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소원이 많지도 적지도 않다. 나의 첫 번째 소원은 엄마가 날 의심하지 않는 것이다. 나의 이 소원이 언제부터 생겼냐면 엄마가 집에 있는 물건이 없어졌을 때 내가 그런 줄 알고 나에게 물어보고 의심할 때부터이다. 또 나의 두 번째 소원은 우리 엄마가 내가 싫어 하는 아이에게 잘 해주지 않는 것이다. 그 아이가 우리 엄마한테 무엇을 먹고 싶다고 하면 우리 엄마가 자꾸 돈을 주기 때문에 이 소원이 생겼다. 그리고 세 번째 소원은 엄마가 나와 놀아 주는 것이다. 엄마가 나랑 집에 있을 때 나랑 놀아주지도 않고 계속 다른 일만 하기 때문이다. 나의 이런 소원이 이루어 질 수 있을까? 미하엘 엔데의 마법 학교에 가면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미하엘 엔데의 마법 학교에는 질버라는 선생님이 나오는데 그 선생님의 소원은 아이들이 마법을 잘 배웠으면 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법을 배우면서 진심과 소원을 자세히 알았으면 하는 소원도 있다. 아이들에게 마법을 가르치면서 질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아주 중요한 규칙을 가르쳐 주었다. 첫 번째는 자기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소원만 빌고 두 번째는 자신의 마음에 들어 있는 것만이 가능하고 세 번째는 진실로 원하는 것만을 빌어야 한다는 것이다. 질버 선생님은 마법도 잘 하시고 진실과 소원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좋은 선생님같다.

그리고 나는 책 속에서 머그가 규칙을 듣고 나서 “ 지금 당장 실험해 보겠어요” 라고 말하는 것이 좋았다. 나도 만약 마법 학교에 갔다면 그렇게 말하고 싶어서이다.

미하엘 엔데는 이책을 읽으면 많은 사람들이 소원에 대해서 잘 생각하고 도움을 받기를 바란 것 같고 자신의 소원을 알면 행복해 질 수도 있다고 알려주는 것 같다.

내가 만약에 마법을 배워서 마법을 부릴 수 있다면 “ 엄마 화 중지!”라는 마법을 부리고 싶다. 왜냐하면 우리 엄마가 화를 내면 스트레스를 받고 나도 기분이 좋지 않아서이다. 그리고 우리 엄마도 화를 내면 기분이 안좋아지니까 그럴 때 “화 중지” 마법을 꼭 사용해 볼거다.

‘마법학교’라는 책을 쓴 미하엘 엔데는 마법을 할 수 있더라도 마법으로 장난을 치면 안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실수로 인간을 괴롭히는 괴물이 만들어지면 안되니까 그렇다. 역시 장난을 무엇을 할 때에는 조심해야 한다. 미하엘 엔데 작가가 쓴 책은 여러 가지가 있다. ‘끈기짱 트랑큘라’ ‘벌거벗은 코뿔소’ ‘ 내 곰인형이 되어줄래’ ‘냄비와 국자 전쟁’ ‘꿈을 먹는 요정’ ‘조그만 광대인형’ ‘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 ‘마법의 설탕 두조각’ 등이 있는데 모두 재미있고 마법과 비슷한 일이 모두 일어난다. 영양가 많은 수프가 만들어 지는 마법, 투명인간이 되는 마법, 사람이 작아지는 마법, 생명을 만드는 마법 등이 나온다.

나의 진정한 소원은 선생님한테 혼날 때 투명인간이 되어서 선생님의 눈에 보이지 않게 되는 거다. 또 하늘을 날아서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해외 여행을 가는 것이고 하늘을 날 수 있으면 배가 가라앉아서 위험할 때 사람들을 구출하고 싶다. 해외여행을 가고 싶은 이유는 내가 안 가본 나라들을 가서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싶어서이고 왕이 있는 나라에 가 보고 싶어서이다. 왜냐하면 나는 왕이 되어보고 싶기 때문에 왕들의 마음을 알고 싶어서이다. 내가 안 가본 나라 중에서 특히 가보고 싶은 곳은 영국이다. 영국에는 많은 유명한 탑이 있고 엘리자베스 여왕이 유명해서 만나보고 싶다. 나는 여왕을 만난다면 꼭 함께 사진을 찍을 것이다. 또 영국의 전통 음식을 먹을 것이다.

또 한가지 소원은 이 책에 나오는 것처럼 내가 생명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이다. 친구들의 생일 날 내가 마법으로 만든 것을 친구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싶은데 어떤 마법이냐면 물고기가 황소로 변하는 마법이다. 물고기는 작아서 하는 일이 없는데 황소로 변하면 밭을 가는 일도 도와줄 수 있기 때문에 생일 선물로 줄 것이다. 친구에게 주면 친구가 심심할 때 그 황소를 타고 동네 한바퀴를 돌다가 농사일을 힘들어 하는 농부가 있다면 황소를 빌려줘서 농사일을 도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내 마음도 흐뭇하고 마법의 보람도 있을 것 같다.

나는 마법학교 책을 읽으면서 마법에도 보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보람이 있는 마법만 해야 하니까 작가는 꼭 소원인 것만 마법으로 빌어야 한다고 한 것 같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모두 다 소원을 빌 때는 정직해 지기 때문이다. 나도 정직한 소원을 빌어야 겠다.

나는 간절한 소원이 딱 하나 있다. 바로 내 언니가 내 말을 조금이라도 들어주는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언니를 엄청 사랑하는데 요즘 거친말만 하고 핸드폰을 산 뒤로 핸드폰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엄마에게 혼나고 그러면 엄마도 나에게도 기분 나쁘게 대하신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자꾸 자주 화를 내게 된다. 점점 자매의 사이가 멀어져가는 것 같아서 우리 언니가 나랑 딱 1분이라도 얘기하고 놀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나는 마법으로 언니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싶지는 않다. 왜냐하면 마법보다는 언니가 직접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더 좋기 때문이다.

‘미하엘 엔데의 마법학교’라는 책에는 마법학교에서 마법도 가르치고 배우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마법규칙이 있다.

1. 자기 자신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소원만 진정으로 빌기.

2. 자기 자신의 마음 속에 들어 있는 것만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하기

3.진실로 원하는 것만이 자기 자신의 마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 이다

이런 규칙들은 다 ‘소원이 진실되어야 소원이 이루어 진다’라는 말을 작가가 우리에게 하고 싶어 이런 이야기를 만든 것 같다. 이러한 규칙들을 잘 지키려고 노력한 말리와 머그는 마법을 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실패와 실수도 많이 했지만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멋있다고 생각한 말은 바로 마법학교의 규칙에 나오는 ’원하는 것만이 자신의 마음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마음이 간절하면 소원이 되고 그 소원은 이우러 진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또 소원 나라를 소개할 때 ‘소원을 말하면 그대로 이루어 진다’라는 말도 좋았다. 이말들은 결국 마음 속 소원을 잘 찾으면 그 소원은 이루어질 수 있다는 뜻이니 그 말이 멋지게 들렸다.

만약 내가 마법을 부릴 수 있다면 내 물고기를 더 오래오래 살게 해줬을 거다. 왜냐하면 하늘나라에 간 내 물고기 푸른이가 그립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에게 소원을 비는 힘에 대해 알려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