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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yesticket고체 형광펜 3종 세트 (한정 수량, 포인트 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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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2일 ~ 2024년 04월 30일
2024년 03월 20일 ~ 2024년 04월 30일
4월의 굿즈 :책가도 독서대/스마트폰 거치대/우양산/북 스토퍼/우드 센서 무드등
2024년 03월 29일 ~ 2024년 04월 30일
상시
제목 : 무영아~ 돌아 와!!! 구름 공장에서 붉은 구름 만들 때쯤 <무영이가 사라졌다>라는 책으로 달려갔다. 제목을 보고 무영이가 왜 사라졌는지 궁금했다. 누가 혹시 납치한건지 걱정됐다. 무영이가 학교에 계속 안 가니까 친구들이 자기 때문인가 생각했다. 한결이는 도미노 읽기에서 자기 차례를 놓친 무영이를 놀렸던 일을, 지유는 스티커를 한 번도 못 받은 무영이이게 스티커를 안 주었던 일을, 재원이는 꼬리잡기 게임에서 무영이를 아웃시킨 일을, 민서는 무영이의 얼굴을 그리는데 그리지 말라고 한 점들을 그린 일을 떠올리며 마음이 흰긴수염고래처럼 무거웠다. 나는 이 중에서 한결이 때문인 것 같았다. 나 같으면 부끄러워서 학교를 안나오고 싶었을거다. 나도 전에 학교가기 싫었던 적이 있다. 어떤 친구가 내 그림이 바닥에 떨어졌는데 밟아서 실수인가 해서 말을 했는데 계속 밟은 일이 있었다. 또 내가 잠바를 먼저 놨는데 내 잠바를 밀고 자기 잠바를 앞으로 놔둬서 다시 내 잠바를 앞으로 하려고 하는데 그 친구가 내 잠바를 잡아당겨서 결국 잠바모자까지 뜯어진 일이 있었다. 그래서 그 친구 때문에 학교가기 싫었던 적이 있다. 학교는 나에게 불행의 공간이다. 나는 학교에 있으면 불안하고 떨린다. 반대로 집에 있으면 편안하다. 무영이도 나처럼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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