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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끝냈던 나의 문화유산 답사
‘10대들을 위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읽고 경주에 가보고 싶어졌다. 이 책은 신라의 유명한 유물이나 장소를 소개해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다가 화가 났던 장면, 슬펐던 장면, 재미있는 장면도 많았다.
이 책을 보면서 가장 화가 났던 장면은 석굴암에 관한 부분이었다. 우리나라가 일제 강점기일 때 석굴암이 처음 발견되었다. 일본인들이 석굴암을 보수한다는 이유로 석굴암의 돌 280여 개를 바꾸었고, 석굴암 아래에 습하지 말라고 만들어놓은 샘물을 없앴다. 그리고 시멘트벽을 세우고, “너희 조선사람들은 이 위대한 문화유산 하나 지키지 못한 민족이다. 그러나 이제 우리 일본의 보호를 받게 되어 최신식 설비와 재료로 완벽하고 말끔히 보수하였다. 이것이 위대한 한일병합의 뜻이다.”라고 했다고 한다. 다시 생각해 보아도 어이가 없다. 우리나라가 광복을 맞았을 때, 석굴암의 샘물을 없애서 석굴암 벽에 물방울들이 맺혔다. 하지만 사람들은 밖에서 들어오는 공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석굴암의 입구를 막았다. 하지만 석굴암 안쪽이 습해서 그런건데, 입구를 막아서 안에 습기가 더 찼다. 결국 석굴암에 에어컨을 설치하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도 화가 난다.
제일 슬펐던 장면은 에밀레 종에 관한 이야기이다. 스님이 에밀레 종을 만들려고 모금을 하던 중에 어느 아낙의 집에 갔다. 그랬더니 그 아낙이 “아이고 스님, 우린 먹을 것도 없어요. 아니면 이 애라도 데려가세요!”라고 하면서 등에 업은 아이를 보여주었다. 하는 수 없이 스님은 빈손으로 돌아왔다. 몇 달 후, 종이 완성되어 울려봤더니, 소리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몇 번이고 만들어 보았지만, 소리가 나지 않았다. 그 스님이 그 아낙이 모금을 하지 않아서 소리가 나지 않는 거라고 생각하고 그 아낙의 아이를 종 속에 넣었다. 그랬더니 종 소리가 났다. 종 소리는 ‘에미탓에... 에미탓에..’라고 하는 것 같고, ‘에밀레...에밀레..’하는 것 같아서 에밀레 종 이라고 불렀다. 처음에 에밀레 종이라는 이름을 보고 외국 이름처럼 생각되어서 만들 때 외국에서 도움을 주어서 완성한 건 줄 알았다. 종 속에 들어가게 된 아이가 참 불쌍하다. 엄마가 그렇게 말을 해서 종 속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그리고 아이가 종 속에 들어갔을 때 그 어머니의 마음이 너무 아팠을 것 같다.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은 삼화령 아기 부처, 원래 이름은 삼화령 미륵삼존불 또는 생의사 미륵삼존불이다. 아기 부처라고 불리게 된 이유는 다른 불상들과는 다르게 아기같은 환한 미소를 띄고 있어서라고 한다. 아기 부처는 박물관에 있는데, 발만 거무스름 하다고 한다. 왜냐하면 현장학습을 온 아이들이 아기 부처의 얼굴이 귀여워서 만지고 싶어서 관리하는 사람의 눈을 피해서 발만 슬쩍 만지고 오기 때문이었다. 나도 귀여운 아기 부처의 미소에 이끌려 슬쩍 만지고 왔을 것 같다.
이 책을 보니 경주에 직접 답사를 가보고 싶었다. 내가 가장 먼저 가보고 싶은 곳은 석굴암이다. 비록 유리창 너머의 풍경으로 봐야 하지만, 어떻게 생겼는지 실제로 보고 싶다. 두 번째는 에밀레 종이다. 무늬가 어떻게 생겼는지, 얼마나 거대한지 궁금하다. 마지막 세 번째는 첨성대 이다. 첨성대는 TV에서는 많이 봤지만 실제로는 어떤 느낌이 들지 궁금하고, 첨성대의 가운데 부분이 진짜 정사각형 인지 궁금하다. 나중에라도 꼭 경주에 답사하러 가보고 싶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책이어서 재미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한 장, 두 장 읽다 보니 다음 장에 어떤 내용이 있을지 궁금해서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작가님의 재미있는 글솜씨 덕분인 것 같다. 그리고 신라의 문화유산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어서 자랑스럽기도 하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나중에 백제와 고구려의 문화유산에 대해서도 책을 읽어보고 싶다.
내년에 수학여행으로 가게 될 경주의 문화유산을 알아보고 싶어서 읽게 되었다.
650년 당나라와 손을 잡고 백제와 고구려를 차례로 무너뜨린 신라. 그런 신라의 천년 도읍이었던 경주. 그곳의 문화유산들을 사진과 글로 살펴보며 경주에 가고 싶은 느낌이 더욱더 들었다. 수많은 신라의 문화유산들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불국사와 석굴암이었다. 우선 석굴암은 신라시대를 대표하는 많은 문화유산 중 하나이다. 석굴암 내부는 본존불을 시작으로 팔부증상, 범천상과 보현보살상, 십일면관음보살상, 십대 제자상 등등 많은 불상들이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이중 내 눈길을 끈 건 사천왕상이다. 사천왕상은 동서남북을 지키는 네 신으로 위엄 있는 모습으로 통로를 지키고 있다. 사천왕상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그들의 발 밑에 짓밟혀 있는 악마들이다. 악마들을 짓밟고 있어 악마를 지배하고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 악마가 나타난다면 막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다음은 불국사이다. 불국사 또한 신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꼽힌다. 불국사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석가탑과 다보탑이 있다. 그리고
석가탑 내부에는 현존하는 문화유산과 비교했을 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이라고 여겨지는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나왔다. 나는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로
인정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세계인들도 대한민국 문화유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나는 한국의 역사를 더욱더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다. 이렇게
불국사와 석굴암은 다양한 이유로 전 국민들에게 관심 받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갈 수는 없지만 내년에는 코로나-19가 끝나고 경주로 수학여행을 가서 문화유산을 직접보고 친구들과 함께 우리역사의 위대함을 느껴보고 싶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어려운데 직접 가보지는 못해도 책으로 우리문화 유산에 대해 알고 싶어 이 책을 선택해서 읽고 싶었다.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자세한 역사적 배경설명과 사진으로 실제유물을 볼 수 있었다
이책은 삼국시대의 신라의 도읍지로 알려진 경주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이다.
대부분의 신라유물은 신라의 첫번째 여왕인 선덕여왕과 선덕여왕 아버지 진평왕때 만들어졌다고 한다. 선덕여왕시절 역사적배경은 김유신장군을 대장으로 삼아 백제를 공격하는 한편 중국 당나라와의 외교를 강화했다. 그리고 진평왕의 뜻을 이어 불교를 통해 나라의 힘을 키우고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려고 노력했다.
이 시절 문화 유산으로는 황룡사터, 분황사, 첨성대, 삼화령 아기부처, 불곡감실부처등이 있다. 이 때 신라만의 새로운 문화와 예술이 많이 만들어지고 발전했다고 한다.
그중에 기억에 남는 유물로
첨성대는 신라시대 하늘과 날씨를 관측하는 기관의 건물중 하나였다.
그리 크지 않은 건축물이지만 1년의 날과 달과 절기, 태양의 움직임과 별까지 나타내는
건축물이라고한다. 과학지식을 건축물을 통해 표현한 신라인들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석탑들
불교가 처음 우리나라로 들어올때 목탑이 유행하여 활룡사 구층목탑같은 거대한 탑을 세우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나라 산속에서 쉽게 찾아볼수 있는 화강암을 재료로 삼아 탑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경주에 울려퍼지는 부처의 목소리로 알려진 에밀레종
탑은 부처를 모신곳이고, 종소리는 불교에서 부처의 목소리라고 합니다.
본래 성덕대왕신종이지만 에밀레종이라고 더 잘알려져 있습니다.
에밀레종은 1.200년동안 매일 아침 6시에 어슴푸레한 경주의 아침을 깨웠습니다.
소불선생은 에밀레종소리를 "엄청나게 큰 소리이면서 이슬처럼 영롱하고 맑다." 라고 표현하였다고 합니다.
종교, 과학, 예술이 하나가된 석굴암
석굴암은 석굴사원입니다. 석굴사원이란 바위를 파서 만든 굴안에 지은 절을 말합니다.
이런 방법은 옛날 인도에서부터 시작되어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자연암벽에 굴을 파서 그안에 불상을 모시거나 벽면에 불상을 새겼데요
우리나라산은 화강암으로 되어있어 깍고 다듬는데 대단히 힘듦에도 불구하고 신라인들의 기술로 일일이 깎고 다듬어 사람이 쌓아 올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문화유산으로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석굴암입니다.
이땅에 세운부처의 나라 불국사
불국사라는 이름은 부처의 나라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신라인들은 정말로 이땅에 부처의 나라를 재현하기 위해 불국사를 지었다고 합니다.
이책을 읽고나서 신라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가까워진 좋은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면 알게되고 알게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는 문구가 책속에 있었는데 책을 읽고 난 느낌이 딱 이문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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