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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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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 소녀

차율이 글/전명진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8년 06월 08일 리뷰 총점9.6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8점
편집/디자인
4.8점
회원리뷰(31건) | 판매지수 3,144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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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8년 06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180쪽 | 322g | 153*210*20mm
ISBN13 9791187427674
ISBN10 118742767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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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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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2명)

아동문학가이자 사서입니다. 작은 도서관에서 일하며 신비롭고 오싹하며 재밌는 상상을 글로 짓고 있어요. 건국대 대학원 동화미디어창작학과에서 동화 공부를 하였고, 2014 한국안데르센상, 제22회 눈높이아동문학상, 제1회 교보문고 동화공모전 전래동화 부문 최우수상, 제3회 No.1 마시멜로 픽션 대상을 받았습니다. 「묘지 공주」 로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그동안 쓴 책으로 『묘지 공주』, 『인어 소녀』, 『미지의 파... 아동문학가이자 사서입니다. 작은 도서관에서 일하며 신비롭고 오싹하며 재밌는 상상을 글로 짓고 있어요. 건국대 대학원 동화미디어창작학과에서 동화 공부를 하였고, 2014 한국안데르센상, 제22회 눈높이아동문학상, 제1회 교보문고 동화공모전 전래동화 부문 최우수상, 제3회 No.1 마시멜로 픽션 대상을 받았습니다. 「묘지 공주」 로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그동안 쓴 책으로 『묘지 공주』, 『인어 소녀』, 『미지의 파랑 1, 2』, 『괴담특공대 1, 2』 등이 있습니다.
SI 그림책 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달집 태우기』로 ‘제4회 앤서니 브라운 & 한나 바르톨린 그림책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그린 책으로 『거울 소녀』, 『하늘을 부르는 음악 종묘제례악』, 『이름 도둑』, 『시간의 책장』, 『비빔밥 꽃 피었다』, 『우리 동네에 혹등고래가 산다』, 『인어 소녀』... SI 그림책 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달집 태우기』로 ‘제4회 앤서니 브라운 & 한나 바르톨린 그림책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그린 책으로 『거울 소녀』, 『하늘을 부르는 음악 종묘제례악』, 『이름 도둑』, 『시간의 책장』, 『비빔밥 꽃 피었다』, 『우리 동네에 혹등고래가 산다』, 『인어 소녀』, 『마지막 은빛여우』, 『그날의 기억』, 『미스터리 게시판』, 『비밀 사이트 네버랜드』, 『따뜻하고 신비로운 역사 속 꽃 이야기』, 『구스범스-진흙 괴물의 복수』, 『구스범스-쇼크 거리의 악몽』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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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제1회 교보문고 동화공모전 전래동화 최우수상 수상작인 『묘지 공주』로 주목받은 차율이 작가의 두 번째 책입니다. 아름다운 동화나 전설 속 주인공 같은 인어 이야기를 해양 판타지 동화로 그려 냈습니다. 조선 시대 기록 「어우야담」, 「자산어보」를 보면 우리 역사에 인어가 존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우리 전통 고유 소재인 ‘신지께’를 통해 인어가 주는 신비함, 영험함을 흥미롭게 구성하였습니다.?기존 해양 판타지 모험담에는 ‘용, 용궁, 용왕’처럼 제한된 소재만 쓰였지만, 전통 인어 ‘신지께’의 등장으로 '한국형 해양 판타지 모험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또한, 인어 이야기 외에 해양 환경 문제를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오염으로 사라져 가는 ‘바다’를 보여 주고, 플라스틱 섬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또한 소극적이었던 인어 소녀 ‘규리’가 가족의 위기를 맞이하여 능동적인 모습을 보이며 사건 해결의 중심에 서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묘지 공주』에 이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진취적이고 용기 있는 여성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입니다.

올해의 책 추천평 (1개)

매년 진행되는 올해의 책 선정 행사에서 고객님들이 직접 작성해주신 추천평입니다.
2021
이야기가 흥미로워요!
giy***** | 2021.11.03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3개)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전체보기
인어소녀
경북 문경모전초등학교 4-5 홍*서 | 2020-09-12 | 제17회 YES24

        " 인어소녀 "

                                               모전초등학교 4학년 5반 홍 은서             

 바다는 모든 생명의 끝이자 시작이다. 바다는 넓은 마음으로 우릴 받아 들였지만 우리는 아픔을 주고 고통을 준 것도 모자라 여러 생명들의 목숨을 빼앗아갔고 수많은 쓰레기를 버려 생명들의 삶을 망쳐 버렸다

 이 책은 바다에게 우리가 얼마나 큰 고통을 주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이 책을 보며 나는 짧은 환각에 빠진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행복한 곳이 인간이 버린 쓰레기로 뒤덮여서 동물들이 죽어가는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것 같았다.인어소녀는 내 마음 한구석에 있는 작은 상자를 안타까움으로 물들여 버렸다. 내가 이 책을 읽는 동안 내 마음의 작은 상자는 여러 감정에 물들었다가 반성하는 마음으로 변했다. 나도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렸었기 때문이다. ‘나 하나쯤이야!’라고 생각 했는데 그 하나가 많은 생명을 죽이고 있었다

 주인공인 어린 소녀 규리는 나보다는 언니지만 어린 나이에 힘든 일을 당했고 재대로 버리지 않은 피가 들어 있는 주사기에 찔리기 까지 했다. 하지만 어린 작은 인어의 몸부림은 넓고 넓은 바다를 변화시키기엔 너무나 작은 몸부림 이었다

 모든 사람들이 바다를 청소해 주면 좋겠지만 이미 버려진 쓰레기는 아주 작고 작게 조각나 작은 물고기들을 통해 고래, 상어, 고등어 심지어는 인간에게 까지 퍼진다. 전 세계의 인구가 일 년에 버리는 쓰레기양은 자그마치 75천만톤이다. 인간이 주어 담을 수 없는 양이다. 아무리 나와 내 친구들이노력을 해도 모든 것을 다 되돌릴 수는 없다. 이런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어 세계의 나쁜 지배자 카슬 은 돌연변이가 되어버린 인어들을 위한 약과 인간을 없애 버리기 위한 약을 제조 했다. 그제야 깨달았다. 지금 인어세계를 위협 하는 건 카슬 이 아니라 인간이 버린 쓰레기라는 걸.... 우리들 모두 알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아니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눈길한번 주지 않고 외면했다

 여러 생명의 목숨을 빼앗은 것도 인간이었고, 쓰레기를 버려 여러 생명의 삶의 터전을 빼앗은 것도 인간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더더욱 많은 쓰레기를 버렸고 언젠가 바다는 더 이상 받아줄 수 없어 우리를 한순간에 몰살 시켜 버릴 수도 있다. 우리가 해온 것처럼 인간의 삶의 터전을 파괴시키고 생명을 파괴 할 것이다

 인어소녀에 나오는 상어인어 탄과 샛별 돔 인어 시호는 작은 문제가 있다. 탄은 한쪽 눈이 안 보이고 시호는 온몸이 반점으로 가득하다. 문제는 인간 세계 바다에서 인어 세계바다로 대 이동한 뒤 태어난 인어들이 크고 작은 문제가 있는 데 그것이 인어 세계에서 하얀 악마로 불리는 작은 플라스틱 조각 이라는 것이다. 이 조각들은 플라스틱이 파도에 부딪쳐 수십 년에 걸쳐 작게 조각난 것이다. 인어들의 슬픈 사정은 나를 뒤 돌아보게 했다내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는 작게 조각나 이 지구의 생명들의 목을 조르고 있었다

 이 책은 나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 왜냐면 이 책은 나에게 반성할 시간을 주고 실천의 기회를 주었기 때문이다. 나한테 그랬던 것처럼 이 책이 다른 사람에게도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다.

 내가 하는 작은 실천이 바다를 다 낫게 할 순 없지만 내가 하는 작은 실천이 바다와 모든 생명에게 도움이 된다면 더더욱 노력할 것 이다. 바다야, 힘내!

 

자연을 위한 노력(인어소녀를 읽고...)
서울 은명 5-7 박*현 | 2020-08-30 | 제17회 YES24

엄마의 권유로 인어소녀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원래는 관심이 별 없었던 책이었지만 한 번 읽고 난 뒤에는 엄청 재밌어서 계속 읽게 되었다. 인어소녀는 인간과 인어의 혼혈인 규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아빠를 찾아 떠나는 해양 판타지 동화이다. 인어가 주인공인 국내 최초 해양 판타지 동화라고하여 내 상상력을 자극했다. 본래 인어공주라는 이름의 비슷한 동화가 있지만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스토리로 바다를 오염시키는 주범인 플라스틱의 환경 오염과 판타지가 섞여 더욱 재밌게 느껴졌다.

주인공 규리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바다의 지배자인 카슬에게 잡힌 아빠를 구하러 아빠 대신 자기가 하인으로 들어가겠다고 했다. 솔직히 난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너무 무모한 게 아닌가?’

아무리 당시 아빠의 상태가 심각했다고 해도 그건 무모한 짓이라고 생각했다. 삼촌과 친구인 시호랑 같이 상의해서 어떤 방법을 찾아볼 수도 있었지만 말이다. 더군다나 카슬은 속을 알 수 없는 교묘한 존재였다. 때로는 날카롭고 소름끼치며, 만만하지 않은 상대였다. 더군다나 규리와 계약을 하고 규리의 아빠를 돌려보내줄 때도 안전하게는커녕 완전히 인간으로 만들어 버려 심해에서 거의 죽게 만들어버렸다. 그런 카슬과 계약을 해서 일한다는 것은 정말이지 무모한 짓이다. 물론 걱정도 했다.

카슬이 규리를 어떻게 할까, 죽이지는 않을까, 설마 영원히 붙잡고 내보내주지 않는 걸까, 규리 아빠는 육지로 잘 갔을까?’

이런저런 걱정이 샘솟을 때, 규리의 대사 하나가 기억에 남았다.

나 없이도 행복하겠지?’

난 그때 나도 모르게 그게 동화라는 것을 잊고 살짝 고개를 저었다. 가끔 난 동화 속 인물들을 보며 내가 직접 동화 속으로 들어가 뭔가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지금 규리에겐 이렇게 말해주고 싶었다.

아니, 겨우 사라진 가족을 되찾았는데 또 사라졌으니 행복하겠니? 지금 생사도 알 수 없는데....’

가족은 모두 모여사는 일종의 공동체와 같다. 같이 힘을 모아서 살고 행복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공생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공생보다 더욱 끈끈하고 서로 사랑하는 사이지만. 그런 가족 중에 하나가 빠졌다면 분명히 흔들릴 것이다. ‘젠가 게임에서 블록이 하나만 빠져도 흔들리듯 가족도 그렇다. 누구든지 빠지면 그게 행복할 수는 없다. 그땐 그렇게 생각하며 이따금 규리의 생각과 대사에 반대했지만 인어소녀를 천천히 읽다 보니 문득 속으로 공감되는 부분도 많이 있었다.

가족은 소중하다. 아니, ‘생명 자체가 모두 소중하다. 아무리 노예라고 하더라도 그건 생명이고 아까 말했듯이 생명은 모두 소중하다. 그냥 약속, 계약 하나 어겼다고 그렇게 데려가는 것도 잘못된 행동이다. 물론 약속을 어기는 것은 잘못이지만 그건 하얀 거짓말이다. 규리의 아빠, ‘페리 온아저씨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자신의 딸을 그렇게 남에게 파는 가족은 없을 것이다. 아무리 잘못을 했더라도 자신의 딸을 악당에게 보내고 싶은 이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자신을 희생했고, 딸을 지키기 위해 하얀 거짓말을 한 것이다.

조금 공감이 안 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어느새 규리와 비슷한 마음을 가졌던 나는 그 얘기에 더욱 빠져들며 몰입할 수가 있었고 특히 인상깊은 장면이 또 하나 있었다. 흰긴수염고래의 목에 걸린 폐그물과 커다란 돛대. 돌고래 모녀에게 걸린 날카로운 그물. 물고기의 턱에 걸린 날카로운 낚시 바늘과 목에 비닐이 걸린 거북이, 주변에 엉킨 고철들... 카슬에게 노예가 되어 청소부로 일하게 된 규리가 겪은 일들이다.

그 중에 가장 슬펐던 건 바로 흰긴수염고래였다. 우리 주변에선 이미 그런 일들이 주로 벌어지고 있었다. 좋아하는 해파리인 줄 알고 비닐봉투를 삼켰다가 생을 마감한 바다 거북과 입에 비닐이 끼어 고통스러워했던 돌고래들... 현재 일어나는 일들을 생각하면 언젠가 이 책에 나왔던 일들이 현실로 되어간다는 생각과 함께 끔찍한 장면도 중간중간 떠올랐다.

무엇보다 하얀 악마, 플라스틱. 나도 인간이지만 순간 놀랐다. 페트평과 세제통, 그리고 빨대가 파도의 영향을 받아 잘게 부서져 바다의 생명들을 빼앗는 하얀 악마가 된다는 것을. 어쩌면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도 미래엔 하얀 악마가 되어 바다의 생명들을 빼앗는 상상. 물론 하기는 싫었지만 저절로 상상하게 되었다.

바다에 사는 생물만 그런 건 아니었다. 책에서 규리와 친구인 이 카슬의 명령에 따라 어떤 섬에 갔었는데 그곳에 사는 알바트로스가 바닥에 시체로 널부러져있었다. 그 알바트로스는 죽어있었고 그 몸 안에 든 것은 비닐과 페트병, 라이터 같은 것이었다. 우리는 쉽게 알아볼 수 있지만 그 알바트로스는 아마 먹이라고 생각해서 아무런 생각없이 그냥 먹고 꿀꺽 삼켰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결과가 나왔다. ‘죽음’.

동화 속의 규리도 그것에 충격이었고 나도 마찬가지였다. 바다에서만 일어나는 줄 알았던 일들이 어느샌가 육지에도 벌어지고 있는 것 같았다. 뉴스에서 본 쓰레기 매립장. 그리고 그 쓰레기를 먹는 수많은 생명들, 그리고 멸종...

동화에 나오는 카슬도 자신의 동족들을 다 잃었다. 그리고 카슬은 결심했다. 인간에게 복수하기로. 처음엔 그저 카슬이 나쁘다는 생각만 들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점점 왠지 나와 같은 인간이 너무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누구나 삶이 있고, 저마다 존재해야 할 이유가 있어. 하지만 인간은 자기 기준으로 남을 판단하지. 먹던 물고기가 멸종하면 다른 어종을 먹지. ‘바다 좀 더럽히면 어때? 누군가 치우겠지.’ 이렇게 피해가 될 걸 알면서도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것. 카슬은 여기에 분노하는 거야.”

인어소녀에 나왔던 해신 신지께님의 말에 나도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도 가끔 그런 마음을 가진 적이 있었다.

조금 더럽히면 어때? 누군가가 치우겠지, 언젠가는.’

잠시 그 부분을 읽다보니 사뭇 진지해지고 분위기가 착 가라앉는 느낌이었다. 지금까지 하고 생각했던 내 행동을 반성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가끔 우리는 언젠가는이란 말을 종종 쓰고는 한다. 하지만 언젠가라는 말은 꼭 00를 하겠다, 이렇게 보장할 수는 없는 것이다. 시험 공부를 계속 미루면 시험 바로 전날에 벼락치기를 하듯 미래에 아주 큰 고생을 겪어야 할지도 모른다. 미루고 미루면 그 문제는 더 커져서 우리를 덮치기 마련이다. 아무리 죽기 전에 언젠가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그 문제를 잊을 수도 있다. 그러니 어서 늦기 전에, 해야 한다.

지금껏 책이나 교과서를 본 기억을 떠올리면서 생각에 잠겼다. 지구는 지금껏 수많은 멸종과 시대를 거쳐왔고 때로는 우리 인간들 때문에 동물들이 멸종하기도 했다. 사람들은 때때로 누군가가 치우겠지.’라는 생각에서 많은 것을 버리고 그 결과를 책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물론 지금 사는 인간들 전체가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하는 행동을 책임져야 한다. 그리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고 남에게 떠맡기는 것 보다는 인정하고 해결하는 것이 미래에 보다 더 좋은 결과를 만들 것이다.

우리가 바다에 플라스틱을 버리는 만큼 그건 다시 우리에게 되돌아온다. 물고기들이 하얀 악마를 먹고, 우리는 그 하얀 악마를 먹은 물고기를 먹고. 결국에는 우리가 버린 만큼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이다.

그리고 인어소녀, 규리의 믿음, 그리고 그 다짐을 보여주는 말.

하지만 나는 믿어보기로 했다. 고래의 능력과 인간의 작은 변화를.’

여기서 나오는 고래는 인어소녀 규리의 염원에 의해 탄생한 일명 문어, 달의 물고기이자 바다의 수호신을 말한다. 이 수호신은 당분간 바다의 정화를 도와주기로 했지만 규리는 당분간이라는 말이 마음에 걸렸다. 그렇다면, 이젠 우리가 약속하고 지켜야 할 차례다. 계속 미루면 바다는 아예 복원이 불가능할 정도로 변해서 미래엔 아무 생명도 살지 않는, 그런 황무지 같은 곳이 될 지도 모른다.

규리의 믿음, 그리고 바다가 지금껏 우리 인간들에게 준 소중하고도 고마운 선물.

나는 문득 TV에서 들었던 한 배우의 말이 생각났다.

자연은 인간이 필요하지 않지만 인간은 자연이 필요하다.’

그렇다, 그건 맞는 말이다. 자연은 우리 인간이 필요하지 않지만 자연, 즉 자기 자신을 필요로 하는 인간들에게 많은 것을 주었다. 다는 맛있는 해산물과 여름에 시원함을 주었고, 산과 들은 우리에게 열매와 땅을 주었다. 그 외에도 자연이 우리에게 준 것을 생각하면 셀 수도 없이 많고, 또 많다.

우리는 자연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보단 아픔을 주고 있다. 플라스틱을 버리고, 오직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건물을 짓거나 산을 망가트리거나 심지어 고의로 불을 내는 사람들도 있다. ‘언젠가’, 누군가가 치우겠지하는 생각으로 우리는 자연을 아프게 하고 있다. 지금도 주위에서 산이 깎아지거나 망가지거나 벌목을 당하는 일들을 주위에서 꽤 쉽게 볼 수 있다. 그 때문에 집을 잃고 죽거나 다른 곳으로 가는 동물들도 많다. 심지어, 모피나 가죽 등을 얻기 위해서 밀렵꾼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생명인 동물을 함부로 죽이기도 한다는 사실이 마음 아팠다. 동물도 자연의 일부이고 우리에게 준 것이 많은데....

이제는 제대로’,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마음을 담아’, 우리가 아프게 한 자연을 다시 원래의 건강한 모습으로 되돌리고 자연이 준 많은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해야 한다. 물론 복원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어쩌면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이미 망가진 자연이 원래의 모습을 되찾긴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방관하는 것보다 노력하는 게 더 낫지 않나?’

아직 시험을 보지도 않고 나는 망했다를 외치기보단 최선을 다해 문제를 풀며 해결해나가는 것이 나는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노력하겠다. 그리고 인어소녀 규리처럼 진심으로 바란다. 우리 인간의 작은 변화와 다시 되찾은 푸르고, 맑고, 우리 인간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그런 자연의 아름다운 원래 모습을.

오염된 바다를 돌아다니는 고래에게
인천 인천공항초등학교 6-3 김*경 | 2019-07-27 | 제16회 YES24

 

 최근 바다오염이 심각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사실 전부터 바다오염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었는데 요즘엔 더욱 더 심각해졌나보다. 어떤 뉴스에서 보면 고래가 비닐을 먹었다, 물고기가 페트병을 먹었다 등 가슴 아픈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게 된 이유가는 책이 단순히 재밌을 것 같아서 였는데 책의 내용은 생각보다 심오하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책이었다. 

 책에는 주인공 규리, 탄, 시호, 규리의 아빠, 카슬, 신지께 등이 나온다. 규리네 가족은 엄마, 인어인 아빠, 동생 한라이다. 아빠가 사라지기 전까진 알콩달콩 사는 행복한 가족이었는데 아빠가 사라지자마자 집안이 시끄러울 따름이다. 어느 날 규리는 한라의 말을 듣고 아빠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인어로 변신해 바다로 들어갔다. 제주도의 바다는, 예전의 바다가 아니었다. 영롱한 푸른 빛의 바다가 아닌 더러운 녹색빛의 바다가 되어있던 것이다. 규리는 놀란 맘을 집어넣고 일단 아빠를 찾기 위해 바다를 돌아다니다가 '탄'을 만나게 되었다. 그러다가 시호라는 친구도 만나게 되고 아빠의 행방도 알게 되었다. 사실 규리의 아빠는 엄마를 사랑하게 되어 인간의 다리를 가지려 '카슬'의 노예가 된 것이다. 규리는 아빠가 규리를 지키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했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카슬의 노예가 되었다. 나는 이 장면이 감동적이었다. 규리가 아빠를 살리기 위해 울며불며 행동한 것이 말이다.  노예가 되어서 만난 대장 새우도 사실 가족이 있는 불쌍한 노예였으며 다른 새우들도 불한 가족이 있는 노예였다. 가족을 살리기 위해 '카슬'의 노예짓을 한다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팠다. 

 규리는 청소도 했지만 환자를 맡는 것도 했다. 그 중에 어떤 고래를 만나게 되는데 추악한 인간이 버린 그물망이 고래를 괴롭혀 결국엔 죽게 만들었다. 사람인 내가 고래에게 다 미안했고 슬프고 안타깝고 괴로웠다. 또 돌고래 모자는 '카슬'에게 줄 보석이 없어서 돌고래 엄마가 돌고래 아들을 살리기 위해 노예가 되려는 것도 마음이 쓰라려왔었다. 규리가 맡은 환자들은 모두 인간들 때문에 난 상처로 온 것이었다. 피가 나는 것도 슬픈데 치료하기 위하여 갔을 때 돈을 내지 못하면 자신의 몸을 바쳐야 한다는 사실이 참....... 사람으로서 너무 미안했다.

 

어느 날 규리는 '카슬'의 심부름꾼 역할을 하다가 인어인데 인어가 아닌 것 같은 해괴한 무언가를 만났는데 모두 '하얀 악마' 즉 플라스틱 때문에 기형 인어로 태어난 아이들이었다. 그 아이들은 '하얀 악마'를 먹지 말라고 먹으면 자기들처럼 된다고 하였다. 나는 이 말을 들었을 때 감정이 좀 미묘해졌었다. 이상했다. 불쌍하고.. 그림을 봤을 때 처음엔 당연히 징그럽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은 사람으로 인해 그렇게 태어난 것이, 버려진 것이 모두 우리들 때문인 것 같아 자괴감이 든다.

 마지막에는 결국 주인공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말을 맺는다. 사실 '카슬'은 인간들 때문에 자신의 가족이 죽었다며 인간들에게 복수하려는 것이었다. '카슬'은 그러기 위해서 신지께(인어의 신)을 가두고 괴롭혔다. 하지만 신지께는 용서하고 '카슬'의 짝을 만들어 주었다. 아주 감동적이고 기억에 남는 것 같았다.

 이 책을 읽고 난 바다에 대해서 좀 많이 생각해 보았다. 내가 생각하는 바다는 무엇인가. 바다는 그저 푸르기만한 곳일까. 언제 여행으로 제주도 바다를 가봤었는데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였다.  그런 바다가, 사람들이 즐기기 위해서 오는 바다가. 갈색 또는 녹색의 바다로변하것은 참지 못한다. 

 일상으로 일회용 쓰레기를 쓰는 사람들 때문에 일상으로 바닷속 생물들은 힘들어하고 있을 것이다. 얼마 전 비닐을 먹어서 죽은 고래에게 이 말을 전해주고 싶다.

'네 후손들에게는 아름답고 푸른 바다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해줄게' 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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