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읽은 책은 "나는 여성 독립운동가"입니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e-독서를 하기위해 도서관에 갔다가 책 표지 뿐만이 아니라 책 제목이 제 눈에 띄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는 제가 알고 있던 유관순, 남자현, 안중근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까지 정말 많은 여성 독립운동가 들이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이야기들을 알려주고 있었다.

사형선고를 받은 아들에게 “당당하게 죽으라”고 말하는 안중근의사 어머니 조마리아는 중국에서 독립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뒷바라지를 했으며 독립운동가 들은 그 집에서 먹고 자고 간호를 받았다고 한다.

진짜 자식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엄마들이 있을까? 힘들 것 같다.

내가 생각했을 때 애국열사, 독립운동은 일반적으로 남자들을 많이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은 여성들이 나라를 구하겠다는 한 마음으로 온몸을 바친 여성 독립운동가 들이 있다는 게 여자인 나는 감사하고 공경하는 마음이 더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 책에는 잊지 말아야 할 여성 독립운동가 200명이 넘는 분들의 이야기가 간단하게 기록 되어있다.

3월1일 삼일절, 8월15일 광복절 얼마 전에 신문에서도 우리나라 독립운동가에 대해서 나와 있는 신문들도 읽어 본적이 있는데 거기에도 김구, 안중근의사 등 너무나 유명한 독립운동가에 대해서만 알고 배우고 있는 것 같다.

간호사 독립운동 단체 간우회를 세운 박자혜 선생님은 조선총독부 병원에서 일하는 조선인 간호사 였는데 총과 칼에 맞아 병원에 실려오는 부상자들을 보며 그날의 계기로 같이 일하는 조선인 간호사들과 독립운동단체인 간우회를 만들었다고 한다.

또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사실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신채호선생님의 부인이라고 한다.

신채호선생님이 감옥에서도 역사책을 쓸 수 있도록 필요한 자료를 보내주었다고 한다.

정말 여자로 대단한 것 같다.

또 노래를 지어 일본과 맞서 싸운 윤희순, 광복군 여군 군번1번 신정숙 세 개의 손가락을 나라에 바친 남자현선생님, 212명의 잊지 말아야 할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해서 기록되어있다.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면서 나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나는 지금 우리나라를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어떠한 일들을 하고 있는 걸까?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 않기, 환경오염을 위해 등하교시 걸어 다니기,주변을 한 번 돌아보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 역사 위인들에 대해서 궁금증이 더 생겨 이제 는 도서관을 더 자주 갈 것 같다.

다음 방학 때는 경북에 있는 독립기념관을 한 번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들의 아픈 역사를 오래오래 기억하고 훌륭한 여성분들이 있었다는 거에 감사하며

 이상하게 나도 오늘은 자신감이 생긴다. 무슨 일이든지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여성 독립 운동가는 유관순만 있는 줄 알았다.

몸으로 맞서서 싸워야만 독립 운동인 줄 알았다.

"나라를 구하는 데에는 남녀의 구별이 있을 수 없다." 라는 말에서 윤희순의 나라사랑과

애타는 마음이 여기까지 고스란히 전해진다.

노랫말을 지어 힘을 실어주던 윤희순! 그 노랫말이 의병들을 모았다.

엄마와 서대문 형무소에 가서 보았던 것들은 모든 것이 충격이었다.

나는 그 주변에서 김밥을 먹으면서 생각했다.

이런 자유가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를.....

유관순 언니! 모진 고문과 그 좁은 감옥을 생각하니 또다시 가슴이 저려온다.

옥중에서 숨을 거두었다는데 그 시신마저 내어 주려고 하지 않았다는 일본!

그런 사실들을 우리는 마땅히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3.1절을 삼점일절 이라고 말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방송을  본적이 있다. 

이것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알아야 할 도리인데...... 듣는 내가 부끄러워졌다.

빠가야로! 이게 무슨 뜻일까?  자꾸만 기분이 나쁘게 들리는데...

이 말에 욕설이 담겨있을 것 같다.  너무나도 궁금해서 찾아 보았더니 예상이 맞았다.

말 한마디 한마디도 우리나라를 무시했다는게 분하다.

 "엎드려 바라옵건데 자식의 불효와 아침저녁 문안 인사 못 드림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안중근 의사가 죽기전 어머니 조마리아에게 보낸 편지이다.

조마리아는 안중근 의사에게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지 않고 당당하게 죽음을 맞이하길 바랐다고 한다.  그 말을 했던 조마리아는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나라를 위해서는 어떤 일도  마다하지 말라는 그녀들...

나는 외친다.  "여러분들의 노력과 목숨이 씨가 되지 않도록 우리나라는 더 강해지겠어요."

대한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여성 독립운동가들과 기록조차 남아 있지 않아 이름도 알수 없는 분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하고 기억 해야 한다.

하늘나라에서 일본의 지배로부터 벗어난 우리나라를 봐 주셔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여러분들의 희생 덕에 지금 나날이 번창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