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부모님의 직업은 같지 않다. 나쁜 직업은 없다. 그런데 부모님의 직업을 부끄럽다고 생각하는 아이들도 있다.

책의 주인공 다정이도 아빠를 부끄럽다고 생각했다. 다정이는 아빠가 멋진 레스토랑의 요리사 사장님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개업식날 아빠가 포장마차에서 일한다는 얘기를 듣고 실망하였다. 그리고 다음날 학교가 끝나고 엄마, 아빠가 일하고 있는 모습을 봤다. 심지어 간판도 자기 이름으로 해놔서 많이 부끄러워했다. 너무 부끄러워 쥐구멍에 숨어 버리기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정이는 아빠에게 “아빠, 옛날처럼 양복 입고 회사 다니면 안돼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아빠는 포장마차에서 일하는 게 좋다고 하셨다. 그리고 다정이는 아빠에게 왜 자신의 이름으로 해놨냐고 물었다. 근데 아빠는 “아빠 포장마차에는 다정이 이름으로 해놓니까 힘이 솟고 횔씬 맛있고 깨끗한 음식을 만들어야 된다는 책임감도 들던데.” 라고 대답 하셨다 다정이는 이제 아빠의 마음을 알았다. 그리고 다정이는 이제 아빠의 직업을 부끄러워 하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다정이는 꿈에서 포장마차에 날개가 달려 온 세상 사람들이 아빠의 포장마차를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정이가 이제 엄마,아빠의 마음을 잘 알게 되었고 또, 다정이는 아빠의 직업을 부끄러워 하지 않았다.

엄마, 아빠가 무슨 일을 하고 어떤 옷을 입는지, 그리고 얼마를 버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엄마, 아빠의 마음이다. 부모님의 직업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부모님이 힘들지만 자식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정말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부모님의 사랑과 마음을 잘 알아 둬야 한다. 부모를 사랑하지 않는 아이들도 있지만 부모의 사랑은 바뀌지 않는다. 부모의 많은 사랑을 받는 아이들, 더 적게 받는 아이들도 있지만 부모님의 사랑은 똑같다. 부모님의 직업이 마음에 들지않고 부모님의 마음을 몰라도 사랑은 다 똑같이 받는다. 따라서 부모의 사랑,마음은 언제나 변하지 않는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부모는 아이들을 잘 키워야하고,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는 아이들은 키워주시는 부모님을 존중해야 한다.

 다정이의 아빠는 일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엄마가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엄마의 생일날이 되자 다정이와 아빠는 엄마에게 꽃선물을 하고 포장마차에서 음식을 먹기로 했다. 그런데 포장마차 주인이 다정이 친구 소연이의 엄마, 아빠였다. 어느날 아빠가 다정이에게 요리사를 한다고 했다. 다정이는 엄마와 아빠가 멋진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엄마, 아빠는 멋진 레스토랑에서 일하는게 아니라, 포장마차에서 일하는것 이었다. 다정이는 실망이 컸다. 하지만 꼭 멋진 아빠가 되겠다고 아빠가 말하자 다정이는 금세 기분이 풀렸다. 다정이는 엄마, 아빠와 떡볶이 소스도 개발하고 포장마차가 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도 생각한다.  떡볶이를 매일 먹을 수 있고, 떡볶이 소스를 개발 할 수 있는 다정이가 부럽다. 하지만 다정이나 소영이처럼 우리 엄마, 아빠 직업에 대해서 거짓말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정이는 자신의 아빠가 회사에 가지 않아서 불량아빠라고 했지만 나는 다정이의 아빠가 불량아빠가 아니라 다정이가 불량딸이라고 생각한다. 다정이가 아빠에게 너무 예의가 없기 때문이다. 나는 아빠에게 지킬건 지키는 아들이다. 아빠에게 존댓말을 쓰고 예의바르게 행동한다. 그래서 나와 아빠는 사이가 좋다. 하지만 나도 가끔은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낸다. 나도 불량아들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

다정이는 처음에는 엄마 아빠가 포장마차를 한다는 것을 창피하게 생각했지만 이제는 오히려 자랑스러워한다. 다정이는 이제 불량 딸이 아니라 착한 딸이 되었다. 나는 그런 다정이를 칭찬하고 싶다. 다정이네 포장마차는 세계로 훨훨 날아갈것 같다.우리가족이 다정이네 가족처럼 포장마차를 타고 세계를 날순 없지만 훨훨 세계를 나는 기분으로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날아라 우리 가족!

가족은 정말 중요하다. 가족과 가족이 모여 한 동네를 만들고 그동네들이 모여 나라를 만들고 나라들이 모여 세계를 이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한 가족이 잘못되면 그런 가족들이 점점 늘어나 나라와 세계가 잘못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가족은 서로 기댈 수 있어야 하고 모든 가족이 화목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

나는 ‘날아라 포장마차’라는 책을 읽었다. 이 가족은 엄마, 아빠, 다정이로 이루어져 있다. 다정이 아빠느 회사에 다니지않고 집에만 있다가 포장마차를 하게 된다. 우리 아빠가 포장마차를 하며 매일 떡볶이를 먹을 수 있고 새로나온 떡볶이의 맛을 처음으로 맛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을 것 같다. 하지만 포장마차 이름에 내 이름을 붙이면 별로 기분이 좋지 않을 것 같다. 친구들이 포장마차 이름을 부를 때 내 이름을 가지고 놀리는 기분이 들고 부끄러울 것 같아서이다.

이 책에는 약간의 편견이 있는 것 같다. 꼭 멋진 양복을 입고 회사에 가는 사람들은 멋지고 평범한 옷을 입고 포장마차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멋지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나는 멋진 양복을 회사에서 일하는 것, 포장마차에서 일하는 것과 상관없이 가족을 위해 일하는 아빠가 멋지고 훌륭하다고 생각하는데 말이다. 사히에 해를 끼치는 일을 하면 안되니까 어떤 일을 하는지도 중요하지만 성실하게 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걸 나도 꼭 기억해야 겠다.

하지만 난 다정이의 엄마 아빠를 비판하고 싶기도 하다. 왜냐하면 가족끼린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의논을 해서 결정해야 모두 기분이 좋은데 물어보지도 않고 바로 이름을 붙이고 다정이의 의견과 기분을 생각해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마지막엔 다정이가 더 이상 포장마차를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았다. 다정이도 나처럼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아빠가 가족을 위해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성실하게 일하시고 즐겁게 일하시는 것이 자랑스러운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다정이가 한층 더 성장한 것 같다. 역시 누구든 깊게 생각하고 깨달으면 바른 생각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제 다정이는 아빠 엄마와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며메뉴 개발도 같이 하고 포장마차가 날아서 전 세계를 다니면서 떡볶이의 맛을 맛보게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이다. 나도 다정이네 떡볶이가 세계적으로 퍼져서 유명해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모르게 새로운 떡볶이 메뉴로 어떤 걸 만들면 좋을지 고민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우리 가족은 가끔 싸움을 하기도 하고 또 가끔 동생이 미울때도 있지만 행복한 가족인 것 같다. 우리 가족은 주말에 다같이 모여 치킨을 먹고 여행을 간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여행은 가지 못하지만 안방에서 다같이 누워 이야기를 나누다가 함께 잠을 자는데 나는 그럴 때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하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 먹고 함께 놀면서 서로를 존중하며 지내는 우리 가족이 되면 좋겠다.

나는 다정이네 포장마차가 전 세계적으로 퍼지면 좋겠고 우리 가족이 안 싸우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해서 안방에서 놀든 여행을 가든 행복을 느끼면 좋겠다. 그리고 나도 이제부터 동생과 싸움이 나지 않으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 고민을 해 보아야 겠다. 언니인 나의 입장에서만 생각하지 말고 동생의 입장에서 뭐가 섭섭한지 무엇을 원하는지 다정이네 가족처럼 아이디어 회의를 해 볼거다. 다른 가족들도 가족 아이디어 회의를 자주 해서 모두 점점 더 행복해지면 좋겠다.

나는 ‘날아라 포장마차’라는 책의 겉표지를 보고 포장마차를 타고 날아가듯이 온가족이 즐겁게 해외여행을 가는 이야기인줄 알았다. 왜냐하면 표지 그림에 포장마차에 열기구가 달려 있고 표지 속 여자아이는 여행가는 것처럼 활짝 웃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즐거운 기대를 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책의 시작은 별로 유쾌하지 않았다. 가족들이 서로 서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 보였기 때문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다정이다. 다정이네 아빠는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는데 집안 일도 안하고 게임만 한다. 나는 아빠와 놀고 싶어서 안달인데 다정이는 아빠가 같이 놀자고 할까봐 방으로 숨어버린다. 하지만 다정이 아빠는 요리를 아주 잘 하신다. 다정이 친구가 놀러왔을 때 아빠가 스파게티를 해줬는데 친구가 아주 만족했다. 나는 원래 스파게티를 싫어하지만 그 장면을 보면서 뭔가 군침이 돌았다. 아빠가 해 주시는 음식을 먹으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런 아빠에게 다정이가 좀 더 친절하게 대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드디어 다정이의 아빠가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다정이는 엄청 좋아한다. 왜냐하면 아빠가 요리도 잘 하고 엄마도 원래 하던 일을 안하고 아빠를 도와준다고 해서 아주 큰 레스토랑 사장님이 되는 줄 알았기 때문이다. 근데 포장 마차를 해서 다정이는 정말 실망했다. 만약 나였다면 어땠을까 생각해 보았는데 나도 역시 실망했을 것 같다. 왜냐하면 나도 아빠가 멋지게 보이는 것이 더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 보면 아빠가 멋진 일을 해야만 멋진 게 아니라 우리 아빠여서 그리고 우리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이라고 계셔서 멋진 것이라는 생각을 떠올리게 된다. 나뿐 아니라 다정이도 나중에는 그렇게 생각하게 되서 아빠를 이해하고 좋아하게 된다.

다정이네 가족의 이야기는 마지막에 훈훈하게 끝난다. 이 가족은 이제 포장마차를 부끄러워하거나 창피하게 여기지 않게 되었고 앞으로 계속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서 포장마차를 타고 날아다니듯 전세계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포장마차를 하게 될 것 같다. 다정네 가족의 이야기를 읽고나니 가족은 가끔씩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서 섭섭할 때가 있지만 역시 마지막은 훈훈한 이야기를 만들게 된다는 생각을 했다. 가족 사랑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고 모두 다 훈훈한 가족 이야기를 만들어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