있을 가치조차 없다. 그런 시스템은 건강한 사회의 적이기 때문이다.”[p.30]

 규제를 목표에 맞추어 적절하게 조절하기만 한다면,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을 확보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과세 정책도 그 혜택이 노동자들에게 더 돌아가고 자본가들에겐 덜 돌아가도록 조정할 수 있을 터이다. 정부는 과학과 기술에 큼직큼직한 투자를 실행하는 방향으로 돌아가야 한다. 교육과 재취업 훈련에도 더 많은 자금 지원이 필요하며, 이는 관료주의적 행정 절차를 최소화하고 최상의 교육이라는 목표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정부 계획의 재편성과 조화를 이루면서 실행되어야 한다. 시민들이 번성을 위한 적절한 도구와 훈련과 안전망으로 무장하고서 글로벌 경쟁과 기술의 역동성이라는 환경에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 바로 이것이 어려운 과제다.” [p.102]  

 

과학을 믿어야 한다.


앞서 말했듯 코로나19는 국가마다 발병률의 차이가 크다. 국가를 운영하는 정부의 유능함 여부와 함께 국가를 구성하는 사회가 과학을 얼마나 신뢰하는지도 코로나19 발병률을 낮추는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과학을 신뢰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다. 정치 리더들은 편가르기가 아니라 통합을 추구해야 한다. 과학은 반대편의 주장을 배격하는데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과학이 하나의 결정적인 대답을 제공한다고 믿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은 그렇게 작동하는 게 아니다. 과학이란 무엇보다도 묻고 탐구하는 한 가지 방법이요,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고 이런 가정들을 엄격하게 검정하는 과정이다. 새롭고 좀 더 나은 데이터로 무장하면 우리는 새롭고 좀 더 나은 결론에 이른다.” [p.109]

사람들이 손을 씻는가 여부,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는가 여부, 또는 자가 격리에 들어갈 것인 것 여부를 가장 잘 예측할 수 있게 해 주는 한 가지 요소는 그들이 사는 지역도 아니요, 그들의 나이도 아니고, 오히려 그들이 어느 당을 지지하느냐였다!” [p.117]

일부 평자들은 “정보 수준이 낮은 유권자들”을 두고 격분하게 되었지만, 문제는 무지가 아니었다.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를 위시한 학자들은 “동기를 지닌 추론”의 힘을 강조했다. … 오늘날 전문가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뉴스를 읽고, 사실을 얻는 것은 더는 중립적 행위가 아니며, 오히려 정치적 의미가 가득한 행위다.”[pp.118~119]

미국 역사가 리처드 호프스태터는 이렇게 적었다. “예전의 지식인들은 필요 없다는 이유로 은근히 조롱당했지만, 요즘은 지식인들이 너무 지나치게 필요해서 사람들이 분개한다.” [p.126]

 

디지털로의 이행과 불평등 


팬데믹은 그 이후에 상처만 남기는 것이 아니라 호황도 남긴다.

스페인 독감을 생각해 보라. 미국에서만 약 70만 명, 그리고 전 세계에 걸쳐 5000만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팬데믹이 물러간 직후, 미국은 ‘광란의 1920년대’ 혹은 ‘재즈 시대’에 안착했다.” [p.132]

현재 팬데믹으로 호황을 누리는 곳은 IT기업들이다. 왜냐하면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분야에서 디지털로의 이행이 가속화되기 때문이다. “2020년의 팬데믹은 디지털 라이프를 위한 일종의 강요된 대량생산 제품 테스트 역할을 했으며, 우리의 기술적 도구들은 대개 이 시험을 통과했다.” [p.139]

호황을 누리는 곳이 있다면 불황인 곳도 있다. 디지털로의 이행은 호황만큼 불황이 커지는 속도도 빠르게 만들고 있다.

인터넷이 애초에 의도한 것은 만인 평등을 실현하겠다는 것, 조그만 스타트업도 세계 각지의 고객에 접근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이런 생각에는 어느 정도의 진실이 담겨 있다. 그러나 좀 더 큰 진실은 영 딴판이다. 경쟁을 가능케 하는 플랫폼이 되기는커녕, 역사상 일찍이 본 적이 없는 규모의 독점 탄생을 부추기는 것이 바로 인터넷의 속성이니까.” [p.205]

코로나19는 정부의 유능함 정도, 사회가 과학을 신뢰하는 정도에 따라 국가별로 발병률이 달라졌다. 하지만 국가 내로 들어간다면 어느 국가든 가난할수록 발병률이 높고 부유할수록 발병률이 낮다. 빈부에 따른 차이는 발병률에서만 나타나지 않는다.

소득 하위 20%에 속하는 가난한 가정의 아이들에 비해서, 최상위 1% 가정의 자녀들이 아이비리그나 다른 엘리트 학교에 들어갈 확률이 무려 77배나 높다는 내용이었다.” [p.211]

 

도시는 사라지지 않는다


판데믹으로 이제 도시는 끝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도시는 높은 생산성을 만들어 낸다.  

““주민이 100만 명 이상이 대도시 지역에 사는 미국인들은 규모가 더 작은 도회에 사는 사람들보다 생산이 평균 50% 이상 높다. 교육이나 경험 혹은 노동자의 근면성 같은 걸 고려하더라도 이런 관계에는 변함이 없다. 심지어 근로자 개개인의 지능지수를 고려하더라도 달라지지 않는다.” 우리는 이와 똑같은 현상을 전 지구적으로도 보게 된다. 즉 세계에서 가장 큰 대도시 지역 300개가 지구촌 GDP의 절반, 그리고 GDP 성장의 3분의2가량을 실현한다.” [p.173]

그리고 도시는 상식과는 다르게 환경에 도움이 된다.
“도회 지역의 지구 위 인간들의 대부분을 품고 있는데도, 지구 표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도 채 안 된다.” [p.178]

아무리 온라인이 확산되고 있더라도 오프라인은 언제나 존재할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이고 이런 사회적 활동에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도구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사실 도시의 최우선 목적은 우리를 모범적인 인간으로, 그리고 특히 시민으로 만드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보기에 도시의 근본은 기념물이나 공원이 아니라 거기 사는 사람들과 그 특성이다.
 인간은 도시를 창조하고 도시는 인간을 만든다. 동전의 양면과 같다. 재앙과 맞닥뜨리고도 우리의 도시가 성장하고 견디는 것은 우리 대부분이 참여와 협동과 경쟁에 이끌리도록 태어났기 때문이다. 도시에서의 삶을 합리화하는 것은 다양하다. 일, 동료 의식, 엔터테인먼트, 문화, 혹은 그 모든 것. 그러나 이런 외적인 이유의 밑바당에는 사회적 교류를 향한 깊은 욕구가 숨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이처럼 고정된 배선에 합선을 일으키진 않을 것이다. 아니, 사실 봉쇄의 격리는 그 단순하지만 심오한 직관, 인간은 속성상 사회적인 동물이라는 통찰을 우리에게 상기시킴으로써, 어쩌면 정반대의 효과를 가져올지도 모른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옳았다.” [p.192]

 


 

책은 예언서가 아니다. 우리가 무엇을 배우고 선택해야 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흉측한 팬데믹은 변화와 개혁의 가능성을 마련해 주었다.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것이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낭비하지 않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이미 쓰여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p.305]

책에 그래프는 한번 등장한다. 오랜만에 텍스트만 있는 사회과학서적을 같다. 팬데믹이 발생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작년에 코로나에 대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었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내용보다 적은 내용으로 페이지수를 늘리는 기발한 방법을 많이 배운 책도 더러 있었다. 책은 내용이 꽉차있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의 세계를 상상하고 싶다면 일독을 권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1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17 댓글 29 접어보기

한줄평 (8건)

1,000원 이상 구매 후 한줄평 작성 시 일반회원 50원, 마니아회원 1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eBook은 다운로드 후 작성한 리뷰만 YES포인트 지급됩니다.
클래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됩니다. 리뷰/한줄평 정책 자세히 보기
0/5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배송 안내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반품/교환 방법
  •  마이페이지 > 반품/교환 신청 및 조회, 1:1 문의,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맨위로
예스이십사(주)
대표 : 김석환, 최세라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11, 5층~6층(여의도동,일신빌딩) 사업자등록번호 : 229-81-37000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05-02682호 사업자 정보확인 이메일 : yes24help@yes24.com   호스팅 서비스사업자 : 예스이십사(주)
YES24 수상내역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인증획득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소비자피해보상보험 서울보증보험
고객님은 안전거래를 위해 현금 등으로 결제 시 저희 쇼핑몰에서 가입한 구매안전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비스가입사실 확인
EQUUS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