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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 고양이 후루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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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낮은산 어린이-13

컵 고양이 후루룩

보린 글/한지선 그림 | 낮은산 | 2014년 10월 10일 리뷰 총점10.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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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출간일 2014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60쪽 | 262g | 190*250*5mm
ISBN13 9791155250242
ISBN10 115525024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확인 중
인증번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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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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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쓰고,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2009년 『뿔치』로 ‘푸른문학상 미래의작가상’을 받으며 작가가 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 『귀서각』 『컵 고양이 후루룩』 『고양이 가장의 기묘한 돈벌이 1~3』, 청소년소설 『살아 있는 건 두근두근』, 그림책 『100원짜리만 받는 과자 가게』 등이 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쓰고,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2009년 『뿔치』로 ‘푸른문학상 미래의작가상’을 받으며 작가가 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 『귀서각』 『컵 고양이 후루룩』 『고양이 가장의 기묘한 돈벌이 1~3』, 청소년소설 『살아 있는 건 두근두근』, 그림책 『100원짜리만 받는 과자 가게』 등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영국 킹스턴대학교 일러스트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지금은 노을이 아름다운 섬 강화도에 살면서 어린이만의 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쓰고 그린 책으로 『밥 먹자!』 『나랑 같이 놀래?』, 그린 책으로 『딱, 일곱 명만 초대합니다!』 『내일도 야구』 『아빠가 떴다!』 『엉덩이가 들썩들썩』 『기호 3번 안석뽕』 『거꾸로 가는 고양이 시계』 『컵 ...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영국 킹스턴대학교 일러스트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지금은 노을이 아름다운 섬 강화도에 살면서 어린이만의 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쓰고 그린 책으로 『밥 먹자!』 『나랑 같이 놀래?』, 그린 책으로 『딱, 일곱 명만 초대합니다!』 『내일도 야구』 『아빠가 떴다!』 『엉덩이가 들썩들썩』 『기호 3번 안석뽕』 『거꾸로 가는 고양이 시계』 『컵 고양이 후루룩』 『지구를 지키는 쓰레기 전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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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먹지도 싸지도 않고, 털도 안 빠지는 고양이가 단돈 삼백 원?!!
어때요? 하나쯤 갖고 싶지 않나요?

생명이 생명을 위로하지 않는 메마른 시대,
자동판매기에서 팔리는 고양이와
그 고양이를 사는 아이가 들려주는
진정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

어느 날 밤, 한 아이가 편의점 옆 어두운 골목에서 엉뚱한 자판기를 발견한다. 자판기에서 귀여운 애완동물을 판다고? 그것도 단돈 몇 백 원에? 아이라면 누구나 솔깃할 만하지 않은가? 하지만 이 솔깃한 유혹의 대가는 생각보다 더 비싸다.
이 작품은 자동판매기에서 파는 ‘컵 고양이’를 우연히 사게 된 아이가 겪는 하룻밤의 사건을 통해 생명의 가치와 진정한 관계의 의미를 묻는 문제적 동화다. 『귀서각』, 『뿔치』 등 새로운 영역의 판타지 작품을 선보이며 문학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작가 보린이 이번에는 컵 고양이라는 충격적인 소재와 외로움이 일상이 된 요즘 아이들의 정서를 그대로 살려 낸 생생한 문장으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진짜 자기 마음을 숨기는 법을 먼저 배운 아이는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컵 고양이 후루룩을 만나고 나서야 자기 마음을 온전히 드러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외로운 아이의 마음을 가득 채워 버린 고양이의 마지막 모습은 아이뿐 아니라 독자들까지 얼어붙게 만든다. 살아 있다는 건, 그리고 살아 있는 생명과 생명이 만난다는 건 어떤 거냐고, 컵 고양이는 조용히 우리에게 묻는다.

1. 작품의 줄거리

일주일에 서너 번씩 편의점에 가서 컵라면을 사다가 저녁밥 대신 먹는 진이. 이모가 알면 잔소리 폭탄이 떨어지겠지만 밥보다 컵라면이 맛있는 건, 어쩔 수 없는 거라며 어두워진 길을 따라 편의점으로 향한다. 그런데 그날따라 편의점 옆에 알롱달롱한 불빛을 내뿜는 자판기 한 대가 눈에 띈다. 자판기에는 컵라면처럼 뜨거운 물만 부으면 3분 만에 귀여운 애완동물이 나온다는 엉뚱한 글이 붙어 있다. 호기심에 고양이가 그려진 컵 하나를 뽑아 집으로 돌아와 뜨거운 물을 붓고 기다리자 정확히 3분 뒤, 컵에서는 주먹만 한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나온다. 진이는 컵에서 나온 아기 고양이에게 ‘후루룩’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동생처럼 돌보기로 한다. 컵에서 나온 고양이 후루룩은 과연 어떤 고양이일까?


2. 작품의 특징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고양이에게 숨겨진
날카로운 발톱 같은 이야기

『컵 고양이 후루룩』은 가장 완벽한 애완동물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애완동물은 컵에서 나온 아기 고양이다. 컵라면처럼 컵에 뜨거운 물을 붓고, 3분을 기다리면 나오는 고양이라니, 당연히 인형이나 장난감 비슷한 것이겠거니 생각하지만 3분 뒤 모습을 드러낸 고양이는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다. 주먹만 한 크기에 생긴 건 말할 것도 없이 깜찍하고, 말을 걸 때마다 꼬박꼬박 “야웅.” 하고 착하게 대답도 한다.
그런데 이 고양이를 지켜보다 보면 장난감 고양이로만 여겼던 처음의 마음은 어느새 사라져 버리고, 마치 살아 있는 고양이와 함께 있는 것 같은 신기한 기분을 경험하게 된다. 이것은 이 고양이의 주인인 진이만 느끼는 특별한 감정이 아니다. 작가는 고양이와 진이를 바라보는 독자까지 이 이야기 속으로 깊숙이 끌어들여 결국에는 진이가 느꼈을 만큼의 강한 충격으로 ‘컵 고양이’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그 고양이는 왜 자판기에서 나왔을까?
편리함 속에 가려진 생명의 의미

『컵 고양이 후루룩』은 편의점과 그 옆에 놓인 자판기, 그리고 컵라면과 같은 일상적인 소재와 배경을 통해 편리함 속에 가려진 ‘관계의 부재’를 드러내는 이야기다. 편의점에는 저녁에 혼자 와서 컵라면을 사 먹는 아이에게 관심을 두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뭐든지 파는 편의점은 끝없이 이어지는 소비만 있을 뿐, 따뜻한 관계는 찾아보기 힘든 공간이다. 이처럼 도시의 편리함 뒤에는 차가운 무관심이 동시에 자리 잡고 있다.
그 차가운 무관심은 생명의 의미마저 무감각하게 만든다. 작가는 24시간 언제라도 소비가 가능한 편의점과 자판기를 통해 생명조차 쉽게 소비되는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한다. 지금도 마트에 가면 빗자루와 같은 생활 용품과 나란히 애완동물들이 진열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휴지를 반값에 팔듯, 어느 날은 거북이나 달팽이가 반값에 팔리기도 한다. 자판기에서 나오는 컵 고양이는 장난감이 되어 버린 애완동물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보여 주는 암울한 판타지다.
살아 있는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생각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그래서 아무리 작고 보잘것없어 보여도 생명이 있는 애완동물은 쉽게 사서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아니라는 것을 작가는 자판기에서 나온 고양이를 통해 이야기한다.

털 안 빠지는 고양이와 말 잘 듣는 아이의 상관관계

맨날 혼자 있는 게 싫어 고양이 한 마리만 키우면 안 되느냐고 말을 꺼낸 진이에게 이모는 ‘먹지도 싸지도 않고, 털도 안 빠지는 고양이가 있다면 또 모를까, 꿈도 꾸지 말라’며 잔소리를 퍼붓는다. 문장은 경쾌하고, 이야기는 가볍게 흘러가지만 ‘먹지도 싸지도 않고, 털도 안 빠지는 고양이’가 던지는 메시지는 묵직하다.
아빠와도 헤어지고 이모에게 얹혀사는 진이는 집 안을 어지르거나 떼를 쓰는 것과 같은 아이다운 행동을 하지 않는다. 그 대신 이모가 집에 들어올 시간에 미리 알람을 맞춰 놓고 집 안을 정리한 뒤, 컴퓨터를 끄고 책 읽는 시늉을 하며 ‘말 잘 듣는’ 조카로 변신한다. 그래야 하루가 평화롭게 끝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이러한 진이의 모습은 마치 이모가 바라는 ‘털 안 빠지는’ 고양이와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둘 다 누군가의 뜻에 따라 본래 자기가 갖고 있던 모습을 바꾼 자연스럽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진이가 ‘털 안 빠지는’ 고양이 후루룩에게 마음을 주면 줄수록, 진이의 외로움은 더 진하게 드러난다. 어느 누구한테도 자기 마음을 풀어놓을 곳 없는 외로운 아이를 보며, 진정한 관계는 자기가 편한 대로, 자기가 원하는 대로 상대방을 바꾸려고 하는 게 아니라 서로를 그대로 봐 주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단순한 진리가 아프게 다가온다.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1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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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 고양이 후루룩
서울 양진 2-6 황*윤 | 2021-09-09 | 제18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진이라면 후루룩을 정성껏 돌봐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나에게도 컵고양이가 생긴다면요....

진이의 눈에만 보였던 자판기는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누가 만들었을까요?

진이가 고양이를 갖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신이 들어주었을까요? 아니면 요정이나 천사일까요? 

신비한 고양이 후루룩을 누가 탄생시켰을까요? 

진이가 컵에 있는 글자를 읽었더라면 먹지도 않고 

털이 날리지도 않는 고양이라는 걸 알았더라면 

먹이를 주는 실수를 하지 않았을 거예요.

모르고 준 먹이를 후루룩이 토하는 모습을 보고 진이는 속상했을거예요. 

진이는 아픈 후루룩을 혼자 간호 했지만 저라면 부모님을 부를거예요.

왜냐면 부모님이 간호해주면 나보다는 빨리 나을수 있어서라고 생각해요.

나한테 그 자판기가 생길까요?

그러면 좋겠어요. 그리고 컵고양이를 만난다면 컵에 있는 글씨를 읽고 돌봐주면 좋겠어요. 

진짜로 만날 수 있을까요?

컵고양이 후루룩
경기 미카국제학교 1-0 황*진 | 2021-08-27 | 제18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누나의 추천으로 호기심은 시작됐다.

주인공은 매일 집에서 밥을 먹지않고 편의점에서 밥을 먹는다.

그날도 편의점에서 밥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골목에서 자판기를 발견했다.

으스스한 골목을 자판기가 환하게 빛을 밝혀줬다.

자판기속에는 앵무새,강아지,햄스터,고양이 그림이 있있다.

아이는 자판기에서 하나를 뽑고 집으로 돌아왔다

뜨거운 물을 붓고 3분을 기다리면 귀여운 애완동물이 나오는 설명을  보고 설레였다

뜨거운 물을 붓고 3분을 기다렸고 고양이가 나왔다.

고양이 이름을 후루룩이라고 지어줬다.

밥도 주고 물도 주고 후루룩을 돌봐줬다.

어느날 후루륵이 축축하고 움직이지 않는것을 발견했다.

너무 슬프고 놀랐다.

후루룩 상태를 확인하는데 제품설명이 발견됐다.

소비자가격과 사용설명이 적혀있었다.후루룩을 잘 돌보는 방법을 아이는 확인하지 못한것이었다.

그리고 깨달았다.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함부로 다루지말고 자세히 알고 돌봐야한다.

나도 거북이가 있다.함부로 대하지않고 제대로 설명듣고 잘 돌봐야겠다

컵 고양이 후루룩
기타 김천금릉초등학교 5-3 진*해 | 2021-07-29 | 제18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나는 표지를 보고 무서운 느낌이 들었다. 고양이가 진짜 같고 눈이 무섭게 생겼기 때문이다. 책을 읽어보니 책 표지에 나오는 고양이는 먹지도 싸지도 못하는 고양이였다. 그리고 단 24시간만 살 수 있었다.

 주인공 진이는 엄마, 아빠와 같이 살지 않고 이모와 함께 사는 꼬마아이이다. 하지만 이모도 밤 10시에 들어 오셔서 진이는 그때까지 혼자 있어야 한다. 밤에 혼자 있으면 무섭다. 나도 집에 혼자 있어보았기 때문이다.

 진이는 가끔 이모에게 게임을 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하지만 나쁜 아이는 아닌 것 같다. 10시간을 혼자 지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활동이 멈추면 처리하기 쉽도록 응고됩니다. 소비자 가격:300일치 외로움'

 이 문장은 책의 마지막 문장이다. 나는 이문장을 읽고 '응고'라는 말이 무서워졌다.

 진이는 후루룩에게 음식을 먹이면 수명이 줄어드는 줄 모르고 꽁치 통조림을 먹엿다. 그래서 후루룩은 24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굳게 되었다. 참 아타깝다. 만약 진이가 컵라면 통에 써있는 글을 미리 보았더라면 진이는 라면을 끓였을까? 나라면 고양이가 24시간 살 수 있다면 안 끓일 것이다.

 내가 만약 고양이를 키우면 진더지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싶다. 내 별명이 진더지이기 때문이다.

나에게 다시 찾아온 후루룩
경기 고양모당초등학교 4-3 도*슬 | 2020-09-08 | 제17회 YES24

컵 고양이 후루룩의 앞표지만 보면 그냥 평범해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달라 보인다. 나는 처음에는 앞표지와 뒤표지만 보고 그냥 아이가 컵 고양이를 키우는 이야기인 줄 알았다. 이 책을 처음 읽은 건 몇 년 전인데 아까 말했듯이 표지를 보고 아무 생각 없이 읽었다. 이 이야기가 무슨 이야기인지 알고는 제목과 내용이 잘 기억나지는 않았지만, 흐릿하게 항상 내 기억 속에 남아 있었다. 그러다 어느 날 다시 읽게 되었고 기억이 또렷하게 났다. 다시 읽어보니 표지가 새롭게 보였다. 조금 어둡게 보이기도 하고, 으스스해 보이기도 했다.

나는 전에 고슴도치를 키운 적이 있었다. 나는 처음에 큰이모한테 고슴도치를 받았다. 엄마, 아빠한테 조르고 졸라서 받아왔다. 받아왔을 때, 내가 얼마나 기뻤는지 처음에는 다 해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런데 내가 고슴도치들을 돌봐주면서 정말 힘들어졌고, 키우기 싫어지기도 했다. 그래서 막상 동생이 태어나 고슴도치를 입양 보냈을 때, 별로 외롭거나 슬프지 않았다.

만약에 진이가 후루룩을 오래 키웠거나, 부모님이 계셨거나 평소에 외롭지 않았다면 이야기가 많이 달라졌을 수도 있겠다.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아이들이 사면 제값을 받지 못하니까 그리고 후루룩을 사지 않았을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과연 후루룩이 있는 게 좋은 일일까? 인공적으로 후루룩을 만드는 게 과연 좋은 일일까? 좋은 일은 아닌 것 같다. 장난감처럼 로봇처럼 그런 물건은 아니지만 실제 고양이라도 하루살이 후룩룩은 진짜가 아니니까 말이다. 예를 들어 만약 공룡이 지금 만들어진다면 피해가 클 수도 있겠다. 만약 그게 그저 실험이었다고 해도 어마 무시한 생명체를 만들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아마 지구는 혼란스러울 것이다. 그리고 후루룩처럼 인공 생명체를 만들어 진이 같은 아이들에게 외로움을 느끼게 만들거나 실망하거나 슬퍼하게 만드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다. 가격이 300일 치의 외로움이라니 말이다.

나는 후루룩과 진이를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나는 이런 인공지능 생명체를 만드는 건 원치 않는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 외로움을 느끼는 아이의 친구가 되어 주어야겠다. 왜냐하면 나는 하루 만에 인형이 되지 않으니까 그 아이 곁에서 외로움 대신 채워줄 수 있을 것이다.   

외로운 시간을 견뎌요
경기 수원선일초등학교 2-0 김*아 | 2017-09-06 | 제14회 YES24 어린이독후감대회

외로운 시간을 견뎌요

『컵 고양이 후루룩』을 읽고

초2_김단아

  외로움이라는 것은 어두운 방 안에 갇혀 “도와주세요!”라고 소리쳐도 아무도 들어 주지 않는 것이다. 친구도 없고 부모님도 형제도 없다면 엄청 외롭고 심심하고 무서울 것이다. 나였어도 분명 그랬을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진은진이는 개구쟁이지만 불쌍한 아이다. 하루만 살 수 있었던 컵 고양이 후루룩 죽자 300일 치의 외로움을 가지게 되었으니 말이다.

내가 직접 진이를 만나게 된다면 이렇게 이야기해 주고 싶다.

 “진이야, 밖에 나가서 친구를 사귀어봐. 내가 너의 친구가 되어줄게.”라고.

  그래서 진이가 후루룩이 없는 300일 치의 외로움을 행복으로 꽉 채웠으면 좋겠다. 이제부터 나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작은 소리도 따라가서 도와주겠다.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어두운 방 안에 갇혀 있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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