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처음 이 책 표지를 보고 나는 여행사가 상어지느러미를 찾아 떠나는 내용인 줄 알았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은 '하루'다. 하루가 별이에게 자기가 어렸을 때 이야기를 해 준다. 하루가 꼬맹이때 여러 바다를 여행한다. 하루가 '에비블루'를 찾기 위해서다였다. 그래서 자기 마을 파파피포에서 상어 지느러미를 달고 사막바다로 갔다. 사막바다에서 얼음바다로, 얼음바다에서 달콤바다로 갔다.  그러다가 붉은부리갈매기가 하루를 잡혔았가 놓쳐버린다. 그리고 하루는 자신만의 '에비블루'를 찾게 된다.

  내가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은 얼음바다에서 하루와 물고기들이 새끼물고기를 구하는 장면이다. 왜냐하면 하루가 물고기를 구하는게 멋져 보였기 때문이다. 나도 하루처럼 두려웠던 적이 있다. 바로 한자시험을 봤을 때다. 한자시험을 보기로 했지만 못할까 봐 두렵고 후회를 했었다. 하지만 합격을 하고 싶어서 열심히 연습했다. 그리고 결국 합격을 했다. 그래서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다.

  나는 하루처럼 진짜 원하는 것을 아직 찾지 못했다.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 뭔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앞으로는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기위해 노력할 거다. 그리고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를 내야겠다. 

                                                별이야, 난 너를 응원해!

                                          <상어 지느러미 여행사>를 읽고

 상어 지느러미 여행사? 여행사 이름에 왜 상어가 들어갈까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는 상어가 자신의 지느러미를 빌려주고 주인공이 그 지느러미를 가지고 여행을 떠난다고 생각했다. 그 생각이 맞는지 빨리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은 별이라는 빨간 꼬리 물고기가 <상어 지느러미 여행사>의 주인인 하루 아저씨의 모험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내 자신만의 바다를 찾아 떠난다는 이야기이다.

 나는 하루 아저씨가 붉은부리갈매기에게 잡혀 목숨이 위태로웠던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마치 내가 갈매기에게 잡힌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위험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하루 아저씨가 정말 대단하고 멋져 보인다.

 하루 아저씨가 자신만의 바다를 찾았을 때 얼마나 기뻤을까? 만약 나도 그런 곳을 찾는다면 나만의 마을을 만들어 친구들을 초대할 것이다. 또한 별이의 마음도 알 것 같다. 항상 같은 마을 안에서만 살면 얼마나 답답하고 지루했을까? 나였어도 용기를 내 다른 곳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별이를 응원한다.

별이야, 하루 아저씨의 말씀을 잘 떠올리며 꼭 에비블루를 찾길 응원할게!

  책을 읽기 전 제목을 보고 '상어 지느러미를 가지고 태어났나?'라는 생각들을 해 봤다. 혹시 물고기가 상어로 변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상상도 해 보았다. 호기심이 생겨 읽어보니 작은 물고기가 상어 지느러미를 만들어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였다.

 하루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고 싶었지만 용기가 없어서 마을을 떠나지 못했다. 하지만 점쟁이 보석 문어가 말한 에비 불루로 떠나고 싶어서 상어 지느러미를 만들었다. 어린 물고기 하루는 사막바다, 얼음바다, 달콤바다를 경험해보며 마을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용기만 있으면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고는 좀 더 연구해서 더 튼튼한 상어지느러미를 만들고 여행사를 차려 다른 물고기들도 여행을 떠날 수 있게 해주었다.

 하루는 지금까지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용기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나도 며칠 전 처음으로 간 영어 학원에서 용기가 없어서 손을 들까말까를 고민하다가 손을 든 적이 있었다. 작은 일이었지만 내 마음은 아주 뿌듯했다. 이렇게 작은 용기가 커지만 자신감도 올라가서 뭐든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경험했다.

 친구들도 ‘상어 지느러미 여행사’를 읽고 작은 용기를 내서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그리고 나도 내 마음속에 작은 용기의 씨앗을 키워나가서 하루가 다른 물고기를 도왔던 것처럼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  

주인공 하루 아저씨는 항상 마을밖이 궁금했다. 우연히 보석 문어를 만나 질문을 하던 중, 에비블루를 소개 받는다. 하루아저씨는 보석문어의 "마을 밖은 나갈 용기만 있으면 돼"라는 말에 용기를 얻고 에비블루를 찾아 나선다. 하루 아저씨는 사막 바다, 얼음 바다, 달콤 바다의 신기한 모험을 통해 에비블루는 결국 자기 마음 속에 있다는 것을 느끼고, 마을로 돌아와 '상어 지느러미 여행사'를 차린다. 보석문어가 마을을 나갈 용기만 있으면 된다고 말하지 않았다면, 아마 하루아저씨의 인생은 파파피포 마을에 머물었을 것이다. 

상어 지느러미는 우리에게 작은 용기와 도전할 수 있는 힘을 갖게 해준다. 비록 작은 용기지만, 나의 용기와 자신감을 더한다면 그 용기는 누구보다 클 것이다. 나의 용기는 자신에게만 힘이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는 응원도 될 수 있다. 용기를 가지면 할 수 없는 일이 없을 것이다. 언젠가 영화관에서 본 한 문장이 기억난다. "어쨌든 인생은 모험이니까!"

상어지느러미는 작은 용기를 뜻한다. 내가 용기를 내서 하고 싶었던 일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았다. 내가 진짜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했던 어린 하루는 용기있는 물고기가 아니었을까?

 상어 지느러미 여행사를 운영하는 하루아저씨, 많은 물고기들이 상어 지느러미를 매단채 마을 밖을 여행하길 원했다. 어린물고기 별이도 그럤다. 어린 물고기 별이에게 하루 아저씨도 어릴적 자신이 마을 밖을 나갈 용기를 가지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점쟁이 보석문어를 만나 원하는 걸 찾으려면 세상의 모든 바다를 뜻하는 에비블루로 가라는 말을 들었다. 마을 밖으로 나갈 용기만 있다면 에비블루를 찾을 수 있다고 했다. 바다통로를 무사히 지나기 위해 상어지느러미를 만들어 상어인척 다른 바다로 나갈 수 있었다. 사막바다. 얼음바다. 달콤바다에 갔지만 에비블루는 찾을 수 없었다. 붉은부리갈매기에게 잡혔다 탈출하면서 뛰어든 바다. 그 광활한 바다 속에서 헤엄치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작은 용기를 내서 하나하나 해 나가다보면 큰 용기도 생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 자신을 위해 용기를 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