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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8년 07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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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32쪽 | 401g | 230*230*15mm |
ISBN13 | 9791189164058 |
ISBN10 | 1189164051 |
KC인증 | 인증유형 : 확인 중 인증번호 : - |
2024년 03월 20일 ~ 2024년 04월 30일
2024년 04월 12일 ~ 2024년 04월 30일
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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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 집에 용이 있다면, 편리할 것 같다. 왜냐하면 가스렌지에 불이 나오지 않으면 용이 입에서 불을 뿜어내서 가스렌지에 불을 붙여 요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용을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폭신폭신한 구름을 만지고 싶다. 그리고 용이 얼마나 큰지 눈으로 보고 싶다.
그런데, 용이 진짜 불을 뿜어낼까?
용이 불을 뿜어 낸다면 앞에서 직접 보고 싶다. 과연, 용을 키우는게 가능할까? 당연히 안될것 같다. 용이랑 함께 살려면 집이 엄청 커야 한다. 그리고 용이 먹을 음식도 매우 많아야 한다. 그래서 용이 먹을 음식을 사려면 돈이 많이 들 것 같다.
용이 먹을 고기를 살 때마다 돈이 많이 들어서 용이 가끔 싫기도 하겠다.
용이 배가 고파서 화가 나서 불을 뿜어 내면 정말 무섭겠다.
그런데, 주인공인 드레는 용을 좋아하는 것 같다. 용이랑 만나 놀면서 추억을 만들었다. 드레는 용을 매우 좋아했는데 용을 위해 떠나 보내주었다. 드레는 많이 슬프지만 꾹 참고 용이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해 보내주었다. 나는 드레의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다.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고 더 좋은 일들을 생각해 주는 배려의 마음을 배워야겠다.
우리 집에 용이 나타났다.
나는 공룡이 좋지만 용도 공룡같아서 좋다.
용은 티라노처럼 고기를 좋아한다고 한다.
물이 없으면 불을 뿜을 수도 있어서 물놀이도 해줘야한다.
시끄럽게 해서 이웃집에서 싫어할 수도 있고
집이 커야 답답하지 않다고 한다.
용이랑 같이 있고싶어도 용이랑 헤어져야해서 슬펐다.
책에 편지가 많이 있어서 좋았다.
67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우리 집에 용이 나타났어요》는 책의 앞뒤 표지를 보는 순간 독자인 저와 딸에게도 주인공이 보낸 편지를 받은 것 같은 생각을 들게 하였어요.
뒤표지에 있는 편지 내용과 세관 신고의 내용 역시 책의 내용을 짐작하도록 해 주었고요. ^^
어느 날 주인공 두레군의 집에 용이 나타났어요.
레군은 용이 불을 뿜을 때, 좋아하는 음식이 궁금할 때, 용의 덩치가 점점 커질 때마다 전문가에게 도움을 구하는 편지를 썼어요.
레군이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적절하고도 기발한 방법이 답장으로 왔지요.
하지만 레군이는 용과 계속 지낼 수 없다는 생각을 했을 때 친구에게 편지를 보냈고, 친구는 용이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는 곳으로 보내 줘야 할 것 같다는 답장을 보냈어요.
레군이는 용과 헤어지고 싶지 않았지만 용을 보내 준다는 내용이에요.
레군이가 도움을 구하는 편지를 쓴 뒤 받은 답장들이 실제 편지 봉투 같은 종이 안에 담겨 있어서 이렇게 꺼내서 내용을 읽을 수 있었어요. 편지를 자주 보기 힘든 아이들도 직접 편지를 받은 것처럼 편지를 꺼내 보고 봉투에 담긴 주소를 보면서 편지의 형식도 알 수 있답니다.
편지 봉투의 받는 사람 부분의 주소인 '타올라시 행복구 용사랑길 28'도 참 재미있게 지어진 것 같아요.
용의 이미지에 맞게 지어진 듯했어요.
이 장면은 두레군이 잼을 바른 샌드위치를 용에게 주었을 때 용이 먹지 않았는데요.
두레군이 보낸 편지의 답장으로 용이 먹으면 좋을 고기 목록을 답장으로 받게 돼요.
소고기, 햄, 닭고기 그림과 함께 정육점의 안내지처럼 보이는 종이가 들어 있었는데 참 정교하게 만들어진 책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장면에서는 요즘 많이 벌어지는 층간 소음처럼 이웃 간의 관심과 배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용이 으르렁댄 다음 날 이웃으로부터 두레군의 집에서 나는 연기와 큰 소리로 보아 무슨 일이 일어난 건 아닌지 묻는 편지를 받았어요.
두레군은 옆집에 사과를 하고, 용도 조용히 지내려고 노력을 했고요.
두레군이 용과 마지막 날을 보내는 장면인데 딸은 이 장면을 보더니 감동이라고 말하였어요.
왜 그런지 묻자 용이 두레군이랑 헤어지기 아쉬워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하였는데요.
저는 책을 읽어주며 미처 보지 못한 부분이라 딸의 말에 놀라기도 하고 그림을 잘 보면서 이야기를 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집에 용과 함께 살게 된 주인공에게 벌어지는 일을 통해 친구와의 우정, 배려, 이별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상상 책이었어요. 책에는 상상 속의 동물인 용이 등장하지만 반려동물처럼 함께 살게 될 때 해야 할 일과 해 주어야 할 일, 그리고 책임감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눌 수 있을 거예요.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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