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정가 | 11,500원 |
---|---|
판매가 | 10,350원 (10% 할인) |
YES포인트 |
|
결제혜택 |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카드/간편결제 혜택 보기/감추기 |
---|
구매 시 참고사항 |
|
---|
발행일 | 2019년 09월 04일 |
---|---|
쪽수, 무게, 크기 | 416쪽 | 530g | 150*225*22mm |
ISBN13 | 9791187142966 |
ISBN10 | 1187142964 |
2024년 07월 16일 ~ 2024년 08월 09일
얼리리더를 위한 7월의 책 : 곰돌이 푸_마그넷 오프너 증정
2024년 07월 01일 ~ 2024년 07월 31일
상시
|
259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코로나로인한 펜데믹 상황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요즘 문득 여행이 가고싶어 집어든 책.
"걸리버 여행기" 뜬금 없긴 하지만, "여행"이라는 단어에 꽂혀서 읽은 책이다. 참고로 나같은 사람이 있다면, 그 여행이 이 여행이 아니라는 점은 꼭 명심하시길.
걸리버여행기는 어렸을적 만화 속 우리모두가 기억하는 소인국에서 머리카락이 묶여 누워있는 거인 걸리버의 모습으로 기억되는 책이다. 물론 내용은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 그냥 그 장면 만을 기억할뿐. 그래서 드디어 읽은 이책은 대체 왜,,, 만화였는가..하는 생각이 들게했다. 말만 여행기이지,, 책의 소개 글 그대로 풍자와 해학으로 가득차있는 내용이기에 왜 어린이 만화로 나왔는가가 궁금해지는 순간이였다.
첫번째 여행 릴리펏. 우리가 아는 소인국 이야기. 소인국에 떨어진 그는 그 소인국에서 나름 극진한 대접을 받으며, 그곳의 이야기를 한다. 그냥 작은 사람들이 사는 나라겠구나했지만, 두번째 여행 브롭딩낵 이야기(거인국)를 읽고 있다보면, 소인국의 사람이 걸리버를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그에게서 어떤 위협을 느낄수밖에 없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책속의 걸리버는 타국에서 젠틀한 사람이였지만, 그는 소인국에서는 언제든 나라에 큰 위협이 되는 사람이였을 것이고, 거인국에서는 그저 장난감에 불과한 사람이였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 소인국을 떠났고, 거인국에서는 도망(?)아닌 도망으로 벗어난다.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내용은 개인적으로는 럭낵의 스트럴드브럭이라는 존재이다. 스트럴드브럭은 죽지않으나, 늙고, 늙기에 모든 활력과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불사를 사는 존재들이다. 그래서 어느순간 나라에서도, 가족에게서도 잊혀지는, 그 자신을 기억하지도, 말하는 방법도 잊어 누군가와 삶을 함께하지도 못하는 그저 불사를 사는 존재.
우리가 말하는 영생. 그 영생을 사는 사람이면서, 사람이지 않은, 태어나는것이 불길한 징조인 사람들. 저자 스위프트는 왜 이런 사람을 그린 것일까?! 불사나 불멸을 꿈꾸는 이들에 대한 조롱인 것일까? 어느 시대든 죽지 않는 삶을 그리는 이들은 존재했으니까. 책속의 영생은 말그대로 끔찍했다.
개인적으로 불멸의 삶을 꿈꾸지 않는다. 유한함이 있어야 소중한 것도 있고, 지금이라는 시간도 존재한다고 생각하니까. 물론 사람마다 다를 것이나,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시간을 살아가는 것 그 자체가 상상이 되지 않아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일 지도 모르겠으나, 스트럴드브럭의 불멸과 달리 영화 인타임속에서 그려지는 불사도 내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오진 않았다. 그냥 사는동안 아푸지만 않았으면 하는 작은 바램...ㅠ
그리고 후이늠국. 개인적으로 영화 혹성탈출이 생각나는 나라였다. (그냥 먹이사슬 꼭대기에서 먹이사슬 2-3단계로 내려간 느낌이 드는 챕터라..)
거짓말이라는 것이 없고, 인간이 가지는 모든 '악'으로 판명되는 감정이 없는, 완전한 이성으로써 다스려지는 나라. 그리고 그 이성이라는 것을 탑재한 이는 인간이 아닌 <말>이다. 그 나라에서는 야후라는 미개동물이 살고, 그 미개동물은 <인간>이다. 그러기에 걸리버는 야후 취급을 받았으나, 그를 구해준 그의 주인은 그를 야후이면서도 야후와 다른 이로 취급한다. 그에게 말을 가르치고, 다른 후이넘을 만나게 해주고, 걸리버가 살아온 세계의 문명에 대해 대화한다. 하지만 그 대화를 듣고 있다보면, 서로의 입장차, 내가 바라보는 내 문명속에서의 말, 그리고 후이넘이 바라보는 그들의 문명속에서 인간이 얼마나 다른지, 우리가 생명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아마도 저자 스위프트는 당시 가장 인간과 가까웠으면서, 우리에게 꼭 필요했던 동물인 말의 입을 통해 우리를 비판하고자 했던 것 아닐까?!
인간으로써 우리가 가진 이성이라고 믿는 것이 각자의 욕심 안에서 어떻게 무너지고, 폭력적이고 이기적으로 바뀌는지를. 보편적 진리를 우리 스스로 말하고 있음에도 내 욕심과 이기심에 눈 감아버리는 우리의 이성이 얼마나 얄팍한지 말하고 있었다. 스위프트가 살았던 당시가 근세 초반, 유럽이라는 복잡한 상황속에서 이리저리 휘둘리는 모든 상황들을 후이넘이라는 또다른 존재를 통해 말하고 싶었던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후이넘이 완전한 존재로 느껴지지는 않았다. '신'은 아닌 것이다. 그저 유기체로써 존재하는 동물의 이상향이랄까. 뭐 그정도?! 결국 자신 생각의 범위를 넘어가지 못하는, 모든 것을 포용하고 수용할 수 있는 존재는 아니라는 점도 신선했다. 아마도 스위프트 본인이 사제서품을 받은 종교인이다보니, '신'과 같은 완전한 존재는 신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걸리버 여행기는" 여러 여행기를 통해, 인간이 어떤 모습인지, 제 3자의 시선과 의견이 그려지고, 우리눈에 비친 그들의 문명이 우리와 무엇이 다른지를 그래서 무엇이 더 옳고 그른지, 더 나은 방향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라는 책 같았다.
주인공은 후이늠에서 돌아와 인간의 삶에 적응하지 못하는 다소 황당한 모습을 보였으나, 개인적으로 그가 그길로 나아가 이상향을 위한 정치를 하는 모습으로 그려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이 들기도했다.(현실에 치여 좌절했을려나..... 개인적이 사견을 덧붙이자면 주인공은 후이늠을 떠난것을 슬퍼했으나, 나는 그 나라에 살고 싶진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너무 감정적인 사람이라, 너무 이성적인 그들이 재미가 없었다....그냥 이건 내생각.)
재밌었다. 제3자가 바라본 인간 문명이.
결국 인간이 바라본 인간문명의 '악'한 측면을 인간 스스로 인지하고 있음에도 벗어날수 없었다는 것이 슬프지만.
Good!
"후이늠들에게 우정과 박애는 두 가지 주된 미덕이다. 이런 미덕은 특정 대상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종족 전체에 보편적으로 적용된다. 아주 먼 곳에서 온 후이늠도 가장 가까운 이웃과 다를바 없는 대접을 받으며, 여행 온 후이늠도 고향에 있는 것과 똑같이 행동한다. 그들은 극도로 정중하며 품위 있지만 격식을 따지지 않는다. 그들은 자식을 맹목적으로 사랑하지 않으며, 전적으로 이성이 지시하는 바에 따라 신경을 써 가며 자식을 교육한다. 또한 나는 주인이 이웃의 자식을 자기 자식과 다를 바 없이 사랑하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그들은 자연의 가르침에 따라 후이늠이라는 종족 전체를 사랑하고, 이성에 의해서만 탁월한 미덕을 지닌 자를 구별 할 수 있다고 여긴다." p.328
배송 안내
배송 구분 |
예스24 배송
|
---|---|
포장 안내 |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방법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반품/교환 비용 |
|
반품/교환 불가사유 |
|
소비자 피해보상 |
|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