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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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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박막례, 김유라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06월 03일 리뷰 총점9.4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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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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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9년 06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34g | 140*205*30mm
ISBN13 9791190065672
ISBN10 1190065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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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1947년생. 고향은 전라남도 영광. ‘내 인생은 이제부터야’를 외치며 일생 해본 적 없는 일을 시도하는 데 거침이 없다. 영어를 못해도 외국인들과 단숨에 친구가 되며 세계 어디서든 드라마를 시청하는 못 말리는 덕후다. 조금 두렵더라도 재미있는 일을 시도하고, 실패해도 시원하게 웃고 마는 박막례는 늘 위풍당당하다. 70여 년간 총 6가지 직업을 가졌으며, 현재 직업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인스타그램 @korea_... 1947년생. 고향은 전라남도 영광. ‘내 인생은 이제부터야’를 외치며 일생 해본 적 없는 일을 시도하는 데 거침이 없다. 영어를 못해도 외국인들과 단숨에 친구가 되며 세계 어디서든 드라마를 시청하는 못 말리는 덕후다. 조금 두렵더라도 재미있는 일을 시도하고, 실패해도 시원하게 웃고 마는 박막례는 늘 위풍당당하다. 70여 년간 총 6가지 직업을 가졌으며, 현재 직업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인스타그램 @korea_grandma
할머니가 치매 위험이라는 진단을 받고 온 직후, 퇴사를 하고 할머니와 호주로 떠났다. 두고두고 보시라고 찍어 올린 영상이 100만 뷰를 넘겼다. 그 계기로 유튜브 채널 「Korea Grandma」를 시작했고, 2019년 5월 현재 구독자수 86만 명을 넘겼다. ‘할머니가 즐거울 것’이라는 원칙을 지키며 진심을 다해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인스타그램 @newrara 할머니가 치매 위험이라는 진단을 받고 온 직후, 퇴사를 하고 할머니와 호주로 떠났다. 두고두고 보시라고 찍어 올린 영상이 100만 뷰를 넘겼다. 그 계기로 유튜브 채널 「Korea Grandma」를 시작했고, 2019년 5월 현재 구독자수 86만 명을 넘겼다. ‘할머니가 즐거울 것’이라는 원칙을 지키며 진심을 다해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인스타그램 @newr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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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326

출판사 리뷰

71세 박막례, 인생이 부침개처럼 확 뒤집혀버렸다!
‘행운’도 애초에 잘난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것 같은 이 세상에서
하루아침에 막례쓰에게 진짜 잭팟이 터진 이야기


나이 71세에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전직한 박막례와 오로지 할머니의 행복을 외치는 PD 손녀 김유라의 에세이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이름도 ‘막례’가 되어 살아온 지난 70여 년의 눈물 없인 들을 수 없는 인생 전반전부터, 유튜버로 전직하고 난 뒤 유튜브 CEO, 구글 CEO를 만나기까지 부침개 뒤집듯 뒤집힌, 말도 안 되게 신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 그간 카메라 뒤에서 할머니의 매력을 십분 발산하게 만든 PD 김유라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포함되어 있어, 유튜브 채널 「Korea Grandma」의 팬들을 포함해 유튜브 제작에 관심을 둔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것이다.

책을 펼치면, 1947년생 박막례의 전반전 인생부터 펼쳐진다. 농부의 막내딸로 태어나 여자라고 글도 못 배우고 집안일 다 해치우는 일꾼으로 살았다. 스무 살에 결혼했지만 밖으로 나돌기만 하는 남편 대신 자신만 바라보고 있는 세 아이들을 키워야 했다. 막일부터 시작해 과일장사, 엿장사, 꽃장사, 파출부, 식당 일 등등을 전전했다. 어떻게든 열심히 살아보려고 했는데 모진 세상에 사기를 두 번이나 당했다. 우여곡절 끝에 용인에 작은 식당을 열고 40년간 매일같이 새벽 4시에 출근해 일했다. 눈앞에 닥친 생계에만 몰두하고 살다 보니 나이는 70이 되어버렸고, 이렇게 살다 죽겠구나 했다. 남은 생은 자식들에게 피해 안 끼치고 죽어야지, 다짐만 하고 있었다.

어느 날, 박막례는 병원에서 치매 위험 진단을 받았다. 위로 언니들이 차례로 치매에 걸렸는데, 자신의 차례가 언제 올지 모를 일이었다. 이 소식을 들은 장손녀 김유라가 달려와 호주 여행을 가자고 졸랐다. 직장도 때려치웠다고 했다. 할머니 이대로 죽게 내버려둘 순 없다고…….

손녀와 함께 무작정 떠난 호주 여행이 박막례 인생의 후반전 시작일 줄은 아무도 몰랐다. “내 인생이 부침개처럼 확 뒤집혀버렸어”라며 호탕하게 웃는 박막례 할머니를 전 세계 편(팬)들이 좋아해주리라고는, 구글 I/O에 초대받아 2년 연속 구글 본사를 방문하고, 유튜브 CEO 수잔과 구글 CEO 순다르를 일대일로 만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 했다. 이 모든 세상의 관심이 마치 우연한 행운처럼 보이기 쉽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70여 년간 하루도 허투루 살지 않고 꾸준히 달려온 박막례 인생이 만든 행복한 결실임을 자연스레 깨닫게 된다.


“늘 내일을 걱정했다면, 이제는 기대도 해보시기를.
인생은 길더라고요. 우리도 꽤 멋진 70대를 고대해봅시다.”


손녀 김유라의 눈에 할머니는 화통하면서도 억센 사람이었다. 욕도 시원시원하게 하고 손녀도 마냥 예뻐하기보다는 일을 시키고 아르바이트비를 주는 사람. 70 평생을 아버지 때문에, 남편 때문에, 자식들 때문에 허리가 굽어라 일만 해온 사람. 그런 할머니가 치매가 올 수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검색해보니 치매는 ‘자신의 존재가 더 이상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면서 기억을 서서히 잃어가는 병이라고 했다. 불쌍한 할머니를 그대로 둘 수 없었다. 마음이 급해 퇴사를 하고 할머니와 함께 당장 호주로 떠났다.

할머니 인생의 첫 자유여행이었던 호주 케언즈에서의 시간은 할머니를 다시 태어나게 한 경험이 되었다. 이 여행에서 할머니는 평생 처음으로 자유롭게 시간을 쓰며, 화장이 진하든 민소매 원피스를 입든 말든 사람들은 신경 쓰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토마토나 무만 보아도 우리나라 것과 다른 점들을 자세하게 기억했고, 처음 먹는 음식의 맛도 세심하게 구별했다. 그런 할머니를 보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나이가 많으니 세상에 무뎌졌을 거라는 생각은 단단히 틀렸다. ‘처음’이 주는 설렘을 흠뻑 느끼는 할머니를 보면서 그동안 매사에 심드렁했던 자신을 새삼 반성하게 되었다.

여행을 다녀오고 가족들 보라고 올린 영상이 한 커뮤니티에 소개되면서 조회수 100만을 훌쩍 넘겼다. 그 뒤로는? 금방 잠잠해졌고,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여행 한 번 다녀오자고 퇴사라는 큰 결심을 한 건 아니었다. 할머니와 보내는 시간을 늘렸다. 그러고 나니 새롭게 보이는 것들이 많았다. 파스타를 먹으러 가는 것이나 인스타그램을 하는 것도 할머니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평소에 메이크업을 잘하시는 할머니의 뷰티 영상을 재미삼아 찍어보았다. 「치과 들렀다 시장 갈 때 메이크업」은 하루아침에 조회 수가 100만을 넘었고 여기저기서 난리가 났다. 그제야 우리 할머니 박막례, 유튜브 시장에서 정말 특별한 캐릭터라는 걸 깨달았다.

할머니와 함께 유튜브를 하게 되면서 가장 좋은 점은 은퇴를 준비하던 71세 할머니에게 ‘유튜버’라는 새로운 직업을 준 것이다. ‘삶의 의미’를 새롭게 찾게 된 할머니는 매일 새로운 기운을 뿜어냈다. 돗토리현 모래사구에서 보드를 탔고, 크루즈 여행을 하면서 외국인 친구들과 매일 밤 춤을 추었다. 처음 가본 유럽, 프랑스 파리에서는 바게트를 먹다 이가 빠져도 깔깔 웃었고, 옷장 속에만 고이 모셔뒀던 예쁜 원피스들을 꺼내 입기 시작했다. 스위스의 환상적인 풍경을 보면서 “살아서 천국 왔다”는 감탄을 연신 내뱉고, 마운틴카트를 타다 넘어져도 “도전했다가 생긴 상처는 괜찮다”고 안심시키고는 패러글라이딩을 하며 하늘을 나는 기분을 만끽했다. 2018년에는 구글에서 초대받아 난생처음 미국 땅을 밟고는 넓디넓은 구글 본사를 휘젓고 다니며 외국 친구들을 많이 만들었으며, 무엇보다 새로운 기술을 알아가고 배워가는 재미에 눈을 떴다.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에는 할머니 박막례의 73년 인생 도전기가 가슴 뭉클하게 그려질 뿐만 아니라, 손녀 김유라가 함께 여행을 다니며 관찰한 할머니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이 솔직하게 담겨 있다. 매일이 도전이고 호기심이 넘치며, 어딜 가도 멀미 한번 안 하는 할머니에게 한국은 너무 좁았다고. 새로운 것이라면 눈을 반짝이며 배우고 싶어 하는 할머니는 사실 못 배운 한이 많은 사람이라고. 그리고 박막례 할머니가 살아온 삶이 증명하듯, 인생은 끝까지 모를 일. 일찌감치 끝났다고 포기를 외치기에는 우리에게 남은 삶이 아직 많다.

올해의 책 추천평 (25개)

매년 진행되는 올해의 책 선정 행사에서 고객님들이 직접 작성해주신 추천평입니다.
2021
인생에 있어 늦은 것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는 인생!!
mar***** | 2021.11.03
2021
인생에 늦은 때는 없다
pal***** | 2021.11.01
2021
재밌게 봤어요 추천합니다
coc***** | 2021.11.01
2021
인생 모른다
als***** | 2021.10.31
2021
추천합니다.
you***** | 2021.10.31
2021
할머니화이팅
sun***** | 2021.10.31
2021
나이는 문제가 아니라는것을 보여주신 분
ds3***** | 2021.10.31
2021
최고!!
kbj***** | 2021.10.31

회원리뷰 (9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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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우수작 [2019 결산]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꿀* | 2020-01-19

모두가 박막례 할머니를 보며 환호할 때박막례 할머니를 카메라 앞에 앉힌 조력자가 더 궁금했다


누가 할머니의 가치를 알아봐 준 걸까

누가 할머니를 어둠 속에서 꺼내 그토록 빛나게 했던 걸까


책을 읽으며 눈길이 간 건한 편의 서사 같은 할머니의 인생보다 천재 PD로 불리는 손녀 김유라 님이었다.


시작은 미미했으니 그 끝은 창대하리라-

흔하디흔한 이 문구가 가장 참 잘 어울린다


유명한 수많은 유부터 중 한 명이 아닌 친손녀와 할머니 둘이서 만드는 가슴 따뜻한 도전은 어떻게 시작된 걸까?


할머니의 치매 소식을 알게 된 손녀 유라는 할머니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일주일 여행 계획을 세운다그런데 마침 그 회사는 휴가도 멋대로 쓸 수 없던 회사였던 것이다왜 꼭 휴가를 써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하고 눈물로 호소해보지만 아직 유라 씨는 철이 안 들었네라는 냉소적인 답변만 돌아왔다그래서 퇴사했다거창한 목표나 반항심 때문이 아니었다그저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뿐


첫 호주 여행이 끝나고 할머니가 계속 추억할 수 있도록 촬영한 영상을 편집했고로그인 절차 없이 링크만으로도 영상을 쉽게 볼 수 있는 게 유튜브라서 그렇게 시작했을 뿐이다책을 읽는 내내 부와 명예를 향한 거창한 포부로 시작한 게 아니라 할머니를 사랑하는 따뜻한 손녀의 마음에서 시작했다는 게 느껴져서 가슴이 뭉클했다.



가족을 찍는 거니 할머니가 피곤하실까 봐 영상길이도 10분 내외 정도로 촬영을 오래 끌지 않고혹시나 의도와 다르게 편집될까 봐 촬영편집미팅을 유라 님이 직접 한다다만, CJ 음원을 자유롭게 쓰기 위해 다이아 티비에 소속되어 있다마찬가지로 여러 협찬과 제휴가 오더라도 할머니가 즐거울 것이라는 제1원칙을 지키고 있다그중에서 1순위는 여행콘텐츠 제휴다.


하나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유라 씨의 노력과 기획력을 말할 것도 없지만인상 깊었던 점은 자기객관화였다방송연예과를 졸업했으나 스스로 무대에 서는 것보다 다른 사람에게 카메라 앞에 설 기회를 주는 게 적합하다고 판단해 연출과 영상으로 경쟁력을 키워갔다. 오히려 할머니와 함께해서 원하던 꿈에 더 가까워졌고 할머니 역시 손녀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일터(?)를 제공한 셈이니 서로가 서로를 보며 참으로 흐뭇할 것 같다. 


구글 CEO가 직접 만난만큼 박막례 할머니의 콘텐츠는 가히 독보적이고 그 의미가 남다르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인 유튜브의 모토에 가장 부합할뿐더러 젊은 사람들만의 놀이터라고 여긴 곳에 도전장을 내민 그 자체로 박수받으며 독보적인 콘텐츠로 우뚝 솟을 수밖에.


할머니의 인생만 놓고 보면 그 시대 땐 그럴 수 있겠구나라며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지만, 나와 나이가 비슷한 손녀의 한순간 결정으로 완전히 뒤바뀐 삶을 누리는 영상을 보다 보면 느끼는 바가 많다. 


엄마와 딸도 아닌 할머니와 손녀 사이가 이렇게 좋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부럽기도 하고 나는 왜 내 할머니에게 그렇게 해주지 못할까? 라는 자책이 들기도. 만약 다니던 회사가 일주일 휴가 정도는 웃으며 보내주는 곳이었다면 또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궁금하다


왜 남한테 장단을 맞추려고 하나. 북 치고 장구 치고 니 하고 싶은 대로 치다보면 그 장단에 맞추고 싶은 사람들이 와서 춤추는 거여.”


장사로 다져진 억척스러움과 개성, 연륜은 넘볼 수 없지만, 가장 가까이에서 기회를 찾고 잡고 살리는 손녀의 행동력은 또래 젊은이에게 의미하는 바가 많다. 


모든 것이 콘텐츠가 되는 지금 이 시대, 

시작하기에 더 좋은 시기나 더 안 좋은 시기는 없다. 


/2019년 10월

한국의 심각한 노인 빈곤 문제를 알리고, 행동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사회적 자선 단체인 Korea Legacy Committee에서 올해의 시민상을 수상한 박막례 할머니(와 그 뒤에서 양손으로 입을 막는 손녀 유라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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