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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최근에 우주에 대한 영화인 ‘마션’을 보았다. 이 영화는 화성을 탐사하는 이야기이다. NASA의 아레스 탐사대 3은 화성을 탐사하러 갔다가 거대한 모래폭풍을 만난다.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주인공인 마크 와트니가 죽은 줄 알고, 다른 팀원들은 지구로 돌아간다. 다른 탐사선은 최소 4년 후에 오고, 와트니에게 남겨진 식량은 400일 치뿐이다. 그래서, 혼자 남겨진 와트니는 기지에서 감자를 찾아 하이드라진과 이리듐을 이용해 물을 만들어 비닐하우스에서 감자를 키운다. 그 후, 팀원들은 마크 와트니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팀원들은 다시 화성으로 돌아가 주인공과 함께 지구로 돌아오는 내용이다.
물론 영화의 내용이지만, 와트니가 혼자 화성에서 약 600일 정도를 버틴 의지와 기지가 무척 대단해 보였다. 일단 식량부터 시작하여 살아갈 물품도 장소도 없는 곳이라는 설정을 상상만 해도 막막하고, 혼자 있을 외로움과 두려움도 나라면 견딜 수 없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트니는 포기하지 않고 지구로 되돌아가는 방법을 연구하고 지구로 통신까지 해낸 것에서 정말 똑똑하다고 느껴졌다.
나는 화성이 태양과 가까이 있어서 화성표면은 계속 뜨거운 줄 알았는데, 이 영화를 통해 화성에는 해가 지면 영하까지 떨어져 몹시 춥고, 해가 뜨면 엄청 덥다는 것을 알았다. 그 이유는 대기가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내가 읽은 책인 ‘우주로 간 탕탕 박사’ 에서는 치올코프 행성에서 온 말랑이를 만난 탕탕이와 인찬이가 말랑이의 부서진 우주선을 고쳐주고 행성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와주었다. 그리고, 부서진 우주선을 고쳐 돌아가기 전에 말랑이는 탕탕이와 인찬이에게 우주선 설계도를 주어서 치올코프 행성에 올 수 있게 해준다는 내용이었다.
나는 이 책에서도 새로운 지식을 얻게 되었다. 먼저 우주공학이란, 인공위성, 우주 정거장, 로켓, 우주선과 같이 우주 공간을 비행하는 비행체를 만들고, 비행체의 비행을 가능하게 하는 일이고, 우주 공학자는 우주 개발에 관한 연구를 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또, 치올코프스키는 ‘로켓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소련의 물리학자로 굶으면서까지 우주비행에 대한 실험을 한 우주공학의 선구자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더불어, 1448년에 최무선 장군이 세계 최초로 로켓 추진 화살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고 놀랍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했다.
나도 초등학교 1학년 때쯤 신기하게 생긴 우주복도 입어보고 싶고, 중력이 없어서 둥둥 떠다닐 수 있어 우주에서 사는 생활이 재밌을 것 같아 우주인을 꿈꿨었다. 그러나, 우주에 관한 책들을 읽다 보니 우주선에서는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도 불편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도 한정되어 있어서 아무거나 먹지 못한다고 했다. 그리고 이외에도 잠잘 때는 묶어서 자야 하는 등 내 생각과는 달리 우주의 생활이 재미있는 점보다는 힘든 점이 더 많은 것을 알고는 포기하게 되었다. 우주인은 되기 힘들고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데, 우주인이 되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참 신기하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왜 우주인이 되고 싶은건지 궁금하다. 그만큼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열망이 커서겠지? 아니면, 혹시 나처럼 로켓을 타보고 싶고 우주와 우주에서 봤을 때의 지구, 달, 행성들을 보고 싶은 걸지도 모른다.
이제 점점 더 우주로 가는 기술이 좋아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만든 스페이스 X, 제프 베조스가 만든 블루 오리진처럼 개인 우주선을 발명하는 곳이 생기고, 이는 정체기를 맞이했던 우주 개발 분야에 더 많은 아이디어와 빠른 기술발전을 가져오고 있다. 기존의 국가 중심의 개발과는 달리 우주 기술과 개인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나는 빨리 우주과학이 발달하여 화성까지 약 3개월 만에 가는 날, 화성이 아닌 다른 행성을 개척하는 날, 다른 행성에 안전하게 가는 그 날을 상상해보았다. 아예 우주선을 타지 않고 다른 행성에 갈 수 있는 우주 엘리베이터가 생기면 좋겠다. 그런 미래가 온다면 많은 사람이 우주로 여행을 갈 수 있을 것이다. 또, 다른 행성을 개척하여 그곳에 지구의 쓰레기를 보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는 그곳에서 얻은 바이오 에너지로 농작물을 재배하여, 올 때는 농작물을 가져올 수도 있고, 지구보다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이주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지구의 보조 역할을 하는 행성을 갖고, 우리가 비좁은 땅이나 오염되는 환경을 걱정하지 않을 날이 오길 상상해본다. 아직 이런 상상은 먼 훗날의 이야기이자 나의 공상일 뿐이지만, 사람들이 과학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빨리 과학발전을 이루었으면 좋겠다.
우주로 간 탕탕박사라는 책은 서인찬과 강시윤이 공원에 조난당한 외계인(말랑이)을 만나 돌아갈 수 있게 도와주고 우주선 설계도를 받아 우주공학자가 되어 우주로 가는 이야기이다.
나는 외계인의 존재를 믿지 않았는데 이 책을 보고 진짜 있을까? 라는 의문이 생겼다. 만약 있다면 꼭 만나보고 싶다. 말랑이가 팔을 늘일 수 있는지 정말 궁금하다. 그리고 난 고물상 아저씨가 안마 100번을 요구한 것은 좀 너무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안마 100번은 너무 많기 때문이다. 나는 안마 1분만 해도 손이 아파서 죽겠는데 100번을 요구한 것은 너무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탕탕이와 인찬이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말랑이를 보자마자 여기저기 말하고 다녔을 것인데 외계인을 보고도 그 비밀을 지킨 게 대단하다.
우주에 관련된 과학도서는 읽기 전부터 지루하고 어렵고 한 페이지 읽고 안 읽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우주로 간 탕탕박사’는 탕탕박사를 따라서 우주에 가고 싶은 만큼 모험 같고 즐겁고 재밌는 내용이다. 그래서 내가 과학도서 중에서 가장 재밌게 읽은 책이고 표지도 흥미롭게 생겨서 좀 더 끌렸다.
우주선을 고쳐주기 위해 시윤이와 인찬이가 천재 같은 상상력을 발휘해 놀랐다. 그리고 고물상아저씨가 착하다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겨우 안마를 받고 설계도만 보고 엄청나게 노력해서 시윤이의 부탁을 들어주셨다. 어린 아이들의 부탁을 무시할 수도 있는데 무시하지 않고 들어 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고물상아저씨가 성실하고 착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외계인 친구 말랑이를 만난다면 왜 이곳에 왔는지 물어보고 다른 애들에게 알리지 말라면 알리지 않을 것이고 말랑이를 도와줄 것이다. 말랑이는 캐릭터도 너무 귀여웠지만 명랑한 성격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말랑이가 사는 행성과 지구라는 행성은 다른 점이 많아서 적응을 못 할 수도 있는데 말랑이는 당황하지 않고 인찬이와 시윤이와 금방 친해지면서 고물상에 숨어서 친구들과 우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말랑이는 다른 행성에서도 인기가 많을 것 같다.
나는 이 책에 나오는 치올코프 행성에 가고 싶다. 치올코프 행성은 바로 말랑이가 사는 행성이다. 내가 그곳에 가고 싶은 이유는 수성,금성,지구,화성,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은 그나마 그곳에 환경, 날씨, 특징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데 치올코프 행성은 그곳에 날씨, 특징, 환경을 단 1개도 짐작하지 못하고 또 그곳은 생전 처음 들어보는 행성이다. 그리고 책에 나오는 말랑이와 친구들을 만나보고 싶고 그곳에가면 말랑이처럼 귀엽고 착하고 순수하고 명랑한 친구들이 많을 것 같기 때문이다. 또 시윤이와 인찬이도 말랑이를 보러 갔으니 나도 말랑이를 보러 우주로 가고 싶다.
치올코프 행성에 가려면 일단 나도 우주인이 되어야 한다. ‘우주인이 되려면 어떤 조건 이 어야 할까?’ 난 궁금했다. 나는 우주인이 되려면 박사처럼 똑똑한 사람만 될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었다.
우리나라의 최초 우주인은 ‘이소연’이라는 사람이었는데 그 사람은 우주인을 뽑는 오디션에 신청을 하여 우주인이 되었다. 나는 언니가 우주인이 되면 죽을 수도 있는데 힘든 훈련과정을 거치고 우주까지 갔다가 돌아온 것이 대단했다. 이소연 언니를 보고 평범한 사람도 마음만 단단히 먹으면 도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이야기 해 준 것 같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는 우주복에 대한 이야기였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비싼 옷이 우주복이라고 하는데 내 생각엔 우주복은 옷이 아니라 기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주복은 숨쉬기 적당한 공기를 유지하고 온도의 압력을 맞추고, 강렬한 태양빛과 감마선등의 유해물질로 몸을 보호하고 대소변을 해결할 수 있는 통이 있고 빨대로 음식물과 물을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우주복이 전체 무게의 100kg 쯤 된다고 하지만 우주는 무중력 공간이라서 무게가 느껴지지 않아 불편하지 않다고 했다. 만약 지구에서 우주복을 입는다면 아무리 힘이 센 천하장사라도 한 발자국도 못 움직일 것 같다.
루게릭 병에 걸려 온몸이 마비가 된 스티븐 호킹 박사는 우주를 연구하다 돌아가셨다. 우주에 별이 되어서 떠나셨다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왜 호킹 박사가 그렇게 열심히 연구 하셨는지 알 정도로 우주는 참 신비하고 궁금한 곳이다.
우주는 우리 지구를 보호하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이다. 자식이 어머니에 대해 모르면 안 되는 것처럼 우리가 우주를 모르면 앞으로 지구에서 안전하게 살 수 가없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더 열심히 우주에 대해 공부하고 열심히 배워야 우리가 앞으로 지구에서 살아갈 수 있다. 30년 뒤 면 지구가 우리를 버릴 수도 있는데 그때 우리는 어떤 행성으로 가서 살아야 할까? 지구가 더 힘들어지기 전에 빨리 다른 행성을 연구해 미리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난 지구가 우리를 버리기 전에 우리가 지구를 더 아껴주고 지구에서 오래 오래 살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지금 5학년인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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