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는 인도에서 자란 심술궂은 아이다. 어느 날 콜레라로 부모님께서 돌아가시자 메리는 외삼촌네 집에 가게 되었다. 외삼촌네 집은 황무지 끝에 방이 100개나 있는 어마어마한 집이다. 내가 메리의 외삼촌네 집에 혼자 있으면 무서워서 잠을 설칠것 같다. 하지만 메리는 겁내지 않고 잘 지냈다. 어느 날 메리는 자신의 친구인 붉은가슴울새를 따라가다가 우연히 열쇠를 찾고 10년 동안 잠겨져 있던 비밀의 화원 문을 열게 되었다. 이 내용을 읽을 때 나는 책 속에 빠져들어 내가 메리와 함께 비밀의 화원 안에 있는 것 같았다. 메리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가난하지만 동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디콘과 정원을 일구어 나갔다. 그리고 아픈 콜린도 함께 비밀의 화원에서 셋만의 파티를 열었다. 결국 불행했던 이 세 아이들은 비밀의 화원에서 모두 행복하게 되었다. 그리고 닫혀 있던 외삼촌의 마음도 열어주었다. 나는 이 세 아이들이 비밀의 화원에서 즐겁게 노는 것을 보고 나도 나와 내 친구만의 비밀 장소를 만들고 싶어졌다. 내가 만든 비밀 장소에서는 친구와 이야기 하는 것 노래 하는 것 무엇을 해도 즐거울 것 같다. 하지만 그 꿈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도시에 살고 있고 다닥다닥 붙어 있는 아파트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메리의 외삼촌네 정원처럼 큰 정원을 발견하면 나는 그 곳을 샅샅이 둘러볼 것이다. 왜냐하면 그 곳에 비밀의 화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만의 신비한 화원을 상상하게 해주는 비밀의 화원은 내가 참 좋아하는 책이다. 

비밀의 화원을 읽
 전북 익산시 이리모현초등학교
   6학년2반  소지현

내가 비밀의 화원에서 읽은 내용은 어떤 인도 아이 메리가 영국으로 가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다. 메리가 알고 있던 모든 사람들은 콜레라라는 병 때문에 죽거나 무서워서 도망갔다. 그 때 메리에게는 영국에 사는 삼촌 크레이븐이 있었다. 그래서 메리는 크레이븐에게 갔는데 집이 온통 비밀로 가득하고 사투리도 엄청 많이 썼다. 메리는 100개 쯤 되는 잠겨진 문이 있는 집에서 심심해서 돌아다니다가 비밀의 뜰을 찾게 된다. 처음에는 뜰이 죽은 줄 알아서 돌아다녀봤는데 새싹이 몇 개가 보여서 희망을 갖게 되고 뜰에서 열심히 일을 하게 된다. 일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기도 한다. 그러면서 메리는 인도에 있었던 아이와 완전히 다르게 변하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꼭 마법이 이런 짓을 한 것처럼 이야기를 하지만 나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이런 짓을 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자기 자신도 모르게 무언가를 엄청 원하면 마음속에서 그 이야기를 계속 하게 된다. 그러면 그 이야기가 몸과 하나가 되어 나중에는 사람들의 성격까지 바꾸기도 하고 몸을 치료해 주기까지도 한다. 세상에는 마법 같은 것은 없다. 마술을 부린다고 하면 속임수가 있음이 당연하지만 우리에게 일어나는 마법은 우리 마음이 만들어 내는 것이다. 우리는 알지 못하겠지만, 우리 마음은 지금도 우리에게 좋은 일을 하게 해 줄 마법을 생각해 내고 있다. 만약에 어떤 사람이 줄넘기를 1000개를 넘으려고 한다고 말해보자. 그 사람이 계속 마음속으로 '난 할 수 있어. 꼭 해낼 수 있을 거야.'라고 말하면 언젠가는 마음속에 있던 것이 몸으로 표현이 돼서 나중에는 1000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만약에 그 사람이 '하~. 1000개는 너무 멀어. 나는 못해. 줄넘기는 엄청 어려워.'라고 말하면 그 마음이 몸으로 표현이 되 그 사람은 절대로 1000개를 못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마음가짐에 따라서 온 몸과 성격까지도 달라질 수가 있다. 하지만 나쁜 사람이 착한 마음을 가지려면 정말 어렵다. 이 이야기에서처럼 비밀의 뜰 같은 곳이 있었더라면 그 곳으로 가면 되는데 이 세상에서 그런 곳을 찾으려면 아주 엄청 오래 걸릴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자기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왜 바뀌었는지를 잘 기억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잘 느끼지를 못한다. 그래서 이 세계에서 비밀의 뜰 같은 곳을 찾으려면 못 찾을 것이다. 대신 우리는 우리의 나쁜 마음을 사라지게 만드는 방법만 알면 모든 좋은 일이 마음속으로 들어가서 나중에는 나쁜 사람도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나쁜마음은 없애기가 엄청 힘들다. 착한 마음을 들여오는 것보다도 더 힘들다. 하지만 나쁜 마음에서도 마음속으로 '난 나쁜 마음을 없앨거야! 난 나쁜 마음을 없앨거야!'라고 하면 마음이 결국은 나쁜 마음을 이기게 된다. 이 세상에서 나쁜 마음보다 착한 마음보다도 더 힘이 센 것은 우리의 마음이다. 우리는 마음속으로 무언가를 해내고 싶으면 착한 마음도 나쁜 마음도 이길 수가 있다. 따라서 이제부터 우리의 마음을 좋은데다가 쓰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