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는 아주 특별하고 사랑하는 우리 아빠                                        ‘우리 아빠’를 읽고                                                                      정자초등학교 4-5 24번 이효진   아빠, 아버지(父, Father)또는 아버님, 아비, 부친(父親), 아빠 등은 암컷과의 성교를 통해 자손을 잉태시킨 수컷 생물을 그 자손의 관점에서 볼 때 부르는 호칭이다. 누구에게나 아빠, 아버지는 있다. 그리고 누구나 아빠를 사랑한다. 나는 이 책을 ‘비룡소’ 독후감상문 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아 부상으로 받은 것이다. 나는 이 책을 받자마자 열심히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나, 바로 요셉의 관점으로 씌어져 있다. 아빠가 무엇인지도 몰랐을 때 아빠가 왔다. 그 때 요셉의 아빠는 공처럼 생겼었다. 그 공에서 아빠의 팔다리, 얼굴, 머리가 생겨서 아빠가 되었다. 아빠는 키가 무척 컸다. 그래서 전에는 이런 적도 있었다. 요셉은 자고 있었다. 그런데 요셉이 자던 침대 밑에 도둑이 있었다. 그 도둑은 ‘나’를 데리고 갔었다. 그 때 아빠가 요셉을 구해 주었고 그 도둑을 빙빙 돌려서 던져버렸다. 그런 아빠가 나에게 있었다면 너무너무 든든하고 멋진 아빠 이었을 것 이다. 그리고 아빠가 세상을 구한적도 있으셨다. 가끔씩 요셉은 창문으로 “우리 아빠가 이 세상을 구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 몇몇 사람들은 “그래. 그러냐?”라고 관심을 가지고 믿어 주었다.   나는 요셉이 조금 부럽다. 왜냐하면 특별한 아빠가 있기 때문이다. 키도 크고 용감하시고 왠지 멋진 분인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요셉의 아빠보다. 더욱 더 멋진 분이 있다. 바로 우리 엄마 아빠이다. 나는 어느 책에 나오든 아무리 그 인물이 존경스러워도 언제나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는 사람은 우리 부모님, 엄마 아빠이다. 가끔은 내가 싫어하는 것을 시키셔서 싫어지고 화가 날 때도 있지만 나는 언제나 사랑하고 존경한다. 누구나 자기를 낳아주시고 키워 주시는 부모님이 있다. 그 부모님의 의해 우리가 살아가고 기쁨도 느끼고 행복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나는 그냥 우리 부모님이 좋다. 내가 슬플 때나 우울할 때 내 마음을 알아주기도 하고 알아주지 못 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그냥 우리 엄마 아빠니까 내 부모님이니까 나는 언제나 나의 부모님을 사랑한다. 누구나 그럴 것이다. 나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시고, 사랑해주신 부모님인데 누가 부모님을 사랑하지 않겠는가.   요셉의 엄마는 빨간 망치를 가지고 있다. 그 망치로 아빠의 머리를 때리면 아빠의 머리를 때리면 아빠의 키가 줄어든다. 키가 요셉만큼 줄어들 때도 있었다. 그 때마다 요셉과 아빠는 작은 의자에 앉아서 별로 특별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기분 좋은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아빠는 집게를 하나 가지고 있다. 그 집게로 줄어든 아빠의 머리 꼭대기를 꼭 집어서 위로 끌어당기면 아빠의 키가 점점 커졌다. 엄마나 요셉보다 더 키가 커질 때 까지 집게로 머리를 끌어당겼다. 나는 이 부분을 읽고 어떻게 망치와 집게 하나로 아빠의 키를 조절하는 것이 신기했다. 그리고 나한테 그런 능력이 있다면 참 재미있을 것 이라는 상상도 했다. 높은 곳에서 물건을 꺼낼 때는 집게, 숨박꼭질 할 때는 망치를 사용하면 참 재미있을 것 같다.   이 책의 끝에는 요셉의 아빠가 무덤으로 가는 내용이 있다. 아빠는 돌아가셨고 가끔 요셉은 아빠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 그리고 아빠는 무덤에서 팔을 꺼내 비행기 창문을 두드렸다고 했다. 책에서 요셉의 마음이 직접 씌어져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아빠를 잃었으니 슬플 것이다. 하지만 요셉은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요셉은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생활할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여러 번 봤었다. 그 때마다 왠지 다르고 새로운 느낌으로 항상 이 책을 보았다. 처음엔 ‘아, 요셉의 아빠는 신기하구나.’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을 여러 번 읽어봤을 때에는 느낌이 달랐다. 이 책에서 단순히 ‘아빠는 신기하다.’가 아닌 아빠, 부모님의 가슴에 있는 나를 사랑하시는 마음과 아끼는 마음이 이 책에 들어있었다. 물론 요셉의 아빠는 신기하고 하는 것도 많은 아빠였다. 하지만 요셉의 아빠는 신기하고 하는 것도 많은 아빠만이 아니다. 자신의 아들을 무척 사랑하고 따뜻한 아빠였다. 이세상의 아빠들은 모두 그럴 것이다. 자신의 아들을 무척 사랑하고 따뜻한 아빠일 것이다. 우리 아빠도 그러시다. 우리 아빠, 그리고 이 세상 모든 아빠에게 내가, 이 세상 사람들이 말 합니다. “아빠, 사랑해요. 그리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