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할아버지들은 모두 손자를 사랑하실까?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우리 친할아버지, 외할아버지 두 분 모두 나를 끔찍이 아끼신다. 가끔 말이 잘 통하지 않을 때가 있지만 할아버지들은 내가 바라는 것은 많이 들어주시는 편이다. 그래서 나는 할아버지들을 뵈러 갈 때면 설레이고 신이난다. 

 이 책의 할아버지 또한 손자 사랑이 대단하시다. '쏘 드 샤'라는 발레 동작을 기억하기 위해 힘든 몸으로 엉덩방아까지 찧어가며 애쓰시는 할아버지 모습을 보니 코 끝이 찡했다. 손자의 발레 연습을 도와주려고 남들이 카메라로 동작을 촬영할 때 할아버지는 자신의 몸으로 동작을 촬영하셨기 때문이다. 할아버지의 이런 고생이 없었다면 손자는 발레 동작을 제대로 하지 못해 여자아이들 틈에서 웃음거리가 되었을 것이다.

할아버지 마음을 너무 모르는 손자 때문에 답답했다. 자기가 원하는 발레를 하게 해주려고 느린 발걸음과 잘 움직여지지 않는 몸으로 매일 고생하시는 할아버지께 비난 섞인 말을 하다니, 손자가 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은 왜 그랬을까? 내가 할아버지랑 같이 사는 것이 아니라 가끔 봬서 그 아이를 이해할 수 없는 것인가? 같은 손자로서, 창피해하는 주인공의 마음은 이해한다. 

하지만 나라면, 할아버지의 희생을 감사히 여기고 할아버지를 자랑스러워할 것 같다. 할아버지 손을 꼭 잡아드리고, 넘어지지 않게 부축해 드릴 것이다. 나는 그것이 손자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주인공은 얼마 전 혼자 건널목을 건너다가 교통사고를 당할 뻔 했다. 그래서 어디 갈 때마다 할아버지가 껌처럼 주인공과 붙어 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인 크리스마스 이브 때였다. 주인공이 호두까기 인형을 보고 난 후부터 발레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 후 발레 교실에 가고 싶다고 엄마께 계속 계속 조르다가 결국 엄마가 발레교실에 보내주게 된다. 

발레 교실에 갈 때에도 할아버지와 함께 해야 했다. 주인공이 발레를 발레를 배우고 있을 때, 창문 밖으로 할아버지가 발레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주인공은 그런 할아버지가 너무 창피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할아버지가 발레를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었다. 다른 사람들처럼 사진을 못 찍으니 직접 배워서 주인공에게 발레 동작을 알려주고 했던 것이다. 사실 주인공은 할아버지가 발레 하다가 넘어졌을 때 쌤통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말을 듣고 신호등의 초록불이 갑자기 흐릿하게 보였다. 아마도 할아버지의 마음에 뭉클해서 눈물이 고인 것 같다.

할아버지의 속 마음을 알고 나니 가슴이 찡해지는 책이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니 우리 할아버지 생각이 났다. 우리 할아버지도 맨날 나한테 뛰지 말아라 하고 혼도 많이 내는데...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레고도 사주시고 야구도 같이 해주신다. 할아버지 고마워요! 건강하게 오래 살아서 저랑 같이 재미있게 지내요.

할아버지가 발레를 할 수 있을까?

‘발레 하는 할아버지’를 읽고

석성초등학교 3학년 7반 17번 박주희

‘발레’와 ‘할아버지’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제목이 우습고 호기심이 느껴졌다.

주인공 남자아이는 발레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몸을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시는 할아버지는 춤은 여자들만 추는 것이라고 강력히 반대하셨다,

그래도 발레가 배우고 싶었던 아이는 엄마를 졸라 할아버지와 함께 주민센터 발레교실에 다닌다는 조건으로 어렵게 허락 받았다.

혼자 건널목을 뛰어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할 뻔한 이후로 아이는 나이가 10살이나 되었지만 할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다녀야만 했다.

드디어 할아버지와 아이는 발레 교실을 갔다.

몸을 움직이시는 것을 불편해 하셨던 할아버지께서는 거북이처럼 느릿느릿 걸으셔서 결국 발레 교실에 지각을 하고 말았다. 아이는 할아버지와 같이 다니는게 불편하고 싫었을 것 같다.

그리고 발레 수업이 시작되었는데 교실은 콩콩 소리가, 복도는 쿵쿵 소리가 들렸다.

복도에서 나는 쿵쿵 소리가 무얼까 궁금했었는데, 할아버지께서 발레를 하고 계셔서 나는 소리였다니! 나는 깜짝 놀랐다.

발레를 싫어하시는 할아버지가 왜 발레를 따라하고 계신걸까?

선생님께서는 할아버지께서 발레를 하시는 모습을 보시고 안으로 모시고 같이 연습하자고 하셨다.

발레 연습 도중 할아버지께서는 엉덩방아를 찧으시고 애들은 모두 깔깔 웃었다.

아이는 발레를 하겠다고 해서 친구들에게 놀림감이 된 할아버지가 부끄럽고 더욱이 넘어진 할아버지는 더 싫었을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아이의 마음은 매우 속상했을 것 같다.

수업을 마치고 가는 길에 아이는 할아버지께 왜 발레 수업을 따라 하셨냐고 여쭈어 보았더니 다른 엄마들은 휴대폰으로 수업을 찍어서 보여주는데 할아버지는 휴대폰이 너무 낡아서 찍을 수가 없어 직접 몸으로 기억해서 알려 주실려고 하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할아버지께서는 손자가 좋아하는 것이라 몸으로라도 외워서 알려 주실려고 하신 것이다. 이 부분에서 내 코끝이 찡해져 왔다.

이 책이 재미만 있는 책인 줄 알았는데 재미만 아니라 감동적이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책이었다.

할아버지께서는 걸음이 느리고 몸도 불편하신데 손자를 위해 우리도 하기 어려운 발레동작을 배우신다는게 놀라웠다. 여기서 손자에 대한 할아버지의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 할아버지는 텃밭 가꾸기를 열심히 하신다.

그리고 할머니는 나와 숨바꼭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얼음땡 등 내가 좋아하는 것을 모두 잘 해주신다.

그런데 우리 할머니는 나를 위해 발레까지도 해 주실 수 있을까?

아마도 많이 부끄럽고 창피하고 다리도 허리도 아프시겠지만 할머니께서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나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해 주실 것만 같다.

아마도 기적 같은 힘과 용기가 생겨 나를 도와주고 지켜주실 것이다.

할머니의 나의 대한 끝없는 사랑을 생각하면 왠지 모를 고마움과 미안함에 눈물이 나는 것 같다.

나는 할머니께서 우리 집에 오시면 할머니와 함께 피아노 교실, 미술 교실, 영어 교실, 골든벨 교실, 세계수도 외우기를 하는데 할머니가 제일 어려워하시는 영어 교실과 골든벨 교실은 앞으로 하지 말아야겠다.

대신 다리가 불편하신 할머니를 위해 심부름도 열심히 하고 다리와 어깨도 많이 주물러 드리고 더 많이 사랑하고 안아드려야 겠다.

할아버지가 발레를 할 수 있을까 궁금했었는데 손자를 위한 할아버지의 사랑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발레뿐 아니라 더 어렵고 힘든 것들도 할아버지는 해내실 수 있을 것 같다.

이 세상의 모든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손녀, 손자들을 위해 무한한 힘과 용기를 내시는 초능력자 같다.

초능력자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오래 오래 내 곁에 있어주시면 좋겠다.

발레는 연습이 중요해!

‘발레 하는 할아버지’를 읽고

남자아이가 엄마에게 조르고 또 졸라서 발레를 배우게 되었다. 발레학원에 가서 신발을 신고 수업을 했다. 수업을 하는데 밖에서 쿵쿵 소리가 들렸다. 남자아이 할아버지가 밖에서 발레를 따라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발레 선생님이 들어오라고 했다. 그래서 할아버지가 발레동작을 따라했다. 그 다음 발레가 끝났을 때 할아버지 손을 잡고 신호등 앞에 왔다. 파란불이 됐을 때 남자아이는 파란불이 뿌옇게 보였다. 왜냐하면 눈물이 났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는 발레를 다닌 게 좋은 거 같다. 나도 예전에 발레학원에 좀 다녔는데 발레동작이 지금도 기억난다. 책속에 할아버지는 발레는 여자만 하는 거라고 했다. 하지만 발레는 여자랑 남자랑 할 수 있다. 처음에는 할아버지가 왜 발레를 했는지 궁금했지만 지금은 왜 발레를 했는지 알겠다. 왜냐하면, 남자아이가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연습했던 거다. 그럼 할아버지도 남자 아이가 발레 하는 걸 찬성하는 거다. 나도 집에서 연습해야겠다.

남자 아이는 아마 할아버지도 발레하는 걸 좋아한다는 걸 알았으니 열심히 연습할 거다. 나중에 유명한 발레리노도 될 수 있겠다. 나는 응원해주고 싶다.

발레는 연습이 중요해!

‘발레 하는 할아버지’를 읽고

남자아이가 엄마에게 조르고 또 졸라서 발레를 배우게 되었다. 발레학원에 가서 신발을 신고 수업을 했다. 수업을 하는데 밖에서 쿵쿵 소리가 들렸다. 남자아이 할아버지가 밖에서 발레를 따라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발레 선생님이 들어오라고 했다. 그래서 할아버지가 발레동작을 따라했다. 그 다음 발레가 끝났을 때 할아버지 손을 잡고 신호등 앞에 왔다. 파란불이 됐을 때 남자아이는 파란불이 뿌옇게 보였다. 왜냐하면 눈물이 났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는 발레를 다닌 게 좋은 거 같다. 왜냐하면 발레동작이 지금도 기억나기 때문이다. 책속에 할아버지는 발레는 여자만 하는 거라고 했다. 하지만 발레는 여자랑 남자랑 할 수 있다. 처음에는 할아버지가 왜 발레를 했는지 궁금했지만 지금은 왜 발레를 했는지 알겠다. 왜냐하면, 남자아이가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연습했던 거다. 그럼 나도 집에서 연습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