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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8 마일 영화음악 (8 Mile OST by Eminem)

Eminem, 50 Cent, Obie Trice, D12, Jay-Z 노래 외 6명 정보 더 보기/감추기 | Universal / Interscope Records | 2002년 11월 01일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 | 판매지수 168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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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마일 영화음악 (8 Mile OST by Eminem)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매일 2002년 11월 01일
시간, 무게, 크기 100g
연령제한 18세 이용가

관련분류

카테고리 분류

음반소개

디스크

Disc
  • 01 Lose Yourself - Eminem
  • 02 Love Me - Eminem/Obie Trice/50 Cent
  • 03 8 Mile - Eminem
  • 04 Adrenaline Rush - Obie Trice
  • 05 Places To Go - 50 Cent
  • 06 Rap Game - D12
  • 07 8 Miles And Runnin' - Jay-Z Featuring Freeway
  • 08 Spit Shine - Xzibit
  • 09 Time Of My Life - Macy Gray
  • 10 U Wanna Be Me - Nas
  • 11 Wanksta - 50 Cent
  • 12 Wasting My Time - Boomkat (Taryn Manning)
  • 13 R.A.K.I.M. - Rakim
  • 14 That's My N****Fo'real - Young Zee
  • 15 Battle - Gangstarr
  • 16 Rabbit Run - Eminem

아티스트 소개 (11명)

음악이 딱 나뉜 것은 아니더라도 랩 또는 힙합은 분명 흑인들이 하는 음악이다. 적어도 미국에서만은 흑인이 힙합을 한다. 간혹 백인이 틈새를 파고들어 인기를 얻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예외일 뿐이다. 최근 에미넴이라는 백인 랩 가수가 전 미국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그의 앨범 ‘The Marshall Matters LP''는 두 달만에 판매량 500만장을 돌파했다. 인기 대폭발이다. 미국에서만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음악이 딱 나뉜 것은 아니더라도 랩 또는 힙합은 분명 흑인들이 하는 음악이다. 적어도 미국에서만은 흑인이 힙합을 한다. 간혹 백인이 틈새를 파고들어 인기를 얻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예외일 뿐이다. 최근 에미넴이라는 백인 랩 가수가 전 미국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그의 앨범 ‘The Marshall Matters LP''는 두 달만에 판매량 500만장을 돌파했다. 인기 대폭발이다. 미국에서만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팝의 부진 속에 현재 7만장이 팔렸다. 그러나 에미넴현상을 보는 미국 언론의 시선은 결코 곱지 않다. 당연히 피부색을 문제삼는다. 에미넴을 키워낸 흑인 프로듀서 닥터 드레(Dr. Dre)마저 주변으로부터 “왜 푸른 눈의 백인 음반을 만들려고 하느냐. 록이나 하라고 그래라.”는 핀잔을 들어야 했다. 또 하나 논란을 야기하는 대목은 그의 라임(노랫말)이 너무 공격적이라는 점이다. 동성연애자를 조롱하고 자신의 어머니를 힐난한다. 아내의 실명을 제목으로 한 곡 ‘Kim''은 딸 앞에서 아내를 죽인다는 끔찍한 내용이다. 이것만으로 양이 차지 않는지 노래 이곳저곳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N-싱크 등 현재 최고 팝 가수들을 마구 난도질한다. 에미넴 때문에 화제의 도마에 오른 사람들마저 생겼다. 팬들 입장에서는 재미있다. 그 노랫말에 불공평한 세상에 대한 삿대질이 복류(伏流)하고 있는 탓에 쾌감을 맛보기도 한다. 그래서 더더욱 ‘자극을 통한 상업성’이란 의혹을 부른다. 빌보드지 편집장 티모시 화이트는 “그의 앨범은 세상의 고통을 이용해 돈을 버는 앨범”이라고 혹평하고있다. 여성비하, 가정폭력, 싸구려 허무주의를 조장한다는 비난도 쏟아진다. 분명한 것은 그의 깜짝 스타덤이 미국사회의 백인우월성을 드러내는 단면이라는 사실이다. 과연 그가 흑인이었으면 이 정도의 광적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겠느냐는 것이다. 에미넴도 시인한다. 곡 가운데 ‘난 상품이고 백인이고 그래서 MTV가 호의적’이라는 라임이 들린다. 백인이란 덕을 톡톡히 보고있는 셈이지만 그가 인종을 떠나 발군의 래퍼라는 점은 명백하다. 전미차트 상위권을 점령한 곡 ‘The Real Slim Shady''(에미넴, 슬림 셰디는 가명이고 본명은 앨범 제목의 마샬 매터스)에서 그의 랩은 기막힐 정도로 비트에 딱딱 맞아 들어간다. 마치 독침같이 쏘아대는 래핑에 흑인들마저 혀를 내두른다. 과거 백인 래퍼들은 실상 ‘흑인시늉’을 했던 반면 그는 그런 위장을 거부하고 백인임을 떳떳이 내세우는 당당함으로도 주목받는다. 그는 스스로를 백인 쓰레기(white trash)로 일컬으며 “백인들 중에도 흑인처럼 사회낙오자들이 많다”고 주장한다. ‘그러니 내가 랩 하는 게 뭐 어떠냐’는 것이다. 하긴 백인도 소외층은 존재하고 그들은 분노한다. 에미넴으로 다시 느끼지만 이제 힙합 음악은 인종이 아닌 계층의 시각으로 말해야 할 것 같다.
노래 : 50 Cent (피프티 센트,Curtis James Jackson III)
새 천년 갱스터 랩 씬은 불세출의 신인 래퍼 50센트(커티스 잭슨)에 의해 실로 오랜만에 전성시대를 구축했다. 투팍(2Pac)과 비기(Biggie) 사후, 사양 산업으로 끝없이 추락하던 하드코어 갱스터 힙합의 재건은 닥터 드레와 에미넴의 막강 브랜드가 발굴한 50센트로부터 나왔다.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정상에 우뚝 선 1집 앨범 < Get Rich Or Die Tryin’ >(2003)은 그 해 가장 많은 판... 새 천년 갱스터 랩 씬은 불세출의 신인 래퍼 50센트(커티스 잭슨)에 의해 실로 오랜만에 전성시대를 구축했다. 투팍(2Pac)과 비기(Biggie) 사후, 사양 산업으로 끝없이 추락하던 하드코어 갱스터 힙합의 재건은 닥터 드레와 에미넴의 막강 브랜드가 발굴한 50센트로부터 나왔다.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정상에 우뚝 선 1집 앨범 < Get Rich Or Die Tryin’ >(2003)은 그 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거뒀고, 유수의 음악 매체로부터 올해의 앨범으로 선정됐다. 지금까지 미국에서만 1100만 장 넘게 팔려나간 수치만 봐도 현지에서 50센트의 광풍이 폭발적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 무렵 미국 언론은 “노토리어스 BIG의 성공(1994년 여름 차트 석권) 이래, 10년 만에 등장한 가장 투쟁적인 갱스터 랩 신병”이라 호들갑을 떨었다. 역시 올해 초 출시된 2집 < The Massacre >는 차트 정상에 등극, 그에게 상반기 최고의 팝 스타덤을 안겨다줬다. 또 얼마 전에는 넘버원 싱글 ‘Candy shop’ 등 무려 4곡을 동시 빌보드 차트 톱 10에 올려놓으며 기염을 토했다. 그것은 비틀스 이후 무려 40년만의 기록으로 50센트는 이제 힙합 역사를 다시 쓴 새로운 랩 영웅이 됐다. 힙합 크루 지 유닛(G-Unit)의 리더이기도 한 50센트는 전직 마약상(Hustler)에서 래퍼로 변신해 기적과 같은 성공신화를 창조했다. 1976년 뉴욕 퀸즈에서 태어났고 세상에 나올 때부터 아버지의 존재는 없었다. 그가 여덟 살 때 마약상으로 일하던 23세 어머니마저 거리에서 죽어갔다. 그 후 조부모의 손에서 성장했고, 청소년 시절엔 가업을 이어받아 그 역시 마약상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그 와중에 동네에선 그의 랩 스킬을 모를만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아마 래퍼’로 유명세를 탔다고 전해진다. 한때 거리의 불량청년이던 50센트가 불행했던 운명을 뒤바꾸고 백만장자 랩 가수로 성공한 이 수수께끼 같은 실화를 믿어도 될까. 시사주간지 는 “그가 감옥에 있는 동안 고등학교 학력인정시험을 통과했고, 아들을 얻었으며, 래퍼가 되리라 결심했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어렸을 때 그는 케이알에스-원(래퍼)의 재치있는 정치적 가사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데뷔 직전에는 2002년 사망한 DJ 잼 마스터 제이로부터 랩 트레이닝을 익혔다. 1999년 콜롬비아 레코드와 극적으로 계약을 따냈고, 이후 무려 9발의 총상(9mm 총탄이 얼굴과 손에 한발, 7발은 다리를 관통)을 당했으나 기적적으로 회생했다. 당시 병상 신세를 져 사는 앨범 발매를 취소하기도 했다. 험악한 인상(조폭 수준)과 단단한 근육질은 그가 스타덤을 만끽하기 이전까지의 이력을 잘 말해준다. 그것은 유년시절부터 배운 것이라곤 ‘약질’과 ‘총질’ 밖에 없던 그가 왜 공격적인 갱스터 랩을 노래하는지에 관한 답변이다. 그의 노래에는 도심부 빈민가의 욕망과 폭력, 복수에 관한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를 입증하는 사건으로 한동한 살벌한 랩 전쟁을 치른 바 있는 자 룰(Ja Rule)과의 불화를 빼놓을 수 없다. 거칠고 과격한 갱 라이프를 지향하지만 50센트의 음악이 수백만 미국인에게 환영받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과거 자신의 인생 경험을 소재로 쓴 랩 가사는 미국사회의 소외 계층과 가난한 젊은이들에게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방법론을 가르쳤기 때문이다. 사실 50센트에겐 여성 팬들이 의외로 많다. 갱스터 이미지를 구사하면서도 이와는 상반대는 달콤한 사랑(여성 취향)을 속삭이는 노랫말이 주류를 이룬 까닭이다. 뮤직비디오만 봐도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흑인 글래머 여성들이 그를 둘러싸고는 로맨틱 무드를 연출한다. 50센트의 삶과 음악이 지닌 양면성이랄까. 지난 한해 동안 50센트는 2490만 달러의 수입을 벌어들여 전체 팝 아티스트 소득 순위에서 19위에 랭크됐다. 이는 랩 가수 중 제이 지(20위)와 에미넴(30위), 퍼프 대디(41위), 닥터 드레(44위), 아웃캐스트(47위)를 따돌린 최고 순위였다. 단돈 50센트의 가치가 수천만 달러는 족히 넘는다는 이 아이러니가 정말 흥미진진하지 않은가. 이제 그는 ‘남성판’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뉴욕 힙합의 제왕’으로 불리는 제이 지(Jay-Z)는 21세기 힙합 네트워크를 지배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이제껏 발표된 정규 앨범 8장 모두 플래티넘 레코드를 기록했고, 3집 < Vol. 2: Hard Knock Life >(1998) 이후로는 내놓는 음반마다 빌보드 앨범 차트 1위(5년 연속, 정규 앨범 5장)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차트 성적만 가지고 본다면 상업적인 폭발력은 최근 팝 스타... ’뉴욕 힙합의 제왕’으로 불리는 제이 지(Jay-Z)는 21세기 힙합 네트워크를 지배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이제껏 발표된 정규 앨범 8장 모두 플래티넘 레코드를 기록했고, 3집 < Vol. 2: Hard Knock Life >(1998) 이후로는 내놓는 음반마다 빌보드 앨범 차트 1위(5년 연속, 정규 앨범 5장)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차트 성적만 가지고 본다면 상업적인 폭발력은 최근 팝 스타 가운데 제이 지가 단연 최고다. 해마다 한 장씩의 음반을 발표해 차트를 독식한 셈이다. 그 동안 제이 지와 함께 작업한 힙합 아티스트(프로듀서)의 리스트만 봐도 그의 현재 위상이 대번 파악된다. 노토리어스 비아이지와 에미넴을 비롯해 닥터 드레(Dr. Dre), 피 디디(P. Diddy), 팀벌랜드(Timbaland), 넵튠스(Neptunes), 큐 팁(Q-Tip), 스눕 독(Snoop Dogg), 자 룰(Ja Rule), 폭시 브라운(Foxy Brown), 릴 킴(Lil’ Kim) 등 가히 눈부실 정도다. 세기말과 2000년대를 관통한 그 무렵, 막강한 세력 확장을 통해 뉴욕 랩 씬을 정복하기에 이른 것이다. 제이 지는 래퍼 뿐 아니라 음악 외적인 요소에서도 ’영향력 1순위’를 자랑한다. 지금껏 라커펠라(Roc-A-Fella) 레이블과 의류 브랜드 라커웨어(Roc-A-Wear)의 대주주와 보드카 회사를 운영하는 사업가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게다가 지난 5월 맨해튼에 스포츠 바(Bar) < 40/40 >를 오픈하며 사업 기반을 확장해나갔다. ’장사꾼’다운 치밀한 사업 추진력을 바탕으로 그는 단 기간 ’힙합 모굴’로 급성장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제이 지를 두고 랩 문화권의 거물로 높이 평가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숀 카터(Shawn Carter)가 본명인 제이 지는 1970년 생으로 어느덧 30대에 접어들었다. 동부 랩의 메카로 유명한 브룩클린에서 출생하고 성장한 점은 그가 뉴욕 힙합을 바라보는 자부심이 얼마나 대단한지 쉽게 짐작이 간다. 갱스터 래퍼로 출발한 그의 랩 인생은 래퍼로서의 경력과 활동 영역을 넓혀가면서 보다 다양한 팝 스타들과의 작업으로도 이어진다. 결국에는 ’세기의 연인’ 비욘세(Beyonce)와의 약혼식으로 혈기 왕성한 뭇 남성들의 질투 대상으로 떠올랐다. 그는 10대가 되기 이전 부모가 이혼하는 바람에 방황하는 시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성장기 시절 빈민가의 허슬러로서의 거친 삶에 익숙해져 갔고, 그곳에서 자신에게 힘과 믿음이 되어준 랩에 빠져들었다. ’헝그리 정신’으로 오직 랩이 인생의 전부라 여겼던 그를 두고 주위의 이웃들이 ’제지(Jazzy)’라 불렀고, 그 닉네임은 제이 지를 대변해준 정신적 영혼과도 같았다. 천부적인 음악적 끼와 재능은 친구 데이먼 대시(Damon Dash), 카림 버크(Kareem Burke)와 레코드 회사 < 라커펠라 >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거기서 탄생된 첫 작품이 바로 데뷔 앨범 < Reasonable Doubt >이다. 1996년 발표 당시 매스컴으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일부 언론에서는 나스(Nas) 1집 < Illmatic >(1994)의 뒤를 잇는 데뷔 걸작으로 평하기도 했다. 이후 1집은 50주간 이상 차트에 남아 있었다. 1997년 2집 < In My Lifetime, Vol. 1 >(3위)을 통해 제이 지는 동부 힙합의 중심 인물로 부상했다. 절친한 동료 노토리어스 비아이지의 사망이 결정적이었다. 자전적 요소가 담긴 영화 < Streets Is Watching >(1998)에 참여해 그의 존재를 부각시켜 나갔고, 3집 < Vol. 2: Hard Knock Life >(1위)를 통해 이듬해 그래미상에서 ’베스트 랩 앨범’ 부문을 수상하며 차츰 힙합 아티스트로서 명성을 획득해 나갔다. 그리고 계속해서 소속 래퍼들과 랩 파티를 이룬 1999년 4집 < Vol. 3: Life and Times of S. Carter >(1위), 2000년 5집 < Dynasty Roc la Familia >(1위) 같은 히트작들을 쏟아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상업주의로 변질된 힙합 상품을 만든다”는 일부 혹평에 시달리기도 했다. 제이 지는 그러나 2001년 6집 < The Blueprint >(1위)를 발표하며 ’뉴욕 힙합의 제왕’이라는 수식어구와 찬사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6집은 그 해 영국의 < NME >지가 선정한 올해의 앨범 4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일부 매스컴(힙합 < 소지 >지 별 다섯 개 만점)에서도 6집을 ’힙합의 클래식’으로 평가하며 1집 < Reasonable Doubt >와 더불어 최고 작품으로 평가했다. 이후 제이 지는 라이브 앨범 < Unplugged >(2001)와 알 켈리와 합작품 < Best of Both Worlds >(2001)를 발표하지만 대중들의 호응은 예전처럼 뜨겁지는 않았다. 그래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함과 더불어 < The Blueprint > 시절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2002년 7집 < The Blueprint? The Gift & the Curse >(1위)을 선보이며 비욘세와 듀엣 곡 ’03 Bonnie & clyde’(4위)를 히트시켰다. 최근에는 전작의 개정판인 8집 < Blueprint 2.1 >(2003)까지 선보이며 왕성한 활동을 꾸준히 지속했다. 제이 지는 1990년대 중반 투팍과 노토리어스 비아이지의 사망으로 인한 ’뉴 히어로’의 갈망에 보답한 최상의 래퍼로 존재 가치를 지니고 있다. 부드러운 랩 톤과 매끄러운 라임, 멜로디 흐름을 잘 타는 그의 래핑이 그 누구보다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기 때문이다. 이젠 제이 지가 뉴욕 힙합을 평정한 사실을 두고 그 누구도 의심할 반론의 여지가 없다.
노래 : Macy Gray (메이시 그레이)
Talkin’ Bout A Sexual Revolution 오는 9월 18일 메이시 그레이의 두 번째 앨범 < The Id >가 발매된다. 이미 몇 달 전부터 미국과 영국의 유수한 매체들 그리고 팬들은 그녀의 신보 소식에 몸이 후끈 달아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아주 화끈한 앨범’이라고 한다. 벌써부터 흥분된다. 지난 2000년 5월 영국 록 잡지 < Q >에서는 ‘이 시대 최고의 소울 앨범’’이라... Talkin’ Bout A Sexual Revolution 오는 9월 18일 메이시 그레이의 두 번째 앨범 < The Id >가 발매된다. 이미 몇 달 전부터 미국과 영국의 유수한 매체들 그리고 팬들은 그녀의 신보 소식에 몸이 후끈 달아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아주 화끈한 앨범’이라고 한다. 벌써부터 흥분된다. 지난 2000년 5월 영국 록 잡지 < Q >에서는 ‘이 시대 최고의 소울 앨범’’이라는 특집기사를 실었다. 각 분야 최고의 명반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 기사에서, < Q > 편집진들은 총 12장의 소울 앨범을 선정했다. 아레사 프랭클린의 < Lady Soul >부터 제임스 브라운의 < Live At The Apollo >, 마빈 게이의 < Midnight Love > 등 그야말로 ‘시대를 빛낸’ 소울 명반들이 리스트에 올랐다. 이밖에 오티스 레딩, 스티비 원더, 레이 찰스, 알 그린, 커티스 메이필드, 그리고 마이클 잭슨의 음반이 꼽혔다. 그런데 거기서 다소 의외의 인물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는 메이시 그레이였고, 그녀의 데뷔앨범 < On How Life Is >가 소울 거장들의 명반들과 나란히 자리하고 있었다. 그녀는 데뷔한 지 1년도 안된 신인가수였다. 어떻게 그런 풋내기 가수가 경력 30∼40년이 된 베테랑 가수들과 동석에 위치할 수 있을까. 하지만 바로 그랬다. 단 한 장의 앨범으로 메이시 그레이는 일약 최고의 소울 여가수로 도약한 것이다. 그레이를 선택한 편집진들의 변은 간단하다. "메이시 그레이가 이 시대에 나온 진정한 첫 ‘소울 디바’라는 것을 알아채기 위해서는 그리 날카로운 눈과 귀를 가질 필요는 없다." < Q >의 호평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빌리 할리데이와 니나 시몬과 비교되는, 정말이지 너무나도 독특한 그녀의 목소리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자격이 있다. 또한 힙 합, 소울, 레게, 올드 스쿨 펑크를 절묘하게 믹스한 음악스타일은 근 20년 동안 들을 수 없던 매력 넘치는 것이었다. 이러한 ‘특별함’은 음악을 조금이라도 들어본 누구라도 알아챌 수 있다. 단지 시간이 문제일 뿐. 1999년 7월 발매된 메이시 그레이의 데뷔앨범은 느린 황소걸음으로 차트에 진입하더니 빌보드 앨범차트 4위까지 올랐고, 미국에서만 3백만장이 팔렸다. 히트곡 ‘I try’는 싱글차트 5위라는 좋은 성적을 냈으며, 메이시는 비평가들의 전폭적인 찬사를 받았다. 그녀는 2000년 < 그래미 > 신인상을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에게 빼앗겼지만 뒷심을 발휘, 올해 < 그래미 >에서는 ‘최우수 여자 팝 보컬 퍼포먼스’ 부문을 기어코 거머쥐었다. 이 소울 여가수는 어쩌면 본고장 미국보다 영국에서 더 큰 대접을 받았다. 데뷔한 그 해부터 영국 음악팬들과 비평가들이 열렬히 환영했고 각종 공연과 행사에 그녀를 초청했다. 앞선 < Q >의 예는 물론, 2000년 < 브릿 어워즈 >는 ‘최우수 여성 해외 아티스트’와 ‘최우수 해외 신인’ 부문을 메이시의 몫으로 남겨 두었다. 1970년 9월 9일 미국 오하이오의 캔튼에서 태어난 메이시 그레이는 현재 세 아이의 엄마다. 결혼에 실패했고, 공연에 나설 때면 아이들은 그녀의 어머니가 맡는다. 그녀의 이름은 사실 본명이 아니다. 본명은 나탈리 매킨타이어(Natalie McIntyre). 어렸을 적 몹시 따르던 이웃집 아저씨가 죽은 줄 알고 추모하는 마음에서 그의 이름을 예명으로 삼았다. 음악을 좋아한 부모님 덕에 어려서부터 메이시는 마빈 게이, 스티비 원더, 아레사 프랭클린 같은 소울 아티스트들의 음반을 들으며 자랐다. 주목할 건 그녀가 소울 음악뿐 아니라 당시 막 태동하던 힙 합에 심취했었다는 사실이다.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시나리오를 공부하던 메이시는 그곳에서 재즈밴드에서 음악을 시작하게 된다. 앞서 풋내기 가수라고 표현했지만 그녀는 언더그라운드 가수로 8년간 활동한, 이미 충분한 기량을 쌓은 뮤지션이었다. 마침내 1998년 에픽 레코드와 계약한 그녀는 프로듀서 앤드류 슬레이터를 맞이해 이듬해 ‘Stll’, ‘I try’, ‘Why didn’t you call me’ 등을 수록한 데뷔앨범을 발표했다. 2집 < The Id >의 녹음에 들어가기 전 메이시 그레이는 꽤 오랫동안 유럽을 여행했다(그 사이에 팻보이 슬림의 앨범작업에도 참여했다). 덕분에 그녀는 프랑스의 아프리카 리듬, 독일의 힙합, 영국의 테크노, 드럼 앤 베이스, 정글 뮤직 등을 접했고, 그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채로운 건 이처럼 유럽음악에 영향 받아 음반을 만들었는데 정작 제작은 미국 당대 최고의 록 프로듀서 릭 루빈이 총괄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음반을 들어보면 더할 나위 없이 활기차고 펑키한 소울과 힙 합이 담겨있지만 곳곳에 록 필이 더해져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물론 릭 루빈의 기막힌 솜씨다. 전작과는 달리 여러 뮤지션들이 게스트 보컬로 참여한 것도 신보의 특색이다. 첫 트랙 ‘Psychopath’부터 테크노와 힙 합에 믹스된 록 비트가 강렬하다. 시종일관 흥겨운 가운데 날카롭게 솟구치는 기타 솔로는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기타리스트 존 프루시안테의 작품이다. ‘I try’나 ‘Still’ 같은 곡을 바라는 팬들을 위해서는 ‘Sweet baby’가 있다. 메이시의 절친한 친구인 에리카 바두가 백업보컬로 나선 이 곡은 팬들을 한없이 편안하게 만들만한 부드러운 곡이다. 앨범의 주제곡이자 가장 의미심장한 트랙은 ‘Sexual revolution’. 현란한 1970년대 디스코 풍의 이 곡은 ‘내 자신의 성 혁명을 통해 정체성을 찾자’는 선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쉽게 말하면, 눈치 보지 말고 자유롭게 섹스하자는 얘기다(이미 전작의 ‘Caligula’, ‘Do something’ 같은 곡을 통해 과감한 성표현을 한 바 있다). 이 앨범의 제목이 ‘본능적 충동’이라는 걸 생각하면 그녀의 의도는 더욱 명백하다. 아무튼 그 곡은 아마도 마빈 게이의 ‘Sexual healing’과 더불어 섹스를 적극 권장하는 최고의 에로틱 송으로 기록될 것이다. 그 외에 성룡의 영화 < 러시 아워2 >에도 삽입된 ‘The world is yours’, 슬라이 앤 더 패밀리 스톤의 앤지 스톤과 힙 합 그룹 모스 데프가 함께 한 ‘My nutmeg fantasy’ 등이 필청트랙. 메이시 그레이는 어릴 적 목소리 때문에 주위 친구들로부터 소위 ‘왕따’ 취급을 당하며 놀림받은 걸 아직도 잊지 못한다. 그러나 놀림감이었던 메이시의 목소리야말로 지금 그녀가 가진 최고의 미덕이다. 목소리와 더불어 세 아이의 엄마인 메이시가 펼치는 솔직한 성담론은 그녀를 더욱 더 돋보이게 한다. 예전에 트레이시 채프먼이 그랬듯이 이 소울 디바는 지금 혁명을 논하고 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선뜻 얘기하지 않는 성의 혁명을, 그녀식대로 화끈하고 시끄럽게.
노래 : Nas (나스,Nasir bin Olu Dara J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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