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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수상한 아이인 토미는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방한모를 쓰고 있으며 절대 벗지 않고 왜 쓰고 있는지 이유조차 알려주지 않았다. 토미에게는 방한모가 매우 편하고 그것을 써야 안심이 되지만, 반 친구들은 낯선 모습에 경계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방한모를 왜 쓰는지 궁금해한다. 5학년 선배들은 토미의 방한모를 벗기기 위해 동화 속 바람처럼 강요와 폭력을 썼지만, 반 아이들은 궁금한 것을 꾹 참고 태양의 따스함처럼 토미를 감싸주었다. 토미가 5학년 선배들한테 맞고 있을 때 반 아이들이 토미를 구하기 위해서 뛰어드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자신들이 다칠 것을 뻔히 아는 상태이고, 친구들 또한 토미의 방한모를 벗은 모습이 궁금해서 도와주지 않을 수 있었는데 정의와 친구를 위해 도와주는 모습이 감동적이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토미처럼 차별의 대상인 아이를 ‘우리’ 안으로 받아들여 평등한 관계를 맺게 해주는 지혜를 우리는 본받아야 한다. 또한, 반 아이들이 토미에게 용기가 없다거나 소극적이라고 비난했다면 토미는 더욱 불안하고 두려워져 방한모를 벗지 못했을 텐데 그런 지혜를 통해 토미는 스스로 방한모를 벗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올바른 관계 맺기의 태도이다. 스스로 옳고 그름을 깨닫고 약자를 배려하는 모습에서, 서로 다른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가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알 수 있다. 또한, 토미 같은 소수자들은 대게 자신감을 잃고, 다른 사람과 관계 맺기가 두려워진다. 이런 상황에서는 소수자들의 숨고 싶은 마음을 그대로 긍정해 주고, ‘법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라는 말처럼 다문화 가정, 노숙자, 의사 등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대해야 우리가 발전한다.
저는 “수상한 아이가 전학 왔다!”라는 책을 우연히 발견하고 표지를 봤을 때부터 내용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아이 길래 수상한 아이라고 하는 걸까요? 제목 밑에 써있는 ‘기묘하다’라는 말은 왜 써있는걸까요? 저라면 다른 아이들과 많이 다른 독특하면서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느낌의 아이를 수상한 아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인 토미가 방한모를 쓰고 다니는 모습이 이상하고 묘해서 기묘하다고 한 것 같습니다.
어느날 토미 맥아담이라는 친구가 전학을 왔습니다. 그 전학생은 전학을 많이 다녀서 이번 학교가 7번째 학교랍니다. 더 이상한 건 전학생이 방한모를 머리에 쓰고 왔는데 절대 그 방한모를 벗지를 않는다는 겁니다. 심지어 점심을 먹을 때 도요. 아이들은 토미가 왜 방한모를 쓰고 다니는지, 여러 가지 방법을 써서 알아내려고 했습니다. 나쁜 5학년들은 토미의 방한모를 강제로 벗기려고 하는 사건도 있었지만 다행히 같은 반 친구들의 도움으로 벗어나올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어떻게 하면 토미가 방한모를 벗을지 생각한 끝에 친구들 모두가 토미와 똑같이 방한모를 쓰고 수업에 들어와서는 토미가 방한모를 쓰게된 이유를 추측해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친구들의 발표가 끝나고 진짜 이유가 밝혀졌는데, 토미가 전학을 많이 다녀서 전학을 간곳마다 사람들의 지나친 관심이 부담스러웠을 때 추운 날씨 때문에 우연히 방한모를 쓰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방한모를 쓰고 있으면 안전하고 편안하고 보호받는 것 같아서 방한모를 계속 쓰게 되었습니다.
토미의 친구들은 자신들이 상상했던 것만큼 특별한 이유가 아니어서 실망했지만 저는 공감이 되었습니다. 저도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얼굴을 가리고 있는 것에 익숙해 졌다가 마스크를 벗기 시작하면서 부터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럽기도 했고 발표할 때도 마스크를 쓸 때 보다 왠지 자신감이 떨어지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토미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갔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저는 같은 반 친구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다른 친구를 괴롭히는 행동이 얼마나 나쁜 행동인지를 다시 한 번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에 제가 토미였다면 5학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면 펑펑 울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울거나 괴롭힘이 끝났을 때도 화내지 않고 웃은 토미가 참 용감한 것 같습니다. 저도 토미 처럼 용감해져서 어떤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이겨내고 괜찮다고 활짝 웃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제가 토미의 같은 반 친구였다면 방한모를 쓰는 이유를 끈질기게 물어보거나 토미가 집에 갈 때 몰래 쫓아가서 방한모를 벗을 때 엿보는 그런 방법보다는 토미가 전학 온 학교에 잘 적응해서 스스로 방한모를 벗고 학교에 오는 날까지 기다려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토미에게는 또 하나의 놀라운 비밀이 있었습니다. 방한모를 벗은 토미가 사실은 소년이 아니라 소녀였고 이름은 토미 맥아담이 아니고 토마시나 카렌 맥아담 이라는 것 이었습니다. 토미가 방한모를 쓰고 벗지않는 이유보다 더 놀라운 비밀 아닌가요?
나는 이책을 학교에서 읽게 되었다.
책의 제목과 책의 표지만 보고도 이책이 으스스 한 느낌이 들었다.
왜냐하면 수상하다고해서 이고 앞표지을 보고 느낌점은 도둑같다는 느낌 들었다.
그리고 줄거리을 요약하자면 토미 맥 아담이라는 수상한 아이가 전학와 두갈과두사미가 토미을 미행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인상깊던 부분은 맨마지막에 토미가 가면을 벗을때가 가장 인상깊었다.
왜냐하면 축구을 잘하는데 여자라서 좀 당황했고 반전이어서 이다.
그리고 이책을 읽고 나니 나의 3학년때의 기억이 난다.
내가 3학년때 이주학이라는 아이가 전학왔다.
난 그 애가 순진한 아이인줄 알았는데 장난기가 많은 개구쟁이였다는 것이 떠올랐다.
그리고 내가 만약 주인공이라면 바로 가면을 벗고 솔직하게 말할거다.
왜냐하면 여자도 축구을 잘할수 있고 그것도 나의 하나의 재능이고 실력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책을 누구에게 추천한다면 반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왜냐하면 모르는 사람말고 친근한 사람에게 하고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책을 읽고 알게된점이나 본받고 싶은점은 토미가 남자인줄 알았는데 여자라는걸 알았고 이책을 읽고 나의 다짐은 내가 뭘 잘하거나 못하거나 상관없이 남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내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는 사람이 돼작가 나의 다짐이다!
친구의 시선은 중요하다. 친구들을 대하는 자세와 친구에게 잘 보이면 좋은 이미지의 시선을 받을 수 있다. 예전에 받아쓰기 시험을 볼 때 나의 점수가 높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받아쓰기 백 점을 받자 친구들이 칭찬을 많이 해주었다. 특히 도율이는 나에게 다가와서 백 점 받은 것을 칭찬해 주고, 부럽다고 말해주었다. 그때 친구의 시선이 느껴졌다. 그래서 별로 가까운 사이가 아닌 친구와도 친하게 지낼 수 있었다. 도율이가 백 점 받았을 때 나도 도율이에게 칭찬을 많이 해주었다.
내가 다니는 학교에는 아무도 방한모를 쓰고 오지 않는다.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 방한모를 쓰면 땀이 묻어서 찝찝하다. 방한모를 쓰고 벗는 게 불편하다. 내가 토미라면 이렇게 불편한 방한모를 쓰지 않겠다. 친구들의 시선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토미의 방한모를 강제로 벗기면 안 된다. 그 일로 토미가 상처받아서 또 전학을 갈 수 있다.
교장 선생님의 허락을 받고 어떤 사생활 때문에 방한모를 쓴다면 나는 이해할 수 있다. 방한모를 쓰면 지금처럼 이렇게 더운 날 땀이 계속 흐른다. 또 면처럼 긴 음식을 먹을 때 힘들다. 숨쉬기도 어렵고, 방한모 때문에 시야가 좁아져서 불편하다.
그래도 방한모를 쓰고 다닌다는 것은 토미가 친구들에게 얼굴을 보여주기 싫다는 뜻이다. 자신을 몰랐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얼굴이 공개되면 토미는 축구 경기할 때 불편하다. 여자라고 축구 경기에 끼워주지 않을 수도 있고, 골을 넣어도 신나게 달려와서 안아주지 않는다.
편견은 마땅한 이유 없이 사람을 멀게 느끼게 한다.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노는 것이 편견이다. 옛날에는 남자답게 여자답게 살았다. 지금은 옛날과 다르게 직업도 다양하고 남자와 여자에 대한 차별도 많이 없다. 예전에 여자들은 설거지, 빨래 청소 등 집안일만 했다. 지금은 여자 대통령, 여자 군인, 여자 축구 선수도 있다. 우리는 항상 원래 있는 대로 생각한다. 이 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토미도 여자라고 당당히 밝히고 축구를 하고 싶다고 말하면 아마도 남자친구들이 끼워주지 않았을 거다. 토미는 방한모를 쓰고라도 축구를 하고 싶어 한다. 토미가 방한모를 쓰고 축구를 할 때 남자친구들은 하나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다.
사람들은 모두 편견을 갖고 있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심부름을 잘못할 거라는 편견을 갖고 있다. 2학년 때 엄마가 치즈가 필요하다고 하셔서 내가 편의점에 가서 사오겠다고 했다. 그때 엄마는 내가 아직 어려서 심부름을 잘못할 거라는 편견을 가지고 계셨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직접 편의점에 가서 치즈를 사 온 일이 있다. 그날부터 엄마는 나에 대한 편견을 조금 버리셨다.
토미네 반 친구들은 앞으로 토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잘 지냈으면 좋겠다. 토미가 방한모를 쓰든 안 쓰든 토미는 토미다. 토미가 축구를 과격하게 하고 사납게 해도 한 팀이라고 생각하고 변함없이 대해주어야 한다. 편견을 버려야 한다.
축구를 하면 즐겁다. 바람을 맞으면서 달리면 마음까지 시원하다. 골을 넣으면 팀원이 나에게 달려와 축하해준다. 친구들의 축하를 받으면 스스로 많이 자랑스럽다. 내가 팀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 여겨진다.
토미도 축구를 하고 싶어서 방한모를 썼다. 토미도 분명히 잘해서 친구들에게 인정받고 축하받고 싶었을 거다. 하지만 여자라서 골을 넣어도 남자아이들이 달려와서 축하해 주지도 않고, 골을 잘 넣는 선수라고 소문도 내주지 않으면 아주 실망하게 된다. 토미도 축구를 하면서 나처럼 자신이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싶었지만, 여자라서 인정을 받지 않아 많이 속상했을 거다. 그래서 토미는 방한모를 선택한다.
토미는 축구를 할 때 공격이 과격하고, 사납다. 골도 잘 넣는다. 토미와 같은 팀이 되면 이겼다고 소문이 나고, 아이들도 좋아한다. 오바켕이 이런 토미를 보고 자기 편 하자고 한다. 토미의 축구 실력이 좋기 때문이다. 토미가 여자라면 오바켕은 이런 말을 하지 않았을 거다. 여자는 축구 경기를 못 한다고 무시하기 때문이다.
토미도 남자아이들과 축구를 하다가 분명히 차별받았다. 남자아이들이 토미가 여자라는 것을 알고 축구에 끼워주지 않았고, 아마 토미의 말도 무시하고, 전략을 토미에게 알려주지 않고, 패스도 잘 주지 않았을 거다.
남자아이들은 축구 교실을 다니는 친구들이 많아서 축구를 잘한다. 여자아이와 축구를 하면 실력 차이가 난다. 또 심한 태클이 위협적으로 느껴져 내가 더 조심스러워진다. 무엇보다 여자아이와 축구를 하다가 지면 여자한테 지냐고 친구들이 나에게 실망한다. 여자아이에게 졌다고 다시는 축구에 끼워주지 않기 때문이다.
방한모를 쓰고 있으면 아이들에게 별명을 불리고, 체육을 할 때 땀도 더 많이 나고, 찝찝하다. 이렇게 불편해도 토미는 방한모를 써야 한다. 축구를 좋아하는 토미는 전에 있던 학교에서 여자라서 차별을 받아 이 학교로 전학왔다. 또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이 생길까 봐 방한모를 쓴다.
방한모를 쓰고라도 축구를 하고 싶은 토미는 힘들다. 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축구를 할 수 있어서 많이 좋아한다. 물론 방한모를 쓴 토미의 정체가 궁금해서 세드릭카슨은 강제로 벗기려고 했다. 강제로 방한모를 벗겼으면 토미는 당황하고 부끄러워 했을 것이다.
나도 방한모를 쓰고 싶을 때가 있었다. 나를 몰라봤으면 하는 마음이 생겼을 때다. 체육 시간에 체육부장인 내가 아이들 앞에서 물구나무 시범을 보였다. 물구나무를 서자 윗옷이 내려와서 갑자기 내 배꼽이 보였다. 그때 아이들이 다른 곳으로 얼른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나는 부끄러웠다. 차라리 그때 방한모를 쓰고 했다면 내가 누구인지 아무도 몰랐다면 배꼽이 보여도 덜 부끄럽고 당당하게 물구나무서기도 잘했을 거다. 적어도 서지원 배꼽 보였다고 소문은 안 난다.
토미도 여자아이가 날마다 남자아이와 축구 경기를 한다는 소문이 힘들었을 거다. 여자가 남자하고만 논다고 소문이 나면 여자아이들이 같이 놀아주지 않는다. 여자가 축구를 해도 남자가 화장을 해도 이상하지 않은 세상이 오면 토미는 행복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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