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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 양장 ]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저/오종우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10일 | 원제 : Dama s sobachkoy / The Lady with the Little Dog 리뷰 총점9.3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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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89쪽 | 342g | 128*188*20mm
ISBN13 9788932909202
ISBN10 8932909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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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저 :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Anton Pavlovich Chekhov,Антон Павлович Чехов)
러시아의 대문호이자 사실주의 희곡의 대가로 불리는 안톤 체호프(Антон П. Чехов, 1860∼1904)는 러시아 남부의 흑해 연안 항구 도시인 타간로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파벨은 항구도시 타간로크에서 잡화점을 운영했다. 그는 자식들에게 새벽 기도와 성가대 활동을 강요했는데, 그것이 작가의 유년 시절의 지각(知覺)을 지배하게 된다. 중학교 때 아버지가 파산해 온 가족이 모스크바로 떠난 후 체호프는 타간로크... 러시아의 대문호이자 사실주의 희곡의 대가로 불리는 안톤 체호프(Антон П. Чехов, 1860∼1904)는 러시아 남부의 흑해 연안 항구 도시인 타간로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파벨은 항구도시 타간로크에서 잡화점을 운영했다. 그는 자식들에게 새벽 기도와 성가대 활동을 강요했는데, 그것이 작가의 유년 시절의 지각(知覺)을 지배하게 된다. 중학교 때 아버지가 파산해 온 가족이 모스크바로 떠난 후 체호프는 타간로크에 혼자 남았다. 이때부터 체호프는 독립심과 가족 부양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갖게 되었다.

어려서부터 스스로 학비를 벌며 공부하던 그는 고학으로 중등학교를 마친 뒤 1879년 모스크바대학 의학부에 입학했다. 재학 중에 가족을 부양하기 위하여 단편소설들을 쓰기 시작했고, 졸업 후 의사로 근무하면서 본격적인 문학 활동에 나섰다. ‘안토샤 체혼테’, ‘내 형의 아우’, ‘쓸개 빠진 남자’와 같은 필명으로 생계를 위해 유머 잡지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의 초기 단편들은 쉽게 읽을 수 있는 가벼운 소품들이 대부분이었다. 1885년 12월 체호프는 레이킨의 초대를 받아 페테르부르크로 가게 된다.

거기서 드미트리 바실리예비치 그리고로비치와 알렉세이 세르게예비치 수보린을 알게 된다. 1884년 의사 자격을 얻은 후 결핵을 앓는 와중에도 의료 봉사와 글쓰기를 병행하며 풍자와 유머가 담긴 뛰어난 작품을 많이 남겼다. 그리고로비치는 체호프의 『사냥꾼』을 읽으면서 그의 위대한 재능이 소모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겼다. 이 무렵 그에게 당대 최고의 작가 그리고로비치가 천재적인 재능을 낭비하지 말고 문학에 집중하라는 조언의 편지를 보내 온다.

이 충고 이후 1887년 봄 무렵부터 체호프는 이전과는 다른, 보다 객관적인 작가로 변모하게 된다. 한편으로 수보린은 체호프에게 고정 지면을 내주었고, 경제적 후원자가 되어 주었다. 그의 경제적 후원 덕택에 체호프는 원고 마감 시간과 주제의 제약과 같은 현실적 부담에서 벗어나 전업 작가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황야』, 『지루한 이야기』, 『등불』 등을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위치를 굳히게 되었고, 30세 때 시베리아 횡단 여행을 기점으로 사회문제를 주제로 한 작품을 많이 다루며 사회 활동에도 참여하였다.

이후 작가로서의 자각을 새로이 하여 단편집 『황혼』(1887)으로 푸슈킨상을 받고 희곡 『이바노프』(1887), 중편소설 『대초원』(1888)을 발표하며 그동안의 스타일에 작별을 고했다. 1890년에는 사할린 섬으로 가 당시 제정 러시아의 유형 제도를 면밀히 관찰하고 이에 관한 르포르타주 『사할린 섬』(1895)을 발표한다. 이 작품은 대중의 엄청난 주목을 받았으며, 사할린에서 만난 하층민 유형수들과 정부 제도의 부조리는 이후 발표되는 그의 작품이 민중의 삶에 더욱 밀착하는 계기가 되었다.

1892년 모스크바 근교의 멜리호보에 정착한 작가는 왕성한 창작열로 『6호실』(1892), 『문학 선생』(1889∼1894), 『롯실트의 바이올린』(1894), 『대학생』(1894), 『3년』(1895), 『다락이 있는 집』(1896), 『나의 삶』(1896), 『갈매기』(1896), 『농군들』(1897)과 같은 후기 걸작들을 집필했다.

한편으로 농민들을 무료로 진료하고, 톨스토이, 코롤렌코와 함께 기근(饑饉)과 콜레라 퇴치 자선사업을 펼쳤으며, 학교와 병원 건립 등 사회사업에도 참여했다. 1898년 지병인 결핵이 악화되어 크림 반도의 얄타로 이사한 체호프는 우울과 고독 속에서 나날을 보냈는데, 모스크바 예술극장 여배우 올가 크니페르와의 결혼으로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된다. 이 시기에 그는 『용무가 있어서』(1899), 『사랑스러운 여인』(1899),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1899), 『바냐 외삼촌』(1899), 『골짜기에서』(1900), 『세 자매』(1901), 『약혼녀』(1903) 등을 발표했다.

1904년 1월 17일 체호프의 생일에 초연된 [벚나무 동산]과 창작 25주년 축하연은 그에게 무한한 기쁨을 주었지만, 그의 건강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었다. 같은 해 6월 독일 바덴베일레르(Баденвейлер)로 아내 올가 크니페르와 요양을 떠나 거기서 생을 마감했다.
문학, 철학, 예술을 넘나드는 전방위 인문학자.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에서 러시아 문학을 전공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러시아국립인문대학교 초빙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성균관대학교 러시아어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시대를 가로질러 살아남은 작품에서 인간과 삶에 대한 통찰을 읽어내며, 새로운 시각과 생각을 열어주는 고전의 현재적 가치를 전한다. 그의 강의는 졸업생과 타 학교 학생들도 청강할... 문학, 철학, 예술을 넘나드는 전방위 인문학자.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에서 러시아 문학을 전공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러시아국립인문대학교 초빙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성균관대학교 러시아어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시대를 가로질러 살아남은 작품에서 인간과 삶에 대한 통찰을 읽어내며, 새로운 시각과 생각을 열어주는 고전의 현재적 가치를 전한다. 그의 강의는 졸업생과 타 학교 학생들도 청강할 만큼 명강으로 정평 나 있다. 예술을 통해 보이는 것 너머를 보는 법과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낸 법을 강의한 ‘예술의 말과 생각’은 성균관대 티칭어워드(SKKU Teaching-Award)를 수상했으며, 2015년 『예술 수업』으로 출간되어 강의의 감동을 많은 독자들과 나눈 바 있다. 그 밖의 지은 책으로 『러시아 거장들, 삶을 말하다』, 『체호프의 코미디와 진실』, 『대지의 숨, 러시아의 숨표들』이 있고, 옮긴 책으로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체호프 단편선), 『벚꽃 동산』(체호프 희곡선), 『영화의 형식과 기호』, 『러시아 희곡』(전2권, 공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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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굽은 거울(1883)
아내는 오래된 성에서 증조할머니가 죽을 때까지 손에서 놓지 않았던 굽은 거울을 통해 자신의 일그러진 모습에 도취된다. 독단적인 인식이 낳는 우스꽝스러운 단면을 보여 준다.

어느 관리의 죽음(1883)
한 소심한 관리가 오페라 관람 중에 장관의 뒤통수에 대고 재채기를 하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다. 그는 자기 의식에 갇혀 사소한 사건을 확대 해석하고 그로 인해 죽고 만다.

마스크(1884)
가면 무도회에서 마스크를 쓴 백만장자와 인텔리들 간의 해프닝을 그리고 있다. 인물들 모두에게서 위선의 마스크를 볼 수 있다.

실패(1886)
한 노처녀 부부가 딸을 결혼시키려고 하지만 오해와 실수가 절묘하게 섞여 실패하고 만다.

애수(1886)
아들을 잃은 마부는 자신의 슬픔을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다는 사실 때문에 더욱 슬퍼한다.

농담(1886)
한 남자가 여자와 바람을 가르며 썰매를 타고 내려오면서 농담처럼 사랑한다고 속삭이지만 여자는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알지 못한다. 이 장난처럼 내뱉은 말이 여자를 평생 황홀하게 한다.

하찮은 것(1886)
아저씨는 꼬마와 한 약속을 하찮게 여기고 이를 저버리지만 그로 인해 꼬마는 깊은 상처를 받는다.

쉿!(1886)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스스로에게만 잘난 어떤 작가의 유난한 글 쓰기 작업을 그리고 있다.

어느 여인의 이야기(1887)
여주인공은 젊은 시절 모든 것을 갖추었지만 결국 삶은 그녀에게 너무나 평범해졌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자고 싶다(1888)
밤낮으로 쉴 틈 없이 일한 탓에 너무나도 고단하고 졸린 어린 유모가 끝내 자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아기를 목 졸라 숨지게 한다.

6호 병동(1892)
정신병동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사람들 내부에 잠재된 폭력을 형상화한다. 한편 주인공 의사의 무기력하고 비현실적인 철학이 맞이하는 최후는 현실 속에서 철학이나 사상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시사한다.

검은 수사(1894)
절대적이고 궁극적인 진리를 추구하는 주인공은 환각인 검은 수사를 통해 자신을 정당화하지만, 그러는 사이 그의 실제 생활과 생명, 그리고 주위 사람들까지 서서히 파괴되어 간다.

대학생(1894)
대학생인 주인공은 우연히 사람들의 삶 속에서 조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기뻐한다.

문학 교사(1894)
잔재주를 부려 너무도 쉽게 부와 행복을 획득한 주인공은 그러나 삶에 회의를 느끼고 무기력한 현재로부터의 탈출을 감행하려 한다.

농부들(1897)
병들어 모스끄바에서 고향으로 돌아온 니꼴라이 가족이 맞닥뜨리는 시골 생활을 그리고 있다.

새로운 별장(1899)
농부들은 이웃에 별장을 짓고 이사 온 엔지니어의 가족들과 사이좋게 지내지 못한다. 서로 자신의 생각대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있어 진정한 이웃이 되지 못하는 것이다.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1899)
휴양지에서 권태로워하던 남자 주인공은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을 만나 정사를 벌인다. 이후 각자의 일터와 가정으로 돌아간 이들은 그러나 상대를 잊지 못하고 서로 결국 다시 찾지만, 남의 눈을 피해야만 하는 이중생활을 할 수밖에 없다. 그들에게 희망은 안개처럼 어렴풋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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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v****e | 2023-02-04 | 신고


 

평범하게 살아간는 사람들. 그저 보통 사람들 이라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말인가.

다복한 가정속에서 건강한 부모님의 사랑을 담뿍받고, 크게 부족함없이 먹고 배우고 자랐고, 적당한 시기에 결혼해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둘과 함께 우리의 집을 마련해서 뜨신밥 뜨신국 이렇게 나열해대는 이 모든것으로 난 평범한 보통 사람들이라고 할수있을까?

다 거기서 거기인것 같은 삶속에서도 들여다 보면 각자의 사연들이 시리즈 소설책으로 무한히 발행될만큼이나 다양하다.

하루하루가 시트콤이고, 하루하루가 멜로였다가, 쎄드 무비가 되기도하고, 살벌한 스릴러 수준으로 부부싸움을 하기도하는 우리네 삶이다.

그런 하루하루가 지나간다. 눈물이 마구 흐르던 날들도 지나고, 아이들의 까르륵거림의 날들도 지나간다.

그런 하루하루가 나의 삶을 가득 채워나간다.


공간과 시간을 뛰어넘어 여기 책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 _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의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에는 여러개의 단편이 실려있는터라, 인물 하나하나 소개하긴 어렵겠지만, 지금 이시대와는 다른 1800년대 후반 그 시대를 아우러는 보통 사람들. _그들의 이야기가 지금 우리네 이야기와 뭐가 다를까? 여전히 삶을 고민하고, 행복을 찾아야하고, 신념을 지키기 위해 애쓴다. 로맨스가 있고, 이별과 배신도 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늘 가까이 있는 사랑은, 행복은 잘 눈치채기 힘든가보다.


"나를 사랑했던 사람들은 나의 곁을 스쳐 지나갔고, 꾀꼬리가 노래를 불렀고, 건초 냄새가 났다. 기억 속에서는 사랑스럽고 멋진 이 모든 것들이, 누구에게나 그렇듯이 나에게도 흔적도 없이 빠르게 지나갔다. 안개처럼 아무런 가칟도 남기지 않고 사라졌다.... 그것들은 모두 어디에 있는가? "


"사실 그는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어떤 우연에 의해서 무(無)에서 이세상으로 불려 나온 것입니다. 왜? 그는 자기 존재의 의의와 목적을 알고 싶어 하지만, 누구도 그에게 말해 주지 않고 혹시 말해 준다 하더라도 그저 무의미할 따름입니다. 그가 두드려도 문은 열리지 않고, 죽음만 찾아옵니다. 그것도 역시 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말입니다."

 

 



17편이나 실린 이 책에서 단연 오래도록 페이지 페이지를 넘기기 힘들었던 이야기 <6호병동>을 조금 소개한다.

정신병원에 환자들의 소개되고, 그들을 관리하는 간호사와 병원관계자들 그리고 이 병원의 의사로 시작되는 한사람 안드레이 에피미치가 전지적 시점에서 이야기된다.

병원의 의사로 시작되는 안드레이가 갈구하던건, 그저 시시껄껄한 의사놀이가 아닌 지성에 대한 갈굼아니였을까?

병동에 갇힌 이반 드미뜨리치. 피해 망상이있음을 본인 스스로가 잘알고, 환영과 현실을 구분지을수 있던 사람.

사상을 가지고 있고, 생각이라는걸 할수있던 이성적인 사람. 안드레이는 그런 이반과의대화가 이곳의 유일한 지성적 대화라 즐겁기만하다.

그들의 대화가 책속에 쓰여진 부분이 실제 어느 정신병자가 아닌 높은 수준의 학자들의 대화라 해도 믿겨질만큼 삶에 대한 태도를 논하기도하고, 서로를 설득시켜나가는, 각자의 신념을 이야기 하는 또하나의 이야기로 재미지기도했다. 그렇게 즐겁게 대화에 푹 빠지던 안드레이가 그 병원의 환자로 갇히게되는 과정이 시작되면서는 그게 또 그렇게 억지가 아닌 그를 바라보는 다른이들의 시각에서 끄덕여졌던 부분이여서 충격이 또한번온다.

이야기의 흐름이 반대로 굽이쳐 흐르는데.. 그게또 억지로 퍼서 넘기는게 아니라 하나의 물줄기로 굽이굽이 자연스레 흘러간다.

아이고 맙소사..하면서 앞장에 앞장에 앞장을 다시 읽게되더라. 그리고 이이야기의 결말은 또 어떠한가? 스포가 될것 같아 더 적진 못하지만.. 심히 큰 충격이였다. 짧은 단편의 이야기에 심장이 쿵. 그리고 또 쿵. . 또 마지막에서 쿠궁 하고 떨어져나가는 이야기라니..

소설, 즉 허구의 이야기임에도 실화같거나. 혹은 현실에서도 별반 차이없이 벌어질법한 이야기. 그리고 1800년 그시절이나 지금이나. 아.. 변함 없이 반복되는 "사람" 이야기.

순간에 찰나에 갈채와 박수를 받던 지식인이 허무하게 정신병자로 몰리기가 어찌 비단 안드레이만의 이야기일까?


내 의도가 순수했더라도 나를 바라보는 이들의 모두가 그러하지않다 하면, 과연 나는 순수했던걸까? 아닌걸까?

진심은 결국 통한다생각하며 뚝심있게 우뚝서있는다면, 그건 자존감이 높은걸까? 고집이센걸까?

모든이들의 맘속에는 내가 모르는 혹은 나도 잘 알지만 드러내기 싫은 그러한 내면이 존재한다면 현실속으로 검은수사처럼 등장한다면 과연 나는 인정할수있을까? 끝까지 부정해야할까?

모든 사람의 불륜이라 말하지만 나만큼은 이제야 진정한 사랑이라고 하는건? 안타까운일일까? 그저 그런 3류 이야기일까?

이 어찌 200년전 이야기지? 바로 어제 내옆에서도 벌어지는 일들인데말이다.


이야기들의 결론들이 심히 흥미로와 처음엔 시트콤보듯 읽어내려가다가, 어느 순간부터 읽고 또다시 읽어내려가면서 의미를 곱씹게되었던, 재미있지지만 가볍지않게 마음을 눌러주던 안똔 체호프의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이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또 읽고 싶어 질것 같다.

그때에는 또다른 물음에 보태 부디 조금은 명료한 답을 해낼수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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