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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4년 03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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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09쪽 | 602g | 148*218*30mm |
ISBN13 | 9788952787880 |
ISBN10 | 89527878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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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께서 고전 명작 전집 시리즈를 사 주셔서 처음으로 《소공녀 세라》를 읽게 되었을 때가 2학년이었다. 그 이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 중 하나가 된 《소공녀 세라》는 무려 3가지 버전을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한때 정말 좋아하던 책이었다. 그리고 이번 학기의 추천 도서로 뽑혀서 다시 한번 깊이 있게 읽고, 더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소공녀 세라》의 저자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Frances Hodgson Burnett)은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난 미국의 소설가로, 그녀의 동화들은 따뜻하고 감성이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소공자》, 《비밀의 화원》 등이 있다.
《소공녀 세라》는 인도에서 온 부잣집 딸 세라가 민친 여학교에 들어가 여왕 대접을 받다가 세라의 아빠인 크루 대위의 사망과 파산 소식을 듣고 다락방 하녀로 쫒겨나지만 하녀가 되어서도 꿋꿋이 ‘나는 공주야. 공주로서 품위를 지킬 거야!’라는 말을 주문처럼 되뇌어, 결국 크루 대위의 친구를 만나 진정한 ‘소공녀’가 되는 내용이다.
나는 ‘소공녀 세라’를 읽으면서 공주의 마음가짐이 있는 사람이어야 진정한 공주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세라는 하녀로 버림받고도 보잘것없는 존재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못 견디도록 춥고 배고플 때라도 공주의 품위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것이다. 세라는 고통과 시련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는 멋진 아이다. 그리고 또한 세라의 따뜻한 마음이 기억에 남았다.
하녀 베키를 항상 챙겨주고, 엄마가 없는 어린 로티를 달래는 등 착한 일을 수도 없이 많이 했다. 그렇게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던 세라는 갑자기 하녀가 되고 서도 절대로 도움을 받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다. 난 세라를 내 인생의
롤모델로 삼아서 힘든 일을 겪어도 다른 사람을 먼저 챙기고, 어려운 일을 당해도 불평하지 않고 자기의 할 일을 꿋꿋이 해나가면서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되는 인생을 살고 싶다.
희망을 가지고 따뜻한 관계를 만들자
-‘세라 이야기’를 읽고
세라 이야기는 소공녀라고도 알려져 있다. 이 책에는 세라의 용기와 희망 또는 민친 선생님의 욕심과 질투가 담겨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돈만 밝히는 차가운 현대 사회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쳐도 세라처럼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밝고 명랑하게 지내면 된다는 주제를 찾게 되었다.
이 이야기의 시작은 엄청난 부자인 크루 대위의 딸인 세라가 아빠의 일로 민친 선생의 명문 여학교에 맡겨지는 것에서 시작된다. 세라는 크면 부자가 되기 때문에 악마같은 민친 선생이 굽실거리며 세라의 돈을 차지할 계획을 품는다.그러던 중 세라의 생일 날 안 좋은 소식이 왔다. 세라의 아빠 크루 대위가 가짜 다이아몬드 광산에 전 재산을 투자하고 죽어서 세라에게 줄 재산이 없다는 것이다. 이 말을 들은 민친 선생은 이제 새라가 거지에다가 고아인 것을 알고 폭발해 버린다. 민친 선생은 세라에게 검은 옷을 입히고 노예로 하녀로 삼고 밖에 내쫓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하라고 했다.하지만 세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씩씩하게 고된 일을 했다.
나라면 그렇게 힘든 일과 슬픔을 견뎌내지 못하고 매일 울기만 할 것이다. 돈이 없어진 세라에게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이는 민친 선생을 보며 돈을 생각하며 만들어진 관계는 진심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사람은 마음과 마음이 만나야만 힘들 때도 서로 위로할 수 있다는 것을 더욱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고 아빠의 친구인 캐리스퍼드씨가 나타나 다이아몬드 광산은 진짜였고 세라는 지금 엄청난 부자라고 알려 주었다. 나는 이야기가 행복하게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마치 내가 세라가 된 것처럼 기뻤다. 또 희망을 가지고 밝고 명랑하게 잘 지내면 꼭 좋은 일이 생긴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이 나에게 준 생각은 여러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어떤 상황에 있든 희망을 가지자’이다. 세라처럼 힘든 일은 아니어도 나에게도 안좋은 일이 생길 수도 있는데 나는 그럴 때 세라를 생각할 것이다. 그래서 힘들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면 자신에게 생긴 일이 아무리 나쁜 일이라도 그 안에서 다행인 점을 찾아야 하고 내가 잘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지 말아야 할 것 같다. 또 하나는 ‘따뜻한 관계를 만들자’이다. 민친 선생처럼 잘 대해 주는 것의 대가를 너무 밝히는 사람은 사람에 대한 진심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고 나도 친구를 사귈 때 마음을 따뜻하게 해서 따뜻한 관계를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한다.
소공녀
저는 논술시간에 수업을 위해 소공녀를 읽게 되었는데, 처음 들었을때 제목의 뜻이 무엇일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 앞표지가 예쁘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 짝꿍에게도 이 책을 한번 소개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제 짝이 만화책만 읽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쓴 작가는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1849 ~ 1924)이고, 영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어린이 책 작가 가운데 한사람입니다.
<소공녀>에는 버넷의 어린 시절에 상상했던 세계가 그대로 펼쳐집니다. 버넷은 세상을 떠날 때 까지 쉬지 않고 글을 썼는데 우리에게 잘 알려진<소공녀>, <소공자>, <비밀의 화원> 같은 40여권의 책을 썼습니다.
이 이야기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세라는 아빠와만 애틋하게 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세라의 엄마가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인도에서는 아이들이 자라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세라는 영국의 여학교 중 민친여학교에 가게 됐습니다. 세라는 민친여학교가 싫었지만 아빠가 군인이기 때문에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처럼 용감하게 참고 견뎌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세라의 아빠라면 세라를 민친여학교에 보내지 않고 친구에게 보살펴 달라고 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세라가 낯선 학교에 가기를 싫어했기 때문입니다.) 학교를 가기 위해서 필요한 물건을 샀습니다. 세라는 사람처럼 생긴 인형을 사고 싶어서 아빠랑 쇼핑을 해서 찾았는데 바로 그 인형 이름이 에밀리입니다.
민친선생님은 세라에게 잘해주었습니다. 왜냐하면 세라가 부자인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라비니아가 특별석에 앉았었는데, 세라가 오자마자 특별석에 앉았습니다. 그래서 라비니아는 세라를 무척 싫어했습니다. 특별석에는 2명이 앉을 수 있는데, 로티라는 아이가 옆에 앉아있습니다. 왜냐하면 로티는 가장 어리고 키가 작았기 때문입니다.
로티도 세라처럼 엄마 없이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라는 로티의 엄마처럼 로티를 보살펴 주었습니다. 어느날, 세라의 생일이 왔습니다. 세라의 아빠가 돈을 주겠으니, 세라가 필요한 무엇이든 사주라는 말이 생각나 민친선생님이 세라에게 선물을 많이 사주었습니다. 하지만 다이아몬드광산 사업에 실패해 세라아빠가 그만 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 민친선생님이 돌변하셨습니다. 그래서 세라는 하녀가 됐습니다.
베키라는 하녀는 세라가 하녀가 됐어도 여전히 공주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세라는 자신이 동화책에 나오는 공주라고 생각하며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며 살았습니다. 어느날, 세라 단짝 어멘가드가 와서 간식을 가져와 세라와 베키랑 나누어 먹으려 할 때 민친선생님에게 들켰습니다. 그 이유는 로티가 어멘가드를 보았는데, 간식을 다락방에 가져가서 라비니아에게 말하고 라비니아는 민친선생님에게 이른 것 이었습니다. 그래서 세라와 베키는 항상 배가 고팠습니다.
어느날 물건이 들어왔는데 민친선생님은 세라에게 그 물건을 주인에게 주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물건은 세라에게 온 것 이였습니다. 거기에는 편지가 있었는데 친구라는 사람이 보낸 것 이였습니다.
며칠 뒤 세라가 자고 일어나니 더러웠던 다락방이 깔끔해지고 멋있게 꾸며져 있고, 맛있는 간식들이 있어서 깜짝 놀라고 있을 때, 베키가 들어와 “꿈이에요?”라고 물었습니다. 세라와 베키는 이게 꿈이라면 깨기 싫어했습니다. 왜냐하면 너무나 힘들었기 때문에 잠시라도 행복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아빠친구가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더 깊게 파서 다이아몬드 광산을 성공했습니다. 세라에게 물건을 주고 방을 꾸며준 사람은 다 아빠친구였습니다. 어느날 아빠친구와 세라가 만나 베키를 데려가 함께 살았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저는 책에 나오지 않은 뒷이야기를 상상해 보았습니다.
세라가 부자가 되어 민친여학교를 떠나려 집에 가려고 할 때 민친선생님이 “가지 말아주세요”라고 했습니다. 잘하겠다고. 하지만 세라는 조건을 말했다. 그 조건은 베키도 수업을 같이 들을 수 있게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아이에게 잘 해주라고 말입니다. 또 아빠 친구가 세라와 베키랑 같이 지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친선생님이 알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친선생님은 착해졌습니다. 라비니아도 세라에게 사과를 해서 친하게 지냈습니다.
제가 만약 세라였다면 라비니아에게 특별석을 양보하고 친하게 지냈을 것 같습니다.
민친여학교에 안가고 세라를 아빠친구에게 맡겼더라면 다이아몬드광산에서 일하는 것도 도와주고, 아빠가 돌아가실 때 아빠친구가 아파서 못 도와줬을때도 도와 줬을것 같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민친선생님처럼 돈에 눈이 멀면 안 되고, 고아인 아이도 잘 챙겨주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이 책을 처음에는 숙제로 읽게 되었다. 하지만 읽어보니 너무나도 재미있었다.
이 책의 주인공 소공녀 세라는 엄마 없이 아빠와 단 둘이 살았다. 세라의 아빠는 하나밖에 없는 어린 딸 세라를 무척 사랑하셨고 세라 역시 아빠를 무척 따르고 사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세라는 영국에 있는 민친 여학교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 이유는 세라의 아빠는 인도에서 근무하는 대령이기 때문에 덥고 습한 인도에서는 세라가 잘 자랄 수 없다고 생각해서이다. 아빠와 세라는 이틀 동안 가게를 돌아다니며 학교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샀다. 그 중에는 에밀리라는 인형이 있었는데 그 인형은 진짜 사람 같은 인형이다. 그래서 세라는 에밀리를 고르고 좋아했다. 하지만 내가 만약 밤에 에밀리를 보게 된다면 진짜 사람인 줄 알고 조금 무서울 것 같기도 하다 .그렇게 세라는 학교에 들어갔다.
민친 선생님은 세라의 아빠가 부자인 것을 알고는 세라에게 일부러 친절하게 대해 주었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민친 선생님의 꿈은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프랑스어 공부시간에 선생님이 어려워하는 프랑스어를 세라가 손쉽게 말하자 민친 선생님은 그만 세라가 미워졌다. 자신보다 프랑스어를 잘한다는 이유로 세라를 미워하다니 민친 선생님은 참 나쁜 것 같다.
학생 중에는 라비니아라는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도 세라를 무척 미워하였다. 그 이유는 세라가 오기전까지만 해도 자신이 학교에서 가장 특별대우를 받고 있었는데 세라가 오자 자신의 자리에서 쫓겨나고 세라가 자신의 자리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만약에 세라가 특별석을 라비니아에게 양보했더라면 라비니아도 세라를 미워하지 않고 세라에게 잘 대해 주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또 어멘가드라는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는 자기 스스로가 둔하고 멍청하다고 생각한다. 스스로를 그렇게 생각하다니 나는 어멘가드가 너무 불쌍한 것 같다. 민친 선생님이 세라 때문에 화가 난 것을 어멘가드에게 분풀이를 했다. 그래서 어멘가드가 시무룩해 있을 때 세라가 다가가서 위로해 주었다. 그 때부터 어멘가드와 세라는 단짝이 되었다. 친구가 슬플 때 위로해 주다니 세라는 참 착한 것 같다. 나도 친구를 위로해 줄 줄 아는 아이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로티라는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는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엄마가 없다는 것을 무기삼아 울보불고 난리를 쳐서 선생님들도 어찌할 바를 몰라 하였다. 그러나 세라가 자신도 엄마가 없다고 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또, 자신이 엄마가 되어주겠다고 했다. 그 때부터 로티는 엄마가 된 세라를 믿고 따랐다. 세라는 참 친절하다. 하지만 나는 로티에게 울면은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안 준다는 사실을 꼭 이야기해 주고 싶다.
또 민친 학교에는 베키라는 하녀가 있었다. 언젠가부터 세라는 베키가 자신의 방을 청소하러 오면 음식도 주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려 주었다. 세라의 이야기들 중에서 베키는 원숭이가 목마를 때 먹는 야자나무 이야기를 가장 좋아했다.
그러던 어느 날 세라의 11번째 생일이 되었다. 민친 선생님은 돈에 눈이 멀어서 세라에게 성대한 파티를 열어주었다. 그리고 세라의 아빠는 세라에게 엄청난 선물을 주었다. 세라를 질투하던 라비니아도 세라가 선물받은 마지막 인형에 정신이 빼앗겼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 세라의 아빠가 다이아몬드광산사업에 실패하고 돌아가셨다는 것이다. 아빠가 돌아가시다니 너무 슬프다.
그 때부터 세라는 베키와 같은 하녀가 되었다. 하녀가 되고부터는 너무너무 힘들었다. 하녀가 된 세라가 너무 불쌍했다. 특히나 겨울은 신발에 눈이 들어가서 더 힘들었다. 어느 겨울 날, 세라가 길을 가는데 어떤 아이가 세라에게 돈을 주었다. 그 아이도 세라가 불쌍했나보다. 세라는 그 돈으로 빵집으로 달려가 빵 4개를 샀다. 그런데 인심 좋은 주인이 빵을 2개를 더 주었다. 빵집을 나오는데 불쌍한 아이가 있었다. 세라는 빵 6개 중 5개를 그 아이에게 주었다. 자신도 배가 무척 고팠는데 말이다. 나 같으면 4개만 주고 2개는 내가 먹었을 텐데. 왜냐하면 나도 무척 배가 고팠기 때문이다. 세라는 너무 다른 사람만 생각하고 자기 자신은 덜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던 어느 날 옆 집에 새로운 사람이 이사를 왔다. 며칠이 흐른 아침, 세라는 잠에서 깨어났는데 자신의 방이 예쁘게 꾸며져 있고 맛있는 음식들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나였으면 깜짝 놀라 볼부터 꼬집어 봤을 것 같다. 세라는 베키와 함께 음식도 먹고 잠옷도 나누어 가졌다. 그것은 세라에게 엄청난 힘이 되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이 아직도 자신을 생각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 것이기 때문이다. 나중에 세라는 자신의 방을 꾸며준 사람이 아빠와 같이 다이아몬드광산사업을 했던 아빠의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빠의 친구는 사업에 성공해서 세라의 방을 꾸며주었던 것이다. 그 후 그 아저씨도 세라가 자신이 그토록 찾던 크루 대령의 딸이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그렇게 세라는 아빠의 재산의 10배가 넘는 돈을 물려받았다.
나는 세라가 마지막에 결국은 부자가 되는 장면이 가장 인상깊었다. 그 이유는 세라가 힘들어도 견딜 줄 아는 인내심 덕에 부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나도 세라의 인내심을 본받고 싶다. 나에게도 인내심이 생기면 언젠가 나에게도 세라처럼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세라의 아빠가 죽는 장면이 너무너무 슬펐다. 왜냐하면 착한 세라에게 아빠가 돌아가시는 것은 너무도 안 좋은 일이기 때문이다. 세라가 부자가 되어 기쁘긴 하겠지만 아빠가 없으니 부자가 되었어도 슬플 것 같다.
세라이야기라는 책의 표지에는 발레리나 옷을 입고 춤을 추는 여자아이가 있다. 옆에 놓인 예쁜 의자에는 여자 아이가 자고 있고 옆쪽에는 사람보다 옷을 잘 차려입은 인형이 있다. 방은 소박하고 좁아 보였다. 나는 책의 표지를 보고 주인공인 세라가 어떤 아이인지 궁금해졌다.
세라의 아빠는 아주 큰 부자다. 세라는 아빠와 인도에 살다가 영국에 있는 민친 여학교에 다니기 위해 인도를 떠나 영국으로 왔다. 세라는 부자 아빠 덕분에 민친 여학교에서 좋은 대접을 받았다. 학교에서 베키,어먼가드를 만나게 되고, 세라는 학교에서 즐겁고 좋은 날을 보낸다. 하지만 모든 날이 다 즐겁고 좋은 날이 될 수 없는 것처럼 세라에게도 불행이 찾아왔다. 세라는 자신의 생일에 아버지가 다이아몬드 광산 사업을 하다가 모든 돈을 잃고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 이후 세라는 학교에서 좋은 대접을 받지 못하고 하녀가 되어 민친 선생님이 시키는 일을 다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세라는 이웃 집에 이사온 인도 신사를 만나는데, 그 신사는 세라의 아버지와 같이 다이아몬드 광산 사업을 했던 사람이었다. 세라의 아버지가 죽고나서 사업이 성공해 큰 부자가 된 신사는 친구의 딸, 세라를 찾아다녔다. 마침내 신사는 세라를 찾고 세라는 다시 행복을 찾게 되었다.
나는 자신도 배가 고프면서 거지에게 따끈따끈한 빵을 주는 세라를 보고 세라가 양보심이 많고 불쌍한 사람도 잘 도와주는 아이라는 걸 알았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공주라는 말이 자기만 알고 멋만 부리는 느낌이 들어 싫었는데 세라 이야기를 읽고 나서 공주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게 되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자신보다 더 배고픈 사람을 챙길 줄 아는 세라는 정말 멋진 공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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