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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5년 06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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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76쪽 | 376g | 163*230*14mm |
ISBN13 | 9788958075806 |
ISBN10 | 8958075805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세상에는 이기적인 사람들도 있고, 기회주의자들도 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남을 배려하고, 정의를 지키는 사람들도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인 구만이는 토라 신정부의 교육 정책인 ‘사자들의 섬’에 입소해야한다. 사자들의 섬에서 시험을 보고 점수에 따라 상위 1퍼센트는 ‘힐탑’으로 가고, 하위 10퍼센트는 씨드로 간다. 여기서 씨드는 자연에서의 씨앗이 된다는 뜻으로, 한 마디로 말하면 죽는다는 것이다. 구만이의 아빠는 구만이 엄마가 사자들의 섬의 시험에 대한 것에 대해 비판하다가 감옥에 가서 구만이의 아빠는 구만이마저 잃을 수 없다면서, 그 동안 모은 돈으로 특별 과외를 시작한다. 선생님은 초록머리인데, 사자들의 섬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싶다면 이기적인 사람이 되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순진하고 착한 구만이는 선생님이 시킨 이기적인 일들은 하지 않는다. 사자들의 섬의 시험이 시작됬다. 구만이는 처음엔 친구들도 다 자신과 같이 사회가 이상하고, 사자들의 섬에 반대할 것이라고 믿었지만, 친구들은 구만이의 기대를 졌다. 오히려 이기적이게 행동하고, 높은 점수를 받아갔다. 구만이는 친구들을 몇 번이고 믿었지만 이렇게 되면 아빠의 기대를 꺾는다는 생각을 하고 구만이 자신도 자신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그렇게 마음을 다잡은 구만이 생각에도 이상하고 잔인한 미션이 많았기에, 구만이는 끝내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결국 구만이는 씨드에 갈 점수를 받고, 씨드에 가는 문 앞에 서서 그 문 속으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그 문에 있는 불길은 가짜였고, 초록머리 샘은 어떤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고, 꿋꿋하게 버텨있던 친구를 찾고 있었고, 그게 구만이었다. 구만이 아빠는 살아서 돌아온 구만이를 보자 정말 기뻐했고, 초록머리 샘은 마지막에 구만이가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목걸이를 보여줬고, 이야기는 이렇게 끝난다.
마지막에 구만이가 예전에 자신의 엄마가 줬던 목걸이를 똑같이 가지고 있는 초록머리 샘을 보니 초록머리 샘은 구만이의 엄마가 맞는 것 같다. 초록머리 샘을 구만이의 엄마라고 하고 이야기를 봐보면, 딱딱 맞아 들어간다.
구만이는 어떠한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는 정의 넘치는 아이이다. 나도 만약 구만이처럼 사자들의 섬에 입소를 해야 한다면 난 구만이처럼 정의롭고, 이기적인 행동은 하지 않았을 것 같다. 그 이유는, 나는 무섭고, 잔인한 장면을 정말 진심으로 싫어하기 때문이다. 내 선택으로 누가 죽는다던가, 아니면 누가 맞는다면 정말 무서울 것이다. 마치 눈 앞에 놓여있는 지옥 같았을 것이다.
구만이가 사자들의 섬에 입소해서, 참가자들의 행동과 구만이의 행동을 비교해 본다면, 참가자들은 기회만 노리고, 공공의 이익이 아닌 자신의 이익만 추구한다. 물론, 그 무서운 상황에서 정의를 먼저 생각하는 것은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일 것이다. 하지만 구만이의 행동을 참가자들의 행동에 빗대어 본다면 구만이는 그 무서운 상황에서도 정의를 지키며, 끝까지 자신의 의견을 향해 내 달리는 구만이의 모습이 다른 참가자들의 모습에 비교했을 때, 한없이 빛이 난다.
그럼 당신들은 힐탑에 가서 호화로운 삶을 살기 위해 다른 참가자들의 의견을 따를 것입니까. 아니면 구만이처럼 그 무서운 상황에서도 정의를 지킬 것입니까.
정의의 소년 구만이
- <구만볼트가 달려간다>를 읽고-
과연 우리는 죽음을 앞에 두고도 정의만을 선택할 수 있을까?
구만이는 정의를 선택하면 죽음을 당하고, 이기적인 방법을 쓰면 높은 점수를 얻는 사자들의 섬 시험을 보게 된다. 하지만 구만이는 정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엄마가 진실과 정의의 편에 서서 싸우다가 감옥에 간 것을 알게 되자, 어떤 상황에서도 의도치 않게 정의를 택하는 아이가 되어, 시험 내내 정의만을 택하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죽음 앞에서도 정의를 택할 수 있을까? 나는 정의를 선택할 수 없을 것 같다.
내가 만약 잠시만 정의를 모른 척 한다면 20년이고, 30년이고 더 살 수 있으니까, 잠시 정의를 모른 체 하고 남은 일생을 살면서 정의를 지키는 것이 더 효율적일 거라고 생각한다. 정의란, 기본 원칙에 맞는 옳고 바른 도리를 뜻한다. 이처럼 정의는 중요하고 소중하지만 내 삶과 맞바꿀 만큼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끝까지 정의를 택한 구만이는 다행히 훌륭한 인재로 뽑혀 특설 정부로 가게 되고, 억울하게 감옥에 간 엄마도 다시 찾게 된다. 만약 구만이가 정의를 택한 이유로 진짜 죽게 되었다면, 난 이 책을 읽으면서 정의가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것인지를 깨닫지 못 했을 것 같다.
구만이는 유전자가 구만 팔천 등이라는 이유로 붙은 이름인데, 유전자가 구만 팔천 등이라서 불리한 것을 알면서도 최선을 다한 구만이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사자들의 섬 시험에서, 구만이는 언제나 정의를 택했지만, 구만이의 친구 미오와 영일이는 달랐다. 미오는 언제나 고민 끝에 기본 조건을 선택했고, 영일이는 언제나 기본조건에 다른 방법을 더 덧붙여서 이기적인 방법으로 점수를 높여 갔다.
구만이가 옳긴 하지만 만약 정의를 택했을 때 오히려 큰 문제가 되는 상황이나, 정의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때를 고려해서 때와 상황에 맞게 행동할 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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