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분기 기대작인 '퀄리디아 코드'의 3진영 중 한축을 맡고 있는 사가라 소우&칸토쿠 (변웃고 콤비)의 J노블 6월 신작입니다.
퀄리디아 코드는 이번년 방영작 중 손에 꼽을 정도로... 투입된 제작비가 많은 프로젝트라 작화! 성우! 음악! 캐스팅 모두 굇수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7월 9일 방영시작)

※[프로젝트 퀄리디아]는 타치바나 코우시 (데어라), 와타리 와타루 (내청코) , 사가라 소우 (변웃고) 작가가 뭉쳐서 진행하고 있는 일본 3개 레이블의 공동 프로젝트로 각각의 이야기는 개별 작품으로 독립 되어 있으나 세계관을 공유하는 셰어 월드가 특징입니다.

이번 6월 달은 J노블에서 사가라 소우 작가님의 작품인 '외로움쟁이 로리페라투'와 본작을 구매했는데 퀄리디아 코드가 먼저 땡겨서 읽었습니다 :) ( 작품 읽기전에는 의문의? '더블 피스' << 망상을 자극하는... 특별판 스포츠 타올 일러 때문에 특별판 구입을 고민했는데 작품을 읽어보고 저 일러가 어디서 나온건가 이해하고는 구매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네요! )

※ 저는 사실 변웃고를 읽지 않았는데요... 저번에 J노블에서 발매된 '쓰레기와 금화의 퀄리디아' (사가라 소우,와타리 공저) 를 
읽은 이후로 요즘 빠져든 작가입니다ㅋㅋ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라노벨 작가에 가장 어울리는 작가 같습니다.
가벼운 문체! 상상을 아득하게 뛰어넘는 캐릭터 설정과 함께! Light (가볍다! / 흥미,재미 위주) Novel 이라는 장르이기에 느낄 수 있는 형식 파괴의 병맛에서 오는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작가입니다. 

그럼 서론을 마치고 리뷰입니다. 

먼저 퀄리디아 코드 1권인 '그런 세계는 부숴버려'에서 나온 관련 정보입니다. 
※컬러 삽화 앞에있는 정보 부분을 직접 타이핑 하였습니다 :)

언노운: 정식 명칭은 제1종 재해 지정 이래생물. 29년 전, 갑작스럽게 세계를 습격한 정체불명의 적. '암흑의 일요일'이나 '수도 대침공'이라 불리는 무차별 폭격 등으로 인류에게 파멸적인 피해를 가져다 주었다. 약 8년에 걸친 전쟁으로 철수하기는 했지만 현재도 전 세계에 남겨진 게이트를 통해서 산발적인 침공이 관측되고 있다.

퀄리디아 코드: [세계]의 재현이나 각종 단말의 사용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여겨지는 특수 문양.
모든 아이들의 목덜미에 각인되어 있다.
+추가! P76에 나온 바 로는 코드의 사용 수준으로 싱글과 듀얼(전투과는 나는 능력까지 포함하므로 최소 듀얼!)로 나뉩니다!

미나미간토 방위도시 기구: 도쿄만에 존재하는 해상 게이트에 대항하기 위해서 종전 후에 설립된 방위 시스템의 총칭. 도쿄,가나가와,치바 세 도시와 사이타마의 관리국으로 구성된다. 세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은 대개 18세를 맞이할 때의 랭킹 스코어에 따라 내륙에서의 배속지를 배정받는다.

세계: 전쟁 중, 격리된 시설 안에서 '꿈꾸는 계절'을 보낸 아이들은 각각 다른 [세계]를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들은 그 [세계]를 현실에 재현함으로써 통상적으로는 있을 수 없는 현상을 일으킨다.

다음으로 퀄리디아 코드 1권의 주요 캐릭터는 다음과 같은데요.

< 그런 세계는 부숴버려 > 퀄리디아 코드의 등장인물. (일단 주요 캐릭터 2명 순서대로 남주와 여주입니다.)

스자쿠 이치야 (朱雀壱弥)
방위도시 공과 소속. 인류애가 강하지만, 대신 개인에 대한 사랑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어린 시절 언노운들이 도쿄를 태우는 광경을 보았다. 이 때 만났던 소녀와의 경험으로 인해 지금 인류를 사랑하는 성격이 됐다. 전투력은 강하지만 다른 도쿄의 아이들과 달리 비행 능력은 갖고 있지 않다. [세계]는 중력을 조종하는 능력.

우타라 카나리아 (宇多良カナリア)
전형적인 외국인의 외모를 갖고 있는 수수께끼의 소녀. 전투과 소속이지만 전투력은 낮다. 항상 웃자며 입에 '미소'를 달고 사는 긍정적인 아가씨. 과거 가족을 모두 잃었으며, "아무에게도 사랑받지 못한다면 적어도 내가 사랑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전투가 불가능한 탈락자들을 몰래 지원해주곤 한다. 사실 스자쿠가 어린 시절 만났던 소녀. 카나리아는 스자쿠를 바로 눈치챘지만, 스자쿠는 소녀가 죽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닮은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다. 순진한 겉보기와 달리 중증 마조히스트 (M!입니다!)
그녀의 [세계]는 무기인 마이크(?)를 이용하여 노래를 부르면 상처를 치유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일종의 힐러!)

+@ 그외 서브 캐릭터

타카죠 우타: 도시의 차석으로 전투과 소속 '스자쿠 이치야'와 '우카이 츠구미'에게 진로지도 정보국이라는 신설 부서로 전과시키고 '부적격 학생 리스트'(주로 전투과)에 올라가 있는 학생들을 사실상 전과 시키게 유도하라고 지시한다. 참고로 로리 캐릭터이며 선배다...ㅋㅋ 그녀의 [세계]는 '텔레파시' 입니다!

우카이 츠구미: 스자쿠의 반반한... 외모에 속아 고백하여 흑역사를 만든... 서브 히로인(?)으로
공과 소속이며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여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항상 스자쿠의 뒷처리를 하는데 바쁘며 
아직도 스자쿠를 좋아하고 있다.

토에 모모카: '모모도 스모도 모모라고!' (일본식 말장난) 이 트레이드 마크이며 전투과 수석을 짝사랑 하고 있으나 
작중 후반부에 그에게 배신(?)당해... 좌절캐로 전락... 하지만 귀엽다고!! (취향이라고ㅎㅎ)

대략적인 퀄리당 코드의 줄거리 By 아키: 글러먹은(주관적) 인류에 대한 박애애를 실천하고 있는 포지티브 쓰레기와 순종적인 초! M(마조)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의지만으로 모든 것을 능가하는 천사?의 언노운이 지속적으로 침공하는 항만 방위도시 도쿄의 학원에서 벌어지는 일상 변태 러브 코미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퀄리디아 코드 리뷰를 쓰게 만든! 본 작품의 매력터지는 M 진히로인 '우타라 카나리아' 관련 리뷰입니다.
(퀄리디아 코드 1권에 대한 스포를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이쯤에서 [뒤로가기]를 눌러 주시면 되겠습니다! )

퀄리디아 Page.132 우타라 카나리아 묘사 : 블론드 소녀가 시선을 천천히 들었다. 무척 긴 속눈썹까지도 블론드였다. 갓 씻어낸 햇살이 아련한 머리카락 색에 얽혀 금실로 짠 직물과 같은 색채를 만들어냈다. 속이 비칠 것만 같은 눈처럼 하얀 피부도, 섬세하게 균형 잡힌 이목구비도, 그 모든 것이 츠구미가 북유렵의 숲에 사는 정령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오싹할 만틈 인간과 동떨어진 용모였다.

+로 스자쿠 이치야가 다른 도시에서 전학을 온 그녀는 전투과에 배치 되었는데 날 수 있나? 라고 묻자.
"날 수 있습니다, 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날겠습니다!" "에잇!" 날았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그자리에서 폴짝폴짝 뛰었다.
제자리 뛰기 세계 대회에서 일곱 살쯤 되는 아이와 좋은 승부를 겨룰 수 있을 만한 점프였다. 라고 표현됬는데 삽화하고 같이 있어서 그런지... 카나리아 커엽더군요ㅋㅋ

카나리아의 수영복 이론: 그녀가 작중에서 걸핏하면 비키니를 입는 이유가 된 이론입니다. (작가님 ㅋㅋ의 합리화!)
"그렇지만, 그렇지만, 도쿄만 해역을 인류의 손으로 되찾으면 예전처럼 해수욕할 수 있어요! 수영복은 평화의 상징이에요! 승리의 메타포예요! 해상 게이트에서 습격해 오는 언노운에 대한, 가장 뛰어난 저항의 형태예요! 이 수영복 이론은 어디에서 어떻게 보아도 논리적이지 않나요, 선생님!" + 레저한 분위기를 요구하는 스자쿠를 위하여 레저한 분위기를 내고자 왜 그런지는 이해가 되지 않지만..

"피스! 피스, 피스.....!" 얼굴 양쪽에 더블 피스의 꽃이 피었다. 쾌활하고 맹한 느낌의 상당히 머리가 나빠 보이는 더블 피스였다.

그리고 이 장면은... 중등부 여자 화장실에서 진행되어서 수업을 위해서 이동하던 학생들에게 비키니 차림으로 더블 피스하는 모습이 보여지자 카나리아는 표정에서 자리까지 전부 굳어버렸습니다ㅋㅋ

문장만으로 이렇게 망상을 자극할 수 있구나를 느낀 표현: 
수용복을 입은 온몸에서 한꺼번에 땀이 뿜어져 나와 풍만한 가슴 계곡이나 망측한 배꼽, 부드러운 허벅지 사이를 촉촉하게 적셨다. 전동 장난감처럼 바들바들 떠는 몸은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이지 않는 모양이었다.

추가타로 당황한 카나리아에게 마무리 확인 사살을 하는 중학생들의 반응이 압권 이었습니다.
"이런." "1교시 갈까." "그거구나." "정말로 그거." [ 여학생 집단의 반응 ]

".....플레이일까." "플레이야." "마조네." "심각한 마조야." "가슴 엄청 크다." "역시 블론드니까." "야해." "미국 농담 같아." 
"영양분이 머리까지 안 간 거 아닐까." "블론드 조크" "와 닿네." "안 와 닿아." "해피 더블 피스?" "행복하다면야뭐." "귀여워." 
"불쌍해." "맹하고 귀여운 거?" [ 남학생 집단의 반응ㅋㅋ ]

총평: 무거운 내용이 전혀 없으며 재미 및 흥미 위주로 읽기에 딱! 좋은 라노벨! 한 번 잡으면 끝을 볼때까지 놓을 수 없다!
점수: 9점 / 10점 만점 (요즘은 사가라 소우 작가님의 작품에 매~~~우 관대합니다ㅋㅋ 제 취향!)
이번에 일본에서 발매되는 퀄리디아 코드 2권도 어서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