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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9년 06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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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95쪽 | 356g | 177*248*15mm |
ISBN13 | 9788996215110 |
ISBN10 | 8996215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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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제목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고민의 시간'
('햄릿'을 읽고)
서울 신북 초등학교 5학년 2반
조용준
"살인의 죄는 혀를 갖고 있지 않지만 이상하게도 스스로 말문을 여는 수가 있지." 이 대사는 이야기를 다 읽고도 잊히지 않는 말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죽느냐 사느냐 이것이 문제로다!"라는 명대사를 알고 있지만 나는 유독 이 말이 더 기억에 남았다. 최근 '태완이 법'이 통과된 후로 살인사건에 대한 공소시효가 사라지면서 오래된 미제 사건들의 범인이 잡히고 있다. 그 범인들에게 해 줄 수 있는 말이 아닐까? 해서이다.
사실 주인공 햄릿도 범인에 대한 분노만큼 억울한 사연이 있다. 햄릿은 왕자인데,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로 삼촌이 국왕이 되자 아버지 유령에 의해 아버지가 자신의 삼촌에 의해 독살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고뇌에 빠진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마지막에 왕이 음모를 꾸며서 햄릿을 죽이려고 하다가 실수로 왕비가 죽고, 햄릿도 독을 마셔서 왕을 칼로 찔러 죽이고 죽고 만다.
그런데 눈여겨 본 점은 햄릿의 복수 방법이다. 나라면 사람들에게 바로 알려주고 다 같이 복수하게 했을 텐데, 햄릿은 최고의 한 방을 노리고 색다른 방식을 쓴다. 예를 들면 간접적인 방법으로 연극을 공연해 삼촌이 보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한 뒤, 왕의 화가 확 치밀어 올라 왕이 햄릿을 독살하려고 노리는 때를 기다린 것이다.
바로 펜싱 경기가 그 순간이다. 모든 것을 노리고 왕을 찔러 죽인다. 처음에는 매우 답답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죽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중에는 조금 이해가 되기도 했다. 왜냐하면 무작정 달려들면 잘못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햄릿 형 인간'이라는 말을 한다. 주로 차분하고 생각을 많이 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들을 부르는 말이다. 우리나라는 지금 상황이 햄릿형 인간을 더 많이 추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 많이 생각하고 답을 내는 것이 현재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시간은 많으나 대충 생각하면 큰 코 다치는 '외교 문제', '역사 문제', '핵 문제'가 그러하다. 이런 점을 볼 때 우리 사회는 아주 신중하고 정확한 햄릿 같은 사람이 필요한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과정을 생략하고 결과로 평가하는데, 햄릿처럼 고민을 많이 하고 신중하게 생각해서 행동했으면 좋겠다.
햄릿에게
안녕 나는 너의 이야기를 읽은 김지환이야.
나도 너의 상황이 이해가 돼. 나도 동생이 둘이 다툰 일을 부모님께 고자질을 하면 어떻게 복수할지 생각하거든. 하지만 싸우다 보면 결국 모두 혼나. 그리고 마지막에는 모두 후회를 하고 화해해.
나는 네가 아버지의 복수를 하는 것을 보며 많은 생각을 했어. 너희 아버지가 너에게 복수를 하라고 하는 것은 너에게 또 다른 살인을 하라는 것이잖아. 숙부는 자신의 잘못이 탈로나자 너를 죽이려 영국으로 보내는 것 또한 살인죄를 짓는 것이야. 네가 너희 숙부를 죽이면 너도 숙부처럼 살인자가 되는 것이고, 네가 살았어도 너희 숙부를 죽인 것에 대해서 또 다른 누군가가 복수를 할 거야. 네가 한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아서 끊임없이 싸우게 될 거야.
나는 이런 복수가 진정한 복수라기 보단 상대가 먼저 후회하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복수라고 생각해. 너도 너희 작은 아빠가 스스로 후회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보고 서로 화해했다면 모두가 죽어버리는 상황이 되지는 않았을 거야.
자신이 잘못한 죄를 깨닫고 후회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죄 값을 정당하게 받도록 하는 게 진정한 복수 아닐까? 생각했어.
햄릿 너를 보며 복수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았어. 그 결과 복수는 상대에게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하는 것이라는 알게 되었어. 아마 너희 아빠도 너와 엄마, 주변 사람들 모두 죽는 복수를 바란 것은 아닐 거야.
햄릿! 고맙다. 이제는 복수보다 서로 화해하는 방법을 한 번 더 먼저 생각해 볼 거야!!
안녕! 2015년 어느 날 지환이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우연히 셰익스피어의 책을 읽었는데 햄릿이란 글이 재미있어 보여 읽게 되었다.
이 책에는 독살을 당해 돌아가신 선왕을 대신하여 햄릿이 복수를 해 선왕을 죽인 사람들을 죽이는 이야기이다.
돌아가신 선왕은 억울함을 아들인 햄릿에게 복수하라고 밤에 유령이 되어 나타났지만 햄릿 외에는 그냥 한을 품은 귀신이라고만 생각을 하여 나중에야 선왕과 햄릿이 만나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선왕은 아들 햄릿에게 자신을 죽였던 사람은 햄릿의 새 아버지이자 돌아가신 선왕의 동생이었다. 그와 함께 선왕을 죽였던 사람은 또1명이 있는데 그 한명은 햄릿의 어머니, 선왕의 아내, 지금 왕의 아내 이었다.
햄릿은 어떻게 복수 할 것인지 한참 고민을 하다가 미친척 을 하면서 죽여야겠다고 생각했다. 햄릿은 사랑하는 이에게도 미친척을 한 이유를 알려 주지 않았다.
사람들이 갑자기 햄릿이 미쳤다고 수근댈 때 어머니도 뭐라고 하셨다.
그는 나중에 새 아버지와 어머니를 죽이지만 그도 독이 묻은 칼에 스쳐 그도 죽는다.
비록 햄릿의 이야기는 비극으로 끝나지만 햄릿 같은 효자를 둔 선왕은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시간이 많이 남을 때는 더 자세히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이었다.
<행동하는 돈키호테가 생각하는 햄릿에게 보내는 편지>
안녕 나는 돈키호테야!
내가 너를 좀 알아봤더니 너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
너, 살인자인 삼촌, 친구를 죽였더구나.
네가 너무 생각만 하는 모습을 보니,
행동하는 내 입장에서 조금 답답했고 왜 그러는지 궁금해졌어.
그래서 이 편지를 쓰는거야.
햄릿, 네가 폴로니어스왕을 죽이려고 첫 시도를 했을 때
너는 생각하고 갈등하다가 결국은 뒤돌아섰지,
그때 폴로니어스 왕이 기도를 하고 있었는데,
그가 죽어 천사들이 왕의 영혼을 거둬갔더라면,
너는 행복하게 오필리아랑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르잖아?
고민만 하느라 힘들어하는 너의 생각에 내 식대로 대답을 해주고 싶어.
"어지러운 세상이야, 아 저주받은 원한이로다.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서 내가 태어나다니!"
그래! 이 세상은 조금 어지러워. 하지만 너 혼자만 그것을
바로잡을려고 하면 오히려 너만 더 비참해져,
친구들이랑 같이 세상을 조금씩 바로 잡아봐!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태어났으면 할 수 있는 수명은 다 하는 게 좋지 않겠어?
괴로움을 친구들화 함께 나누어봐.
그런데, 한편으로는 너의 생각하는 점이 부러워.
나도 생각을 조금이라도 하고 행동을 했더라면
지금쯤 유명한 기사가 되지 않았을까 후회도 들거든.
<생각하는 햄릿이 행동하는 돈키호테에게 보내는 답장>
안녕 나는 햄릿이야!
나는 네가 실천을 하는 그 점이 너무나도 부러워.
그런데 너는 감정에 욱해서 0.1초도 생각하지 않고
시비를 붙더구나,
내가 보기엔 그런게 너의 단점이야.
내가 너한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
행동은 잘못하면 악을 불러오고
행동을 잘하면 행복을 불러온다.
주위 사람들도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행동을 하는
돈키호테가 되길 바래.
너의 충고 고민해볼게,
그러니 너도 나의 충고를 고민해봐.
햄릿과 돈키호테를 합치면 생각하고 행동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될 것이다.
나는 이 사회를 사는 사람들이 햄릿과 돈키호테를 합친
지혜로운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햄릿은 슬픈 이야기라고 한다. 햄릿은 덴마크의 왕자이다. 햄릿은 죽은 아버지의 유령이 나타난 것을 보고 삼촌이 자기 아버지를 죽인것을 알았다. 그리고 자기 아버지를 죽인 삼촌에게 복수를 하려고 결심한다. 햄릿은 그때부터 내가 생각하기에도 미친것 같은 반응을 보였다. 머리는 헝클어져 있고 조끼는 아무렇게나 걸쳐져 있었다. 그래서 시종들은 함부로 그의 곁에 가지 않았다. 햄릿은 사실 다른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 보다 미쳤다고도 미치지않았다고도 할 수 없다. 그는 삼촌에게 복수할 방법을 찾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는 기발한 생각을 해냈다. 햄릿은 삼촌이 했던것 처럼 똑같이 연극 대본을 만들었고 연극은 시작되었다. 당연히 그것을 본 왕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화를 내며 돌아갔고 왕은 햄릿을 영국으로 보낸다고 하였다. 그때 여왕님은 햄릿에게 왜 그런짓을 했냐고 물셨고 아버지께서 화가났다고 말하였지만 햄릿또한 당당히 말하였다. 어머니 때문에 아버지가 화가났다고 삼촌은 사기꾼이라고 했다. 햄릿은 살인을 저지르기도 했다. 시종 한명을 죽인것이다. 그가 죽인 사람은 오필리아라의 아버지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은 그녀는 슬퍼하였고 그 뒤로 그녀는 달라졌다고 한다. 옷차림새,머리등 그녀의 모든 것이 모두 망가져 있었다. 그때의 오필리아는 정말 불쌍했다. 오필리아는 그날이후 연못에 빠져 죽었다고 한다. 그뒤 햄릿은 레어티즈와 팬싱 시합을 했다. 하지만 레어티즈가 들고있는 검은 독이 묻어있고 날을 날카롭게 갈아놓은 검이었다. 왕은 포도주에 독약을 떨어뜨리고 이것을 마시라고 말하였다. 하지만 햄릿은 승부를 먼저 가리겠다고 하고 싸움을 계속 했다. 햄릿은 또다시 득점을 얻었다. 햄릿을 위해 준비해둔 독약이 든 술잔은 왕비가 마셨다. 그사이에 레어티즈는 햄릿에게 달려들어 햄릿의 팔에 칼을 스치고 지나갔다. 햄릿도 달려들어 그의 팔을 찔렀다. 왕비는 독약이든 포도주를 마시고 죽었고 레어티즈도 사실을 고백하고 죽었다. 햄릿은 독이 묻은 칼로 자기 아버지를 죽인 왕을 찔러 죽였다.햄릿은 모든 복수를 끝내고 독이 퍼져 죽었다. 이 내용들은 셰익스피어가 쓴 글이다. 이책은 슬픈내용이다. 또 무슨일이라도 자기의 욕심을 위해 살인을 하는것은 옳지 않다. 나중에는 더 큰 벌이 내려질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그리고 햄릿도 나쁜점이 있다. 여러 사람들을 죽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버지의 원수도 갚았으니 그나마 괜찮은것 같다. 역시 나쁜짓을 안하는게 가장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선왕을 죽인 삼촌처럼 그렇게 죄를 지으면 나중에는 꼭 벌을 받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그런 것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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