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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탕 선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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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강력추천 그림책이 참 좋아-007

장수탕 선녀님

[ 양장 ]
백희나 | 책읽는곰 | 2012년 08월 30일 리뷰 총점9.6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8점
편집/디자인
4.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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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2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4쪽 | 390g | 105*280*15mm
ISBN13 9788993242706
ISBN10 8993242704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확인 중
인증번호 : -

관련분류

이 상품의 이벤트 (5개)

이 상품의 특별 구성

  • 백희나 작가 그림책 6권 세트

    백희나 작가 그림책 6권 세트 장수탕 선녀님+달 샤베트+꿈에서 맛본 똥파리+어제저녁+삐약이 엄마+이상한 엄마

    특별구성, 전6권

    백희나 글그림 | 책읽는곰 | 2012년 08월 30일

    66,600(10% 할인)

  • 백희나 그림책 8종 세트

    백희나 그림책 8종 세트 장수탕 선녀님/달 샤베트/꿈에서 맛본 똥파리/어제저녁/삐약이 엄마/이상한 엄마/알사탕/이상한 손님

    양장

    백희나 글,그림 | 책읽는곰 | 2018년 03월 28일

    88,200(10% 할인)

  • 백희나 그림책 9종 세트

    백희나 그림책 9종 세트 달 샤베트/꿈에서 맛본 똥파리/이상한 손님/알사탕/나는 개다/장수탕 선녀님/어제저녁/삐약이 엄마/이상한 엄마

    전9권 , 양장

    백희나 글그림 | 책읽는곰 | 2018년 03월 21일

    99,900(10% 할인)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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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1명)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교육공학을, 캘리포니아 예술학교(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그림책을 만들어 갑니다. 2005년 《구름빵》으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2012년과 2013년에...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교육공학을, 캘리포니아 예술학교(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그림책을 만들어 갑니다. 2005년 《구름빵》으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2012년과 2013년에는 《장수탕 선녀님》으로 한국출판문화상과 창원아동문학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2018년에는 《알사탕》이 국제아동청도년도서협의회 어너리스트((IBBY Honour List)에 선정되었고, 일본판 《알사탕 あめだま》으로 ‘제11회 MOE 그림책서점대상’을 수상했습니다. MOE 그림책서점대상은 일본 각지의 서점에서 그림책 판매를 담당하는 직원 3천여 명이 직접 읽고 투표하여 뽑은 ‘가장 팔고 싶은 그림책’에 주는 상입니다. 이어 2019년에는 일본전국학교도서관협회와 마이니치 신문사가 주관하는 ‘제24회 일본그림책대상’ 번역 그림책 부문과 독자상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이 중 독자상은 어린이와 교사, 사서 교사, 그림책 관계자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 하겠습니다다.

2020년에는 어린이책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에 널리 이름을 알렸습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랜상 선정 위원회는 "백희나는 그림책이라는 매체를 재탄생시키고 있다. 백희나의 매혹적인 그림책 세계는 우리를 사로잡고 놀라게 하고 즐겁게 하며 감동시킨다.”고 평했습니다. 백희나 작가의 작품은 한국 외에도 일본, 중국, 대만, 프랑스, 미국, 캐나다 등지에 소개되어 해외 팬을 늘려 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쓰고 그린 작품으로 《나는 개다》, 《이상한 손님》, 《알사탕》, 《이상한 엄마》, 《꿈에서 맛본 똥파리》, 《장수탕 선녀님》, 《삐약이 엄마》, 《어제저녁》, 《달 샤베트》, 《분홍줄》, 《북풍을 찾아간 소년》, 《구름빵》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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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어린이에게 가슴 설레는 마법으로 가득한 유년을
돌려주는 작가, 백희나의 2012년 신작!


웃음이 방울방울
상상이 방울방울
물방울처럼 퐁퐁 터지는
마법의 냉탕 속에 퐁당 빠져 볼까?

일상의 틈새에서 판타지를 꽃피우는 ‘이야기 마녀’ 백희나,
독특한 상상력으로 아이들의 감성을 깨우다!

우리 동네에는 아주아주 오래된 목욕탕이 있다.
큰길에 새로 생긴 스파 랜드에는 게임방도 있고 얼음방도 있다는데,
엄마는 오늘도 '장수탕'이다. 그런데…… 냉탕에 이상한 할머니가 나타났다!
이 이상한 할머니가 옛날 옛적 날개옷을 잃어버린 선녀라고?
낡은 목욕탕에서 펼쳐지는 선녀 할머니와 덕지의
가슴 따뜻하고 웃음 가득한 판타지 그림책!

★ 냉탕에 이상한 할머니가 나타났다!

푸르스름한 새벽녘, 덕지가 쭐레쭐레 엄마를 따라 나섭니다. 그런데 무언가 영 못마땅한 표정입니다. 덕지가 사는 동네에는 아주아주 오래된 목욕탕인 ‘장수탕’이 있습니다. 큰길에 새로 생긴 스파 랜드에는 불가마도 있고, 게임방도 있고, 얼음방도 있다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엄마는 오늘도 장수탕입니다. 탈의실에는 낡아 빠진 사물함과 단골 아줌마들이 맡겨 놓은 형형색색 목욕 바구니들이 즐비하고, 고물 텔레비전에는 야구 중계 방송이 흘러나옵니다. 앗, 저기 음료수가 가득한 냉장고도 보이네요.

시시하기 짝이 없는 장수탕이지만, 이곳에도 덕지가 좋아하는 게 있습니다. 하나는 울지 않고 때를 밀면 엄마가 사 주는 달콤하고 시원한 요구르트, 또 하나는 냉탕에서 하는 물놀이입니다. 엄마는 감기 걸린다며 잔소리가 늘어지지만, 냉탕 놀이만큼은 절대 양보할 수가 없습니다. ‘풍덩풍덩, 어푸어푸’ 덕지는 다른 날처럼 냉탕에서 신나게 물장구를 칩니다. 그러다 문득 뒤를 돌아보았더니…… 이상한 할머니가 덕지를 물끄러미 보고 있는 거예요!

할머니 모습은 어딘가 조금 엉뚱해 보입니다. 토끼 귀를 닮은 머리 모양에, 화장을 곱게 하고, 귀에는 보석 귀걸이를 달았습니다. 혹시 달나라에서 온 달토끼? 아니면 용궁에서 온 용왕님 딸? 덕지는 놀란 토끼 눈이 되어 할머니를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그런 덕지에게 할머니는 자기가 날개옷을 잃어버린 선녀님이라고 귀띔해 줍니다.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이야긴데요. 그러고 보니 그림책에서 본 ‘나무꾼과 선녀’ 이야기잖아요! 과연, 냉탕에 나타난 이상한 할머니는 진짜 선녀님일까요?

★ 나만의 비밀 친구, 선녀 할머니!

아이에겐 어른한테 없는 신기한 능력이 있습니다. 그것은 ‘현실 세계’와 ‘상상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입니다. 모리스 샌닥은 아이가 두 세계를 넘나드는 순간이 ‘초음속 제트기’를 탄 것만큼이나 순식간이라고 말합니다.

오늘 덕지는 목욕탕에서 현실 세계와 상상 세계를 넘나들며 한바탕 신 나게 놀고 오는 길입니다. 허름한 탈의실, 물때 낀 바가지, 녹슨 수도꼭지, 깨진 타일, 촌스러운 폭포수 벽화, 인조 바위와 가짜 소나무가 있는 시대에 뒤떨어진 목욕탕이 바로 덕지의 판타지가 펼쳐지는 무대입니다.

덕지는 냉탕에서 이상한 ‘선녀 할머니’를 만납니다. 선녀라면 흔히 날개옷 차림에 고운 모습이어야 하는데, 냉탕에서 만난 선녀님은 우리가 옛이야기 그림책에서 보던 선녀와는 너무도 딴판입니다. 깊게 파인 주름과 풍만한 알몸을 보면, 선녀님이라기 보단 ‘동네 할머니’에 더 가까울 듯도 싶습니다.

그런데 이 할머니, 냉탕에서 노는 솜씨가 보통이 아닙니다. 하긴, 목욕탕이 생긴 뒤로 쭉 계셨을 테니 물놀이에도 도가 텄을 테지요. 거센 폭포수를 맞으면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푸근한 미소, 바가지를 튜브 삼아 물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몸짓, 물속에서 덕지를 꼭 붙잡고 있는 자상한 손길. 덕지는 이 엉뚱한 선녀 할머니가 점점 좋아집니다. 덕지를 태우고 물속을 유영하는 선녀 할머니는 마치 아마존의 분홍 돌고래처럼 신비롭고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덕지가 홀라당 반할 만도 합니다.

냉탕 놀이가 끝날 무렵, 덕지는 선녀 할머니에게 요구르트를 선물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울지 않고 때를 밀면 엄마가 요구르트를 사줄 겁니다. 그러면 선녀 할머니한테 달콤하고 시원한 요구르트를 맛보여 드릴 수 있겠지요. 덕지는 뜨거운 탕 속에 온몸을 푹 담그고 때를 불립니다. 온몸이 토마토처럼 벌겋게 익어도 꾹 참습니다. 엄마가 때를 밀어 줄때도 울지 않고 꾹꾹 참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엄마가 사 준 하나밖에 없는 요구르트를 선녀 할머니에게 건넵니다. 쪽쪽 맛나게 요구르트를 빨아 먹는 할머니를 보니 목이 마른 것도 참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덕지에게 장수탕은 이제 낡아빠진 동네 목욕탕이 아닙니다. 누구보다 덕지 맘을 알아주는 선녀 할머니가 그곳에 있으니까요.

덕지는 다음을 기약하며 흐뭇한 얼굴로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오후가 되자 콧물이 나고 지끈지끈 머리가 아파 옵니다. 냉탕에서 너무 오래 논 탓일까요? 감기로 끙끙 앓아눕고 맙니다. 물수건을 갈아 대던 엄마도 깜빡 잠이 든 한밤중, 열이 펄펄 끓는 덕지 앞에 선녀 할머니가 나타납니다. 덕지 머리맡에 놓인 세숫대야의 찬물 통해서 타고서 말이죠.

선녀 할머니는 덕지에게 다가와 불덩이 같은 이마에 차가운 손을 살며시 갖다 댑니다. 그러고는 “덕지야, 요구룽 고맙다. 얼른 나아라.” 하고 속삭여 주지요. 그 순간 마법처럼 열이 내려갑니다. 다음 날 아침, 감기는 거짓말처럼 싸악 나아 있었습니다. 덕지는 크게 기지개를 켜고 장수탕을 향해 소리칩니다. “선녀 할머니, 고마워요!”

여러분도 덕지처럼 주변을 잘 살펴보세요. 우리 동네 어딘가에 선녀 할머니나 산신령 할아버지가 몰래 숨어 살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 백희나의 판타지가 우리를 설레게 하는 것 ; 상상 여지는 아이들의 몫!

백희나의 판타지가 우리를 설레게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상상을 하는 주체가 온전히 이야기를 보고, 느끼고, 상상하는 독자를 향해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판타지 작가들은 자신의 세계를 가장 화려하게 펼쳐 놓고, 독자가 그의 세계를 쫒을 수 있는 단서들을 만들어 놓습니다. 그런데 작가 백희나가 만들어 가는 판타지는 그것과는 아주 다른 편에 서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상상의 세계를 꿈꾸는 아이의 몫으로 온전히 남겨 놓고, 일상에서 어떤 문을 두드려야 자신만의 상상 세계가 열리는지 가장 작은 단위의 장치만을 남겨둘 뿐이지요. 따뜻한 배려와 절제가 담긴 백희나의 판타지 덕분에 아이 스스로 찾은 상상 세계에서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꿈을 꿀 수 있는 용기를 얻는다면 그것만큼 값진 선물은 없지 않을까요?

아이들은 상상 놀이를 통해 자기 세계를 완성해 갑니다. 주인공 덕지처럼 현실 세계와 상상 세계를 넘나들며 짜릿한 모험을 즐기고, 따뜻한 위안을 받고, 풍부한 감성을 키워 가지요. 그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고, 용기와 자신감을 얻기도 합니다. 사실 세상을 헤쳐 가기 위한 내면의 힘을 기르기에 이처럼 안전한 공간도 드물지요. 아이가 상상 세계에 빠져 있는 동안 어른들은 그것을 쉽사리 눈치 채지 못합니다.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긴다고 해서, 사회생활에 서툰 사람으로 자라지 않을까 초조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 아이는 바깥으로 드러나지 않는 여러 가지 것들을 자신의 내면세계에서 탐색하고 경험하고 성장하는 중이니까요. 어른들이 아이의 상상 놀이를 격려하고 기다려 준다면, 아이는 제 스스로 성장의 열쇠를 찾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장수탕 선녀님》이 그런 어린이들만의 상상의 세계를 만나도록 도와주는 길잡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 봅니다.

★ 작가 백희나가 손끝으로 빚어낸 판타지의 세계

작가 백희나가 인형을 빚어내는 과정은 마치 마법과도 같습니다. 점토를 몇 번 조물조물 하는 것 같더니, 어느새 개성 넘치는 인물 하나를 뚝딱 만들어 냅니다. 남들 눈에는 마법 같아 보이는 이 작업은 이웃들의 사소한 표정이나 몸짓 하나도 놓치지 않고 눈으로 찍어 가슴에 담아 두는 작가의 오랜 습관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백희나는 몹시도 치밀한 연출가이기도 합니다. 스케치 단계부터 각각의 인물들이 어떤 배경 속에서 어떤 표정과 몸짓을 하고 어떤 분위기를 풍길 것인지 머릿속에 선명하게 그려 놓습니다. 그간에 눈으로 찍어 가슴에 담아 둔 장면들을 바탕으로 해서 말이지요. 그래서인지 작가가 손으로 하나하나 빚어 낸 수십 개의 점토 인형들은 장면 장면마다 섬세한 표정과 생생한 몸짓으로 살아 있는 연기를 펼칩니다. 이것은 온전히 작가의 본능과 감성, 열정이 빚어낸 값진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책을 덮고 난 뒤, 목욕탕이나 화장실 수도꼭지만 봐도 저도 모르게 덕지와 선녀 할머니를 찾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두 주인공과 어울려 노는 사이에 ‘현실 공간’을 ‘이야기 공간’으로 바꾸는 재미에 ‘중독’되어 버렸을 가능성이 다분하니까요.

★ 이야기 마녀, 백희나

《구름빵》의 작가, 입체 그림책의 달인, 그림책의 여왕, 어른과 어린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작가……. 백희나라는 이름 앞에는 여러 수식들이 붙는다. 그 수식을 모두 아우르는 무언가가 절실했다. 우리는 그이를 오래 관찰하고 골똘히 생각한 끝에 ‘이야기 마녀’라고 부르기로 했다.

작가 백희나는 일상의 틈새에서 판타지를 꽃피우는 이야기 마녀, 그 자체다. 백희나가 현실 세계와 상상 세계를 넘나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그야말로 ‘초음 속제트기’ 처럼 순식간이다. 어른도 그런 일이 가능할 수 있을까? 물론 ‘이야기 마녀’ 백희나에겐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작가 백희나 내면에는 어린이가 고스란히 살아 숨 쉬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아이의 눈길이 가 닿는 곳’이라면 어디든 백희나표 판타지의 무대가 될 수 있다. 그곳에서는 지루한 일상의 공간이 짜릿한 마법의 세계로 탈바꿈하고, 별 특징 없는 이웃이 신비로운 능력을 지닌 존재로 다시 태어나며, 익숙한 물건들이 마법의 열쇠로 바뀐다. 우리는 이야기 마녀가 건네주는 ‘달 샤베트’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구름빵’으로 행복한 유년의 기억을 되살린다.

그이는 ‘착한 사람들이 행복해지고 선한 마음이 보답받는 세상’을 꿈꾼다. 그것이 아이들뿐만 아니라 모두가 꿈꾸는 세상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일상을 판타지로 바꾸는 작가의 힘은 그런 행복한 세상을 밑바탕에 두고 있다. 그 바탕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인형들이 그림책이란 무대 위에 오른다. 독자는 그 책을 펼치는 순간, 작가가 이끄는 행복한 세상으로 빨려 간다. 그이의 따뜻한 판타지 속에는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가족, 집, 이웃, 동네의 모습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오늘도 독자들은 ‘이야기 마녀’의 무릎 위에서 달콤한 낮잠을 청해 본다. 그 무릎 위에서 푹 자고 나면 어제보다 좀 더 행복한 일상이 반드시 찾아올 테니까!

★ 이 작품을 마감하며
‘오래된 낡은 목욕탕에서 만난 산신령 이야기.’


그림책 《장수탕 선녀님》은 작가 백희나가 이미 8년 전에 구상해 둔 작품이었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어린 시절의 엉뚱한 상상이 그 단초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언니들이 모두 학교에 간 시간, 엄마와 단 둘이 목욕탕을 다니던 아이는 폭폭포수가 그려진 벽화와 인조 바위가 있는 냉탕이 늘 신비롭게 느껴졌다. ‘어쩌면 여기에 산신령이 살지도 모른다’는 상상도 해 보았다.

책읽는곰 식구들과 만나 이 오래된 기억을 서랍장에서 다시 꺼내는 순간, 실타래가 풀리듯 이야기가 술술 풀려 나왔다. 주인공은 엄마를 따라 목욕탕을 다니는 늦둥이 막내딸 덕지. 그 상대역은 여탕이니 만큼 산신령 할아버지 보다는 선녀 할머니가 적당할 듯했다. 이야기의 무대가 될 오래된 목욕탕은 노인과 아이가 알몸으로 부대끼며 정을 나누기에 더 없이 좋은 장소였다. 소공녀 세라의 다락방처럼 남루한 일상의 공간을 환상의 공간으로 바꾸어 아이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것은 작가의 오랜 주제이기도 했다. 그것은 작가 스스로 머무르고 싶은 세계이기도 하니까……모든 과정을 혼자 하던 이전 작업과는 달랐다. 함께 의견을 나누고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곁에 있었다. 그렇게 한 컷 한 컷에 등장할 인형들을 하나하나 빚어 갔다. 그 시간만큼은 온전히 혼자였다. 마흔 개가 넘는 인형들, 여러 소품을 혼자서 만들어 냈다.

뜨거운 여름날 촬영이 시작되었다. 작가의 감성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직접 사진기를 들었다. 그런데 촬영 첫날,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났다. 셔터를 누르고 뷰파인더에 찍힌 덕지와 선녀님을 보자마자 모두 탄성을 질렀다. 인형 주인공들이 실제 목욕탕을 배경으로 제대로 된 연기를 펼치고 있었던 것이다. 덕지와 선녀님이 살아 있는 배우이고 작가와 스태프들은마치 그것을 지켜보는 관객이 된 느낌이랄까. 덕지랑 선녀님과 지냈던 목욕탕 공간이 마법처럼 상상의 공간으로 뒤바뀐 것 같았다. 그 뒤부터 무더위로 지친 몸이 날개옷을 입은 것처럼 한결 가벼워졌다. 그리고 긴 여름이 끝나가는 지금 마침내 그 상상의 공간이 온전하게 담긴 마법과 같은 책이 세상에 나왔다. 당신도 백희나의 월드를 만끽하고 싶은가. 오늘 ‘장수탕’의 냉탕 속으로 풍덩 빠져 들어 보자!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52개)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전체보기
장수탕 선녀님! 만나고 싶어요.
경기 하남명성 0-햇님 박*영 | 2020-09-14 | 제17회 YES24

 나는 할아버지와 형이랑 목욕탕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 장수탕에도 우리동네 목욕탕처럼 냉탕도 있고 뜨거운 온탕도 있다. 나도 덕지처럼 냉탕에서 노는 것을 좋아한다. 목욕을 다 하고 나올때 할아버지는 구운계란과 시원한 음료수를 사주신다. 

 장수탕선녀님 책은 재미있다. 목욕탕에서 선녀님을 만나는 것도 재미있고 같이 놀이 하는 것도 재미있다. 우리 할아버지는 냉탕에서는 안 놀아주셔서 부럽다. 그래도 형이 같이 가면 잠수 놀이도 하고 물폭탄 놀이도 해서 목욕탕 가는 게 좋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못가서 슬프다. 코로나가 없어져서 목욕탕에서 재미있게 놀았으면 좋겠다. 

 

전하고 싶은 말
서울 금북 초등학교 6-5 최*은 | 2020-09-14 | 제17회 YES24

선녀님, 안녕하세요?

저는 6학년 지은이라고 합니다.

저는 '장수탕 선녀님'이라는 책을 읽고 선녀님께 드리고 싶은 말이 생겨 편지를 썼어요.

선녀님, 저는 정말 선녀님을 보고 감동했고 조금 슬프기도 했어요.

덕지가 아팠는데 선녀님께서는 덕지를 아픈것을 치료을 하는것을 보고 정말 감동했어요. 저도 친구가 아팠을때 많이 걱정했는데 다 나아서 괜찮아졌어요. 저도 선녀님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치료할 수 있는 마법 같은 것이 있으면 다른 사람들을 빠르게 치료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선녀님!

또 궁금한 것이 있어요. 선녀님은 덕지와 다른 사람들에게 치료를 할 수 있는지 궁금하고 치료를 어떻게 하는지도 궁금해요. 그리고 선녀님은 물에 들어가서 어떤것들을 잘 표현할수 있어서 정말 대단해요. 저는 물이 좀 무서워서 잘 못 들어가요. 근데 선녀님은 물에 잘 들어갈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물에 들어가기 힘든데 그렇게 숨을 잘 참고 들어갈 수 있어서 대단한 것 같아요.

선녀님, 제가 나중에는 요구르트를 더 맛있는 것으로 드릴게요. 선녀님은 요구르트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요구르트보다 더 맛있는 음료수나 요플레도 있어요. 선녀님도 한 번 드셔보세요. 제가 한번 먹어봤는데 그것도 정말 맛있어요.

선녀님!

저는 선녀님을 앞으로 게속 보고 있을 거예요. 선녀님은 정말 좋은 분인 것 같아서 몇번이고 더 보고 싶어요.

선녀님, 내년에는 아픈 사람들이 선녀님의 마법으로 다 치료가 되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그러면 사람들이 선녀님한테 맛있는 것을 가져다 줄거예요. 앞으로 선녀님의 웃는 모습으로 힘내시고 화이팅해요!

 2020년 9월 7일

선녀님을 존경하는 지은 올림.

'장수탕 선녀님'을 읽고
서울 양동 1-지혜 차*서 | 2020-09-14 | 제17회 YES24

나는 백희나 작가님의 책을 좋아한다. 백희나 작가님은 손으로 만든 인형을 가지고 사진을 찍어서 책을 만들기때문에 그림이 더 실감나게 느껴진다. 

이 책의 주인공은 덕지인데, 덕지는 엄마와 아주아주 오래 된 목욕탕에 간다. 덕지는 냉탕을 가장 좋아해서 냉탕에서 헤엄도 치고, 물장난도 친다. 덕지는 탕에서 선녀 할머니를 만나서 재밌게 놀았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목욕탕을 못 가지만 나도 엄마랑 집 앞에 있는 목욕탕에 자주 갔었다. 내가 가는 목욕탕은 냉탕이 아주 깊다. 내가 들어가면 풍덩 빠져버릴지도 모른다. 엄마는 냉탕에 깊이 들어가면 감기 걸린다고 계단에 앉아서 발만 담그라고 하시고, 몸은 담그지 말고 무릎까지만 들어가라고 하신다. 그래서 나는 냉탕에서 덕지처럼 놀아본 적이 없다. 나는 냉탕보다는 온탕이 더 좋다. 탕에 사람이 엄마랑 나뿐일 때, 엄마는 나를 등에 업고 배도 태워주시고, 파도 타기도 해주시고, 재밌게 놀아주신다. 엄마가 때를 밀 때는 나 혼자 놀기도 한다. 덕지는 엄마가 때를 밀어줄 때 눈물이 나려는 걸 참았다고 했는데, 나는 아프지 않고 간지럽기만 하다. 그리고 나는 엄마 등도 밀어드린다. 엄마가 우리 딸이 최고라고 하면 뿌듯하고 기분이 정말 좋다.  

덕지는 감기에 걸렸는데, 선녀 할머니 덕분에 감기가 싹 나았다. 선녀 할머니는 목욕탕에 사는데, 어떻게 덕지네 집에 왔을까? 참 신기하다.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엄마랑 목욕탕에 가고 싶다. 목욕탕에서 먹는 맥반석 계란은 정말 꿀맛이다. 계란도 먹고, 엄마랑 탕에서 놀고 싶다.

 

** 보호자(엄마) 아이디로 응모하였습니다.

장수탕 선녀님
서울 플라토 0-아틀라스 김*민 | 2020-09-12 | 제17회 YES24

장수탕 선녀님

덕지는 가기 싫은 목욕탕에 엄마가 억지로 데리고 가서 너무 싫었는데 처음 보는 신기한 선녀 할머니를 만나면서 목욕탕에서 물놀이도 하고 숨참기도 하면서 재밌게 놀다 왔다

물놀이를 너무 많이 해서 감기에 걸렸지만 선녀 할머니가 머리에 수건을 놔줘서 열이 내리고 감기도 금방 나았다.

이 책은 그림이 너무 진짜같은 인형이 있어서 볼때마다 너무 신기하다

매일매일 보지만 항상 재미있다

장수탕선녀님은 신기한 선녀
서울 월계2동 0-백합 남*윤 | 2020-09-06 | 제17회 YES24

장수탕 선녀님이 어떻게 그 목욕탕에 있는지를 모르겠다.

장수탕 선녀님이 덕지랑 신기하게 논게 재미있었다.

장수탕 선녀님은 진짜 선녀님같았다.

근데 나는 보면서 장수탕선녀님이 왜 장수탕 선녀님이라 부르는지는 모르겠다.

읽으면서 너무 재미있어서 자꾸 웃음이 났다.

특히 냉탕에서 노는 방법을 장수탕선녀님이 많이 알려주신게 제일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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