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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숙 | 문학동네 | 2008년 12월 17일 리뷰 총점8.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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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12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10쪽 | 437g | 153*224*30mm
ISBN13 9788954607391
ISBN10 89546073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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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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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1명)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5년 [현대문학]에 단편소설 「뱀꼬리왕쥐」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1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평론 「없는 미래와 굴착기의 속도」가 당선되어 평론가로 등단했다. 소설집 『채플린, 채플린』 『노웨어맨』 『그리고 남겨진 것들』 『세계는 읽을 수 없이 아름다워』, 장편소설 『어떤 나...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5년 [현대문학]에 단편소설 「뱀꼬리왕쥐」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1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평론 「없는 미래와 굴착기의 속도」가 당선되어 평론가로 등단했다. 소설집 『채플린, 채플린』 『노웨어맨』 『그리고 남겨진 것들』 『세계는 읽을 수 없이 아름다워』, 장편소설 『어떤 나라는 너무 크다』 『여기에 없도록 하자』 등을 펴냈다. 제45회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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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추천평

염승숙의 소설에 등장하는, 존재감이 희미한 인물들이 갖는 환상은 그렇게 고상하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따뜻하고 낙관적이다. 자기의 일거수일투족을 적어서 신문으로 만들고는 사서 읽어줄 사람을 기다리거나 김밥을 말면서 시를 쓰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아마도 유치하고 소박했을 것이다. 그러하기에 세상을 향해 꺼내기 힘든 자기만의 환상이었을 것이다. 염승숙의 소설은 그들의 환상이 비록 유치하고 단순할지 모르나 거기에는 그들만의 절실함이, 솔직함과 소박함이 담겨 있다는 것을 새삼 확인시켜주고 있다.
손정수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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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8.0/ 10.0
예스24에서 우수작으로 선정한 리뷰가 (1건) 있습니다.
종이책 주간우수작 당신의 이야기 세계로 초대합니다
평점8점 | w******7 | 2009-09-08 | 신고

그러니까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구둣발에 채면 무엇이라도 답삭 집어던질 만큼 기분이 한껏 가라앉아 있던 중 흙탕물에 찌들어 뒹굴던 덩치 큰 인형이 마침 분풀이 대상으로 걸려들었던 것이고, 세상에 태어난 지 달포가 되어갈 무렵 온 몸에 오돌토돌하게 숫자가 튀어나온 아이가 존재했었다는 것이다. 

 쉰이라는 나이에 겸연쩍게도 사랑니가 돋아 치과에 갔더니 의사는 잇몸에 솟은 것은 사랑니가 아니라 1822년에 발견된 ‘이구아노돈의 이빨’과 동일하며 그것은 인류의 진화라는 웃지도 못할 말을 주워 삼키더니, 엄마는 허구한 날 달력 안으로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한다. 전국을 공포 속으로 몰아넣은 여봇씨요 경계령이 모철수씨의 희생을 마지막으로 해제되기가 무섭게 29년 경력의 중개업자는 그 누구의 머릿속에도 없는 불광동 1-173번지의 기억을 찾아 헤매고, 사람들은 매일 매일 우산을 손에 들고 하늘로 올라간다. 

 그렇다. 이것은 환상이다. 분풀이 대상이었던 흙탕물에 찌든 인형이 뱀꼬리왕쥐의 세계로 나를 안내하는 것도, 세상에 태어나 0으로 존재했다던 사내도, 내 몸의 반쪽이 각각 다른 시계로 흘러가는 것도, 여봇씨요 하는 두드림에 고개를 돌리면 그대로 채플린이 되어 뻣뻣하게 굳은 채 죽고 마는 세상이 현실일 리가 없지 않은가. 나 밖에 모르고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주소가 있을 리 없고, 우산을 쓰고 날아가던 사람이 스스로 몸에서 플래시를 터트린 것처럼 번쩍, 하고 순식간에 자취를 감추는 것이 어찌 현실이란 말인가. 

 하지만 이제 갓 작가의 세계에 입문한 20대 중반의 재기발랄한 소설가는 과연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무엇이며 그 의미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우리는 누구나 현실이 차라리 환상이기를 바란 적이 있다. 눈을 뜨면 내 주변을 둘러 싼 모든 것이 꿈에서 깨어난 것처럼 모두 사라져 버리기를. 환상이기를.    

 「나도, 고양이도, 우리의 일상도, 우리의 세계도, 모두 환상이 아닐까... …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오선지처럼 깨끗했던 나의 하루, 나의 일상은 점점 화려한 선율에 휩싸여 생생한 노랫말을 들려주었다. 하지만 나는 늘 그것을 해석하지 못해 몸이 달았다. 일상은 고달팠고, 차츰 그런 나 자신에게 적응해나가는 스스로를 바라보는 일은 더욱 고독했고, 그래서 나는 언제나 납작 엎드린 채로 시곗바늘을 움직여왔다. …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 내가 머무른다.」   p. 12-13 

 온통 환상의 세계를 부유하는 이야기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몽글몽글한 환상의 사이사이에 문득 피식하는 쓴 웃음을 내비치며 나 자신과 현실을 반추하게 되는 건 결국 환상이란 현실의 이면이라는 걸 깨닫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똑바로 바라보지 않으리라, 그리하면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며 애써 외면했을 뿐 결국 팍팍한 현실 한가운데 우리는 놓여있고, 한 덩이, 두 덩이의 짐이 내 어깨를 짓누른다. 때로 그 짐은 너무도 버거워서 나도 모르게 얼굴을 감싸고 탄성을 내지르듯 읊조리게 되는 것이다. 차라리 이 모든 게 환상이기를. 

 그래서 여봇씨요 바이러스의 마지막 희생자는 김○○, 이△△ 번듯한 이름이 아닌 나이기도 하고 너이기도 한 애매모호하기 이를 데 없는 모철수씨였고, 사고로 죽은 누나 부부가 남긴 빚으로 인해 주민등록증을 말소하기에 이른 피에로에게 조사맨은 우산을 건네받을 것을 넌지시 제의한다. 쉰이라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솟아오른 사랑니를 빼려다 원치 않게 이구아노돈의 이빨이라는 진단을 받은 공무원은 욱신거리는 잇몸의 통증을 부여잡고 눈발이 휘몰아치되 적설량은 제로인 거리를 헤맨다. 마치 오발탄의 주인공처럼.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실상 주인공이 아니며, 인생의 변두리를 헤매는 그렇고 그런 변변찮은 인간군상일 뿐이다. 어딘가로 들어가고, 사라지고, 자식은커녕 자신조차 책임지지 못하는 부모와 기댈 곳 없이 홀로 세상 이곳저곳을 떠도는 힘없는 이 시대의 마이너리티. 있어도 존재하지 않고, 어느 날 사라져도 누구 하나 슬퍼할 이 없는 사람들은 어느 날 삶의 무게를 홀연히 내던지고 정말로 우산을 손에 든 채 펑 하며 한줄기 빛처럼 사라질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 모든 환상은 절망의 끝에서만 만들어지는 걸까? 의미 없는 일상 속에서 아무런 희망이 없는 순간에 다다라서야 마지막 보루처럼 환상에 빠져드는 것이냐 말이다. 만약 그랬다면 소설집 ‘채플린, 채플린’은 새파랗게 젊은 염세주의자의 그저 그런 서술형 인생사 푸념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굳이 작가의 언어적 유희를 따져보지 않더라도, 글 전체에 흐르는 유쾌함과 맛깔스러움, 상식을 약간 비튼 상상력 사이사이를 파고들다 발견하게 되는 반짝하는 재치는 책을 다 읽고 나면 빛나는 다이아몬드의 눈물을 눈 밑에 매단 피에로처럼 입가에는 미소를 눈가에는 눈물을 매달게 될지도 모른다. 아니, 그것은 어쩌면 환상이 아니라 하나의 농담이었을지도. 참 웃기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그런 농담. 

 「좋습니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되 결코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자유롭고, 어떤 방식으로든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이렇게 말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우리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것이 틀림없으니까요. 어떻습니까. 모철수씨의 말처럼 잊거나 잃어버린 세상 모든 것들은 달에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여러분도, 이야기를 시작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p. 214

 그러니까 이야기는 이렇게 마무리가 된다. 결국 이 모든 건 환상도, 농담도 아닌 여러분의 이야기이며 너의 이야기이니 이제 당신의 이야기를 시작할 때인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당신 역시 존재하되 존재하는 않는 자이다. 허수이며, 여봇씨요 하는 두드림과 동시에 언젠가는 달에 갈 사람이다. 그러니 누구 손 들고 나올 사람 없어요? 아무도 없나요? 

 애니바리 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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