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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5년 10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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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96쪽 | 340g | 154*216*20mm |
ISBN13 | 9788932027975 |
ISBN10 | 8932027978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학교야 울지마>를 읽고
작은 산골 마을의 산꽃리 분교에는 선생님과 6학년 정희, 다은이, 강산이, 2학년 정미, 다솔이 그리고 학교를 관리해주시는 김주사님과 사모님이 계신다. 전교생이 5명 뿐인 산꽃 분교는 너무 작아 곧 학교문을 닫게 되고 선생님께서는 "우리는 그동안 이 학교에서 많은 추억을 만들었고, 또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 많은 추억을 만들게 될 거야. 선생님은 너희들이 마음과 생각이 강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추억은 폐교가 된다고 해도 사라지지 않을거다." 라고 남은 시간 동안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자며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해주신다.
이 모습을 보고 산골마을의 산꽃리분교가 사라지게 돼서 속상한 아이들을 위로해주시는 선생님의 모습이 따뜻해보였고, 선생님의 말씀에 큰 소리로 대답하며 그동안 자신들을 품어준 선생님과 학교를 위해 오히려 행복한 졸업식을 만들겠다는 아이들의 모습에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과 추억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학교가 사라지면 어떤 마음이 들지 생각해보니 나 또한 산꽃분교의 친구들처럼 속상한 마음이 들어서 학교에서 선생님,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들을 항상 감사하고 소중하게 생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폐교소식으로 모두가 모인 저녁 김주사님께서는 어릴 때도 지금도 학교가 가장 고맙다며 작은 마을에 산다고 꿈을 이룰 수 없는 것이 아니라며 꿈 꾸는 것을 무서워 하지 말라고 하신다.
김주사님의 말씀을 들은 정희는 커서 무엇이 되고 싶은지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고 새로운 꿈이 마음속에 자라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정희의 모습을 보고 커서 무언가 되고 싶은 꿈이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고, 내가 꼭 훌륭한 사람이 되지 않을까 봐 두려워 하기 보다는 무엇이 되고 싶은지 생각해 보는 일은 나에게 꼭 필요하고 소중한 시간이라는것을 깨닫게 되었다.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다은, 작가를 꿈꾸는 정희는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며 세상이 넒음을 알고 앞으로 주눅들지 않고 세상과 특별한 나를 만나고 싶다고 다짐한다. 아이들은 학교로 돌아와 모두 타임캡슐 속에 십년 뒤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을 써 넣고 "학교야, 고마워!" 라고 말하며 행복한 졸업식을 하게된다.
이 책을 읽고 산꽃분교의 아이들이 학교가 문을 닫는 것을 슬퍼하지 않고 학교에서 고맙다고 말하며 먼 훗날의 자신에게 편지를 쓰는 부분이 인상깊고 감동적이었다.
학교라는 곳은 공부만 배우는 곳이 아니라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공동체 생활을 하며 꿈을 꾸는 것이라는 것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책 속에 글귀 중에서 지구를 꼭 돌아다녀야 세상을 보는게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눈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아버지께서도 어렸을 때 다녔던 초등학교가 폐교가 되었다며 지금은 그 장소를 지날 때마다 그립다는 말씀을 듣고 지금 꿈을 꾸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꿈 꿀 수 있는 학교가 있다는 것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산꽃분교의 아이들처럼 먼 훗날 나에게 타임캡슐을 쓴다면
스무살의 가은아
"작은것을 사랑하고 작은것을 감사하는 너를 항상 응원해!
네가 어떤 꿈을 꾸든 꿈꾸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네가 특별하다는 것을 잊지마!
너의 꿈을 응원해! 라고 말해주고 싶다.
"학교야,울지마!"라는 책을 처음 접할 때는 학교가 운다는 말이 조금 웃기고 말이 안돼어 보였다. 하지만,내가 생각할 때 '학교가 운다는 것은 아마 우리가 학교질서를 안 지켜서?'이런 것이였다. 이야기에서는 그런 단순한 문제가 아니였다. 영원할 줄만 알았던 학교가 '폐교'라는 명칭을 갖게되는 문제였다. 전교생이 5명인 학교가 폐교되는 것이 당연하게 여긴 나는 이 책을 읽으니 '무자비'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무지비'라는 생각과 함께 전혀 다른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정말 이런 동네가 있을까?'이다. 내가 사는 곳은 층간소음 문제와 윗집,아랫집사이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야기에 나오는 동네는 정이 많고,행복이 넘쳐난다. 매일이 기쁘진 않을것이다. 그래도, 그런 점을 이겨나가면서 서로를 감싸주는 산꽃리 마을이 특별하게 느껴졌다. 이 책을 다 읽었을 땐 다솔이와 정미가 읍내로 나가 어떻게 생활할 지,그곳에서 잘 적응을 할 지 이런점을 상상했다. 물론 처음부터 마냥 기쁘지는 않을것이다.선생님이 보고싶을것이고,잘 챙겨주던 언니,오빠가 그리울 것이다. 그래도 다솔이와 정미는 서로를 의지하며 여러 친구를 사귀고 잘 적응 할 것 같다. 6학년과 초등학생이라는 명칭을 버린 아이들은 중학교에 올라서서 다른반이 되어도 적응을 하고,그리워도 꾹 참을 아이들 같다. 그러면서 커 가고,원하던 꿈을 이루며 또 하나의 스토리가 만들어갈 아이들을 기대하고 싶다.
작은 산골마을에 있는 산꽃분교는 6학년인 다은, 강산, 정희와 2학년인 다솔, 정미, 이렇게 5명이 학생의 전부이다. 선생님도 한 명 뿐이었다. 그리고 학교가 처음 지어질 때 부터 계셨던 김주사님과 그 아내분이 계셨다. 어느날 아이들은 6학년이 졸업하면 폐교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이들은 슬픔에 잠겼지만 희망을 잃지는 않았다.
얼마전에 이사를 온 노을이라는 누나는 정희랑 친해서 산꽃분교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쳐주기로 했다. 금새 노을누나는 아이들과 친해지고 소풍도 많이 갔다.
나는 이 노을이라는 사람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알려주는 대목에서 큰 감명을 받았다.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특별한 눈을 길러야 한다"는 노을누나의 말은 곧 나에게 해주는 말처럼 느껴졌다.
아이들은 고구마를 캐서 판 돈으로 제주도 여행을 갔다. 난생 처음 비행기를 타는 아이들은 서로의 마음 깊이 추억을 만들었다.
여행이 끝나고 학교에 와서는 노을 누나가 가져다 준 타임캡슐을 만들었다.
타임캡슐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 정성스레 글을 썼다.
졸업식이 곧 다가왔다. 본교에서 졸업식을 해야 하는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그냥 분교에서 했다. 아이들은 선생님에게 상장을 만들어서 드렸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산꽃분교 공식인사를 부르며 졸업식을 끝냈다.
정희는 학교를 나설 때 손을 흔들며, "학교야, 고마워!"를 외쳤다.
졸업식 장면도 나에게는 인상 깊었다. 왜냐하면 졸업생이 3명 밖에 없는데, 졸업장과 상장을 만들고 정성스레 졸업식을 준비한 선생님과 아이들의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니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만들어가는 추억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다. 당장의 헤어짐은 슬프지만, 십 년, 이십 년 후 친구들을 만나 옛날 이야기를 할 수 있게 추억을 만들어 준 학교가 정말 고맙게 느껴진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5학년에 맞는 책 내용이고 깔끔한 모양이 눈에 들어서이다.
아이들이 학교에 재미있게 잘 다니고 있었는데 산골 마을의 분교라 학생수가 줄어들어 더 이상 학교를 열 수 없어 폐교하게 되었다. 그래서 마을 아이들과 지역 주민들이 슬퍼하여 선생님과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가기로 하였다. 그래서 계획을 세워 3박 4일 여행을 가 산에도 오르고 눈이 내리는 것도 함께 보고 추억을 많이 쌓았다.
나와 같은 친구들의 이야기라 재미있었고 내가 다녔던 학교가 없어진다고 생각하면 너무 속상할 거 같았다. 나도 책 속의 친구들처럼 함께 여행을 가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방에서 친구들과 오손도손 얘기하고 밖에 나가서 산에 정상에도 오르고 싶고 눈이 내리는 곳에서 눈싸움도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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