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우리들의 할머니

(‘할머니의 비밀일기’를 읽고)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선생님께서 소개해주신 책 중에 이 책의 제목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기 때문이다. 책에는 윤서와 윤솔이의 부모님께서 맞벌이를 하셨는데 집에 계셨던 도우미 아주머니께서 돌아가시자 대신 할머니께서 오셔서 윤서와 윤솔이를 돌보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들을 써놓았다.

할머니가 오시면서 여러 가지 일들이 생긴다. 할머니께서 윤솔이네 어머니 대신 교통도우미를 하시다가 놀림거리가 되거나, 윤솔이의 머리를 땋아 주었는데 놀림거리가 되거나, 윤솔이네 아버지의 회사에서 발표하실 자료가 들어있는 USB를 라이터로 착각하셔서 버리는 사고 등이 생겼다.

이 책에서 가장 내 기억에 남는 장면은 할머니께서 수산시장에 장어를 사러 가셨는데 가족 모두가 할머니께서 가출하신 걸로 착각을 하여 경찰에 실종신고까지 할 뻔한 경우였다. 왜냐하면 처음엔 나도 할머니께서 가출하신 걸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걱정이 되었었는데 알고 보니 장어를 사시러 수산시장에 가셨다는 사실을 알고 안심이 되었었다. 이 일로 가족이 할머니를 더 소중히 생각하고 그동안 할머니께 함부로 대한 것을 죄송하게 여기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가장 내 기억에 남는 등장인물은 할머니이다. 왜냐하면 할머니께서는 윤솔이네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하셨는데도 윤솔이네 가족은 할머니를 소중히 생각하지 않는 게 불쌍하였다. 나도 윤솔이 할머니를 보면서 할머니께서 일을 하시면 도와드리거나 할머니를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가장 내 기억에 남는 문장은 ‘아무리 세상이 변하고 바뀐들, 사람 사는 이치는 안 변해.’이다. 왜냐하면 할머니께서 지금까지 사시면서 느끼신 것이기 때문에 틀리지 않은 말 같기 때문이다. 또 진짜로 요즘은 옛날과 기술은 다르지만 사람들이 사는 방식은 같기 때문에 이 문장이 내 기억에 남는다.

이 책을 읽은 뒤로 나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평소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되었다. 앞으로는 절대 할머니, 할아버지께 말썽을 부리지 않을 거라고 결심하게 되었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몇 배로 더 좋아지고, 더 사랑하게 되었다. 지금 할머니께서 손가락이 편찮으신데 앞으로는 내가 할머니 대신 일을 많이 하려고 한다.

맞벌이 가정의 행복 찾기

(‘할머니의 비밀일기’를 읽고)

나는 이 책의 제목을 보고 할머니께서 어떤 비밀일기를 쓰셨을지 그 내용이 궁금해져서 이 책을 선정하게 되었다. 이 책은 할머니께서 무언가 마음에 상처를 받으셔서 갑작스럽게 어딘가로 떠나시고 가족들이 할머니를 찾는 이야기이다. 이 가족의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시는데 그 모습이 힘들어 보였다. 할머니께서는 가족들에게 상처를 받으신 것 같고, 가족들이 큰 잘못을 해서 할머니께서 집을 나가신 것 같아 안쓰러운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맞벌이를 하시는 부모님이 육아와 집안일이 너무 힘들어서 육아와 집안 살림을 도와주러 외할머니께서 오신다. 그런데 어느 날 할머니께서 갑작스럽게 사라지시게 된다. 할머니께서 왜 집을 말없이 떠나셨는지 또 할머니께서 어디로 가셨을지 찾아보기 위해서 집안의 할머니의 물건들을 찾아본다. 그러던 중 집안에서 할머니의 비밀 일기를 찾게 되는데 그 일기에 있는 내용을 보고 나서 자신들이 할머니께 어떤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을 했는지 알게 된다. 도와주시는 할머니께 감사의 표시를 하지 않고 바라는 것만 점점 많아져서 할머니께서 떠나셨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부모가 둘 다 일을 하는 맞벌이 가정은 아이를 돌보고 키우기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를 다니면서 가정일도 챙긴다는 것이 너무 버거울 것 같다. 하지만 경제적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맞벌이 하는 부부가 많아지고 있다.

또한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시고 할머니가 오시는 상황을 겪는 아이들도 좀 힘들 것 같다. 할머니께서 좋으시긴 하지만 엄마 아빠만큼 편하고 익숙하지 않아 잘 적응이 되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부모님의 손에서 커야 하는데 할머니께 부탁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그리고 요즘 보면 나이가 드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무시하고 이해해주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들도 언젠가는 다 노인일 될 텐데 할머니 할아버지를 무시를 하며 입장을 잘 배려해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겪는 어려움과 맞벌이 부부의 고충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할머니는 소중해!

(‘할머니의 비밀 일기’를 읽고)

이 책은 어느 날 윤솔이네 가족 중에 할머니가 사라지셔서 엄마가 당황하다가 할머니의 일기를 보게 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마지막에 할머니가 돌아오는 글로 마무리가 된다. 윤솔이 할머니가 사라지는 사건으로 윤솔이네 가족은 우연히 할머니의 일기장을 보게 되고, 이로 인해 할머니에 대해 더 잘 알게 된다. 이 책은 가족 간의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은 할머니가 사라지면서 시작되는데 그러던 중 우연히 할머니의 일기장을 보게 된다. 일기장 내용은 먼저 윤솔이 엄마가 어려서 할머니의 말을 잘 듣지 않았다고 걱정했던 내용, 윤솔이의 학교공개수업에 다른 친구들은 엄마가 오셨는데 윤솔이는 할머니가 와서 창피해 하는 것 같았다는 내용, 윤솔이를 키우는 엄마의 모습이 할머니가 엄마를 키울 때와 똑같이 보였다는 내용, 할머니가 사위의 바지를 세탁소에 맡겼는데 정리 중에 바지에 있던 것이 라이타 같아서 버렸는데 알고 보니 USB여서 할머니와 사위의 관계가 않좋아 졌다는 내용 등이 있다. 일기 마지막 장에 글과 그림도 있었는데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처음 만날 날에 대한 애뜻함도 담겨져 있었다. 결국 할머니가 돌아와서 가족끼리 잘못한 일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서로 보듬어 주는 것으로 마무리를 짓는다.

이 책에서 감동적이었던 장면은 할머니가 사라지셨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장면이다. 가족들이 다같이 모여 할머니를 따뜻하게 맞아 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할머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소중함을 잊지 말고 할머니께 더 잘하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나도 할머니와 같이 살고 있는데 앞으로는 더 잘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입장만 생각하지 않고 할머니의 생각도 고려하며 할머니의 말씀을 잘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이 책을 읽고 깨달은 점은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는 봄이 온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봄바람처럼 따스한 가족의 사랑

(‘할머니의 비밀일기’를 읽고)

나는 이 책 제목을 보고 우리 엄마와 돌아가신 외할머니의 포근한 모습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나의 친절하신 할머니, 할아버지와 돌아가신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그리고 엄마, 아빠를 떠올리게 하고 그들에 대한 사랑을 더 부풀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이 책에 줄거리에 대해 간단히 말하자면 그림을 좋아하시는 한 할머니의 딸이 직장 때문에 아이를 더 돌볼 수 없게 되자 할머니께서 대신 손녀 윤솔이의 엄마의 역할을 해주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할머니는 할머니이실 뿐 완벽한 엄마가 되기는 힘들다. 할머니는 여러 가지 실수를 저지르시게 된다. 이런 실수들이 할머니를 탓하게 되고 그로 인해 할머니는 가족들에게 서운함을 느낀다. 할머니는 봄바람을 타고 잠시 과거를 추억하며 그 시절 청춘 할머니가 되어 본다. 가족들은 우연히 할머니의 일기장을 보게 되는데 일기장을 통해 할머니의 마음을 알게 되고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게 된다. 결국 가족들은 서로의 잘못을 풀고 화해하며 봄바람처럼 따스한 가족이 되며 마무리된다.

이 책을 보며 할머니의 모습과 내 엄마의 미래 모습이 교차되어 왠지 모르게 눈물이 핑 돌았다. 할머니께서 가족들에게 실수 하실 때 마다 뭔가 짠하고 할머니가 불쌍했다. 하지만 할머니께서 그림을 그리시는걸 보니 뭔가 꿈과 희망이 넘쳐나시는 청춘 같으시기도 했다. 앞으로도 윤솔이네 가족 모두가 행복했으면 한다.

이 책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되었고 앞으로 가족들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가족은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지난번 할머니집에 갔을 때 할머니께서 내 머리를 책에서 나오는 것과 똑같이 땋아주셨던 게 기억난다. 어렸을 땐 좋아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항상 할머니가 머리를 만져주시면 아프다하고 촌스럽다며 번번이 거절했던 게 생각나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다음에 할머니집에 가면 꼭 머리를 예쁘게 땋아달라고 해야겠다. 앞으로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자주 전화도 드려야겠다. 그리고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셔 비록 뵙지는 못했지만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도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 나에게도 가족을 사랑하려는 마음을 들춰낸 봄바람이 스친다. 책 속의 봄바람이 나에게까지 불었나보다.

할머니의 사랑은 영원하다.

(‘할머니의 비밀일기’를 읽고)

나는 이 책을 읽고 할머니가 소중하신 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우리 할머니께서는 우리에게 많은 음식들을 맛보게 해 주시고 무서운 귀신이나 괴담이야기를 들려주신다. 그런데 나는 할머니께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한 번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 만약 이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전하지 못하였는데 할머니께서 혼자서 서울로 떠나버리신다면 나는 이 주인공처럼 불안해 질 것이다. 또 엄마는 할머니를 찾으려고 전국을 돌아다니시고 아빠는 아는 사람에게 모두 전화를 해볼 것이다. 그러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이것에 나는 다시 한 번 죄책감을 느낀다. 왜냐하면 내가 도울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만약 할머니께서 돌아오신다면 여러 가지의 질문들이 생각날 것이다. 마치 인터뷰를 하는 뉴스 기자처럼 말이다. ‘할머니 어디 갔다 오셨어요?’ 라고 질문할 것이다. 예상은 정확했다. 손에 든 물고기와 물을 보면 알 수 있다. 아마 수산시장에 갔다 왔을 것이다. 또 정확했다. 솔직히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수산시장에 많이 가신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게다가 할머니는 이 물고기를 사러 큰 수산시장을 몇 바퀴나 돌았다고 한다. 할머니께서 집을 나가신 와중에도 가족에 대한 사랑을 잊지 않으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할머니의 가족에 대한 사랑은 변함이 없었던 것이다. 할머니가 잠시 동안 사라지셨기는 했지만 할머니께서 우리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은 사라지지 않았다. 우리는 이런 할머니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할머니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