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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세트

[ 전5권 ]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이세욱 | 열린책들 | 2001년 02월 15일 리뷰 총점8.9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5점
편집/디자인
4.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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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000쪽 | 128*188*80mm
ISBN13 9788932903491
ISBN10 8932903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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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2명)

프랑스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로도 알려져 있기도 하며, 톨스토이, 셰익스피어, 헤르만 헤세 등과 함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 작가로 선정된 바 있는 소설가이다. 일곱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났다. 「별들의 전쟁」세대에 속하기도 하는 그는 고등학교 때는 만화와 시나리오에 탐닉하면서 『만화 신문』을 발행하였... 프랑스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로도 알려져 있기도 하며, 톨스토이, 셰익스피어, 헤르만 헤세 등과 함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 작가로 선정된 바 있는 소설가이다. 일곱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났다. 「별들의 전쟁」세대에 속하기도 하는 그는 고등학교 때는 만화와 시나리오에 탐닉하면서 『만화 신문』을 발행하였고, 이후 올더스 헉슬리와 H.G. 웰즈를 사숙하면서 소설과 과학을 익혔다.

1979년 툴루주 제1대학에 입학하여 법학을 전공하고 국립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과학 잡지에 개미에 관한 평론을 발표해 오다 드디어 1991년 1백 20번에 가까운 개작을 거친 『개미(Les Fourmis)』를 발표, 전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주목받는 프랑스의 천재 작가로 떠올랐다.

『개미』는 베르베르가 개미를 관찰하기 시작한 열두 살 무렵부터 시작된 소설로 무려 20여 년의 연구와 관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작가는 개미에 관한 소설을 쓰기 위해 12년 동안 컴퓨터와 씨름하면서 수없이 고쳐썼다. 그는 직접 집안에 개미집을 들여다 놓고 개미를 기르며 그들의 생태를 관찰한 것은 물론이고, 아프리카 마냥개미를 탐구하러 갔다가 개미떼의 공격을 받고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베르나르는 인간 중심의 세계관에서 벗어나 전혀 새로운 눈높이, 예를 들면 개미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세상을 바라보도록 함으로써 현실을 새로운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게 한다. 300만 년 밖에 되지 않는 인간의 오만함을 1억만년이 넘는 시간동안 살아남아온 개미들의 눈에 빗대 경고하고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열네 살 때부터 쓰기 시작한 거대한 잡동사니의 창고이면서 그의 보물 상자이기도 한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라는 책은 개미들의 문명에서 영감을 받고 만들어진 것으로, 박물학과 형이상학, 공학과 마술, 수학과 신비 신학, 현대의 서사시와 고대의 의례가 어우러진 독특한 작품 형식을 선보인다.

『여행의 책』은 타고난 이야기꾼 베르베르가 선보인 철학적 잠언의 성격을 띤 책으로, 도교 사상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던 그의 또다른 일면을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뇌』에서는 연인의 품 안에서 황홀경을 경험한 표정으로 죽은 신경정신 의학자 '핀처' 박사의 사인을 추적하던 아름다운 여기자 '뤼크레스'와 전직 경찰 '이지도르'는 마약이나 섹스를 넘어서는 인간 쾌락의 절정, 그 비밀의 문을 향해 한발한발 접근해 들어간다.

『인간』은 프랑스에서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면서 이미 30만 부 이상 팔린 작품으로, 베르베르가 처음 시도한 희곡 스타일의 소설이다. 우주의 어느 행성의 유리 감옥에 갇힌 한 남자와 한 여자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경이와 서스펜스에 가득 찬 2인극으로,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나 관습들을 유머러스하게 성찰하고 있다. 베르베르는 죽음과 삶을 넘나드는 영계 탐사단을 소재로 한 『타나토노트』와 같은 전작들을 통해 끊임없이 「다르게 보고 다르게 생각하기」를 제시하며 인간의 삶과 사회, 체계 등에 관한 포괄적인 인간 탐구를 시도한다.

이외에도 천사들의 관점을 통해 무한히 높은 곳에서 인간을 관찰하고 있는 『천사들의 제국』,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우리의 상식을 깨는 『나무』, 희망을 찾아 거대한 우주 범선을 타고 우주로 떠나는 14만 4천 명의 이야기 『파피용』, 웃음의 의미를 미스터리 형식으로 풀어낸 『웃음』, 새로운 시각과 기발한 상상력이 빛나는 단편집 『나무』, 사고를 전복시키는 놀라운 지식의 향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등 등으로 짧은 기간 내에 프랑스에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 중의 한 사람으로 자리를 굳혔다. 그의 작품들은 이미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1천 5백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다.

2008년 11월에 출간된 독특한 개성으로 세계를 빚어내는 신들의 이야기 『신』은 집필 기간 9년에 달하는 베르베르 생애 최고의 대작으로, 베르베르가 작품 활동 초기부터 끊임없이 천착해 온 '영혼의 진화'라는 주제가 마침내 그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는 승자의 편에서 기록된 승리자의 역사이며, 진정한 역사의 증인이 있다면 그 답은 단 하나 '신'일 것이란 가정에서 출발한다. 한국에서는 『우리는 신』,『신들의 숨결』,『신들의 신비』를 묶어서 6권으로 출간하고 있다.

베르베르는 현재 파리에서 살며 왕성한 창작력으로 작품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2008년 10월 프랑스에서 출간된 소설집 『파라다이스 Paradis sur mesure』와『카산드라의 거울』등의 작품으로 꾸준히 한국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오를레앙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한 뒤, 프랑스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미셸 투르니에, 르 클레지오, 미셸 우엘벡, 마르셀 에메, 에릭 오르세나,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등 세계적인 프랑스 작가들의 작품을 번역했다. 또한 이탈리아 작가 움베르토 에코에 심취하여 이탈리아어를 착실하게 공부한 뒤, 에코의 소설과 에세이를 옮겨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오를레앙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한 뒤, 프랑스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미셸 투르니에, 르 클레지오, 미셸 우엘벡, 마르셀 에메, 에릭 오르세나,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등 세계적인 프랑스 작가들의 작품을 번역했다. 또한 이탈리아 작가 움베르토 에코에 심취하여 이탈리아어를 착실하게 공부한 뒤, 에코의 소설과 에세이를 옮겨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역서로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 『함께 있을 수 있다면』 『개미』 『타나토노트』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아버지들의 아버지』 『천사들의 제국』 『뇌』 『나무』 『신』 『웃음』을 비롯하여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 『소립자』 『밑줄 긋는 남자』 『두 해 여름』 『오래 오래』 『검은 선』 『미세레레』 『구제불능 낙천주의자 클럽』 등이 있다. 이탈리아 작품으로는 에코의 『프라하의 묘지』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알레산드로 바리코의 『이런 이야기』 등이 있다. 특이한 건, 데뷔작이 프랑스 문학도, 이탈리아 문학도 아닌 아일랜드 작가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라는 점이다. 당시 한국에 처음으로 번역된 이 작품은 환상 문학의 진수를 맛보게 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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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프랑스의 천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전3권)과 개미 이야기 완결판 『개미 혁명』(전3권)이 2001년 1월 『개미』로 합쳐져 총 5권으로 출간됐다.
1993년 처음 선보인 『개미』 1부 개미, 2부 개미의 날에 이어, 1997년 『개미혁명』으로 선보인 이후 베르베르 열풍과 개미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는 개미 시리즈는 읽기 쉬운 판형과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인간 세계와 개미 세계의 만남과 대립에 이어 두 문명이 서로 이해하고 화합을 이루게 되는 장을 그려 내고 있다.
『개미』는 우선 표면적으로는 소설에서 설정된 인간 사회와 개미 사회에서 일어나는 실종·살인 등을 추적해서 그 원인을 밝히는 추리 소설 양식과 개미들의 생태 등이 과학적 준거 위에서 치밀하게 관찰?묘사되는 과학 소설 양식이 한꺼번에 잘 녹아 있는 데서 감각적 재미가 얻어진다.
그 자체로 흥미로운 '추리+과학'과 소설 양식의 얽힘은 그러나 단순히 그곳에서 머물지 않고 소설 속의 세 가지 이야기, 즉 인간들의 삶, 개미 사회의 삶, 백과사전 기록 등의 서사가 병치·나열되는 가운데 더욱 큰 미궁에 빠뜨리는 추리와 더욱 치밀해지는 놀라운 관찰들로 이어지면서 재미를 증폭시켜 간다. 그리고 그 재미는 고스란히 문학이 결코 뫃치지 않아야 할 철학적 주제와 만나고 있는 것으로써 이 소설의 가치를 증폭시켜 놓고 만다.
그 철학적 주제란 추리와 과학을 뒤섞은 방법 안에서 때로는 〈성냥개비 여섯 개로 정삼각형 네 개를 만드는 방법은?〉이라는 식의 가벼운 기호 놀이로, 자주는 작중의 허구 백과사전에서 명제화하는 〈자연은 획일성을 싫어하고 다양성을 좋아한다. 자연은 바로 그 다양성 속에서 본래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보인다〉 등의 둔중한 잠언으로 서서히 고정 관념의 전환, 나아가 인간 중심적 세계관의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개미의 사고력과 운명을 가진 문화적 동물로 임식하게 되며, 독자가 『개미』를 읽어 가는 동안 줄곧 〈어쩌면 인간도 한 마리의 개미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게 하는 것이다.

1. 『개미』에 대하여

『개미』-베르베르의 아름다운 이야기

베르베르, 그는 우리를 더 멀리 꿈꾸게 하는 소설가다. 그는 사람들이 서로 더욱 잘 이해하고 자연과 더욱 조화롭게 살아가는 한결 더 좋은 세상을 갈망한다. 베르베르는 인류를 불행하게 하고 인류의 진보를 가로막는 갖가지 갈등과 장애를 해소하는 길을 '개미'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보여 준다. 그는 무한하고 경이로운 상상력을 이용하여 피안의 세계, 개미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베르베르, 그는 빛나는 언어의 건축가이다. 흡인력이 강한 구조, 독자들을 내면의 경험으로 이끌어 들이는 정신분석적 구조를 추구한다. 여덟 살 때 처음으로 쓴 '벼룩' 이야기를 시작으로 베르베르는 글쓰기의 세상에 발을 들여놓았다. 처음에는 만화를 통하여 자기의 이상을 표현하려 했으나 자기의 이야기를 마음껏 펼쳐 보이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그는 소설이라는 장르에서 가능성을 발견했고, 자기가 구상한 세계를 언어를 통하여 완벽하게 건설해 나갔다. 12년의 세월 동안 100여 번의 탈고 끝에 『개미』가 탄생하게 되었고 그 소설은 그에게 성공과 함께 꿈꾸는 자의 꿈이 불탈 수 있는 힘을 주었다.
베르베르. 진지하되 어둡지 않고, 익살스럽되 경박하지 않고, 겸손하지만 자신만만한, 인류의 위대한 점 가운데 하나인 웃음을 풍성하게 소유한 과학적 사고 방식의 소유자. 컴퓨터 앞에 앉아 몇 시간 동안이고 내리 자판을 두들기며 글을 '써대는' 컴퓨터 세대 작가.
이제 그가 꿈꾸는 세계를 이룩할 교두보가 된 『개미』가 우리의 뇌 속에 새로운 환상의 방을 연다.

눈앞에 한 폭의 그림을 펼쳐 보이는 완벽한 번역
소설 『개미』의 번역가로 우리에게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이세욱 씨의 심혈을 기울인 번역은 또한 『개미』의 읽는 맛을 더한다. 동양권에서는 한국에서 유난히 베르베르와 '개미'가 뜨거운 바람을 일으켰던 것은 옮긴이의 영향이 컸다는 평을 받아 왔던 이세욱 씨는, '사전을 한 권 옆에 끼고 읽어야 한다'는 불평 아닌 불평이 들려올 만큼 풍부한 어휘력과 우리말에 대한 이해력, 미심쩍은 부분을 직접 작가에게 확인해 볼 정도의 꼼꼼함과 치밀함으로 『개미』를 원작 이상 가는 뛰어난 작품으로 다시 태어나게 했다. 특히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우리말의 아름다움은 베르베르의 상상력과 환상적인 이야기에 어우러져 읽는 이가 책 속에 빠져 들 수밖에 없도록 사로잡는다.

독자를 포로로 만든 베르베르의 마법서 『개미』
소설 『개미』가 발간되었을 당시 프랑스에서는 '문학 속에 엄밀한 과학과 순진무구한 철학을 담아낸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프랑스 전역에 '베르베르 신드롬'을 일으켰다. 고등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가장 감명 깊은 책을 선정하여 주는 '팔리시' 상을 수상함으로 청소년층의 독서 열기를 불러일으켰음을 반증했다. 또한 「엘」 지 독자가 선정한 책으로 뽑히기도 했고, 「과학과 미래」에서 주는 상도 받았다. 물론 우리 나라에서도 『개미』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고, 전국 서점가의 계산대 앞에 독자들의 긴 줄을 만들어 냈다. 문학성 풍부한 외국 소설 80만 부 판매라는 유래 없는 진기록을 이루어 낸 우리 나라 독자들의 열렬한 반응은, 베르베르의 나라인 프랑스에서 다시 한번 베르베르를 돌아보게 만드는 놀라운 화제였다.

『개미』의 줄거리
1~3부
조나탕 웰즈는 삼촌 에드몽 웰즈의 유언에 따라 집을 상속받는데 지하실에 절대 들어가지 말라는 지시를 받는다. 어느날 조나탕은 없어진 개를 찾으러 지하실로 들어 가게 되고 점점 지하실에 집착하게 된다. 그곳은 에드몽이 만들어 놓은 비밀 장소. 수수께끼를 풀어야만 점점 더 깊이 들어 갈 수 있다. 조나탕이 지하실로 들어가고 그 뒤를 이어 그의 아내 뤼시 아들 니꼴라 할머니 그리고 그들의 구조를 나선 구조대원 형사 등 총 스물한 명이 지하실로 잠적하자 경찰 당국은 지하실 입구를 봉쇄하고 수사를 포기한다.
한편 불개미 도시 벨로캉에서는 개미들이 원인 모를 떼죽음을 당하고 그 비밀을 밝히려는 개미는 는 바위 냄새를 풍기는 개미에게 쫒기기 시작하는데…….

퐁텐블로 시에서 살타 삼형제를 비롯한 몇 명의 과학자들이 연쇄적으로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사건 현장에는 범인의 지문이나 다른 아무런 흔적조차 남겨져 있지 않은 채, 수사는 점점 미궁에 빠져든다. 피살자들은 모두 종합 화학 회사CCG에서 극비리에 추진 중인 〈바벨 계획〉팀의 연구원들이다. 〈바벨 계획〉은 개미를 비롯한 곤충들을 살충제로 독살하는 게 아니라 더듬이를 파괴함으로써 그들간의 대화를 교란시켜 자멸하게 만든다는 계획으로, 환경 보호론자들의 반대를 염려하여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었다.
살인 사건을 맡은 형사 멜리에스는 개미 박사 에드몽 웰즈의 딸인 미모의 여기자 레티샤는 서로 반목하기도 하고 협력하기도 하면서 사건의 베일을 하나하나 벗겨 나간다. 그러던 중에 또 다시 한 과학자가 살해되고 그가 남긴 단서는 〈FOURMIS(개미들)〉이란 일곱 글자뿐!
수사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어 멜리에스와 레티샤는 거짓 정보로 살인 개미들을 유인하고, 결국 개미들을 조정하여 살인극을 빚어낸 범인들을 찾아내고 만다. 범인은 에드몽 웰즈의 ??백과사전??에 깊은 감명을 받고 개미들이 멸종되지 않도록 그들을 지키고자 하는 노부부로 밝혀진다.
한편 짓궂은 아이들의 장난으로 불에 타 붕괴되었던 벨로캉 왕국은 클리푸니를 새 여왕으로 추대하고 재건을 꾀한다.
왕국이 복원된 다음 개미들은 〈손가락들〉을 정복하기 위한 원정군을 파견한다. 여기서 103683호는 원정군의 지휘를 맡는 한편 〈손가락들〉을 신으로 믿는 반체제 개미들로부터 〈메르쿠리우스〉임무라는, 지상의 〈손가락들〉에게 지하의 〈손가락들〉의 메시지를 전하라는 이중적인 임무를 맡게 된다. 원정군은 흰개미, 꿀벌, 도룡뇽 등과 치열한 전투를 치른 끝에 결국 인간 세계에 다다른다. 하지만 긴 여정의 보람도 없이 원정군은 〈손가락들〉에게 참패하고 만다.
대전투에서 살아 남은 103683호는 〈메르쿠리우스〉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계속 인간 세계를 탐험하여 결국에는 멜리에스와 레티샤를 만나게 된다.
여왕개미 클리푸니의 대화 단절로 식량 공급이 중단된 스물한 명의 지하 세계 사람들은 서로 싸우다가 결국 한 명이 죽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을 구해 달라는 〈메르쿠리우스〉임무를 개미들에게 전하고, 수도승처럼 정신 훈련을 통하여 기아의 위기를 벗어나려 한다.
〈인간-개미 어〉 번역 기계인 로제타 석을 이용하여 개미들에게 신으로 군림하던 어린 니콜라는 자신이 개미들에게 못할 짓을 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고, 어른들은 다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로제타 석을 부순다.
마침내 멜리에스는 103683호의 도움을 받아 지하 사원의 사람들을 구해 낸다. 하지만 그들은 이미 누구의 도움도 필요치 않은, 고도로 단련된 정신을 가진 수련자들이 되어 있어 세상을 놀라게 한다.

4~5부
퐁텐블로의 산림치수국에서 일하는 아버지 가스통 팽송과 함께 퐁텐블로 숲에 산보를 나갔던 쥘리는 발씨가 익지 않은 길로 들어섰다가 바위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겪는다. 그녀는 떨어진 자리에서 가까운 땅굴에서 에드몽 웰즈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제3권을 발견하게 된다.
쥘리는 벌써 두 차례 대입에 실패한 열아홉의 삼수생이다. 또한 그녀는 거식증과 다식증, 그리고 어른이 되기 싫어하는 피터 팬 콤플렉스에 걸려 있다. 그녀의 병은 그녀에게 성악을 지도해 주던 선생님의 돌연한 죽음 이후로 타고난 재능인 노래를 계속하지 못한 데서 기인한다. 성대를 수술하고 노래를 계속할 수 없게 되면서 그녀는 모든 것에 흥미를 잃었다.
쥘리가 사고를 당한 곳을 조사하러 갔던 아버지는 숲속에 은밀히 감추어진 피라미드 모양의 구조물 근처에서 살해당한다. 뒤페롱 지사는 막시밀리앵 경정에게 가스통 팽송 살해 사건과 불법 건축물인 그 피라미드와의 연관을 수사하라고 지시한다.
어느날 생물 시간,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던 쥘리는 혐오스런 실험실 분위기를 견디다 못해 교실을 뛰쳐 나가서는 학교를 저주하며 쓰레기장에 불을 지른다. 바로 그날 공자그를 중심으로 하는 부유한 가정 출신의 우등생들이 거리를 정신없이 헤매고 있는 쥘리를 쫓아와 모욕하고 겁탈하려는 찰나, '일곱 난쟁이들'이라는 이름의 록 그룹을 구성하고 있는 천재들(성적은 비록 꼴찌일망정)이 나타나 그녀를 구해 준다.
한편 가스통 팽송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그는 말벌에 물려 죽은 것으로 밝혀지고 퐁텐블로 숲의 피라미드는 더욱 의문의 건물로 의혹을 자아낸다. 경정은 거울 벽으로 덮인 높이 3m 가량의 피라미드에 접근해서 꼼꼼히 살피던 중에 안에서 누군가 텔레비전을 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피라미드를 폭파하여서라도 비밀을 알아내려고 애쓴다.
쥘리는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 사전』에 점점 빠져 들고, 특히 '개미 혁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그녀를 구해 준 '일곱 난쟁이'들과 함께 음악 활동을 하게 된다. 쥘리가 참가함으로써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들이 된 록 그룹은 『백과 사전』의 내용를 토대로 작사 작곡을 하여 퐁텐블로 문화 센터 개관을 기념하는 공연을 한다.

한편 『개미』의 전설적인 영웅이었던 개미 103호는 『개미』에서 대통령과 면담하는 데 실패하고는 이제는 개미들에게 손가락들의 문명을 이해시키고 손가락들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벨로캉으로 떠난다.
103호는 먼저 열두 마리의 벨로캉 전사들을 만나 개미와 손가락 사이의 협력이라는 문제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던 열두 개미들을 설득하여 벨로캉에 그 사실을 알리러 떠나게 된다. 수명이 3년밖에 안 되는 비생식개미인 103호는 그의 지식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 수명이 15년이나 되는 생식개미가 되기로 하고 말벌의 로열 젤리를 얻기 위한 여정에 오른다. 103호는 말벌집을 공격해 온 전갈을 물리치고 로열 젤리를 얻어 암개미로 다시 태어난다.

'일곱 난쟁이'는 '개미들'로 이름을 바꾼 후 두 번째 공연을 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건설할 것을 주장하는 시위를 벌인다. '개미 혁명'이라는 노래를 함께 부르며 자연스럽게 하나가 된 시위대는 '개미들'이 다니는 고등 학교를 점거한다. 그들은 새로운 발상과 천재적인 재능과 컴퓨터를 무기로 삼고, 인터넷을 이용하여 그들의 혁명 이념을 세상에 전하고, 개미 문명에서 착안한 아이디어를 인간 세계에 응용하는 등 여러 가지 사업을 착안한다. 그것은 정신 혁명이며 컴퓨터를 이용한 정보 혁명이다. 경찰의 삼엄한 포위 하에 그들의 해방구는 6일 동안 유지된다.

막시밀리앵 경감은 시위대가 학교를 점거한 지 엿새가 되어서야 자기 컴퓨터의 조언을 받고서 농성자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학교의 전기와 물을 끊는다. 때맞추어 극우파 청년 단체 검은쥐파가 농성자들에 대한 화염병 공격에 나서고, 경찰은 그 틈을 이용해 학교에 난입한다. 쥘리와 다윗은 다른 동료들과 헤어져 하수구를 통해 탈출하고, 어느 날아다니는 개미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쥘리와 다윗은 퐁텐블로 숲으로 몸을 피하고, 그곳에서 땅속에 감추어진 동굴로 통하는 문을 발견한다. 여섯 개의 성냥개비로 여덟 개의 정삼각형을 만드는 문제를 풀어 그 문 안으로 들어간 쥘리와 다윗은 그 안에서 지웅을 비롯한 다른 동료들과, 조나탕 웰즈, 아더 라미레 등을 만나게 된다. 숲속 피라미드는 프랑스 대통령에게 개미 왕국과 외교 관계를 수립하자고 청원한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뒤, 세상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훗날을 기약하면서 자기들만의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만든 건축물이다.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빙산처럼 그 피라미드의 대부분은 땅속에 묻혀 있고 꼭대기의 일부만 지상으로 돌출해 있다. 그곳은 그들의 주거이자 일터이자 연구소다.
그들은 경찰이 다시 피라미드를 파괴하러 올 것을 예상하고, 한국 고대 왕조의 고분을 본딴 새로운 주거를 만들어 이사할 채비를 하나 준비가 채 끝나기도 전에, 다시 경찰이 나타나고 그들에 맞서 피라미드 안의 사람들은 개미 로봇을 내보낸다.

암개미가 된 103호는 그를 따르는 무리들에게 손가락들의 예술과 해학 등을 전하고 개미 사회에는 새로운 진보의 싹이 트게 된다. 벨로캉에 도착한 103호는 손가락들을 신으로 숭배하는 개미들이 여왕을 죽였음을 알게 된다. 103호와 동료들은 그들과 일시적으로 제휴하여 열린 도시라는 새로운 개념을 창안하고, 103호는 손가락 혁명을 주도하는 여왕개미가 된다. 마침내 새로운 혁명 이념으로 하나가 좵 개미들은 인간들과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협정을 맺겠다고 퐁텐블로 숲의 피라미드로 찾아오고, 경찰은 헬리콥터를 동원하여 살충제를 살포한다. 피라미드 안에서 그 참상을 보고 있던 사람들은 자기들로 인하여 무고한 개미들이 죽어가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밖으로 나와 경찰에 항복한다.
1년의 시간이 흐른 후 쥘리는 『백과 사전』을 원래 있던 자리로 가져다놓는다. 아직 끝나지 않은 개미 혁명을 꿈꾸며, 누군가에 의해 혁명이 계속될 것을 믿으며…….

팽팽한 긴장의 줄을 놓지 않고 전개되는 끝을 알 수 없는 사건과 사건들……. 『개미』에서와 마찬가지로 독자에게 걸어오는 여러 가지 방식의 두뇌 게임. 터무니없는 상상인 듯 보이지만 과학 원칙에 근거를 두고 있는 개연성 있는 기발한 착상. 놀라우리만치 세밀한 숲속 소우주 세계에 대한 묘사. 때로는 수면 밑의 세계에서 수면 위를 올려다 보며 송장헤엄을 치는 벌레의 눈으로, 혹은 잎사귀 하나를 먹기 위해 한나절을 기어가는 민달팽이의 시간 감각으로, 하늘에서 내려오는 메뚜기떼를 보고 오들오들 떨며 두려움의 수액을 내뿜는 풀잎사귀의 촉각으로 세계를 다시 볼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읽어 나가면서 단순히 어떤 그림을 상상해 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 책에 나오고 있는 많은 음악들은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어떤 청각적인 상상을 불러일으키고, 수많은 혁명가들의 역사를 말하면서 파란만장한 인류의 진화 과정을 곰곰히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베르베르 신드롬을 몰고 온 『개미』가 다른 종의 체계적인 관찰과 묘사에 놀라움을 불러일으켰다면, 이번에 발간되는 『개미 혁명』은 그 세계에 대한 협력과 화해, 그리고 함께 공존해 가는 사회에 대한 희망을 전달하는 책이라 말할 수 있다. 1억 2천만 년의 역사를 가진 개미라는 종과 3백만 년의 역사를 가진 손가락이라는 종이 지금까지 진화해 온 역사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화해의 길을 모색하는 이 책은 자연과 공생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잊어버린 인류에게 경종을 울려 주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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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주간우수작 개미, 그리고 베르나르의 천재성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w*******2 | 2017-11-12

,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는 작가를 접하게 된 것은 그의 최신작이라면 최신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잠'에서 였다. 그 책에서 베르나르의 문체와 상상력에 깊이 감동을 받고, 정말 빨리 읽었다. 그 이후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을 둘러보다 눈에 들어온 것은 다름아닌 이 책 '개미'였다. 이 책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데뷔작이자, 이름 자체가 너무나 신기하게 느껴져왔다. 또한 너무 많이 듣는 곤충이다보니, 친밀감도 느껴지었다. 그래서 이 책의 시리즈를 고민하지 않고 YES24에서 리커버 에디션 세트로 사게 되었다.

 

 

택배가 온지 꽤 되었다. 택배를 기다리는 것은, 너무나 설레고 기분 좋은 일이다. 너무나도 기분이 묘하지 않은가. 이제서야 모두 읽고, 둘러보게 되었고 또한 이 책은 나 혼자 읽기 아까운, 누군가에게 추천하여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겉모습만 설명하자면, 양장본이며, 책갈피와 같은 줄이 있다. 겉표지를 벗기면 안에는 군청색과 비슷한 느낌의 표지가 있고 그 겉에는 개미그림과 소설 제목인 '개미'가 쓰여져 있다. 모든 책들의 속표지도 다르며, 검은색 부분이 손으로 만져진다. 내가 양장본을 주로 읽고, 사는 것은, 더 책을 잘 보호해주고, 더 오래 유지되기 때문이다. 양장본은 반양장에 비하면 보호막이 하나 더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그럼 이제부턴 정확하면서도 주관적인 내용들을(역설적이기도 하지만) 정리해서 리뷰해보려 한다.

 

내용과, 디자인 부분으로 나눠서 설명 해보려 한다.

 

디자인부분에선 그냥 만족이 아니다. '대만족'이였다. 그 이유는 다른 예전 개미시리즈에는

 

선뜻 호감이 가지 않던 디자인이 었었다. 물론 디자인만 보고 책을 사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정이가는 것은 디자인이 더 맘에드는 것임은 뻔한 사실이다. 이 책의 개미 디자인은 그야말로 '취향저격'이였는데, 심플하면서도 개미를 잘표현했다. 구멍과 큐브사이에 튀어나와 있는 개미를 통해, 어려움도 잘 헤쳐 나가는 개미를 떠올릴 수 있었다. 색감또한 좋았다. 베이지 색과 검은 색,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색깔이 마음에 들었다. 또한 심심함을 없애주는 홀로그램또한 예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뿐만아니라 그 개미가 빛을 바래, 반짝거리는것을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기 마련이었다. 그리고 다섯권을 전부 꽃아 놓았을때 개미가 마치 먹을 것을 찾아서 헤매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여 너무 맘에 들었다.

 

책 표지 디자인 뿐 아니라 박스 디자인도 예뻤다. 박스는 사실, 책들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 디자인이 맘에 들었다. 검은색에 흰색으로 반전을 주면서 심플하고 한층 눈에 잘 띄게 해주니 무척 좋았다. '개미'라고 써있는 글씨가 박스에 들어가있는게 너무나 잘어울리면서 빈티지함을 주기도 했다.

 

번째로, 내용면에서 작가에게 박수를 치기도, 놀라기도하면서 오감을 다 느꼈다. 정말 인생에 있

 

어서 이정도의 어휘력과 스토리를 느낄 수 있으리라 단언하지 못할 정도 였다. 베르나르베르베르 라는 작가의 미래 사고관이 딱 정해져 있다는 것이 너무나 맘에 들었다. 그는, 우리보다 훨씬 오래 남아있었고, 앞으로도 남아있을 거라 예상되는 '개미'라는 개체에 무척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개미란 바퀴벌레에서 진화되어 지금까지 무려 1억 5천만년을 살아오고 있다고 한다. 인간이란 고작 해봐야 300만년 살아갔으니, 개미에 비한다면 우리는 그저 지구에 잠깐 얹혀 사는 동물에 불과하지 않은가. 또한 번식력만 보아도 우리는 개미에 비할수가 없었다. "당신이 다음 네 줄의 글을 읽는 몇 초 동안, - 40명의 사람과 7억 마리의 개미가 지구 위에 태어나고 있다. -30명의 사람과 5억 마리의 개미가 지구 위에서 죽어 가고 있다. -'개미' 중-" 너무나 놀랍지 않은가. 그런데도 우리는 반대로 우리는 신의 창조물이며 동물들을 '정복'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또한 그런 우리의 좋지못한 행동들은 그들을 '멸종'까지도 이르게 하기도 한다. 우리가 벌써 죽이고, 먹은 동물은 몇인가.

 

개미란 생각 외로 무척 놀라웠다. 내가 얼마나 개미에 무지 했었는지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개미는 종류만 많을 뿐아니라 '하나가 전체'였다. 제일 감동적이었다고 한다면, 어떤 개미가 싸우고 나서 죽을 지경에 다다르자 다른 개미들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굴러서 다른곳에서 죽는 모습이었다. 이 모습은 흔한일이 아니다. 인간이란 자기 하나만을 생각하고 또한, 남을 생각하는 사람도 죽을 때가되면 나를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개미란 그렇지 않았다. 이것이 어쩌면 개미가 이토록 지구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했다. 이 개미들을 이렇게 알아가다 보니 저절로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왜 개미를 소재로 했고, 그들을 이토록 연구했는지 이유를 알 수 있게 됬다. 너무나도 매력적인 것이다.

 

이런 개미들의 생활을 보고, 또한 그들의 전쟁하는 모습을 발견하게됬다. 흔히 볼 수 있는 '손가락들' 어쩌면 우리는 개미들에게 크나큰 벽이자, 거인이지 않을까. '다윗과 골리앗'에서 거인인 골리앗은 다윗에게 처절한 패배를 안는다. 이 거인이 우리일 수도 있지않을까. 사실상 우리는 마음만 먹는다면 개미들을 죽이기도, 놀기도 한다. 이런 것이 개미들 하나하나에 생각을 미친다면 결코 우리는 개미를 죽일 수 없다. 그들도 생명체이다. 무려 우리보다 엄청나게 오래살았던 동물임을 생각한다면, 조상을 죽이는 뻘이지 않은가. 이 개미들의 소중함을 우리는 알아야한다. 우리는 개미에게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집단생활'을 우리보다 훨씬 오래 해 온 동물이라는 점은 잊지 말아야 한다.

 

개미들은 서로 싸우기도, 죽이기도 한다. 또한 다른 곤충과도 자주 싸운다. 주인공들은 불개미인데, 그들은 꿀벌, 말벌, 흰개미, 까망개미와 같은 많은 곤충과 싸우고 협력한다. 그들만의 무기인 '개미산'으로 그들을 녹여버리는데, 정말 그 위력이 궁금하기 짝이없다.(물론 인간인 나에겐 효과가 없겠지만.) 또한 그들의 창의력은 엄청났다. 낫개미를 이용한 전투, 씨앗들을 이용한 전투. 모두 훌륭했다. 이 모든 것이 개미의 창의력, 어쩌면 베르나르의 상상력이라고 한다면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의 시작과 마무리는 훌륭하다. 계속된 반전과 반전의 연속은 우리를 지치지 않고 긴장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많은 과학적 지식을 담고 있으면서도 유머스러운 말들까지 하나도 놓치지 않고 있으니, 과연 베르나르 베르베르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프랑스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그가 왜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 또한 내가 알지못하는 정보들을 포함하여 이토록 장대한 정보들을 어찌 알게되었는지. 나는 실로 그의 머리 속이 궁금한 참이다.

 

이 책을 읽으려 한다면, 너무 어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거듭 말해주고 싶다. 나또한 그리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그런데도 전혀 부담없이 긴장과 스릴 하나하나를 느낄 수 있었다. 작가가 독자를 고려한 탓일 것이다. 무척 재미있다고 말하지만 읽기 전까지는 전혀 상상할 수 없을것이다. 한낱 미물이라고 하던 개미에게 우리가 정말 배워야 한다는 것과 그들과 소통하려 노력했던 작가와 그 인물 하나하나 들이 이제는 나에게 너무 생생하게 느껴온다.

 

점이라면, 밤에 잠에 들기전 이 책을 펼쳐 읽을 때, 잠에 쉽게 들지 못한다는 것이다. 새벽이고

 

저녁이고 시간을 잊게 된다.(실제로 2시까지 새벽을 새워가며 읽었다고..) 하지만 다음이야기를 읽기 위해서라면 언제든 그럴 준비가 되어있다. '시간가는 줄 모른다'라는 말을 이 책에 꼭 쓰고 싶다.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 쉽게, 넘치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체험하고 싶다면 더 재밌게, 아무것도 모른다면 더 신선하게 다가올 것이다.

 

'개미'라는 책 또한 좋지만, YES24에서 판매 중인 이 리커버에디션 또한 더더욱 좋다. 심플하고 흠잡을 때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개미'라는 책을 산다면, 아니 몇주간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사는 것이 후회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더욱이, 이 완벽한 세트가 2000세트 한정이지 않은가. 이 감각적이면서도 특별한 세트를 사기에는 돈이 아깝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한번은 꼭 이 책('개미')을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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