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와 예의를 귀하게 여기는 참 아름다운 아이들>

‘천사표’를 읽고

  나는 인터넷 서점에서 한달에 한번 책을 산다. 엄마께서는 책을 많이 읽으면 다른 공부도 잘 할 수 있고, 글짓기도 잘 할 수 있게 된다고 하시면서 책을 하 주신다. 나는 이번에 3학년 추천 도서에서 책을 고르다가 ‘천사표’ 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천사표’라는 글씨가 보라색으로 빗금을 긋듯이 예쁘게 그려져 있었다. 이 책을 볼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책 위에 조그마한 글씨로 <3학년 효 생활동화. 효도와 예의를 귀하게 여기는 참 아름다운 아이들> 이라고 써져 있었다. 부모님께 효도라는 것에 대하여 아직 잘 모르고 있는 나는 부모님께 효도를 해 드리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한번 읽어보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내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감동적 이였다.  눈물이 날 정도로 나를 울게 만들었다. 자신을 희생 하면서 까지 부모님께 효도하고, 감동받고, 보통사람들은 하기 힘든 행동을 한 효자, 효녀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 중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답게 위인들도 매우 효심이 깊었던 것 같다.

 이 책은 단편 동화이기 때문에 이야기가 많이 들어있다. 그 이야기 하나 하나가 나에게는 다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였는데, 그 중에서 나의 가슴속깊이 감동을 준 이야기, 제일 감동적인 이야기를 하나 이야기 해 보겠다.

내가 뽑은 감동적인 이야기는 바로 ‘재혁이형 이야기’ 라는 것 이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목욕탕에서 재혁이 오빠를 만났다. 그 오빠가 먼저 주인공을 보고  장난기 있는 목소리로 먼저 말을 걸어 친하게 지내게 되었다. 이 주인공은 목욕탕 사건 이후로 ‘나’는 재혁이 오빠와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 어느 날 엄마와 반장 엄마가 재혁이 오빠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게 되었다. 재혁이 오빠의 아버지가 간 경화증이라는 병에 걸려서 재혁이 오빠가 아버지에게 간 이식 수술을 해 주었다는 이야기였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는 재혁이 오빠를 다시 한번 보게 되었고 ‘나’의 마음에‘효’라는 한 마디에 깊은 뜻과 감동이 배어나게 해 주었다. 이 이야기는 주인공의 마음에 뿐만 아니라 내 마음에도 ‘효’라는 한 마디에 대하여 자세히 알게 해 주었다. 재혁이 오빠가 누워있는 병원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 병문안은 가지 못하지만 재혁이 오빠에게 이런 말을 꼭 해주고 싶다. “재혁이 오빠. 저는 희지 라고 해요. 재혁이 오빠의 효심은 정말 지극한 것 같아요. 저는 평소에 ‘효’에 대하여 잘 몰랐는데, 이제는 알게 된 것 같아요. 저에게 효 라는 것을 가르쳐 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이다. 

나는 ‘효’라는 것에 대하여 한번 뒤돌아 볼 수 있게 해 준 이 책이 너무 고마운 것 같다. 나는 여태까지 ‘효’라는 것에 대해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고 ‘효’라는 것은 어려운 것 인 줄 알았는데, 조그마한 것이라도 큰 효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같아,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나는 ‘효’에 대하여 관심은 많지만 실천할 방법을 잘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부모님은 우리가 조그만 것 하나라도 잘하고, 열심히 하면 기뻐한 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효’를 실천할 방법을 알아냈으니 지금부터 ‘효’를 실천하는 어린이가 되어야겠다. 앞으로 ‘천사표’ 책을 읽으며 내가 한 ‘효’에 대하여 잘못된 것을 반성하고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는 여러 책을 읽어 본 것 중에 예스 24에서 구입한 3학년 효 생활 동화인 천사표를 읽고 느낀 감동을 적어 보고 싶었다.

이 책의 주제가 효도를 담은 이야기 들이어서 책의 겉 표지를 처음 보았을때 그림을 보고 갸우뚱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어버이날을 맞아 학교에서 다른 모든 친구들은 알록 달록한 카네이션 꽃들을 만드는데 이책의 주인공 성민이는 혼자 천사 그림을 그린다.성민이가 직접 되보지 않고는 누가 성민이 마음을 알수 있을까?. 선생님 조차도 성민이 마음을 몰라 주신게 나는 조금 가슴 아팠다.

성민이는 말도 별로 없고 너무 얌전한것이 내가 다니고 있는 학교 남일이를보는것 같았다.

남일이는 말도 별로 없고 늘 조용해서 있는듯 없는듯한 친구다.

이 글에서 성민이는 천사 그림을 그려서 과연 어떻게 할지 다음 이야기가 무척 궁금하였다. 그런데 그날 저녁 시장에서 벌어진 일이란 나를 반성하게 했다.김을 파는 가게 아저씨가 성민이 아버지 겉모습만 보고 물건들이 없어진 이유가 성민이 아버지 때문이라고 마구마구 소리를 지르는것이다.

때마침 성민이 엄마도 달려와 흥분해서 주먹을 치자 성민이는 말못하는 엄마 아빠를 대신해 당당하게 말했다.

이쯤에서 나는마음이 뭉클해 옴을 느꼈다.아빠 엄마를 대신해 아무리 가난해도 남의 물건에 손대지 않는사람이라는걸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말해줬기 때문이다.

아빠 ,엄마 이마에 붙어 있는 천사표 그림은 설명없이 그냥보면 웃기기도 했지만 결코 웃을일이 아니라는걸 성민이 행동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나의 친구 남일이도 집에서는 어쩌면 착하고 당당한 아이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행동으로 효를 실천 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동안 어버이날에 나의 부모님께 사드린 카네이션 꽃 보다도 성민이의 천사표 그림이 훨씬 더 멋져 보였다.

이 책을 보고 나서 그냥 독후감이란 글뿐이 아닌 나의 마음과 행동을 되돌아 보게 하는 아주 값진 보물을 얻었다는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