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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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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2

김난도, 이준영, 이향은, 권혜진, 전미영 | 미래의창 | 2011년 12월 01일 리뷰 총점8.9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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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604g | 153*224*30mm
ISBN13 9788959891726
ISBN10 89598917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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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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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5명)

교수, 트렌드 연구자, 컨설턴트, 작가.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를 이끌며 소비트렌드를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교육상, 매일경제신문 정진기언론문화상, 한국소비자학회 최우수논문상, 한국정책학회 학술상, 한국갤럽 최우수논문지도상, 한국마케팅협회 공로상, 한중경영대상 한중경제협력상 등을 수상했다. 코웨이, 아모레퍼시픽, 에버랜드,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교수, 트렌드 연구자, 컨설턴트, 작가.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를 이끌며 소비트렌드를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교육상, 매일경제신문 정진기언론문화상, 한국소비자학회 최우수논문상, 한국정책학회 학술상, 한국갤럽 최우수논문지도상, 한국마케팅협회 공로상, 한중경영대상 한중경제협력상 등을 수상했다. 코웨이, 아모레퍼시픽, 에버랜드,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SK텔레콤, LG전자, CJ그룹, 신한카드,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신세계그룹, SK경영경제연구소, 롯데마트, 제일기획, 한라마이스터, AK플라자 등 여러 주요 기업들을 자문하며, 이론적 지식과 실무적 경험의 시너지를 도모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KBS 해피FM에서 「김난도의 트렌드 플러스」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한국형 대규모 온라인 공개강좌 K-MOOC에서 ‘소비자와 시장’이라는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트렌드코리아TV」를 개설해 트렌드 관련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다.

12년째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를 매년 집필하며 언택트·뉴트로·세포마켓·필환경·가심비·편리미엄·1코노미 등의 트렌드 신조어를 발표한 바 있다. 그 외에도 『2020 Consumer Trend Insights』(『트렌드 코리아 2020』 영문판), 『트렌드 로드: 뉴욕 임파서블』, 『트렌드 차이나』(공저), 『럭셔리 코리아』 등의 소비·트렌드 관련 경제경영서와 『아프니까 청춘이다』,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김난도의 내:일』, 『웅크린 시간도 내 삶이니까』 등의 에세이를 출간했다.

Rando Kim is a professor in the Dept. of Consumer Science(DCS), Seoul National University(SNU) and the head of Consumer Trend Center(CTC), SNU. As a specialist in consumer behavior and market trend analysis, he has written more than 20 books including Trend Korea series, Trend China, What Consumers Want , and Luxury Korea. He also wrote essay books, Amor Fati , Future and My Job, and Youth, It’s Painful which is sold three million copies in 14 countries. He has conducted research projects about consumer needs finding, new product planning, and market trend probing for Korea’s major companies like Samsung, LG, SK, CJ, Hyundai Motors, Amore Pacific, Lotte, Fursys, Nongshim, and Coway.
상명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 서울대 소비자학 학사·석사·박사. 리테일·커머스 소비자행동 및 고객경험 고도화 전략에 관심이 많다. LG전자 LSR연구소에서 글로벌트렌드분석, 신제품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했으며, 현재 상명대학교 소비자분석연구소 소장과 한국소비문화학회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한국소비자학회, 한국소비자정책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코로나가 시장을 바꾼다』, 『1코노미』, 『케미컬 라이... 상명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 서울대 소비자학 학사·석사·박사. 리테일·커머스 소비자행동 및 고객경험 고도화 전략에 관심이 많다. LG전자 LSR연구소에서 글로벌트렌드분석, 신제품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했으며, 현재 상명대학교 소비자분석연구소 소장과 한국소비문화학회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한국소비자학회, 한국소비자정책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코로나가 시장을 바꾼다』, 『1코노미』, 『케미컬 라이프』, 『소비트렌드의 이해와 분석』 등이 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KBS 1라디오 〈빅데이터로 보는 세상〉 등에 출연했다.

June Young Lee currently works as an associate professor in Sang-Myung University. He received a doctor’s degree in DCS, SNU. He received ‘The Best Paper Award’ in The Journal of Consumer Studies. He worked as a senior researcher in Life Soft Research lab of LG Electronics. He is a laboratory chief of Consumer Research Center in Sang-Myung University.
LG전자 생활가전&공조H&A 사업본부 상무. 영국 세인트 센트럴 마틴(Central Saint Martins) 석사, 서울대 디자인학 박사. LG전자에서 고객경험(CX)혁신과 관련된 상품기획을 담당하며 신사업모델 발굴, CX전략 수립, 제품/공간 서비스디자인 등 융합적 통찰력을 발휘하고 있다. 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공학과 교수로서 학계와 업계를 오가며 다수의 기업 고객경험 및 상품기획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Q1... LG전자 생활가전&공조H&A 사업본부 상무. 영국 세인트 센트럴 마틴(Central Saint Martins) 석사, 서울대 디자인학 박사. LG전자에서 고객경험(CX)혁신과 관련된 상품기획을 담당하며 신사업모델 발굴, CX전략 수립, 제품/공간 서비스디자인 등 융합적 통찰력을 발휘하고 있다. 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공학과 교수로서 학계와 업계를 오가며 다수의 기업 고객경험 및 상품기획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Q1(상위25%) SSCI 및 SCIE 국제 저명 학술지에 연구 논문들을 게재하기도 했다. 독일 iF디자인 어워드의 심사위원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중앙일보에 ‘이향은의 트렌드터치’를 연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에서 학사, 석사학위를 받고, 동 대학원 '소비자행태연구실'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6년 한국소비자학회 최우수논문상, 2006년 춘계 대한가정학회 논문발표우수상, 2008년 하계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하였다. 소비의사결정, 소비의 사회심리학, 트렌드, 소비와 삶의 질 등의 주제에 관심이 많다. 한국의 혁신소비자 규명에 관한 박사학위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에서 학사, 석사학위를 받고, 동 대학원 '소비자행태연구실'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6년 한국소비자학회 최우수논문상, 2006년 춘계 대한가정학회 논문발표우수상, 2008년 하계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하였다. 소비의사결정, 소비의 사회심리학, 트렌드, 소비와 삶의 질 등의 주제에 관심이 많다. 한국의 혁신소비자 규명에 관한 박사학위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 다수의 기업들과 소비트렌드 기반의 신제품 개발 및 기업 미래 전략 수립 등을 진행해왔다. 삼성경제연구소 리서치 애널리스트,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연구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LG유플러스 MZ세대 자문단 위원장, 국토교통부 정책홍보 자문위원, 교보문고 북멘토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베스트셀러...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 다수의 기업들과 소비트렌드 기반의 신제품 개발 및 기업 미래 전략 수립 등을 진행해왔다. 삼성경제연구소 리서치 애널리스트,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연구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LG유플러스 MZ세대 자문단 위원장, 국토교통부 정책홍보 자문위원, 교보문고 북멘토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베스트셀러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공저)와 『트렌드 차이나』(공저)가 있으며, 그 외 다수의 미디어에 칼럼을 기고했다.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과 수차례 대담을 진행하며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새로운 근무 방식의 도래, 일에 대한 개인의 태도 변화, 직장 내 세대 갈등 등 최근 일터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변화를 포착하여 조언을 구했다. 이 책은 두 사람의 대담을 엮은 것으로, 지금 이 시간에도 자신의 업에서 고군분투하는 3040 직장인들을 위한 현실적이고 통찰력 있는 인사이트를 전한다.
저자 :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CTC, Consumer Trend Center)는 1997년부터 소비자행태 소비문화 소비사회 등을 주제로 연구해 온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의 '소비자행태연구실' 트렌드연구팀을 모태로, 2007년 동 연구소의 중점사업부의 하나로 설립된 트렌드 예측 분석기관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연구를 통해 해당 업계의 소비자와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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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p. 323, 「All by myself society(자생 자발 자족)」

출판사 리뷰

60년 만에 돌아온 흑룡의 해, 10개의 여의주를 먼저 쥔 자가 리더가 된다!

소비 트렌드와 정치 흐름과의 교합점

2012년은 아주 특별한 해가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위기, 남유럽 국가들의 디폴트 가능성, 중국과 미국의 힘겨루기, 일본의 침체, 그리고 강성대국을 선포한 북한의 움직임까지, 예전에 없던 정치사회적인 격변은 고스란히 소비 시장에 반영된다. 반대로, 소비 시장에서의 행동은 그대로 정치사회에 투사된다.
특히 대한민국의 근미래 향방이 결정될 양대 선거가 예정되어 있는 2012년의 10대 트렌드를 선정함에 있어 선거에 투영될 소비자와 시장의 트렌드를 살펴보는 것은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시장은 지금 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요구에 맞추지 못하는 상품은 바로 퇴출된다. 정치 영역이라고 해서 결코 예외가 아니다. 소비자의 선택이 몇 년에 한 번씩 일어난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선택의 주기가 길기 때문에 오히려 그 변화는 폭발적이다. 지난 4,5년 간 급변한 소비자(유권자)의 요구와는 거꾸로 갔던 시대착오적 상품(후보자와 정책)은 여야를 막론하고 철저하게 외면당할 것으로 보인다. 달라지고 있는 정치 풍속도에서 10대 소비 트렌드 키워드와의 교합점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비주류가 전면으로 나서는 ‘Neo-minorism', 꾸밈없는 진정성을 염원하는 ’Rawganic fever', 지배적인 카리스마보다 설득과 공감 능력을 갖춘 리더십의 등장을 알리는 ‘Let's 'plan B'', 자발적인 참여와 지원이 관건이 되는 ’All by myself society', 그리고 무엇보다 진정성을 전해야 하는 ‘Deliver true heart' 등의 키워드는 모두 정치사회적인 흐름과 맥이 닿아 있다.

DRAGON BALL : 2012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D
Deliver true heart
진정성을 전하라

R
Rawganic fever
이제는 로가닉 시대

A
Attention! Please
주목경제가 뜬다

G
Give'em personalities
인격을 만들어 주세요

O
Over the generation
세대 공감 대한민국

N
Neo-minorism
마이너, 세상 밖으로

B
Blank of my life
스위치를 꺼라

A
All by myself society
자생 ? 자발 ? 자족

L
Let's 'plan B'
차선, 최선이 되다

L
Lessen your risk
위기를 관리하라

그동안 ‘나를 따르라’는 식의 지시적이고 독선적인 카리스마형인 리더십이 대세였다면, 이제는 섬세하게 위로하고 설득하는 공감형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에서는, 전통적인 메이저 브랜드의 영향력이 현저하게 감소하면서 마이너가 대거 등장하는 트렌드와 함께 ‘플랜 B 리더십’을 요구하는 사회적 트렌드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333P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2012 소비트렌드 키워드로 DRAGON BALL을 선보였다. 각각의 키워드는 물론 별도의 뜻을 담고 있지만 우리말로 풀면 ‘여의주’가 되는 DRAGON BALL은 흑룡의 여의주를 품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될 모든 이들의 열망을 표현한다.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특히 강조되는 것은 ‘설득과 공감’ 능력이다. 이것은 사람의 마음을 사기 위해서라면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꼭 필요한 덕목이었지만, 2012 우리 사회에서는 더욱 절실하다. ‘Deliver true heart(진정성을 전하라)’가 가장 첫 번째 키워드로 꼽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저(低)신뢰 사회에서는 정보의 가치가 낮기 때문에 그 내용보다는 진실성이 우선시된다. 그러므로 소비자들에게 일단 믿을 수 없는 것이라는 낙인이 찍히는 순간 그것은 고려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된다. 겉치레는 더 이상 먹히지 않는다.

가공되지 않은 ‘날것’에 대한 희구는 오가닉을 넘어 ‘로가닉(rawganic fever)’ 열풍을 낳는다. 이제 유기농 혹은 오가닉은 왠지 2% 부족한 듯한 느낌을 주고, 사람들은 그 나머지 2%를 찾아 보다 더 천연의 것, 처음부터 아름다운 것, 순수한 것을 찾아 나선다. 가공되거나 만들어진 것에 대한 염증은 날것 그대로의 모습과 목소리로 등장한 ‘임재범’에 사람들이 그토록 열광한 이유이기도 하다. 꾸미지 않고도 어떻게 진정성을 전달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대목이다.

‘Attention, Please!(주목경제가 뜬다)’는 특히 종편 방송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다매체 시대가 열리는 2012년 주목받게 될 키워드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소비자의 주목을 끌기 위한 무한 경쟁 속에서 자극은 더욱 강렬해지고 그 수위가 높아질 것이다. 주목경제 시대에는 이른바 ‘주목세대’의 등장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타인의 시선과 주목을 즐기는 이들은 노천카페를 즐겨 찾고 하의실종 패션을 추종하며 SNS로는 부지런히 “나, 여기 있어”하며 자기의 위치를 알린다. 이들의 주목을 받아야 하는 브랜드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SNS 시대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를 꼽으라면 역시 ‘자생?자발?자족’의 경향과 ‘진정성’의 힘이 커진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많은 기업과 정당이 ‘SNS 특별대책반’을 가동하고 있지만, 호의적 의견의 확산은커녕 팔로어나 친구 확보조차 쉽지 않다. SNS의 핵심인 자발성과 진정성을 얻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165P
디지털 소통의 시대가 활짝 열리면서 사람들, 특히 젊은 세대들은 면대면 인간관계에 오히려 서툰 모습을 보인다. 관계에 대한 소비자들의 충족되지 않는 욕구를 반영한 것이 바로 ‘Give'em personalities(인격을 만들어 주세요)’ 키워드이다. 인격화된 제품과의 교감을 꿈꾸는 소비자들은 걱정인형을 책상 위에 놓아두고 아이폰의 시리와 대화를 나누며 허전함을 달랜다. 제품이나 서비스에 인간의 옷을 입히는 전략은 소비자들의 친근감을 가장 크게 높이는 전략이 될 수 있다. 단, 그것이 ‘조직의 가치’가 아니라 ‘소비자의 가치’를 담아냈을 때 그렇다는 것이다.

‘Over the generation(세대 공감 대한민국)’은 소비에 있어서 세대 간의 벽이 점차 허물어지고 있는 트렌드를 설명한다. 아이돌 가수의 팬클럽에 30~40대가 모이고 70~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 10대 관객이 몰린다. 세시봉은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연령으로 나누던 기존의 고객집단 구분은 점차 무의미해지고 있다. 동일한 세대 내에서도 각기 다른 특성의 소비자들이 존재한다. 그들의 다양성을 초월하는 공통의 가치를 찾아야 할 것이다.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일상이 소란스러워질수록,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인 ‘공백’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는 오히려 증가한다. 기업 간 경쟁이 점점 더 가열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소비자의 여백을 점령하는 기업이야말로 경쟁 없는 새로운 시장의 기회를 잡게 될 것이다. -292P
‘Neo-minorism(마이너, 세상 밖으로)’은 이미 우리 주변에서 감지되고 있다. 흔히 비주류로 표현되는 마이너의 약진은 지난 10월 서울시장 선거에서 극명하게 나타났다. 이제 “중진, 거물, 전통, 메이저, 빅”과 같은 형용사는 그것이 붙은 사람 혹은 제품에게 혹이 될 수도 있다. 품질과 실력, 그리고 진정성을 갖춘 신생 브랜드는 평등의 소통언어인 SNS와 인터넷을 타고 자기만의 영역을 확보해나간다. 메이저의 거만함과 지루함에 등을 돌린 소비자들은 색다른 마이너를 찾아 나서기까지 한다. 2012년은 마이너의 약진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파민적인 삶에 지친 소비자들은 이제 세로토닌적인 삶을 원하고 이것이 반영된 키워드가 바로 ‘Blank of my life(스위치를 꺼라)’이다. 즉, 소비자의 여백을 점령하는 기업이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된다는 것이다. 단순한 선의 북유럽스타일 가구가 인기를 끌고 일방적인 지식전달 강연보다 콘서트식 강연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것도 이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여백을 통한 차별화’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해볼 일이다.

이제 소비자들은 원하는 것이 있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기다리지 않고 즉각 스스로 해결한다. 이 같은 움직임은 ‘All by myself society(자생?자발?자족)’를 낳고 있다. 각종 정보로 무장한 스마트 소비자들은 이제 더 이상 기업에 목소리 높여 요구하지 않는다. 해외 직구를 통해 국내에 없는 물건은 스스로 찾아서 들여오고 여차하면 직접 만들어내기까지 한다. 아이폰 AS가 영 시원치 않자 사람들은 과감히 ‘탈옥’을 시도하였고 애플은 결국 이들이 원하는 업그레이드 환경을 내놓았다. 신념을 표현하는 소비자의 ‘자발’은 선거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일당을 받고 선거운동을 하는 일명 ‘꾼’들이 점차 줄어들고 대신 자원봉사자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선거를 통해 공직에 나서려는 사람들에게는 운동원을 동원할 수 있는 자금력보다 열성적인 자원봉사자를 불러 모을 수 있는 매력이 더 필수적인 덕목이 될 것이다.


이제 비주류라 여겨지던 많은 요소들이 저마다의 스토리로 무장하고 식상함에 질린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마이너라는 소재는 더 이상 약점이 아니라 신선한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재료다. 아이디어와 스토리의 치열한 '콘텐츠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소비 시장에서, 신세대 소비자들은 복제가 불가능한 감성을 요구하고 있다. -275P
최근 스티브 잡스의 타계로 애플의 차기 CEO로 등장한 팀 쿡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그의 리더십을 관용과 화합의 ‘플랜 B 리더십’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세계적으로도 차선책인 플랜 B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Let's 'plan B'(차선, 최선이 되다)’ 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소비 시장에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관찰한다. 우선 대표적으로 주택 시장의 이슈가 된 ‘땅콩집’을 들 수 있다. 서울 아파트에만 목매지 않고 그 대안으로 각광받는 주택 형태다. 광고시장에서도 플? B가 대두된다. 세계적인 맥주 브랜드인 하이네켄은 ‘데이트’라는 동영상 광고를 TV 채널이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하이네켄의 플랜 B 전략은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는 데 더없이 안성맞춤이었다. 당신의 플랜 B는 무엇인가? 이것을 고민할 때이다.

마지막으로 ‘Lesson your risk(위기를 관리하라)’는 위험사회에 살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기업의 책임 있는 문제해결 능력과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요구한다. 언제 블랙스완이 나타날지 모르는 환경에서는 무의미하고 형식적인 응원이 아니라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위로와 구체적인 코칭이 필요하다.

이상의 10개 키워드로 무장하고 2012 한 해의 문을 활짝 열어본다.
“나와라, 용신(龍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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