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앤의 10대 시절이 나라가는 그시절 앤은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된다. 처음 어렸을적 앤을사고, 몆달지날때쯤 이책을 발견하게된다.

점점 길버트에 대한 말이 많아지며 다이애나도 청혼까지 받았다. 

앤이 레드먼드 대학에가서 친구도 사귀며, 길버트,찰리,로이등

에게 청혼받는 이야기다. 앤은 부자보다 길버트를 선택한다.

길버트에게 처음 차버린건 진정한 사랑을 몰라서 그랬던것같다.

이책 앞쪽을 보니 레드먼드의 앤 그다음 이야기가 나왔다.

앤은 남자아이를 낳지만 하루도 안돼어 죽고만다. 고통스럽던 기간이 지나고 다시 아이들을 낳는다. 아이들은 모두 6명을  가지게 됬다.

또 크리스틴이 찾아와서 앤은 사랑이 식었다고 생각했지만

길버트는 앤을 아직도 사랑하고 행복하게 사는 이야기다.

난 아쉬웠다. 세계명작이 끝나버린것이다.  옜날에 우리 엄마도 좋아했는데 나도 재미있었다. 그리고 이 이야기도 작가의 삶과 비슷하단걸 알수있다. 앤은 부자가 돼여 럭셔리한것보다 평범한 삶을 즐기는것도 비슷한것같고, 선택을 잘한것같다. 물론 힘든일도 있었지만  앤은 정말 기쁜것같고,

부자와 결혼한 앤드루스보다 나는 앤이더 행복해보였다.

이번에 아쉬운건, 남자와 청혼이 너무많고 에이번리의 앤까지는

자신의 인생과 도전, 실수등이 있었는데 앤이 대학에 와서 인기가 너무많아져서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는것같다. 정말 앤에게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데 시간이 필요할때가 있었지만 마지막에서라도 깨닫게 된것이 다행이라고 느껴진다. 그렇게  앤의 이야기는 끝이난다

"앤은 폭풍우와 어둠의 밤을 뜬눈으로 보냈다. 길버트를 사랑한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자신의 몸에서 오른손을 떼어 낼 수 없는 것처럼, 길버트를 자신의 인생에서 떼어 낼 수 없음을 깨달았다."

- <레드먼드의 앤> 中

 <빨간머리 앤>과 <에이번리의 앤>을 읽고난 뒤, 너무나 감명 깊고 재미있어서 앤의 세번째 이야기인 <레드먼드의 앤>도 읽게 되었다.

 <레드먼드의 앤>은 어엿한 숙녀로 성장한 앤이 집을 떠나 대학에서 공부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우정을 쌓고, 길버트와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이야기이다.

 앤은 친구들과 마릴라 아주머니의 배웅을 받으며 길버트 블라이스, 찰리 슬론과 레드먼드 대학으로 간다. 앤은 퀸스 전문학교를 함께 다녔던 프리실라를 만나서 외롭지는 않았지만, 올드 세인트존 묘지에 혼자 앉아있는 필리파 고든이라는 소녀를 만나 새로운 친구가 된다. 나는 여기서 앤이 다른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 용기있고 다정한 모습을 본받고 싶었다.

 작가가 되고 싶은 앤은 투고를 했지만 꿈을 이루지 못했다. 엉뚱하게도 다이애나가 앤의 글을 고쳐서 소설 공모 광고에 보냈고 당선이 되었다. 그래서 앤은 이 상을 받게 된걸 부끄럽게 생각했다.  어느날 길버트는 앤에게 청혼을 한다. 앤은 길버트의 청혼을 거절하며 네가 모든 걸 망쳤다고 말한다. 나는 글을 읽으면서 앤이 길버트의 청혼을 받았으면 했지만 앤은 길버트와의 우정만 원했다. 앤의 거절로 속상한 길버트의 모습을 보며 나도 마음이 아팠다. 무엇보다 나는 앤이 길버트의 청혼을 거절한 후가 제일 속상했다. 왜냐하면 길버트와의 사이가 예전의 우정 같지가 않았기 때문이다. 그 뒤 다이애나는 결혼을 하고, 얼마 후 아들을 낳는다. 앤은 로이 가드너와 사귀고, 길버트는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사귀게 된다.  시간이 흘러 앤은 레드먼드 대학을 졸업하게 되었다. 앤은 졸업식날 길버트가 왜 꽃을 보냈는지 궁금했다. 친구들은 로이와 앤의 약혼 발표를 기대했고, 앤 자신도 그랬다. 하지만 졸업식장으로 가기 전, 앤은 로이가 아닌 길버트가 보낸 백합꽃을 들었다. 왜 그랬는지 앤 자신도 설명할 수 없었다. 로이 가드너는 앤에게 멋진 청혼을 했다. 

그러나 가장 결정적인 순간 앤은 로이의 청혼을 거절했다.  앤이 초록 지붕집에 왔을 때 길버트가 장티푸스라는 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게된다. 모든 이의 인생에는 성서처럼 계시록이 있기 마련이다. 앤은 그 힘든 밤에 자신의 인생 계시록을 읽었다. 폭풍우와 어둠의 밤을 뜬눈으로 보낸 앤은 길버트를 사랑한다는 걸 그제야 알게된다. 자신의 몸에서 오른손을 떼어 낼 수 없는 것처럼, 길버트를 자신의 인생에서 떼어 낼 수 없음을 깨달았다.

 한편 필리파는 길버트에게 앤이 로이의 청혼을 거절했다며 다시 시도해보라는 편지를 썼고, 길버트는 편지를 받고 기운을 되찾는다. 길버트는 앤에게 다시 청혼을 하였고 앤은 기쁜 마음으로 청혼을 받아주었다. 앤과 길버트는 사랑이라는 세계의 왕과 왕비가 되어서 구분구불한 오솔길에는 여느 때보나 아름다운 꽃이 만발했고, 들판에는 소망과 추억의 바람이 불고 있었다.  나는 앤과 길버트가 다시 만나서 정말 기뻤다.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앤에게 청혼한 길버트의 용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길버트가 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고 앤의 주변 사람들이 말했듯이 앤과 길버트는 정말 천생연분인것 같다. 앤과 길버트의 아름다운 미래를 바라며 다음 이야기인 <윈디 월로우스의 앤>을 비롯한 나머지 시리즈도 정말 기대가 된다.

내가 제일 감명 깊게 읽은 책은 『레드먼드의 앤』이다. 이 책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쓴 작품으로 『빨간머리 앤』의 3번째 책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레드먼드의 앤』의 그 전 작품인  『빨간머리 앤』과  『에이번리의 앤』을 굉장히 감명 깊게 읽은 터라 워낙 기대가 되었고 앤이 대학교에서 지내면서의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길버트와의 달콤한 이야기까지 내 기대이상의 재미를 만들어준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앤이다. 앤은 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처음에서 초록지붕 집에 왔을 때처럼 덜렁거리지 않고 믿음직하고 든든해진 어엿한 대학생이었다.

 가을이 깃들 무렵 앤은 앤의 오랜 단짝 친구 다이내나와 마틸다 아주머니의 배웅을 받으며 길버트 블라이드와 칠리 슬론이라는 남자아이들과 레드먼드에 있는 대학교로 가는 것에서부터  『레드먼드의 앤』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앤은 퀸스전문학교를 같이 다녔던 프리실라를 만나 외롭지는 않았지만 세이트 존 묘지에서 혼자 외로이 서 있는 필리파고든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걸고 친해지게 된다. 내 생각에는 앤은 너울가지가 정말 좋은 것 같다. 그 전의 두 시리즈에서도 알 수 있었지만 혼자서 외로워 보이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거는 용기, 그리고 따뜻한 마음씨는 정말 본 받을만 하다.

 그렇게 사귀게 된 필과 프리실라와 함께 파란만장한 대학생활을 누리던 앤은 어릴 적 원수이자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길버트에게 청운을 받게 된다. 하지만 앤은 아직 누구에게도 관심이 없던 터라 길버트의 청혼을 거부한다. 그리고 길버트에게 네가 모든 것을 망쳤다면서 충격적인 말까지 한다. 나는 이 장면을 읽을 때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줄 알았다. 앤이 길버트의 청혼을 받아주고 낭만적으로 끝나길 바랬으나 그렇지 않고 충격적인 말까지 했으니 말이다. 만약 내가 이 상황이면 길버트와의 친구로서의 우정과 추억을 생각해 부드럽게 거절했을 것이다.

 앤이 길버트의 청혼을 거절하고 앤은 로이 가드너라는 남자친구와 사귀고 길버트는 크리스틴이라는 여자친구와 사귀게 된다. 하지만 앤과 길버트 모두 남자친구, 여자친구와 모두 헤어지고 레드먼드 대학을 졸업한 다음 에이번리로 온 길버트는 장티푸스라는 병에 걸리고 길버트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은 앤은 그제서야 길버트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길버트는 다행히 나아지고 앤에게 다시 한번 고백한다. 그리고 앤은 길버트의 청혼을 받아준다. 내 생각에는 앤과 길버트 모두 대학에서 사귀었던 사람들과 헤어지고 오랫동안 기억과 추억을 공유했던 서로를 택했다는 것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또 그 전의 아픔을 잊고 한번 더 용기 있게 청혼한 길버트도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작가인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낭만적이고 약간은 느끼하기도 했던 앤 시리즈의 3번째 책『레드먼드의 앤』이었다. 앤의 상상력 있고 때로는 발랄하면서 어떨 때는 낭만적이기 까지 했던 앤의 생각과 어드밴처적인 앤의 대학생활이 잘 어우러진 정말 인상 깊고 감명 깊게 읽은 책이었다. 앤이 결혼해 부부로 살아갈 이야기를 담은 『윈디 월로우스의 앤』을 비롯해 나머지 시리즈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