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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4년 04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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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28쪽 | 306g | 172*224*20mm |
ISBN13 | 9788957980095 |
ISBN10 | 8957980091 |
2024년 04월 12일 ~ 2024년 04월 30일
2024년 03월 20일 ~ 2024년 04월 30일
4월의 굿즈 :책가도 독서대/스마트폰 거치대/우양산/북 스토퍼/우드 센서 무드등
2024년 03월 29일 ~ 2024년 04월 30일
상시
이 책엔 6개의 패러디 동화가 나온다. 그 중 난 마지막 이야기인 '억울한 호랑이를 위한 재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단군신화에 나오는 호랑이와 웅녀, 환웅이 재판을 하는 내용이었다. 피고가 환웅, 그리고 증인이 웅녀였다. 재판장은 단군이었다. 호랑이는 지금까지의 억울함을 모두 말했다. 동굴에서 100일간 쑥과 마늘을 먹으며 살라고 했는데, 자신이 뛰쳐 나간 후 왜 곰을 21일 만에 인간으로 만들어줬냐고 물었다. 또한 자신은 육식 동물이고 곰은 잡식 동물이니 쑥과 마늘을 먹으라는 건 불공평했다고 말했다.
환웅은 호랑이의 말에 확실한 반박을 하지 못했다. 호랑이가 한 말들은 전부 맞는 말 뿐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재판장 단군은 환웅에게 이 일을 알려 사과하고, 호랑이가 원하는 대로 산을 울창하게 만들어주라는 판결을 내렸다.
지금까진 단군신화의 내용을 읽고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이 책을 보니 정말 환웅이 너무했다고 느껴졌다. 이 책에 나와 있는 대로가 아닌 단군신화의 환웅은 정말 호랑이에게 왜 그랬을까? 신화에서 호랑이가 성격 급한 동물로 나온 것 같다. 호나웅이 이 책을 본다면 하늘에서라도 호랑이 영혼에게 사과하면 좋겠다.
이 책은 6권의 이야기가 실린 패러디 동화이다.
그 중 3편은 명작동화이고, 나머지 3편은 위나라 옛이야기다.
상어를 사랑한 인어공주, 벌거 벗은 사기꾼, 늑대와 멧돼지
세 자매, 토끼 간을 찾으러 간 용왕님, 부자가 된 게으름뱅이 흥부,
억울한 호랑이를 위한 재판이 실려있다.
제목만 들어도 참 재미있을 것 같은 생각들을 모아 놓은 이야기다.
그 중에 나는 억울한 호랑이를 위한 재판이 흥미로웠다.
환웅 때문에 사람이 되지 못한 호랑이가 자신의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단군에게 재판을 소송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작가의 상상력은 참 대단한 것 같다.
환웅을 피고로 곰을 증인으로 하여 재판이 시작되었다.
호랑은 환웅이 일부러 곰에게 유리한 시험을 치르게 한 것과
곰이 21일만에 사람으로 변하게 한 점이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호랑이는 육식인 자신에게 불리한 과제였고
잡식성인 곰에게 유리한 과제였다고 주장한다.
원래의 동화를 읽을 때는 아무런 의심없이 읽었던 내용이
이 책을 읽으면서는 '정말 그렇네!'하는 생각 또한 들게 했다.
방청객들은 호랑이의 말에 동감을 한다.
나 역시 호라이의 말이 옳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환웅은 호랑이이 말을 듣고 매우 놀라워한다.
호랑이는 뒤이어 한웅에게 21일만에
곰을 사람으로 바꾼 것에 대해 반문한다.
환웅은 작은 목소리로 이 일을 견뎌 낸 동물이라면
나머지 기간도 충분히 견딜 수 있을 거란 생각으로
자신의 결정을 말하자 호랑이가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21일쯤은 참고 견딜 수 있을 거라고 답을 한다.
듣고 보니 맞는 말 같다.
100일 이라는 시간은 아주 멀게만 느껴지지만
21일 이라는 시간은 참고 견딜만 한 시간이라고 느껴지니까.
단군은 호랑이의 소원대로 다른 동물들이 흉보지 못하도록 하고
호랑이의 소원으로 모든 세상에 자신의 잘못을 알려 사과하고
산을 더 울창하게 만들어 달라는 호랑이의 부탁을 들어 준다.
나는 자신의 억울함을 침착하게 말하는 호랑이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호랑이는 남에게 설득과 주장을 자세히 설명한다.
상대방에게 잘못을 개닫게 하려면
자신의 억울한 일을 잘 설명하여야 한다.
또 환웅처럼 잘못을 인정하는 현명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책을 고르게 된 동기는 원래 인어공주 책과 달라서 궁금하고 인어공주가 상어를 사랑한다는 제목이 재미있어서 읽게 되었다.
이책은 상체는 물고기이고,사람다리를 가진 인어공주 블랙펄과 상어 누르슴 왕자가 사랑하는 이야기다. 그런데 둘을 같이 다닐때마다 다니는 방법이 달라 서로 수술을 하려고 한다. 나는 서로 수술을하려는 이부분이 가장 감동이 있었다.그이유는 나는 사랑을 해보지 못해서 인가 둘의 생각이 아닌것 같다.만약 내가 둘중 1명이었다면 내가 더 소중하여 상대방이 수술을 하라고 하거나 만나지 않았을 텐데 둘은 자기 자신보다 상대방을 더 사랑하고 소중히 하는 것같고, 둘의 생각이 용감하기 때문에 가장 감동적인 부분으로 뽑았다.5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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