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님께,

안녕하세요. 추기경님, 저는 돌마초등학교 4학년 1반 김수민이에요. 저는 추기경님의 <나는 밥이 되고 싶습니다>를 읽고 궁금증이 들었어요.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돈을 아까기 위해 필요한 부분에만 돈을 쓰는데, 추기경님은 가난한 장사꾼을 도와주기 위해 물건을 더 많이 사시는 모습이 신기했어요. 텔레비전을 보거나 시장에 가봐도 손님들은 꼭 조금이라도 깍아 달라고 하고, 적은 돈으로 더 많이 가져가려고 노력하는데, 추기경님은 그렇지 않았자나요. 어떻게 보면 추기경님은 나무 같아요. 나무는 묵묵히 서서 자연과 사람들을 많이 도와주잖아요. 추기경님은 아무도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원해서 길거리를 매일 치워주시기도 하고, 한 아이의 어머니가 아픈 것을 알고 고기를 사러 온 그 아이에게 고기를 훨씬 더 많이 주시기도 하시고, 가난한 할머니가 꽃을 팔고 있는 걸 모두 사서 더 많은 돈을 내고 거스름돈도 받지 않으셨어요. 그리고 술을 먹고 상자 안에서 자고 있는 노숙자들을 위해 기도도 하셨어요. 이처럼 주변에 있는 힘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니 추기경님은 나무나 다름없어요.

저는 지난번에 태풍의 피해를 입고 집과 가게가 다 물에 쓸려가서 재산이 많이 날아간 사람들이 나오는 뉴스를 봤을 때 참 안타깝다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가도 돈이 아깝다는 생각에 후원을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정말로 도움이 절실해 보다이는 사람이 나오는 광고를 보고도 마음이 많이 아프다는 생각만 했지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어요. 나는 하루하루 잘 살고 있으니까 가난한 사람의 입장도 되어보지 못해서 그 사람들이 얼마나 힘든지 제대로 생각도 못해본 것 같아요. 그런데 추기경님은 아무도 선뜻 혼자 나가려고 하지 않는 어두운 세상에서 단 하나의 빛이 되셨어요. 내가 하지 않아도 남이 하겠지, 다음에 해도 되겠지 라는 생각은 결국 악마의 속삭임이었어요. 그것을 떨쳐내고 진짜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신 추기경님께 감사드립니다. 추기경님의 선행으로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악마의 소리를 물리칠 수 있게 되었어요. 추기경님이 하신 일을 따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 해볼께요. 하늘에서 지켜보시고 저희가 용기 낼 수 있도록 기도 많이해주세요.

밥이란 무엇일까? 밥이란 말은 여러 뜻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밥이란 말의 뜻중 첫 번째의 의미는 생명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 중 하나라는 것이다. 두 번째 의미는 생명이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밥처럼 살 수있게 해주는 희망을 주는 것이다. 세 번째 의미는 두 번째 의미와 관련이 있다. 희망을 주려면 실천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되는데 세 번째 의미는 어떤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을 위해 도와주는 실천의 행동은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용기다. 마지막 의미는 기부다. 이유는 자신이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내어 주어야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나는 기부가 무엇인지 생각 해봤다. 기부는 밥처럼 의미가 여러가지 일거라고 생각했다. 자기가 가진 돈을 기부하는 것,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것 등이 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자기가 가진 돈이나 물건을 기부한다. 나는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기부를 찾아보았다. 먼저 나는 재능을 기부를 해야 할 것이다. 그림을 그려서 기부하기,아프리카 아이들에게 편지 써서 기부하기를 할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이 그림 그리기이고, 편지 쓰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할수 있는 것은 유기견보호센터에서 강아지 돌보기 봉사활동, 망가진 인형 고치기 등이 있다. 왜냐하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이 개이고, 내가 잘 하는 것과 좋아하는것이 바느질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안 입거나 작아진 옷은 깨끗하게 잘 모아서 돈이 없어 재대로 된 옷을 입지 못하는 아이들 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어른이 되면 열심히 일해서 돈을 많이 벌어서 어렵게 사는 어린이들이 많은 다른나라에 기부도 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나눔을 배웠다. 앞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주고 싶다.

나는 밥이 되고 싶습니다. 를 읽고서....

나는 밥이 되고 싶습니다를 읽어 보았다. 추기경할아버지의 이야기다. 할아버지는 고아원, 청소 봉사, 길거리에서 쓰레기 줍기, 작어서 못 입는 옷 기부하기, 혼자 사시는 할머니와 말동무 해 드리기 그리고 성당 모퉁이에서 짐장수를 만났을때 5000원 짜리 1장을 손에 쥐어 주고, 서울 밥차에서 노숙자들에게 밥을 먹였다. 그리고 눈 치우는 사람들과 함께 눈을 치우기도 하셨다. 절뚝거리며 꽃을 파는 아저씨에게 웃으며 일을 도우셨다. 또한 추기경할아버지는 약하고 힘든 사람을 무시하지 않았다. 거지에게 돈을 주기도 하고 할아버지는 돈, 옷, 음식등 모든 것을 아낌없이 힘든 사람에게 주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나는 혼자서 거지, 노숙자를 만나 본 적은 없지만 엄마랑 전철타고 가다 몸이 불편하신 분을 보았다.들고 계신 빈 바구니에 천원을 넣은 적이 있다. 그냥 모른척 하고 넘어 갈 수 있었는데 나도 추기경할아버지 처럼 비슷한 일을 해서 기쁘다. 또 어려운 분을 만나면 돈과 음식을 주며 남을 기쁘게 돕고 싶다. 책 읽기 전에 있었던 일이 생각났다. 우리 반에서 키가 제일 작고 잘 안 씻는 남자아이가 있다. 유난히 땀냄새 많이 나서 그 친구랑 말을 하기 싫어서 화장실에 가거나 묻는 말에 무시하며 대답도 잘 하지 않았다. 지금은 나의 행동에 반성이 된다. 추기경할아버지는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시고 친절과 나눔 배려를 베푸는 일은 긴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를 부축해서 횡단보도 건너기를 직접 하는데 25초, 쓰레기를 줍는데 30초, 가난한 사람에게 돈을 주는건 5초라고 한다. 추기경할아버지가 강조하는 참사랑을 실천은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다 불쌍한 사람들에게 고기를 나누어 준 일이다. 할아버지 하늘에서 저의 행동에 놀라셨는지요? 죄송해요. 따뜻한 마음으로 힘든 친구와 불쌍한 사람을 도울 수있도록 노력할게요. 다른 사람과 나누는 삶이 중요한 이유는 주면서 기쁘고 나중에 나도 받으며 살수 있고 돈으로 살수 없는 참 사랑을 많이 나눌수 있길 때문이다.이제부터 작은 것부터 실천 해 보아야겠다.     

김수환 추기경님께

김수환 추기경님 안녕하세요? 저는 아산초등학교 4학년 라온반 김규빈이라고 합니다.

여기는 지금 장마철이여서 비가 많이 내리고 있어요. 근데 저는 비가 많이 오는게 싫어요.

옷이랑 운동화가 다 젖거든요. 추기경님이 계신 곳도 비가 오나요?

추기경님이 계신 곳은 어떤지 정말 궁금해요.

저는 '나는 밥이되고 싶습니다.'라는 책을 통해 추기경님을 알게 되었어요.

그동안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 주시느라 힘드셨죠? 이제 마음껏 쉬세요.

추기경님은 정말 대단하신 분인것 같아요. 김수환 추기경님은 자신을 위해 사고 싶은 것도 못사면서까지 남을 도와주고, 배려하고, 희생하셨으니까요.

또 추기경님은 정말로 착한 분이신 것 같아요. 얼마 전에 엄마가 나에게 용돈으로 5000원을 주셨는데 친구가 음료수를 사달라고 했어요. 저는 그 돈이 너무 아까웠는데 김수환 추기경님은 제 5000원 보다 많은 돈을 불쌍한 사람들에게 나눠 주셨잖아요. 정말 대단하세요.

추기경님은 좋은 차를 타지도 못하고, 좋은 집에서 한 번도 못 살아 보셨죠? 또 해외 여행도 한 번도 못가 보셨죠?

다음 생에는 꼭 한 번 가보세요. 그리고 남을 돕지만 마시고 꼭 추기경님이 하고 싶은 것을 해보세요. 알겠죠?

그래도 추기경님 같은 분이 계셔서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 행복한 거라고 생각해요.

감사합니다. 추기경님!!

그럼 안녕히 계세요!!

2018년 8월 28일

김규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