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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6년 03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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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255쪽 | 404g | 140*200*20mm |
ISBN13 | 9788915100244 |
ISBN10 | 8915100247 |
2024년 04월 30일 ~ 2024년 05월 22일
얼리리더를 위한 5월의 책 : 디즈니 캐릭터 PVC 마그넷 증정
2024년 05월 01일 ~ 2024년 05월 31일
상시
어두워진 바다에 폭풍우가 몰아쳤어요. 이 바다에는 한없이 표류하는 배 한척이 있었어요.
그 배의 이름은 슬라우기호 였고 열다섯명의 소년이 타고 있었어요. 이들의 운명은 죽을지 살지 아무도 몰랐어요. 저는 이 책을 읽을 때 부터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어요. 세월호 사건을 알게 된 후부터 배가 너무 무서웠고 이 표류하고 있는 배를 탄 소년들이 육지에 도착하면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들의 운명 때문에 차마 책을 눈으로 볼수 없었죠. 1860년 3월 9일 밤 11시 슬라우기호 뒷부분에는 4명의 소년이 키를 꽉 붙잡고 있었어요. 어둠 속에서 배의 방향을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키에 매달려 있었지요. 저는 이 소년들이 친구들을 구할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자기보다 어린 동생들을 위해 무서운 데도 방향키를 잡고 있는 소년들의 모습에 감동했거든요. 이렇게 1시간 동안 천둥소리와 함께 남아 있는 돛마저 찍겨 나갔어요. 소년들은 오직 남아있는 키에만 의지할 수 밖에 없었어요. 새벽쯤 수습선원 모코가 육지를 발견하고 소년들은 육지로 올라왔어요. 표류해서 모르는 섬에 갔다는 것은 안 좋은 일이지만 저도 섬에 가서 친구들과 모험하고 싶어요. 소년들은 첫날 텐트를 치고 그 쪽에서 잤어요. 저는 호수공원에 가서 엄마 아빠랑 같이 텐트를 치고 논적이 있어요. 호수공원에서 재미있고 신났지만 섬에서 텐트치면 더 신날 것 같아요. 아이들은 배가 고파서 먹을 것을 찾아 다녔어요. 바닷가에서 조개와 물고기도 잡고 열매도 땄어요. 그리고 추위를 피하기 위해 따뜻한 집도 지었지요. 저도 마시멜로도 먹고 물고기도 잡고 맛있는 열매도 먹고 싶어요. 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있었으면 덜 힘들고 위로가 되었을 것 같아요. 동굴에서 하는 생활은 힘들지만 소년들이 서로 가족처럼 대해 주는 모습이 아름다웠어요. 이 책을 읽고 서로서로 챙겨주고 위로해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됐어요.
그림은 많이없고 글만 있어서 재미없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흥미진지하고 재미있었다.
15명의 소년들이 배를타고 바다에 나왔다가 폭풍후에 휩슬려 한섬로 오게되었는데 그섬이 바로 무인도였다.
그리고 무인도에서 여러가지일을 극복해가며 생존하는 이야기다.
또 중간에 나뜬사람들 에게 포로가 된 아주머니를 만나 나쁜사람들을 혼내주는 이야기다.
그리고 이책을 읽고난 후에 궁금한점이 있었다. 어떻게 15명의 소년들이 거친바다에 배를타고 왔는지 정말 궁금하다. 그리고 소년들이간 무인도에 사람이 산흔적과 유골이 나왔는데 장비가 낡아서 먹을것을 구하지 못해 굶어 죽은듯 했다.
어느날 풍랑에 휩슬려 어는 무인도에 표류 된다면 당장 무슨 생각을 할것인가? 아마 이런 무인도에서 살아남을수 있을까? 여기는 위험한 곳일까? 라는 생각이 마구 마구 들것이다. 나 라면 탈출(?) 할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을것이다. 바로 [15소년 표류기] 라는 책을 읽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15명의 소년들이 그 소년들중 한 명의 '자크'라는 아이의 장난으로 배가 머나먼 무인도에 휩쓸려가서 최고의 나이는 끼껏해야 5학년인 18살인 (다른나라의 나이) 소년들이 자신들이 '체어맨 섬' 이라고 이름을 부친 섬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 이다. 난 이책에서 아쉬운 점은 바로 '소녀' 가 없다는 것이다. 나중에 누군가가 [15소녀 표류기]라는 책을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소년들은 다행이도 이 무인도에 살았었던 '프랑수아 보드앵'이라는 프랑스 사람의 집(동굴)을 발견해 낸다. 그곳은 15명의 아이들이 살기에는 비좁은 곳이었지만 도구로 동굴을 확장하여 그래도 살만해 보였다. 그 집 주인인 프랑수아 보드앵은 이미 죽은 뒤였고 (아이들은 그의 장례를 치려주었다) 아이들은 그 둥굴의 2인자가 되었다. 아이들은 정말 불행중 행운을 겪은것이다. 낯선 무인도에 떠내려 왔지만 이런 동굴을 발견하다니 이것은 행운인것 같다 아! 또한 그들이 타고온 배인 .'슬루기호'에는 필요한 연장,통조림, 총, 게다가 침대까지 있으니 그 또한 좋은 점이다. 똑같이 무인도에 표류했었던 로빈슨 크루소도 이렇게좋은조건은 이니었던것 같다.
아이들은 그 시련속에서도 할것은 했다. 바로 '공부' 이다.큰아이들이(3~5학년)이 작은 아이들(7세~2학년)을 가르치는 것이다. 정말 대단한것 같다. 그 고난 속에서도 공부를 하려고 하다니!! 아마 이유는
1. 할게 없어서 -> 겨울이니까 밖에 나가지 못해 할게 없었을것이다
2.어린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치는게 재미있어서 -> 뭐든 가르치는건 재미있다
3. 하고 싶어서/육지에 있는 아이들의 진도를 따라 가려구 ->뭐든 뒤처지는것은 좋은일이 아니다.
일것이다.
내 생각에는 아이들이 정말 기특한것같다. 정말 어른 같아 보인다. 이런게 바로 '자기주도 학습' 이라는 것이다.
어느넛 체어맨 섬에서 1년이 지나고 아이들에게 위험한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그건 바로 악당! 그악당들은 자기의 상관 이었던 선장의 배를 빼앗고, '케이티' 라는 여인을 인질(?)아 표류하다가. 체어맨섬에 도착하게된다. 그런데 이중 배의 선장인'에버슨'와 인질인 케이티가 아이들이 사는 프랑수가 동굴로 가까스로 도망쳐 나왔다. 아이들에게 드디어 어른이 생긴 것이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아이들과 에버슨 , 케이티는 악당들과 전쟁을 하게된다. 당연히 아이들이 질줄 알았지만 총을 잘 쏘는 '도니판' 이 부상을 당한것을 빼고는 모두 무사했다 (악당들은 모두 죽었다) 와 ~~!!
아이들은 섬을 탈출하기 위해 죽은 악당들의 보트를 가져와 정든 체어맨 섬을 떠난다.
아이들이 돌아오자 부모님들은 좋아했고, 언론은 그 15명의 아이들 이야기로 떠들썩 해졌다.
내 생각에 아이들이 체어맨 섬에서 탈출할수 있어던 이유는 책임감 있는 고든의 희망, 배려 많은 브리앙의 희망, 총잘쏘는 도니판의 희망, 흑인친구 모코의 희망, 손재주 좋은 백스터의 희망등 여러 아이들의 '희망' 으로 이 섬을 탈출할 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다. '희망' 이 없었다면 모두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테니까....
이 책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어왔던 책이라, 예전에 얇은 책으로 한번 읽어보았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그래서 할머니께서 니에게 선물을 사 주신다고 하셨을 때 ‘15소년 표류기’를 사 달라고 부탁드렸다. 그랬더니 며칠 후 우리 집으로 ‘15소년 표류기’가 왔다. 나는 너무 기뻐서 할머니께 감사의 전화를 드린 후에 그 자리에서 바로 읽기 시작하였다.
그 내용이 15명의 소년들이 기숙생활을 하는데 이 학생들은 뉴질랜드 연안을 따라 몇 주 동안 항해를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누가 요트를 묶은 밧줄을 풀어서 배는 표류 당했는데 그 안에 15명의 소년들이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아주 운이 좋아 어느 작은 섬에 닿아서 그 섬을 개척하여 그 섬에 살게 되었다. 그런데 약 20개월이 지난 어느 날, 어떤 배가 15명의 소년들이 사는 섬에 난파를 당했고, 15명의 소년들은 그 배에는 착하고 선한 사람들과 악하고 나쁜 사람들 두 부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 소년들은 선한 사람들과 함께 그들의 배를 되찾아서 다시 자신들의 집으로 돌아갔다는 이야기였다.
나는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 책의 작가인 쥘 베른이 참 대단하다고 행각했다. 어떻게 이런 사실 같은 상상을 머릿속에서 해내고, 이것을 어떻게 다듬어서 이런 멋진 글로 써냈는지 정말 놀랍다. 한때 나의 꿈은 작가였다. 왜냐하면 나도 내 머릿속에서 많은 상상을 했고, 이 상상을 글로 표현할 수 있을거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11살 때 이 일을 시도해보았는데 결코 쉬운일이 아니었다. 이 일을 해내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또, 이 많은 노력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작가는 많은 시간을 책을 상상하는데 쓰고, 많은 시간을 글을 쓰는데 쓴다. 이런 작가가 만들어낸 훌륭한 작품은 독자들의 가슴에 감동을 주고, 기쁨을 주며 슬픔을 준다. 만약 나도 작가가 된다면 이런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잇었으면 좋겠다.
또한 이 일은 ‘자크’라는 작은 아이가 그저 장난으로 시작한 일이 이렇게 커졌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항상 장난도 정도를 넘어서는 안 된다는 깨달음을 얻게 해주며 사람은 큰일을 겪으면 더욱 더 어른이 될 수 있다는 일을 알게 해준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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