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이기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 지우개 따먹기 법칙

   상보는 엄마가 돌아가셔 아빠와 산다.  상보를  보면서 좀 더럽기도 하고 바보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안쓰러워 보이기도 했다. 상보는 아빠와 만든 지우개 따먹기 법칙을 철저히 지켰다. 그리고 난 그 중에서도 지우개 따먹기 법칙 1, '꼭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은 버릴 것.'이 인상깊었다.

   나는 승부욕이 많은 사람이다.  나는 항상 이겨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나친 승부욕은 과실을 가져오는 법,  나는 내 지나친 승부욕으로 손해를 본 적이 많다.  하지만 우리 공동체 속에서는 무조건 이겨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 걸까? 

  물론 이기면 기분이 좋고 우리 팀에게도 좋고 나 자신한테도 좋다. 그러나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꼭 이겨야만 하다가 상보처럼  손해를 보고 나쁜 일이 일어날 수 있고 더 악화될 수 있는게  '승리'이다.  '꼭 이겨야만 해! , 지면 안 돼!'로 초점을 맞추고 있으면 언젠가는 나한테 손해가 오기 마련이다.  꼭 이기지 않아도 된다.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 것이 바로 대결이다. 나도 지금까지는 이기는 것에 목숨을 달았지만 오늘 이후로부터는   그냥 자유롭고 즐겁게 대결을 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겠다.

우정은 중요하다. 마음 속에 우정이 싹트기 시작하면 서로 친해지고 친구가 될 수 있다. 친구가 생기면 같이 놀 수도 있고 하고 싶은 얘기도 같이 할 수 있어서 좋다. 친구랑 놀거나 시간을 보낼 때는 친구를 칭찬해 주고 이해해 주는 것이 가장 좋고 짜증을 내는 것이 가장 나쁘다. 왜냐하면 친구는 몸으로만 같이 놀고 같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같이 있는거라서 마음이 불편하면 안되기 때문이다.

지우개 따먹기 법칙이라는 책은 우정과 관련되어 있는 이야기이다. 나도 지우개 따먹기를 하면서 친구를 사귀게 된 적도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상보는 공부는 못 하지만 지우개따먹기를 아주 잘 해서 지우개가 엄청나게 많다. 상보를 아무도 이기지 못한다. 그리고 상보는 그냥 지우개를 따 먹기만 하는게 아니라 지우개 따먹기 법칙을 만들고 그것을 꼭 지킨다. 그 법칙 중 맨 마지막 내용은 지우개 따먹기를 하는 상대는 친구하는 것을 잊지 말자인데 나는 그 법칙이 친구랑 어떤 시합을 하든지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날 준혁이라는 공부도 잘 하고 반장인 아이가 아주 큰 지우개를 가지고 와서애들의 재우개를 다 따먹고 다녔다. 그러자 상보도 대결을 했는데 너무 큰 지우개여서 계속 졌다. 나라면 그쯤에 포기했을텐데 상보는 절대 포기하지 않고 그 큰 지우개를 따먹는다. 나는 상보가 진짜 지우개 따먹기 대장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준혁이의 큰 지우개까지도 이겼기 때문이고 법칙을 절대 어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우개 따먹기를 하면서 서로 친해지고 우정을 만들 수도 있고 라이벌처럼 서로 사이가 안 좋아 질 수도 있다. 그렇지만 지우개보다는 우정이 더 중요하니 상보처럼 어떤 대결을 하더라도 우리는 친구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지우개 따먹기도 하고 싶어졌고 더 좋은 친구를 많이 만들어 우정 따먹기도 하고 싶어졌다. 그리고 중요한 우정의 법칙인 라이벌이 아닌 친구라는 것을 꼭 기억할 것이다.

나는 지우개 따먹기 법칙이 마음에 든다.

첫번째,이길수 있다는생각을 버릴것. 보통 애들은 이길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데

그러면 졌을때 엄청 후회하게 된다. 그러므로 질수도 있다는 생각도 갖자

둘째,가벼운지우개를 사용 할것.애들은 무거운 지우개가 좋다고 하는데가벼운 지우개가

훨씬 좋다.왜냐하면 가벼운 지우개가 훨씬 날쌔고 위험 할때 멀리 피할수 있다.

셋째,지우개가 엉뚱한 방향으로 가도 미리 겁먹지 말것.지우개를 쳤는데 엉뚱한 방향으로

갔을때 겁을 먹는다.그러면 질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대로 진다

넷째,상대방에게 예의를 지켜라.이긴 사람은 진 사람을 놀리는데 상대방에게 피해를 줄수 있으니 상대방에게 예의를 지키자.

다섯째,납작한 지우개는 피한다.납작한 지우개가 상대하기 쉬울것 같지만 납작하면

세게 쳐도 별로 안 날라 간다.

여섯째,지우개 따먹기는 둘이 해야 한다.지우개 따먹기는 둘이서 해야 가장 재밌고

혼자 하면 심심함이 up 됀다.

일곱째,한가지만 생각 하지 말것.지우개 따먹기는 한가지만 생각하면 집중이 잘 안됀다.

여덟번째,집중하기.지우개 따먹기 할때 집중을 안하면 질 확률이20% 떨어진다.

아홉번째,지우개 크기는 비슷해야 한다.상대와 비슷한 크기로 싸워야지 크기가 너무 차이

나면 이겨도 이긴게 아니다.

열번째,지우개 따먹기 할때 상대는 나의 친구 이다.상대를 나의 친구 라고 생각 하지 않으면

친구가 하나도 안 생긴다.

느낀점은 지우개 따먹기 왕 상보는 아빠에게 지우개 따먹기 법칙을 적중하게 배운것 같고

상보는 지우개 따먹기 법칙을 아주 잘만든 상보가 자랑스럽다

  내가 처음 이 책을 대충 보기만 했을 때는 재미가 없어 보였는데 읽고 나니 꽤 큰 감동과 친구간의 우정을 알려주는 재미있는 책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 책은 주인공인 상보와 그의 라이벌 준혁이가 지우개 따먹기 게임을 통해 우정을 쌓아가는 좋은 책이다. 처음에는 제목 그대로 지우개 따먹기 게임만 하는 줄 알았는데 사이가 좋지 않았던 상보와 준혁이가 지우개 따먹기 게임으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준혁이가 상보에게 고맙다는 편지를 썼을 때인 것 같다. 준혁이는 버릇이 좋지 않고 승부욕이 강했지만 상보와 지우개 따먹기 게임을 하면서 지우개 따먹기 법칙을 알려준 상보에게 보내는 고맙다는 편지가 감동적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부분도 좋았다. 

  지우개 따먹기 게임을 할 때는 지켜야 하는 규칙들이 있는데 여러 친구들에게 알려 주고 싶다. 첫째 상대방에게 예의를 지킬 것, 둘째 꼭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은 버릴 것, 셋째 한 가지만 생각하지 말 것,  마지막으로 지우개 따먹기 게임을 할 때 상대는 나의 친구라는 것이다.

  상보와 준혁이를 비롯해 모든 아이들이 위 네가지의 법칙을 지키면서 지우개 따먹기 게임을 한다면 다툼이 없어져 더 재미있는 지우개 따먹기 게임이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책 제목이 재미있어 보이고 지우개 따먹기 법칙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서이다.

이 책에서 주인공인 상보가 준혁이에게 `지우개 따먹기 법칙10‘을 어겼다면서 지우개를 돌려줬던 장면이 인상 깊었다.

상보는 교실에서 지우개 따먹기를 제일 잘 한다. 두 번째로 잘 하는 준혁이는 상보에게 맨날 지우개 따먹기에서 진다. 상보가 오늘도 얘기한다. “빨리 공격해.” 준혁이는 지우개를 노려보았다. 원숭이 지우개는 상보 것, 사슴 지우개는 준혁이 것이다. 준혁이가 지우개를 쳐서 상보 지우개가 가운데로 밀려났다. 상보가 지우개를 쳤다. 사슴이 원숭이 뒤에 있다. 준혁이는 “헤헤, 고마워.”라 하며 치는데 손가락만 쳤다. 결국 또 준혁이가 졌다.

어느 날, 준혁이가 아주 큰 맘모스 지우개를 들고 왔다. 상보는 그 지우개를 따고 싶어 했다. 사실 준혁이의 맘모스 지우개는 삼촌 것인데 몰래 들고 온 것이다. 준혁이는 상보의 지우개 따먹기 대결 신청을 받아 줬다. 상보가 이상한 지우개를 쳤지만 꿈쩍도 안 했다. 이번엔 준혁이가 승리했다. 상보가 준혁이한테 지우개를 주는데 말랑말랑했다. “이건 내가 한 달 동안 내 코딱지와 지우개 가루를 뭉친 것이야.” 상보가 말했다. “으악!”하면서 준혁이가 지우개를 버렸다. 이번엔 상보가 무지개 지우개를 가지고 준혁이랑 대결을 했다. 틱! 틱! 결과는? 상보의 승리다! 상보가 맘모스 지우개를 따 냈다. 상보는 집에 가면서 준혁이를 만났다. “김상보, 아까 그 지우개 다시 돌려주면 안 돼?” 준혁이는 아끼던 맘모스 지우개를 다시 가지고 싶었다. 상보는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나중에는 ‘지우개 따먹기 법칙10’인 ‘지우개 따먹기를 할 때 상대는 나의 친구이다.’를 생각하면서 지우개를 돌려주었다.

이 책은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교훈을 가지고 있다.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고, 실천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난 아까 준혁이가 하는 말 “김상보, 아까 그 지우개 다시 돌려주면 안 돼?”라는 말에 나는 이렇게 대답해주고 싶다. “응, 알았어. 내가 만약에 이 지우개를 가져버리면 난 `지우개 따먹기 법칙 10‘을 어긴 것이니깐, 그리고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지만 우리는 친한 친구고, 싸우면 안 되잖아. 그러니깐 난 맘모스 지우개 다시 돌려줄게, 자 여기.”아무리 놀이가 재미있어도 친구랑은 싸우면 안 되기 때문에 난 이런 대답을 하고 싶다.

그리고 내년에는 이 책을 읽고 편지로 상보와 준혁이를 독서기록장에서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