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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 점 반

[ 양장 ]
윤석중 저/이영경 그림 | 창비 | 2004년 01월 05일 리뷰 총점9.6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8점
편집/디자인
4.8점
회원리뷰(28건) | 판매지수 2,964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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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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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4년 0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6쪽 | 304g | 192*232*15mm
ISBN13 9788936454050
ISBN10 8936454056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확인 중
인증번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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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2명)

1911년 서울에서 태어나 양정고보(자퇴)를 거쳐 일본 조오치대학(上智大學)을 졸업했다. 2003년 12월 9일 93세의 나이로 세상을 뜰 때까지 우리나라 아동문학계를 이끌어 온 동요시인이자 아동문화운동가로 ‘동요의 아버지’ 또는 ‘윤석중 할아버지’로 불렸다. 13세 때인 1924년 어린이 잡지 『신소년』에 동요 「봄」이, 1925년 『어린이』에 동요시 「오뚝이」가 뽑히면서 천재 소년시인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1911년 서울에서 태어나 양정고보(자퇴)를 거쳐 일본 조오치대학(上智大學)을 졸업했다. 2003년 12월 9일 93세의 나이로 세상을 뜰 때까지 우리나라 아동문학계를 이끌어 온 동요시인이자 아동문화운동가로 ‘동요의 아버지’ 또는 ‘윤석중 할아버지’로 불렸다.

13세 때인 1924년 어린이 잡지 『신소년』에 동요 「봄」이, 1925년 『어린이』에 동요시 「오뚝이」가 뽑히면서 천재 소년시인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아동문학가의 길로 들어서서 1932년 우리나라 최초의 동요집 『윤석중 동요집』과 1933년 우리나라 최초의 동시집 『잃어버린 댕기』를 펴내면서 우리 정서가 담긴 동요시를 짓고 널리 알리는 데 헌신했다.

그가 남긴 1,200편이 넘는 동요시 가운데 800여 편이 동요로 만들어졌는데, 「퐁당퐁당」 「짝짜꿍」 「나리나리 개나리」 「낮에 나온 반달」 「기찻길 옆」 「우산 셋이 나란히」 등을 비롯하여 「어린이날 노래」 「졸업식 노래」 들은 세대를 이어 지금까지 널리 불린다.
해방 직후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신문을 내기도 한 윤석중은 ‘아동문학협회’를 창설하여 『주간 소학생』을 창간하고 우리말 글짓기 운동을 일으켰으며, ‘노래동무회’를 창립, 동요 보급에도 나섰다. 1956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모임인 ‘새싹회’를 창립하고 소파상, 장한 어머니상, 새싹문학상을 제정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3·1문화상(1961), 문화훈장 국민장(1966), 외솔상(1973), 라몬 막사이사이상(1978), 대한민국예술원상(1989), 인촌상(1992), 금관문화훈장(2003) 등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동요시인으로 추앙받았다.

저서에 우리나라 첫 동시집 『잃어버린 댕기』, 동요집 『날아라 새들아』 『어깨동무』 『굴렁쇠』, 동화집 『열 손가락 이야기』 『멍청이 명철이』 『열두 대문』 들이 있고, 『넉 점 반』 『낮에 나온 반달』 들이 그림책으로 만들어졌다.
1966년 대구에서 태어나 명덕초등학교, 대명여중, 경일여고를 거쳐 서울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해외 근무한 아버지 때문에 네 살부터 일곱 살까지 일본에서 지내며 그림책을 접한 그는 어린 시절부터 막연히 그림책 작가를 꿈꿨다고 한다. 1993년부터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림책협회 제3기 회장에 재임 중이다. 그는 『신화따라 바다 여행』, 『옛날옛적 이야기쟁이』, 『꽃들이 들려주는 옛이... 1966년 대구에서 태어나 명덕초등학교, 대명여중, 경일여고를 거쳐 서울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해외 근무한 아버지 때문에 네 살부터 일곱 살까지 일본에서 지내며 그림책을 접한 그는 어린 시절부터 막연히 그림책 작가를 꿈꿨다고 한다. 1993년부터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림책협회 제3기 회장에 재임 중이다.

그는 『신화따라 바다 여행』, 『옛날옛적 이야기쟁이』, 『꽃들이 들려주는 옛이야기』등 지금까지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다. 그의 작품 여정을 살펴보면 작가가 특히 우리 옛이야기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영경은 실제로 우리 전통의 선을 잘 살려내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한지에 스며든 듯한 부드러운 색감이 원색적이고 화려한 외국 그림과 선명하게 비교되면서 우리의 맛을 살려 주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즉 한국적인 그림책을 만들어내는 작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작가는 글과 그림을 함께 작업할 만큼 텍스트 이해력이 뛰어나다.

그의 대표작 『아씨방 일곱 동무』는 2001년 SBS 어린이 미디어 대상 창작 그림책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프랑스어와 일본어로도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씨방 일곱 동무』는 '규중칠우쟁론기'라는 고전문학을 아이들이 읽기 쉽게 다시 쓴 책이다. 작가는 우리 고전을 되살려 그림책으로 만들어 정감있는 그림과 함께 들려주고 있다.

그 외에도 이영경은 많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지금도 아름답고 재미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는 『아씨방 일곱 동무』와 『신기한 그림족자』, 『오러와 오도』, 『콩숙이와 팥숙이』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넉 점 반』, 『꽃들이 들려주는 옛이야기』, 『윤봉길』, 『전우치전』, 『천하태평 금금이의 치매 엄마 간병기』, 『왕이 된 양치기』 등이 있다. 『봉지공주와 봉투왕자』는 2013년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1인극 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뒤 그림책으로 세상에 나왔다.
그림 : 이영경
1989년 서울대학교 동양학과를 졸업하였다. 『사진 찍는 돼지 임금님』『윤봉길』『석가모니』『아씨방 일곱동무』등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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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그림책 『넉 점 반』이 만들어진 이야기
우리 동시 문학의 큰 산, 윤석중 선생의 대표작
이 그림책이 나오기 며칠 전, 윤석중 선생님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1911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석중 선생은 24년 ??새소년??에 동요 ?봄?, 25년 ??어린이??에 ?오뚜기?가 입선하면서 작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어린이날 노래? ?졸업식 노래? ?새나라의 어린이? ?낮에 나온 반달? ?퐁당퐁당? ?고향땅? 등, 대를 이어 불려 내려오는 많은 노래가 바로 윤석중 선생님의 작품입니다. ?넉 점 반?은 윤석중 선생의 1940년 작으로, 친근하고 깨끗한 우리말로 동시 고유의 리듬감을 잘 살렸을 뿐 아니라 독자의 허를 찌르는 재미난 반전 덕에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수작입니다. ‘넉 점 반’은 ‘네 시 반’이라는 뜻입니다. 시계가 귀했던 시절, 지금 몇 시인지 알아보고 오라는 엄마의 심부름을 놀이에 정신이 팔려 그만 잊어버리고는 해가 꼴딱 져서야 집에 돌아가 “시방 넉 점 반이래.” 외치는 능청맞은 한 아기의 행동이 웃음을 머금게 합니다. 지은 지 반세기가 훨씬 지나도 여전히 우리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작품입니다. 그림책 넉 점 반은 윤석중 선생님의 해학 넘치는 시 정신을 두고두고 기릴 수 있는 책이 되어 줄 것입니다.


우리 민족 고유의 해학과 낙천성이 돋보이는 그림책
아씨방 일곱 동무 신기한 그림 족자 등 한국적 정서를 짙게 풍기는 그림책을 만들었던 이영경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시간적?공간적 배경으로 삼아 넉 점 반을 탄생시켰습니다. 1960년대의 농촌 마을을 실감나게 재현해 내기 위해 작가는 충남 서산의 운산마을을 여러 번에 걸쳐 꼼꼼히 돌아보았습니다. 그 마을 할머니 할아버지들로부터 도움 말씀을 듣기도 했고, 김포 덕포진의 교육박물관 및 용인의 ‘그때를 아십니까’ 박물관 등에서 소품들을 취재하기도 했습니다. 욕심 없이 편안하게 그린 듯한 그림에는 이영경 특유의 재치와 익살이 녹아 있습니다. 주인공 아이는 가겟집 영감님한테서 “넉 점 반이다”라는 말을 듣고도 집으로 바로 가지 못하고 닭, 개미, 잠자리 등 제각기 노는 것들에 마음을 뺏기고 맙니다(그림책을 끝까지 보면 아시겠지만, 아이네 집은 사실 바로 가게 옆집입니다). 아이의 눈길이 머무는 곳마다 새로운 놀이 공간이 열리고, 그 안에는 제각각 놀이에 빠진 동무들이 있습니다. 시에서 언급된 닭, 개미, 잠자리뿐 아니라 고양이, 두꺼비, 메추라기 같은 동물들도 나름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주인공 아이의 시선과 동선을 따라 책을 읽어 가다 보면, 어느덧 아이를 따라 놀이에 빠져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해가 꼴딱 져”서야 집에 돌아온 아이는 “시방 넉 점 반이래.” 하고 당당하게 외칩니다. 어이없다는 어머니의 표정, 저녁을 먹는 형제들 사이로 슬그머니 들어가는 멋쩍은 아이의 모습에 독자들은 웃음을 머금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림 작가 이영경은 동시 ?넉 점 반?을 그야말로 새로이 해석해 내어 그림책 고유의 시간과 공간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손자 손녀가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책
이 책 본문의 서체는 시와 그림의 느낌을 잘 살리기 위해 ??오륜행실도五倫行實圖??)의 글자를 하나하나 집자해 만들었습니다. 바랜 한지 느낌의 바탕색, 다홍 치마 입은 주인공 아이를 제외하고는 지극히 색을 제한한 덕에 차분해진 색조, 거기에 고졸한 느낌의 타이포그래피가 어우러져 오래된 듯 아주 친근한 느낌을 줍니다. 우리 동요계의 거장 윤석중 선생의 시를 그림 작가가 신선하게 해석해 새로운 세계로 펼쳐 보여주는 이 그림책은 그야말로 어른의 무릎에서 아이들에게 자근자근 읽어 줄 만한 포근하고 정겨운 그림책이 될 것입니다.


시와 그림이 만나 그림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준 ‘우리시그림책’ 완간
‘우리시그림책’은 시와 그림의 독특한 결합 방식으로 그림책의 새 가능성을 보여 준 시리즈입니다. 어린이들을 위해 엄선한 전래동요, 현대시, 어린이 시를 토대로 우리 시문학 고유의 운율과 이미지, 삶에 대한 성찰을 개성 있는 형식으로 표현했습니다. 2003년 『시리동동 거미동동』(제주도꼬리따기 노래, 권윤덕고쳐쓰고그림)으로 첫선을 보인 후 10여 년간 『넉 점 반』(윤석중 시, 이영경그림), 『준치 가시』(백석 시, 김세현그림), 『영이의 비닐 우산』(윤동재 시, 김재홍그림) 등 국내 최고의 그림 작가들이 참여하여 새롭고 깊이 있는 해석으로 우리 그림책의 지평을 넓혀 왔습니다. 매 작품마다 독창적인 캐릭터, 아름답고 전통적인 색감, 다양한 기법이 펼쳐진 그림책들로 빛납니다. ‘우리시그림책’의 성과는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각종 해외 전시에 초청받았으며 프랑스, 일본, 스위스, 중국 등으로 수출되어 세계 어린이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나누고 싶은 우리의 자연과 전통과 문화를 담아낸 이 시리즈가 전세계 어린이들을 이어 주고,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보며 세대를 넘어 정감을 나눌 수 있는 그림책으로 오랫동안 독자 곁에 남기를 바랍니다.



‘우리시그림책’ 목록(전 15권, 완간)

1. 시리동동 거미동동 제주도 꼬리따기 노래, 권윤덕 고쳐 쓰고 그림
2. 내 동생 주동민 어린이 시, 조은수 그림
3. 넉 점 반 윤석중 시, 이영경 그림
4. 낮에 나온 반달 윤석중 시, 김용철 그림
5. 길로 길로 가다가 전래동요, 전인강 그림
6. 영이의 비닐우산 윤동재 시, 김재홍 그림
7. 새는 새는 나무 자고 전래동요, 정순희 그림
8. 준치 가시 백석 시, 김세현 그림
9. 여우난골족 백석 시, 홍성찬 그림
10. 석수장이 아들 전래동요, 권문희 그림
11. 선생님 과자 장명용 어린이 시, 김유대 그림
12. 쨍아 천정철 시, 이광익 그림
13. 둥그렁 뎅 둥그렁 뎅 전래동요, 김종도 그림
14. 징금 징금 징금이 전래동요, 윤정주 그림
15. 강아지와 염소 새끼 권정생 시, 김병하 그림


① 우리 동시 문학의 큰 산, 윤석중 선생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를 텍스트로 하였습니다.

이 그림책이 나오기 며칠 전인 지난 9일, 윤석중 선생님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1911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석중 선생은 24년 『새소년』에 동요 「봄」, 25년 『어린이』에 「오뚜기」가 입선하면서 작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어린이날 노래」 「졸업식 노래」 「새나라의 어린이」 「낮에 나온 반달」 「퐁당퐁당」 「고향땅」 등, 대를 이어 불려 내려오는 많은 노래가 바로 윤석중 선생님의 작품입니다.
「넉 점 반」은 윤석중 선생의 1940년 작으로, 친근하고 깨끗한 우리말로 동시 고유의 리듬감을 잘 살렸을 뿐 아니라 독자의 허를 찌르는 재미난 반전 덕에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수작입니다.
'넉 점 반'은 '네 시 반'이라는 뜻입니다. 시계가 귀했던 시절, 지금 몇시인지 알아보고 오라는 엄마의 심부름을 놀이에 정신이 팔려 그만 잊어버리고는 해가 꼴딱 져서야 집에 돌아가 "시방 넉 점 반이래." 외치는 능청맞은 한 아기의 행동이 웃음을 머금게 합니다.
지은 지 반세기가 훨씬 지나도 여전히 우리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이 작품이 그림책으로 나와 21세기의 아이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가신 윤석중 선생님이 새삼 안타까워집니다. 그림책 『넉 점 반』은 윤석중 선생님의 해학 넘치는 시정신을 두고두고 기릴 수 있는 의미있는 책이 되어줄 것입니다.

② 우리 고유의 색채를 잘 살려내는 그림작가 이영경의 해학과 낙천성이 돋보입니다.

『아씨방 일곱 동무』 『신기한 그림 족자』 등 한국적 정서를 짙게 풍기는 그림책을 만들었던 이영경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시간적?공간적 배경으로 삼아 『넉 점 반』을 탄생시켰습니다. 1960년대의 농촌 마을을 실감나게 재현해내기 위해 작가는 충남 서산의 운산마을을 여러번에 걸쳐 꼼꼼히 돌아보았습니다. 그 마을 할머니 할아버지들로부터 도움 말씀을 듣기도 했고, 김포 덕포진의 교육박물관 및 용인의 그때를 아십니까 박물관 등에서 소품들을 취재하기도 했습니다. 욕심 없이 편안하게 그린 듯한 그림에는 이영경 특유의 재치와 익살이 녹아 있습니다.
주인공 아이는 가겟집 영감님한테서 "넉점반이다"라는 말을 듣고도 집으로 바로 가지 못하고 닭, 개미, 잠자리 등 제각기 노는 것들에 마음을 뺏기고 맙니다(그림책을 끝까지 보면 아시겠지만, 아이네 집은 사실 바로 가게 옆집입니다). 아이의 눈길이 머무는 곳마다 새로운 놀이 공간이 열리고, 그 안에는 제각각 놀이에 빠진 동무들이 있습니다. 시에서 언급된 닭, 개미, 잠자리뿐 아니라 고양이, 두꺼비, 메추라기 같은 동물들도 나름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주인공 아이의 시선과 동선을 따라 책을 읽어가다 보면, 어느덧 아이를 따라 놀이에 빠져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해가 꼴딱 져"서야 집에 돌아온 아이는 "시방 넉 점 반이래." 하고 당당하게 외칩니다. 어이없다는 어머니의 표정, 저녁을 먹는 형제들 사이로 슬그머니 들어가는 멋쩍은 아이의 모습에 독자들은 웃음을 머금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림작가 이영경은 동시 「넉 점 반」을 그야말로 새로이 해석해내어 그림책 고유의 시간과 공간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③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손자 손녀가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책!

이 책 본문의 서체는 시와 그림의 느낌을 잘 살리기 위해 『오륜행실도五倫行實圖』의 글자를 하나하나 집자해 만들었습니다. 바랜 한지 느낌의 바탕색, 다홍 치마 입은 주인공 아이를 제외하고는 지극히 색을 제한한 덕에 차분해진 색조, 거기에 고졸한 느낌의 타이포그래피가 어우러져 이제 막 태어난 책이지만 왠지 오래된 듯 아주 친근한 느낌을 줍니다.
출간되기 전 가제본 상태로 독자 모니터링을 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물론 많은 어른들이 이 그림책에 큰 기대와 흥미를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동요계의 거장 윤석중 선생의 시를 30대 후반의 그림작가가 신선하게 해석해 새로운 세계로 펼쳐 보여주는 이 그림책은 그야말로 어른의 무릎에서 아이들에게 자근자근 읽어줄 만한 포근하고 정겨운 그림책이 될 것입니다.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10개)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전체보기
귀엽지만 위험해
경기 송양 2-6 장*채 | 2018-08-31 | 제15회 YES24

 이 책은 학교 국어활동에도 나와요. 아이가 집에 시계가 없어서 시간을 물어보러 가게로 걸어가는데 길에 있는 개미도 보고 꽃도 보고 하느라 시간이 엄청 오래 걸렸어요. 나도 학교에 걸어 다니는데 저번에 개미가 기어가는 것을 보고 개미잡고 노느라 학교에 지각할 뻔 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아이가 이것도 보고 저것도 보고 하는 것이 이해돼요. 왜냐하면 어린이는 원래 호기심이 많거든요.

 글씨가 너무 적어서 선생님께 물어보니 이건 사실 동화가 아니라 동시래요. 그래서 글씨는 몇 개 없지만 그림이 귀여워서 오래오래 보고 싶은 책이었어요.

 밖에서 노는 건 엄청 재미있지만 어른들은 위험하다고 걱정해요. 우리 엄마도 내가 핸드폰을 안 받으면 바로 학교 아니면 학원에 전화를 해요. 나 잘 왔나 물어보려고요. 그래서 앞으로는 엄마, 아빠가 걱정하지 않게 딴 짓은 많이 하지 않고 집에 가야 하거나 학교에 할 때는 바로 앞만 보고 가기로 했어요.

 엄마, 아빠! 앞으로는 걱정 시키지 않을게요!

넉점반
충북 청주덕벌초등학교 1-1 박*훈 | 2018-08-29 | 제15회 YES24

넉점반

세상 귀여운 아가의 심부름

시계가 없던 시절 

옆집아저씨에게 물어보던 신기하고 푸근한 시절

하루종일 놀고 들어와

당당하게 외치는

엄마.시방 넉점반이래

넉점반
울산 울산 2-4 조*연 | 2018-08-11 | 제15회 YES24

넉점반 넉점반

아직도 아이가 시간을 외며 다니는 모습이 생생하다

지금은 쓰지 않는 말 넉점반

네시 반

엄마의 심부름으로 시간을 보고 오는 모습도 참 신기했다

내 손목, 눈만돌리면 보이는곳 어디든지 지금은 시계를 볼수 있는데 말이다

엄마 심부름은 해야겠고, 하지만 궁금한게 많은 아이의 모습이 꼭 내 모습같다

넉점반 넉점반 외우듯 나는 수학 덧셈을 푼다

손으로는 풀지만, 내 머릿속은 온통 놀이터이다

넉점반
충북 덕벌 2-1 박*훈 | 2018-08-10 | 제15회 YES24

넉 점 반이라는 뜻이 무엇일까 궁금했다.

정답은 4시반이란 뜻이다.

넉 점 반이란 노래까지 있었다.

시방 몇 시여유~ 넉 점 반이다.

집에 시계가 없어서, 엄마 심부름으로

옆 집 가게에 가서 시간을 알아오랬는데,

시간을 묻고는 곧장 집으로 오지 않고,

앞마당 나비, 병아리 쫓고 구경하다가

해떨어질 때, 집에가서 당당하게 넉 점 반이래~

하는게 너무 재밌었다.

귀엽고, 재미있는 책이다.

넉점반
강원 원주 중앙 2-1 황*림 | 2017-08-16 | 제14회 YES24 어린이독후감대회

넉점반인 넉점반 넉점반이 반복되는 시이다.

아이가 가게에 가서 몇시인지 물어보았는데 아저씨가 넉점반이라고 했다.

아이는 넉점반 이라고 하면서 물을 먹는 닭도 보고 개미거둥도 보고 잠자리를 따라 돌아다니고 분꽃도 따 물고 니나니나니나 한다.

첵을 읽다보니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았다. 시방몇시에요에서 시방은 지금을 말하고 넉점반은 네시반을 말하나는 것도 엄마에게 물어보고 알게 되었다.

결국 그렇게 돌아다니다 아이는 해가지고 집에 돌아오게 되었다.

시간을 물어보랬는데 그렇데 돌아다니다 집에와서 넉점반이라고 대답하는 모습도 웃겼는데 그림을 자세히 보니 아이의 집과 가게는 바로 옆집이였다.

아이는 바로 옆 가게에서 시간을 묻고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마을을 한바퀴 돌고 늦게 온거였다 나는 그 마지막 그림이 너무 재미나고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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