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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행일 | 2008년 12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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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55쪽 | 690g | 185*255*20mm |
ISBN13 | 9788934932529 |
ISBN10 | 893493252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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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혹시<택리지>란 책에 대해 들어 본 적 있어?
이 책을 읽고 있다는 건 일단 관심이 있다는 거니까. 입고, 먹고, 자는 것!
어떤 사람은 그 중요성에 따라서 ·석주의 라고도 하지. 의식주가 조화롭게 이루어진 곳을 낙원이라고 하지!
그럼 인류 최초의 낙원에 대한기록은 무엇일까? 바로 성경이야! 경치가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곳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입을 걱정, 먹을 걱정 없이 영원토록 살 수 있는 곳이 에덴동산이라는 곳이지.
하지만 현실세 계에서는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 봐도 에덴동산은 없지. 오히려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은 동물의 왕국처럼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지배하고 먹고 살기 위해 아등바등해야 하는 곳이야. 결국 낙원이란, 꿈에서나 볼 수 있는 곳이 돼 버린 거지. 낙원이 현실에 없다면 그와 비슷한 곳을 찾거나 만들려는 노력을 해 볼 수는 있지 않을까? 비록 낙원은 아니더라도 사람들이 만족은 학며 살 만한 곳 말이야. 그럼 실제로 이러한 노력을한 사람이 있었냐고? 있었지! 바로 우리나라에 말이야. 그 사람은 조선 후기 사람이야.
바로<택리지>를 쓴 이중환! 우리나라 곳곳을 돌아 본 사람이지. 일단·택리지·의 뜻은 ·살기에 좋은 마을을 고르는 법에 대한 기록·정도가 되지! 요즘 출판 됐으면 아마 이랬을 거야.
<택리지>는 크게 세 부분오로 나뉘어. 첫 번째 장은· 사미총롱· 즉 조선 시대의 네 가지
신분에 관한 왜첫 내용으로 신분에 관한 내왕이 나올까? 농붕제는 농사 잘 되는 비옥한 땅이 좋고 어부는 물고기 자잘 집히는 바다근처가 좋지. 그래! 즉 누가 사느냐에 따라 기준이 달라지는 거지!
그건 요즘도 다르지 않아. 하지만 지금은 노비는 없지 않냐고? 맞아, 조선 시대의 노비는 아마 신분 차별이 없는 곳에서 살고 섶었 을 조선 시대는 사,농,공상,즉 선비,농부,수공업자,상인으로 신분이 나뉘어 있었지. 높은 벼슬을 한 집 안 의 집안의 사람인 사대부가 살 만 한 곳에 대해 말하고 있어. 음, 아마도 이중환 자신 이 살고 싶었던 곳을 찾고자 했던 게 아닐까? 결국<택리지>란·사대 부가 살만한 곳에 관한 책·이라고 할 수 있지.
두 번째 장은 팔도총론(八道總論)이야. 살 만한 곳을 찾기 위해서는 일단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 어떤 곳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겠지? 그렇기 때문에 각 지방별로 그곳의 지형, 기후, 역사, 주요인물, 명승지, 산업 등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어.
<택리지>한 권이면 여행갈 때 문제 없겠다고? 맞아! 오늘날의 여행기를 보는 듯 하지.
세 번째 장은 복거총론(卜居總論)이야. ‘복(卜)’자는 ‘점을 쳐 길흉을 판단하다’라는 뜻으로 많이 쓰이지. 하지만 여기서는 점을 친다는 의미는 아냐. 여기서는 ‘헤아리다’ 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어. ‘거(居)’ 자는 ‘거주하다’ 라는 의미야.
즉, 복거(卜居)란 ‘살 만한 곳(居)을 가려서(卜)정한다’는 뜻이지. 이때 살기 좋은 곳이란 지 리 (地理), 생리(生利), 인심(人心), 산수(山水)의 네 가지 조건을 잘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았어,여기서 지리(地理), 사람의 삼에 영향을 준다고 하는 우리 지리(風水地理), 생리는 우리나라 각 지방의 경제적 활도, 인심은 각 지방의 인심과 풍속, 산수는 각 지방의 경치 좋은 곳에 대해서 설명하는 내용이야. 네 가지 조건으로 봤을 때, 우리 나라에서 살기 좋은 곳은 어디인 지에 대해서 말 하 고, 있어. 사실 다루고 있는 내용은 대단히 다양 하고 풍부해.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베낀 사람들이 어떠한 내용에 관심을 갖는 가에 따라 책 제목을 달리 본이기도 했어 조선 시대의 책들은 대붕분 인쇄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직접 손으로 옯겨 적은 것이야. 필사본이 때문에 베낀 사람들마다 관심은 다 달랐을 것이지.
나의 생각
나의 생각은 역사도 배우는 것이고 재미있고
모르는 것도 알게 되어서
배울 점이 많았다.
조선시대의 붕당의 형성은 16세기 선조 때의 일입니다. 선조가 즉위 하면서 훈구파의 탄압을 이겨내고 사림파가주도 세력이 됩니다. 하지만 이 사림파는 점차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기들 간의 경쟁과 대립으로 인해 동인과 서인으로나뉩니다. 동인과 서인으로 나뉘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1575년, 이조 전랑직을 둘러싼 대립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조 전랑직은 그 지위는 낮지만 인사권,즉 관직을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을 갖구 있는 중요한 직책입니다. 이 직책을 누가 갖느냐에 따라 조정에 자기 편의 사람들을 배치할 수있었습니다.그러니 이왕이면 자기랑 친한 사람이 하면 좋을 겁니다. 이에 조정이 김효원과 심의겸을 지지하는 사람으로 각각 나뉘게 되었는데, 김효원이 서울 동쪽에 살았기에 그를 지지하는 사람을 동인 신의겸이 서울 서쪽에 살았기에 그를 지지하는 사람을 서인 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결국붕당이 형성된 주요 원인이 정치적 견해의 차이라기보다는 한전된 관직을 둘러싼 대립이었다는 것을 할 수 있습니다.흔히 말하는 밥그릇 싸움이다.이대립에서 동인이 우세하였으나 동인은 다시 서인에 대해 강경하게 대해야 한다는 북인과 온건하게대해야 한다는 남인 으로 나뉘게 되었습니다.하지만 임진왜란 후에 남인의 유력자인 유성룡이 일관의 화의를 주장하였다가 자리에서 물러나자 남인이 몰락하고 북인이 정권을 잡게 되었습니다.그 후 북인은 다시 대북,소북으로 갈라졌으나 광해군 때에는 그의 즉위에 공이 큰 대북이 정권을 잡았습니다.이때 광해군과 대북이 서인과 남인에 대한 탄압을 계속하자 결국 이들은 인조를 앞세워 반정을 일으킵니다.즉 오늘날로 말하면 쿠데타입니다.이에 의해 광해군은 쫒겨나고 대북파는 서인에 의해 수십명이 처형되고,수백 명이 유배됨으로써 정파로서 소멸하게 됩니다.17세기 중반에는 서인이 주도권을 잡은 상태에게 남인과의 경쟁이 격화되기 시작합니다. 이에 경신환국,기사환국,갑술환국 세 차례에 걸친 환국의 와중에 서인과 남인은 서로를 숙청하고 제거하는 데 힘을 쏟습니다.기사환국으로 쫒겨난 서인세력은 분열이 생겨 송시열을 중심으로 한노국으로 다시 정권은 잡은 노론과 소론은 이때 남인을 완전히 제거합니다.이후 노론과 소론이 대립의 중심을 이루게 됩니다.이러한 가운데 즉위한 영조는 붕당정치로 인한 혼란을 없애기 위해 각 파에 걸쳐 공평한 인재 등용에 힘쓰게 됩니다. 이를 탕평책이라하는데, 이로 인해 붕당정치가 크게 사라집니다.영조의 뒤를 이은 정조는 자신의 국정하는 시파와 반대하는 벽파로 새로운 붕당이 형성됩니다.이후 정조가 죽고 순조가 즉위하였으나 수렴 청정을 하던 정순왕후가 천주교 신자 탄압을 빌미로하여 시파를 모두 숙청하게 됩니다. 그 후 안동 김씨의 김조순이 정권을 잡게 되고 자기 딸을 왕비로 만들면서 안동 김씨에 의한 세도정치가 시작이 됩니다. 그와 함께 붕당은 정치세력으로서 그 의미를 상실하게 되었죠. 이처럼 정치를 잘 이끌지 못하면 나라가 망할 수 있습니다.
정치란 나라를 이끌어나가는 모든 활동입니다. 바른 정치를 위해 우리 부터 올바르게 성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내가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이걸 언제 다하나 걱정을 했다. 하지만 이것을 계속 읽고 나니 이 책에 흥미가 생기고 재미있어졌다. 처음에는 택리지가 어떤 책인지 나왔다. 의식주가 조화롭게 이루어진 곳이 낙원이라 했다. 하지만 지금은 낙원을 볼 수 없다. 지금의 시대는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지배하는 시대이니까. 그런데, 조금이라도 낙원과 비슷한 곳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한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바로 이 책을 쓴 이중환 이다. 이 책은 이 중한이 우리나라 곳곳을 돌아본 다음 쓴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은 이종한의 모험심이 담겨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이 끌리고 재미있는 것 같다.
이 책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사민총론이다. 즉 조선 시대의 네 가지 신분과 관련된 이야기다. “이 책에 왜 첫 내용을 신분에 관 한 내용이 나올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이유는 사는 곳이 좋고 나쁨이 그 사람의 처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농부에게는 종사 잘되는 땅이 좋고 어부는 물고기가 잘 잡히는 바다 근처가 좋은 것처럼 말이다. 이 책은 경험을 토대로 한 것이기 때문에 더 생생한 것 같다.
택리지를 재대로 이해하려면 이 책을 쓴 이 중환에 대해 알아야 되는 것처럼 이 책도 이 중한에 대해 나와 있다. 이 중환은 조선시대 후기에 살던 사람이고 여주 이 씨 가문 출신이다. 이 중한이 살던 시대는 붕당정치로 인해 나라가 혼란스러웠던 때이다. 이중환은 순탄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24살 때 과거시험에 응시해서 합격을 하게 됐다. 그리고 뒤에는 관리의 길을 걷게 됐다. 그런데 사건에 휘말려 유배를 가게 됐다. 잠시 유배가 풀리기도 했지만 다시 유배를 가게 됐다. 그 뒤로 약30년을 떠돌게 되었다. 그래서 쓰여 진 게 이 택리지다.
옛날에는 신분제도가 당연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 신분제도도 깨지기 마련이다. 프랑스는 시민들이 귀족들을 상대로 일으킨 프랑스 대 혁명에 의해 신분제도가 없어지게 됐다. 솔직히 노비처럼 계속 일만 하면 누구라도 혁명을 일으켜도 남을 것 같다. 매일같이 일만 하고 양반들이 시키는 일을 끝도 없는데 당연히 혁명을 일으킬 수도 있는 것이다.
평안도는 우리나라 북부지방에 해당하기 때문에 겨울 날씨가 대체로 춥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작물인 벼는 주로 평지에서 재배가 되기 때문에 논이 다소 적은 편이다. 그래서 쌀값이 남부 지방에 비해 비싸기 때문에 먹고 살기 힘들었다. 거기다 북쪽으로 국경선과 가깝다 보니 다른 나라와 다툼이 많았다. 그래서 이 지방은 무예를 좋아하고 성격도 거칠다. 또 평안도는 풍속이 삼을 많이 심어서 베 짜기를 많이 한다고 되어 있다. 왜 삼을 이용한 베 짜기를 많이 했을까? 해답은 뒤에 나왔다. 그 이유는 조선시대 서민의 옷감 원료로는 삼, 목화, 모시풀 등이 있었는데 목화, 모시풀은 주로 날씨가 따뜻한 곳에서 잘 자라는 작물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삼을 이용해 베 짜기를 많이 했다. 평안도 사람들은 여러모로 참 힘들었을 것 같다. 추워서 곡식을 놓사지어 재배 할 수도 없고, 추워서 살기도 힘들었고, 그런 곳에서 사는 것이 신기 한 것 같다. 그리고 평안도 사람들은 머리가 좋은 것 같다. 그런 열악한 상황에서 삼이라도 재배해 베 짜기를 해서 먹고 사는 것이 정말 머리가 좋은 같다. 나라면 그런 생각을 못하고 이사를 갔을 것 같다.
조선의 왕인 이성계가 꾼 꿈 중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이성계가 꾼 꿈 중의 이런 꿈이 있다. 꿈의 내용은 이성계가 세 개의 서까래를 들고 가는데 꽃이 날리면서 겨울이 깨지는 꿈 이였다. 꿈 내용이 이상해서 친한 승려에게 물어봤는데 이렇게 말했다.
“등에 서까래를 세 개진 것은 임금 왕자를 뜻하고 꽃이 떨어지면 마침 내 열매가 열릴 것이고 거울이 깨지니 어찌 소리가 나지 않겠습니까? 라고 말했다. 그 뜻은 고려를 무너트리고 새로운 나라를 건국 한다는 내용 이였다. 이성계는 그 뒤로 조선을 건국했다. 정말 신기하다. 왕들은 하나같이 특이하다. 주몽, 박혁거세는 알 단군은 하늘 유화는 물의 신 하나같이 남과 다르다. 이렇게 남과 다른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옛날에는 신이 왕을 정했나 보다.
조선을 세우고 아들들 간에 커다란 싸움이 있었는데, 이를 왕자의 난 이라고 한다. 태조에게는 부인이 둘 있었는데 첫째 부인의 다섯 번째 아들 방원과 둘째 부인의 아들 방번, 방석간의 싸움 이였다. 태조는 자신의 뒤를 이을 세자로 막내 방석을 지목했다. 조선 건국에 힘을 많이 썼던 방원은 불만이 많았다. 그래서 방원은 자신의 개인 병사를 동원하여 방번과 방석을 제거했다. 여기에서는 권력 다툼에는 형제간이라도 피도 눈물도 없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에 태조는 크게 노해서 둘째 아들 이였던 정종에게 왕위를 물려주고는 고향인 함흥으로 가버렸다. 정종은 결국 동생이 방원의 세력에 눌려서 방원 에게 왕위를 물려주게 되었다. 태종은 왕위에 오른 뒤 태조를 함흥에서 모셔오기 위해 사신을 보냈는데 태조는 사신을 올 때 마다 모조리 죽여 버렸다. 그때부터 심부름 가서 돌아오지 않는 사람을 함흥차사라고 했다. 왕자의 난은 정말 무서운 것 같다. 권력을 위해 형제들을 모두 죽여야 하다니, 정말 끔직하다. 그 시대는 왕위가 매우 중요했나 보다. 하지만 나라면 형제들을 죽이면서 까지는 왕위를 물려받기 싫다. 그리고 태조는 사신을 죽이다니. 아무리 왕이라도 지금이라면 살인범이다. 그 왕은 머릿속이 어떻게 돼 있는지 정말 궁금하다.
이중환은 자신이 살기 좋은 곳을 찾으며 찾아다녀도 여러 일들과 그 지역의 단점이 있어서 잘 살 수 있는 곳은 없다고 했다. 나도 그렇다. 이 세상에 제일 살기 좋은 곳은 없다. 지역들마다 저마다의 특성이 있다. 그래서 지금처럼 균형 있게 살 수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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