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아저씨의 오두막집

글;헤리엇 비처스토

톰 아저씨의 오두막 집을 두번이나  읽었는데 두번다 울었다.

왜 백인들은  흑인노예를 가혹하게 대하는 걸까 신체적으로 더 약한 것일 뿐인데

왜 그럴까 내 생각에는 도망칠가봐 그런 것 같다.

톰 아저씨가 채찍에 맞아 죽는 게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조지 해리스라도 살아 남아서

다행이다.

만약 지금까지 노예해방이 안됐다면 이 이야기 처럼 슬픈 일이 계속  됐을 것 같다.

하지만 지금도 백인 우월주의가 계속되서 참 안타갑다.

사람은 부자든 가난하든 모두 평등하다.

링컨 대통령이 노예 해방을 해서 감사하다. 

지난 여름 누나가 <톰 아저씨의 오두막집>을 추천해 주었다. 

처음에 반 정도 읽었을 때 톰 아저씨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 읽었을 때에는 정말 흑인 차별이 왜 생겼을지 궁금했다. 나라면 정말 힘들어서 배에 탔을 때 그냥 몸을 바다에 던졌을 것 같다. 

나는 톰 아저씨가 정말 지혜롭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톰 아저씨는 아프고 힘든데도 자기 주인을 위해서 열심히 일했기 때문이다. 나는 조지 해리스와 앨리저와 캐시가 무사히 미국으로 돌아가면 좋겠다. 그리고 헤일리와 레그리는 없어졌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면 톰 아저씨는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지내시겠지? 그리고 레그리와 헤일리가 죽으면 하나님께 혼나고 지옥에 가서 벌을 받을 것 같다. 

아직도 톰 아저씨가 에바에게 불러주던 <새 예루살렘>이라는 노래가 들려오는 것 같다. 지금은 흑인노예 제도가 없어져서 참 다행이다.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사건으로 인해 미국 전역에 시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상 미국 워싱턴에서 000기자 알려드립니다."

 나는 TV에서 흘러나오는 뉴스를 듣고 화들짝 놀랐다.

 '뭐라고? 요즘에도 사람들이 단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흑인들을 무시한다고?' 

 그런 생각을 하며 거실로 나가 책장을 둘러보다 '톰 아저씨의 오두막집' 이라는 책이 눈에 띄였다. 그 책은 예전에 엄마가 추천해주신 책이었지만 흑인 아저씨가 그려진 책표지가 지루해보여 읽어보지 않았다. 그런데 그 뉴스를 듣고 나니 흑인과 관련된 이야기일 것 같아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톰 아저씨는 켄터키주의 샐비씨 농장에서 일하는 흑인 노예였다. 샐비씨네 가족은 톰 아저씨를 아주 아껴주었다. 특히 샐비씨의 외아들 조지 도련님은 톰아저씨에게 글자도 가르쳐주고 아주 많이 아저씨를 좋아했다. 샐비씨는 톰 아저씨를 자유의 몸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할만큼 좋은 주인이였지만 형편이 어려워져서 어쩔 수 없이 노예 상인 해일리에게 톰 아저씨를 팔아 넘겼다. 조지 도련님은 톰 아저씨에게 꼭 다시 찾아오겠다고 약속을 하였다.

 톰 아저씨는 두 번이나 자유의 몸이 될뻔하다 다른 집의 노예로 팔려가게 되었다, 새로운 주인은 아주 악독했다. 그 곳에서 노예 생활은 너무나 힘들고 비참했다. 톰 아저씨는 거기서도 묵묵히 일하였지만 억울하게 채찍에 맞아 죽음을 맞이했다. 아저씨는 죽어가면서도 자기에게 나쁘게 한 사람들을 용서해주고 하나님을 믿으라고 전하였다. 아저씨가 죽고 난 이틀 뒤, 조지 도련님이 찾아왔지만 이미 돌아가신 아저씨의 시신만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묻어주었다. 조지 도련님은 대신 샐비 농장의 모든 노예를 자유의 몸으로 풀어주었다.

 나는 조지 도련님이 모든 노예를 풀어주는 마지막 장면에 코끝이 찡했다. 자유를 간절하게 원했던 노예들이 정말 기쁠것 같아 책을 읽는 나도 흑인들의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톰 아저씨 채찍에 맞아 피멍이 들고 상처가 났을 때는 내 마음에도 상처와 피멍이 든 것 같았다. 아저씨는 억울하게 맞아 죽어가면서도 그 사람들을 미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믿으라고 말하는게 너무나 신기하면서도 감동적이었다. 나라면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조지 도련님은 백인이고 부잣집에 태어났지만 항상 아랫사람도 존중하고 이해하고 따라주는 모습도 너무나 본받고 싶었다.

 솔직히 말해, 나도 약간 흑인을 무시하는 마음이 있었다. 왠지 모르게 흑인의 검은 피부가 더럽게 느껴졌기 떄문이다. 하지만, 톰아저씨의 이야기를 보고 흑인도 나쁘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뉴스를 보고 나오신 엄마가 나에게 신문 기사 하나를 보여주었다. 그 기사에는 'Black lives matter' 라고 뉴욕 거리에 쓰여진 사진이 담겨 있었다. 그 기사를 읽어보니 인종차별이 없는 세상은 좀 더 평화롭고 서로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 없어질거란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나부터 먼저 흑인을 만날때면 흑인이 더럽다고 생각했던 잘못된 생각을 버리고 흑인도, 백인도, 나도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흑인의 삶도 소중하니까! Black lives matter!

톰 아저씨의 오두막

 전 가끔 저녁뉴스를 보곤 합니다. 항상 뉴스에선 기쁜일, 슬픈일이 번갈아가며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다 문뜩 인종차별에 대한 안타까운 뉴스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우린 오래 되지 않은 과거에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 권리가 있다며 선언했지만, 아직도 곳곳에서 잦은 인종 차별이 일어나고 있음을 짐작했습니다. 사람들은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옛 과거에도 차별이 있었는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그러다 문뜩 차별의 주제를 가진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나 영화, 뉴스가 나오면 그런 차별받는 사람들을 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공감하며 보곤 했습니다.

 흑인인권운동가이신 넬슨 만델라, 해리엇 터브먼, 마틴 루터 킹 분들이 열심히 인권운동을 해주셔서 조금 더 나은 사회가 됐지만, 그 영웅들이 있기 전, 인종 차별을 받는 흑인들의 생활을 알려주었던 ‘톰 아저씨의 오두막’ 이란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흑인들의 생활을 좀 더 알고 싶었고, 차별 때문에 노예가 되어야 했던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던 분들의 끈기를 본받고 싶기 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유롭고 안전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인간이 태어나자마자 적용되는 헌법이자 그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권리입니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인 톰 아저씨는 자신의 몸은 자신의 것인데도 불구하고, 노예시장에 팔리곤 했습니다. 그리고 나쁜 주인에게 구박을 받고 불행하게 살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톰은 아무 불평없이 정직하고 누구를 도울 수 있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비록 실제가 아닌 소설이지만, 그 시절, 사람들의 삶이 정말 힘들었는데도 열심히 살아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어딘가에는 톰 아저씨처럼 노력하고 또 노력하며 희망찬 하루하루를 살아가시는 분들이 떠올라 기쁘고 나도 감명받아 덩달아 열심히 살아가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이런 분들이 있기에 조금 도울 수도 있고 용기를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릴 적 아빠와 같이 봉사가는 것을 꺼려했던 제가 반성됩니다. 하지만 요즈음에는 연탄 봉사를 하면 우리에게 인사해주시고, 미소를 지어 주시는 분들을 보면 덩달아 힘이 나서 그 무겁던 연탄이 가벼워지는 것 같습니다.

 이 한 책으로 많은 것을 나누고 배울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고칠 것을 고치고 바꾸면 결코 우리 사회는 더 좋아지고 빛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한사람인 내가 더 관심가지고, 공부하면 저도 앞으로 사회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분들 중 한 명이 될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인종 차별 때문에 노예로만 살아야 했던 많은 사람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톰 아저씨의 오두막집을 도서관에서 처음 빌려보았어요. 너무 기억에 남아서 엄마에게 책을 사달라고 했어요. 엄마가 인터넷으로 똑같은 책을 사주셨어요. 엄마가 사주신 톰 아저씨의 오두막집을 읽고 펑펑 울었어요. 너무 마음이 아프고 슬펐어요. 옛날에 노예들은 정말 불쌍해요. 톰을 괴롭히던 레글리는 정말 나쁜 사람 같아요. 톰 아저씨는 너무 착해서 꼭 만나고 싶어요. 나도 톰 아저씨처럼 정말 착해지고 싶어요. 가장 감동적이었던 것은 톰 아저씨가 자신도 무척이나 힘들고 어려웠는데 끝까지 하나님을 믿었던 거에요. 그리고 다른 사람을 도와주었던 거에요. 가장 슬펐던 장면은 착한 톰 아저씨가 죽었던 장면이에요. 앞으로 나도 하나님을 믿는 톰 아저씨처럼 다른 사람을 돕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노예로 태어나지 않은 것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