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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이 책의 제목처럼 표지에 있는 그림엔 편의점에 도난 사건이 일어난 것 같았다. 특이한 점은 도난 사건의 범인을 아이들이 잡으려는 것처럼 그려져 있어서 재미있어 보였다.
주인공 은수의 엄마는 편의점에서 일을 하는데 잠깐 진열대에 샌드위치를 정리하고 있는 사이에 도둑이 들었다. 은수의 엄마가 비명을 질렀는데 사장님은 우재의 아빠였다. 편의점에 도둑이 든 것을 알아채고 경찰서에 전화를 했다. 은수, 우재가 범인을 잡으려 했는데 진주도 범인을 찾겠다고 했다. 그렇게 범인을 찾았는데 범인의 사정을 들어보니 몇 달 전에 친구들이랑 장난을 치다가 약국에서 비타민 훔치기 내기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비타민을 훔치고 어떤 아저씨와 아줌마가 부모님, 약국, 동네에 소문낸다고 협박을 해서 물건을 훔친 것이었다.
은수의 엄마가 범인으로 몰렸을 때 은수는 친구들과 위험한데도 엄마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범인을 찾으려고 한 점이이 인상 깊었다. 또 증거를 수집하는 과정도 대단했다. 덕분에 더 빨리 범인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은수와 그 친구들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인데도 끝까지 엄마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증거를 수집했다는 게 대단했다. 그리고 범인을 보면서도 내가 잘못을 한 것으로 다른 사람이 협박을 하면 반드시 어른들께 알려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분 나쁜 도난사건
강태검
은수라는 아이가 이사를 오게 되었는데 은수 엄마가 일하는 편의점이 털렸다. 그 편의점 주인의 아들인 우재와 은수, 그리고 은수와 친해지게 된 진주까지 3명이서 범인을 찾으러 다녔다. 그 때 마을 사람들은 은수 엄마를 의심했기 때문에 은수는 더 열심히 찾으러 다녔다. 세 친구가 흙에 묻은 나뭇잎과 향을 가지고 추리를 해서 결국 범인을 찾아내고 은수 엄마의 억울함을 풀 수 있었다.
나는 이 때 어른들의 도움 없이 자기들끼리 범인을 찾으러 다니는 세 친구가 멋있어 보였다. 나도 만약에 나중에 이런 일이 생긴다면 친구들과 함께 찾으러 다닐 것이다. 그리고 우재의 아빠가 편의점 사장님이었는데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커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을 때 도난을 당했는데 나쁜 사장님을 만났다면 바로 짤렸을 것이다. 그런데 우재 아빠는 은수 엄마를 짜르지 않아서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예전에 내 친구들이랑 같이 놀다가 잠깐 집에 다녀온 적이 있었다. 그리고나서 편의점에 갔는데 가방 안에 들어 있던 5000원이 사라진 적이 있었다. 친구들한테 물어봤더니 그 중 한 명이 내 가방을 만졌다는 얘기를 했다. 그래서 전화도 해봤는데 연락도 받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그 친구의 아빠에게 전화를 해서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조금 이따 그 친구한테 돈을 돌려주겠다고 연락이 왔고 그 친구 엄마도 오셔서 음료수도 하나씩 사 주셨다. 그 때 내 기억이 나서 은수 엄마랑 우재 아빠가 처음에 도난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얼마나 놀랐는지 알 것 같았다. 나도 돈을 잃어버렸을 때 기분이 안 좋고 친구를 의심해야 한다는 게 속상했다. 그래서 은수 엄마랑 우재 아빠도 다른 사람을 의심하고 마을 사람들을 의심해야 하는 것이 속상하고 마음이 아팠을 것 같다. 그래서 나중에 범인을 찾아서 서로 오해하고 의심했던 것이 풀려서 다행이었다.
도둑을 잡는 추리 소설을 좋아해서 내가 직접 이 책을 골랐다. 내가 직접 도둑을 잡은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들고, 단서 하나하나를 모아 범인을 찾아내는 것이 재미있다. 은수가 범인 부부의 집에 들어가서 핸드폰을 가지러 갔을 때 아줌마가 은수를 알아볼까 봐 마음이 조마조마해서 더 재미있었다.
나는 은수처럼 범인을 잡을 만큼 나는 용감하지도 않고, 시간도 없다. 또 범인을 잡으면 더 무서운 일이 나에게 생길 것 같아서 두렵다. 나쁜 일을 저지르는 사람들은 대부분 어른이라서 내가 싸울 수가 없다. 만약 싸우게 된다면 나는 도망가야 한다. 내가 친구들과 경찰과 도둑 놀이를 하면 도둑일 때가 더 빨랐다. 아마도 범인도 나보다 빨리 달릴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위험할 수 있다.
은수는 범인과 대화 할 만큼의 용기가 있다. 증거를 하나하나 모으는 꼼꼼한 성격도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 끝까지 범인을 찾아내는 끈기도 있다. 하지만 나는 은수만큼 용기도, 꼼꼼한 성격도, 끈기도 없다. 그래서 은수가 부럽다. 은수는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또 은수네 집은 숲이 가깝고 높은 곳에 사는 것도 부럽다. 나는 1층에 살아서 벌레가 많이 나타난다. 개미, 날파리, 귀뚜라미 등등 나타난다. 화분에 물을 주려고 했는데 개미가 있어서 깜짝 놀란 일도 있다. 또 밖에서 들리는 차 소리,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 소리, 매미 소리 등등 듣고 싶지 않은 소리가 많이 들린다.
나는 벌레 말고 곤충들을 많이 볼 수 있는 숲이 가까우면 날마다 숲에 놀러 갈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나도 높은 곳에 살면서 사람들이 어떻게 다니는지, 또 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그리고 날마다 별과 달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고 싶고, 어떤 별자리가 가장 잘 보이는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돌아가신 은수 아빠는 용기가 필요하면 큰소리를 내라고 했다. 우리 아빠는 열심히 노력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했다.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이룬 것은 수영이다. 처음에는 평영이 발차기를 해도 앞으로 나가지 않아서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오리발로 연습을 하고, 다른 친구들이 평영 하는 모습도 보고, 무엇보다 나의 수영 자세를 지켜보신 엄마의 말씀을 듣고 자세를 고쳤다. 그렇게 열심히 했더니 아빠 말대로 이루어졌다.
가족은 힘들 때 소중함을 가진다. 내가 아파서 누워있을 때 아빠는 체온을 재주시고, 엄마는 열을 내리게 하는 파스를 주시고, 동생 지원이는 내 옆을 지켜준다. 가족은 서로 돌봐주어야 한다. 가족은 죽을 때까지 함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은수도 엄마를 죽을 때까지 지키기 위해서 범인을 잡으려고 노력했다. 은수 엄마는 도둑을 잡은 은수가 고맙지만, 힘든 일을 하게 해서 더욱 미안한 생각을 가진다. 은수 엄마는 더 열심히 일하고, 은수는 더 열심히 공부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모두가 힘든 요즘
엄마께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를 소개해주셨다.
수많은 추천도서중에 나는 "편의점 도난 사건" 보게 되었다.
책을 받은 순간 표지부터 긴장감이 넘쳤다. 이 이야기는 은수가 엄마와 낯선 동네로
이사를 오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엄마가 일하는 편의점에서 도난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편의점에서 엄마 혼자 일하고 있는 사이 도난 사건은 일어난다.
결국 엄마는 범인으로 몰리게 된다. 경찰아저씨까지도 엄마를 범인으로 생각하는것을
보고 은수는 범인을 찾기로 결심한다. 사건을 목격한 편의점 사장 아들 우재와
친구 진주와 함께 범인을 찾아나간다. 그 과정에서 마을 주민들을 만나게 되고
낯선 곳에서 적응하게 된다. 은수, 우재, 진주의 용기,배려와 협동으로 범인을 잡게 된다.
그리고 모든 것이 해결된후 은수와 엄마에게는 행복한 동네가 되었다.
마음이 따뜻하고 감동이었다.
범인을 찾은 과정이 미스테리하고 재미있었다. 조금만한 단서에도 범인을 찾아가는
은수의 캐릭터는 너무 똑똑했다. 나도 친구들과 추리를 하면 집중하게 된다.
어른들의 도움없이 해결하는 용감함 그리고 친구들의 우정도 느낄수 있다.
학교를 가지 못하는 요즘 친구들이 생각 났다. 보고싶다.
진짜 탐정이 되어 책에 빠지고 싶다면 이책을 친구들에게 꼭 추천
하고싶습니다.
생생한 추리소설
조수아
처음 제목을 봤을 때 편의점 ‘도난사건’이라는 게 눈에 띄었다. 왜냐하면 나는 추리소설을 엄청 좋아하기 때문에 이 책도 추리소설일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골랐는데 진짜로 범인을 찾아 가는 추리 소설이라서 진짜 재미있게 읽었다.
은수는 달에서 가장 가까운 집으로 이사를 왔다. 아빠가 1년 전에 돌아가셔서 엄마와 혼자 살게 되었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자기소개를 하는 중에 친구들이 비웃고 선생님에게 혼까지 난 은수는 속상해서 행복 편의점에서 일하는 엄마를 찾아갔다. 그 때 어떤 아줌마와 엄마가 싸우고 있었고 짧은 머리 아저씨가 둘을 말리고 있었다. 은수도, 은수 엄마도 힘든 하루를 보낸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를 만나러 가던 은수 곁으로 과일 향이 나는 검은 모자와 검은 마스크를 낀 남자가 보따리를 들고 지나쳐갔다. 그리고 엄마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편의점에 있던 물건이 거의 다 도난당한 것이다. 마을 사람들은 엄마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은수가 검은 모자를 쓴 사람을 봤다고 해도 들어주지 않았다. 편의점 주인 아들인 우재가 자기도 그 사람을 봤다고 하면서 둘이 수사를 시작했다. 편의점 앞에서 발자국 사진을 찍어 확인하던 중에 진주도 돕겠다고 했다. 그렇게 셋이 본격적으로 수사를 하면서 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검은 모자의 오빠를 보게 되었다. 오빠에게서 나는 과일 향으로 범인인 걸 밝혀내고 처음에 엄마와 싸우던 부부가 오빠를 협박해서 어쩔 수 없이 훔쳤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셋은 핸드폰을 이용해서 증거까지 받아내고 오빠도 자수해서 마을은 평화를 되찾았다.
내가 은수라도 그렇게 범인을 찾고 싶었을 것 같다. 왜냐하면 마을 사람들이 자기 엄마를 의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아빠가 돌아가시고 일하시느라 힘든 엄마가 마을에서 누명까지 쓰니까 너무 속상했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우재였더라도 은수를 도와 처음부터 수사를 도왔을 것 같다. 왜냐하면 자기 아빠의 편의점이 도난당했기 때문이다. 아빠를 위해서 범인을 찾고 싶었을 것 같다. 그리고 은수 친구 진주였어도 은수 이야기를 듣고 도와주고 싶었을 것 같다. 왜냐하면 자기 단짝친구니까 속상한 일을 같이 해결해주기 위해 도와주고 싶었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은수 엄마였다면 너무 화가 나서 범인을 직접 잡겠다고 나섰을 것 같다. 왜냐하면 자기를 범인으로 오해받게 한 진짜 범인을 찾아서 누명을 벗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도 세 친구들과 같이 범인을 찾아가는 기분이 들었다. 직접 추리를 하는 것처럼 실감나고 재미있었다. 나한테 실제로 이런 일이 생긴다면 처음에는 무서워서 사건에 나서지 못했을 것이지만 이런 멋진 친구들이랑 함께 한다면 용기가 생겼을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내 주변에 도난 사건 같은 사건이 일어나면 이런 방법으로 수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옛날에 내 꿈이 탐정이었는데 그 꿈이 이뤄진 것 같아서 너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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