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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G : 3호 [2021]

우리는 왜 여행하는가?

김원영, 전명윤, 임희선, 정하진, 기시 마사히코 저 외 19명 정보 더 보기/감추기 | 김영사 | 2021년 08월 30일 리뷰 총점9.8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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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478g | 170*240*12mm
ISBN13 9788934980001
ISBN10 89349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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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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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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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4명)

골형성부전증으로 휠체어를 탄다. 열다섯 살까지 병원과 집에서만 생활했다. 검정고시로 초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의 중학부와 일반 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고 국가인권위원회 등에서 일했으며, ‘장애문화예술연구소 짓’에서 연극배우로 활약하기도 했다. 현재 서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랑 및 우정에서의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인... 골형성부전증으로 휠체어를 탄다. 열다섯 살까지 병원과 집에서만 생활했다. 검정고시로 초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의 중학부와 일반 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고 국가인권위원회 등에서 일했으며, ‘장애문화예술연구소 짓’에서 연극배우로 활약하기도 했다. 현재 서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랑 및 우정에서의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인정투쟁―예술가 편] 등에 출연했다.

한편에는 장애, 질병, 가난을 이유로 소외받는 동료들이 있고 다른 한편에는 좋은 직업, 학벌, 매력적인 외모로 세상의 ‘중심’에 서 있는 동료들이 있다. 그 가운데서 진동하듯 살면서, 또 사회학과 법학을 공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과 장애인 문제를 사회적 차원에서 고민하기 시작했고, 그 고민을 여러 매체에 글로 썼다. 지은 책으로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인문의학』(공저) 『희망 대신 욕망』이 있다. [한겨레]와 [시사인], [비마이너] 등에 글을 쓴다. 2019 년 [시사IN]에 ‘김초엽, 김원영의 사이보그가 되다’를 연재했다.
일명 환타幻打. 환상을 깬다는 뜻이다. 세상 어느 곳이든 먹고사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그 사실을 감추고 반짝거림만을 좇는 여행 구원론을 깨트리고 싶었다. 아시아 이곳저곳을 떠돌던 어느 날 홍콩에 빠졌다. 영국이 만들고 중국인으로 채워졌으며 세계의 문화를 덧입은 이 도시의 정체성은 그야말로 코즈모폴리턴cosmopolitan이다. 나는 이 매력적인 도시를 오랫동안 보고 싶어서 가이드북을 썼다. 지난 14년간 수없이... 일명 환타幻打. 환상을 깬다는 뜻이다. 세상 어느 곳이든 먹고사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그 사실을 감추고 반짝거림만을 좇는 여행 구원론을 깨트리고 싶었다. 아시아 이곳저곳을 떠돌던 어느 날 홍콩에 빠졌다. 영국이 만들고 중국인으로 채워졌으며 세계의 문화를 덧입은 이 도시의 정체성은 그야말로 코즈모폴리턴cosmopolitan이다. 나는 이 매력적인 도시를 오랫동안 보고 싶어서 가이드북을 썼다. 지난 14년간 수없이 홍콩을 들락거리며 도시와 사람들을 살펴보았다. 화려한 네온사인 뒤로 비치는 사람들의 표정은 묘하게 외롭고 쓸쓸했다. 그 모습이 좋았다. 이 책 『리멤버 홍콩』은 내가, 그리고 우리가 사랑했던 도시와 사람들에게 바치는 마지막 헌사이다.
지은 책으로 『프렌즈 홍콩·마카오』, 『프렌즈 베이징』, 『프렌즈 인도·네팔』, 『프렌즈 오키나와』, 『상하이 100배 즐기기』 등의 여행서와 에세이 『환타지 없는 여행』, 『생각으로 인도하는 질문여행』이 있다. 『거의 모든 재난에서 살아남는 법』이라는 응급 상황 매뉴얼북을 함께 쓰기도 했다.
일상의 순간을 글과 이미지로 기록한다. 고양이와의 눈 맞춤, 강아지가 흔드는 꼬리, 날아가는 새의 날갯짓처럼 작은 몸짓이 주는 커다란 감동에 위로를 받으며 살아간다. 천천히, 적당히, 건강히 사는 삶을 꿈꾸며 충북 괴산에서 출판사 cucurrucucu를 운영 중이다. 일상의 순간을 글과 이미지로 기록한다. 고양이와의 눈 맞춤, 강아지가 흔드는 꼬리, 날아가는 새의 날갯짓처럼 작은 몸짓이 주는 커다란 감동에 위로를 받으며 살아간다. 천천히, 적당히, 건강히 사는 삶을 꿈꾸며 충북 괴산에서 출판사 cucurrucucu를 운영 중이다.
작가. 서울에서 나고 자라, 현재 독일 예술대학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있다. 회화, 만화, 일러스트레이션 등 평면 작업으로 주변의 이미지를 담는다. 최근에는 북바인딩과 북디자인, 글과 일러스트레이션 등 손에 담을 수 있는 그림을 만드는 것에 관심이 있다. 지은 책으로 《베를린 그림일기》가 있다. 작가. 서울에서 나고 자라, 현재 독일 예술대학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있다. 회화, 만화, 일러스트레이션 등 평면 작업으로 주변의 이미지를 담는다. 최근에는 북바인딩과 북디자인, 글과 일러스트레이션 등 손에 담을 수 있는 그림을 만드는 것에 관심이 있다. 지은 책으로 《베를린 그림일기》가 있다.
저 : 기시 마사히코 (Masahiko Kishi,きし まさひこ,岸 政彦)
생활사, 사회조사 방법론, 오키나와 등을 연구하는 사회학자. 1967년생으로 오사카시립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를 수료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리쓰메이칸대학교 대학원 첨단종합학술연구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후 오키나와의 노동력 이동과 아이덴티티, 피차별부락의 구조와 변용, 사회조사 방법론, 생활사 방법론 등을 주로 연구한다. 지은 책으로 『동화와 타자화―전후 오키나와의 본토 취직자들』, 『거리의 인생』, 『단... 생활사, 사회조사 방법론, 오키나와 등을 연구하는 사회학자. 1967년생으로 오사카시립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를 수료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리쓰메이칸대학교 대학원 첨단종합학술연구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후 오키나와의 노동력 이동과 아이덴티티, 피차별부락의 구조와 변용, 사회조사 방법론, 생활사 방법론 등을 주로 연구한다. 지은 책으로 『동화와 타자화―전후 오키나와의 본토 취직자들』, 『거리의 인생』, 『단편적인 것의 사회학』(기노쿠니야 인문대상 수상), 『보통의 행복』, 『질적 사회조사 방법―타자 합리성의 이해 사회학』, 『비닐우산』(아쿠타가와 류노스케상·미시마 유키오상 후보), 『망고와 수류탄』, 『사회학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도서실』 등이 있다.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에서 본과와 석사를 졸업하고 러시아과학원에서 시베리아분소 고고민족학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고고학자를 꿈꾸며 살아왔고, 지금도 경희대 사학과 교수로 근무하며 고고학을 강의하고 있다. 시베리아를 중심으로 매년 러시아, 몽골, 중앙아시아 등을 다니며 새로운 자료를 조사하고 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하고, 「조선일보」, 「서울신문」, 「한겨레」 등에 칼럼을 다...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에서 본과와 석사를 졸업하고 러시아과학원에서 시베리아분소 고고민족학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고고학자를 꿈꾸며 살아왔고, 지금도 경희대 사학과 교수로 근무하며 고고학을 강의하고 있다. 시베리아를 중심으로 매년 러시아, 몽골, 중앙아시아 등을 다니며 새로운 자료를 조사하고 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하고, 「조선일보」, 「서울신문」, 「한겨레」 등에 칼럼을 다수 연재하는 등 고고학의 진짜 매력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자 힘쓰고 있다. 주요 저서로 『유라시아 역사 기행』, 『진실은 유물에 있다』, 『북방 고고학 개론』 등이 있다.
제주대학교와 성공회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사회 인류학 및 민족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선물과 이름: ‘근본적인 인정 행위’로서의 증여」(2016), 「마음에 대한 믿음을 문제화하기: 몸의 은유와 마음의 삼각형」(2018), Parente, ecologie et histoire (2019, 공저) 등을 썼다. 제주대학교와 성공회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사회 인류학 및 민족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선물과 이름: ‘근본적인 인정 행위’로서의 증여」(2016), 「마음에 대한 믿음을 문제화하기: 몸의 은유와 마음의 삼각형」(2018), Parente, ecologie et histoire (2019, 공저) 등을 썼다.
저 : 안진국 (Ahn, Jinkook,Lev AAN )
미술비평가. 동시대에 일어나는 다채로운 사건들의 내면에서 흐르고 있는 사유체계에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동시대인의 보편적인 사유방식을 탐색하고 있다. ‘2015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에 「제안된 공간에서 제안하는 공간으로」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미술비평을 시작했다. 종합인문주의 정치비평지 『말과활』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했으며(2016~2017), 월간 『BIZart』 고정 필자(2016... 미술비평가. 동시대에 일어나는 다채로운 사건들의 내면에서 흐르고 있는 사유체계에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동시대인의 보편적인 사유방식을 탐색하고 있다. ‘2015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에 「제안된 공간에서 제안하는 공간으로」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미술비평을 시작했다. 종합인문주의 정치비평지 『말과활』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했으며(2016~2017), 월간 『BIZart』 고정 필자(2016.7.~)이기도 하다. 공저로는 『기대감소의 시대와 근시 예술』(2017)이 있으며, 다수의 미술전문지에 미술비평 및 예술 관련 글을 기고하고 있다.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디지털·문화·정책을 연구하면서 예술의 사회적 가치와 역할을 주제로 박사 논문을 쓰고 있다.
199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시집 『나이트 사커』, 그리고 〈팀 유후〉와 함께 『ㅂㄷㅂㄷㅂㄷ』을 썼다. 199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시집 『나이트 사커』, 그리고 〈팀 유후〉와 함께 『ㅂㄷㅂㄷㅂㄷ』을 썼다.
본 것과 못 본 것을 사진으로 찍는다. 찍은 것들의 시-차를 가늠하며 사진에 이런저런 문장을 붙이기도 한다. 그런 것들을 모아 개인전 <사이트-래그sight-lag>를 열고 사진책 『그때는 개를 제대로 잘 묻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를 만들기도 했다. 그런데 사진 찍기 전, 오랫동안 보는 시간을 가장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다. 본 것과 못 본 것을 사진으로 찍는다. 찍은 것들의 시-차를 가늠하며 사진에 이런저런 문장을 붙이기도 한다. 그런 것들을 모아 개인전 <사이트-래그sight-lag>를 열고 사진책 『그때는 개를 제대로 잘 묻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를 만들기도 했다. 그런데 사진 찍기 전, 오랫동안 보는 시간을 가장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다.
1994년 마산에서 태어났고, 서강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서교예술실험센터의 2018 ‘같이, 가치’ 프로젝트에서 소설 「정적」으로 데뷔했고,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로 2019 SF 어워드 중단편 부문 대상과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 필름 마켓 토리코믹스워드를 수상했다. 장편 『소멸사회』와 단편집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를 출판했다. 환상문학웹진 ‘거울’의 필진으로 창작 활동에 매진 중이다. 1994년 마산에서 태어났고, 서강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서교예술실험센터의 2018 ‘같이, 가치’ 프로젝트에서 소설 「정적」으로 데뷔했고,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로 2019 SF 어워드 중단편 부문 대상과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 필름 마켓 토리코믹스워드를 수상했다. 장편 『소멸사회』와 단편집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를 출판했다. 환상문학웹진 ‘거울’의 필진으로 창작 활동에 매진 중이다.
정신과 의사이자 신경인류학자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분자생물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호주국립대학교(ANU) 인문사회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서울대학교 인류학과에서 박사를 수료했다. 서울대학교 병원 신경정신과 강사, 서울대학교 의생명연구원 연구원, 성안드레아병원 과장 및 사회정신연구소 소장, 동화약품 연구개발본부 이사 등을 지냈다. 지금은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강사 및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연... 정신과 의사이자 신경인류학자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분자생물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호주국립대학교(ANU) 인문사회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서울대학교 인류학과에서 박사를 수료했다. 서울대학교 병원 신경정신과 강사, 서울대학교 의생명연구원 연구원, 성안드레아병원 과장 및 사회정신연구소 소장, 동화약품 연구개발본부 이사 등을 지냈다. 지금은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강사 및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연구원으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재난과 정신 건강』 『정신과 사용설명서』 『내가 우울한 건 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때문이야』 『내 마음은 왜 이럴까?』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행복의 역습』 『여성의 진화』 등이 있다.
연구하고 글 쓰고 가르치는 뇌과학자. 독일 막스 플랑크 뇌과학 연구소에서 뇌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MIT에서 박사후과정을 보냈고, 일본 이화학연구소 연구원, 미국 미네소타대학 조교수, 보스턴대학 부교수를 거쳐 현재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인간 존재와 세상에 대한 질문을 붙들고 과학, 철학, 예술, 역사를 종횡무진하며 뇌를 파헤치고 있다. 주된 연구 분야는 뇌과학, 뇌공학, M... 연구하고 글 쓰고 가르치는 뇌과학자. 독일 막스 플랑크 뇌과학 연구소에서 뇌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MIT에서 박사후과정을 보냈고, 일본 이화학연구소 연구원, 미국 미네소타대학 조교수, 보스턴대학 부교수를 거쳐 현재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인간 존재와 세상에 대한 질문을 붙들고 과학, 철학, 예술, 역사를 종횡무진하며 뇌를 파헤치고 있다. 주된 연구 분야는 뇌과학, 뇌공학, MRI, 인공지능 등이다. 현재 인문과학예술 혁신학교 건명원의 원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창조력은 어떻게 인류를 구원하는가』(공저) 『인간을 읽어내는 과학』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 『김대식의 인간 vs 기계』 『이상한 나라의 뇌과학』 『김대식의 빅퀘스천』 『내 머릿속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등이 있다.
서강대학교에서 분석철학을 공부하고, 동 대학원에서 자연종을 주제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사고실험』, 『증거기반의학의 철학』, 『역학의 철학』, 『숫자에 속아 위험한 선택을 하는 사람들』 등을 번역했다. 2005년 이후 철도 현장과 데이터, 그리고 이를 둘러싼 교통의 세계를 탐구하기 시작, 인천시청 웹진 아이뷰(i-view)를 비롯해 『확장 도시 인천』(공저), 『세 도시 이야기』(공저) 등에 철도를 둘러싼 교통... 서강대학교에서 분석철학을 공부하고, 동 대학원에서 자연종을 주제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사고실험』, 『증거기반의학의 철학』, 『역학의 철학』, 『숫자에 속아 위험한 선택을 하는 사람들』 등을 번역했다. 2005년 이후 철도 현장과 데이터, 그리고 이를 둘러싼 교통의 세계를 탐구하기 시작, 인천시청 웹진 아이뷰(i-view)를 비롯해 『확장 도시 인천』(공저), 『세 도시 이야기』(공저) 등에 철도를 둘러싼 교통의 세계를 다룬 글을 썼다. 현재 서울시립대 자연과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철학과 물리학의 눈으로 교통을 바라보는 방법을 연구하는 한편,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 회원으로 철학이 오늘날의 정교한 지적 분업 체계 속에서 가지는 의미를 성찰하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지구방사선대와 우주환경을 연구하고, 인공위성을 만든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천문우주캠퍼스 캠퍼스대표교수이기도 하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에서 플라스마 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위과정 동안 과학기술위성 1호의 우주물리 탑재체 개발에 참여하면서 인공위성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현재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한국천문연구원 캠퍼스 대표 교수로 있으면서, 국가우주위원회 위원과 A...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지구방사선대와 우주환경을 연구하고, 인공위성을 만든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천문우주캠퍼스 캠퍼스대표교수이기도 하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에서 플라스마 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위과정 동안 과학기술위성 1호의 우주물리 탑재체 개발에 참여하면서 인공위성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현재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한국천문연구원 캠퍼스 대표 교수로 있으면서, 국가우주위원회 위원과 APCTP 과학문화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언젠가는 우리나라도 태양계 탐사뿐 아니라 태양권계면을 벗어나 새로운 지평선을 여는 인공위성을 개발할 것이고, 이 계획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 2018년부터 국가우주위원으로, 2019년부터 정지궤도복합위성개발사업 추진위원회와 방위사업청의 425 정찰위성사업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이 꿈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20여 년간 인공위성 개발과 우주과학을 연구해온 과학자로서, 세금을 내는 국민들에게 우리나라 과학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대중과 소통하는 강연과 저술 등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공계 여학생과 여성 과학자의 처우 개선에도 관심이 많아 여성가족부에서 진행하는 청년여성 멘토링 사업의 이공계 분야 대표멘토로도 활동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고 싶은 황정아 박사는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황정아 박사는 과학적 사고를 가진 사회, 그래서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 결과적으로 보다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런 사회에서 우리의 아이들이 살아가기를 바란다. 지은 책으로 『우주날씨를 말씀드리겠습니다』와 『과학자를 울린 과학책』(공저)이 있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서울대 의예과 입학, 의과대학에서 학사, 정신과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서울대병원에서 전공의, 임상강사 과정을 마쳤다.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우울증임상연구센터MGH DCRP에서 모리조 파바 교수의 지도하에 연수를 했고, 자문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보건복지부 위탁 중앙심리부검센터 센터장과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공저로 『4차 산업...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서울대 의예과 입학, 의과대학에서 학사, 정신과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서울대병원에서 전공의, 임상강사 과정을 마쳤다.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우울증임상연구센터MGH DCRP에서 모리조 파바 교수의 지도하에 연수를 했고, 자문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보건복지부 위탁 중앙심리부검센터 센터장과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공저로 『4차 산업혁명과 병원의 미래』, Understanding Depression, Major Depressive Disorder, Clinical Trial Design Changes in Mood Disorders 등이 있다.

미국과 한국의 우울증 환자들을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고, 우울증, 치매, 스트레스에 대한 치료 및 연구를 해왔다. 자살예방에 대한 연구 활동 및 유족 지원, 중앙심리부검센터 센터장으로서의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중국, 타이완 등에 판권이 수출되었다.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준비 중 진정 원하는 일은 ‘요리하는 작가’임을 깨닫고 방향을 수정했다. 이후 르 코르동블루에서 프랑스 요리를 전공하고, 푸드 매거진 에디터로 일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이자 프리랜서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케토채식』을 비롯해 『노마 발효 가이드』, 『풍미사전』, 『바 타르틴』, 『마스터링 파스타』 등이 있으며 『온갖 날의 미식 여행』을 썼다.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준비 중 진정 원하는 일은 ‘요리하는 작가’임을 깨닫고 방향을 수정했다. 이후 르 코르동블루에서 프랑스 요리를 전공하고, 푸드 매거진 에디터로 일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이자 프리랜서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케토채식』을 비롯해 『노마 발효 가이드』, 『풍미사전』, 『바 타르틴』, 『마스터링 파스타』 등이 있으며 『온갖 날의 미식 여행』을 썼다.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서양철학(칸트)을 공부하고,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에서 불교철학(유식)을 공부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칸트와 초월철학: 인간이란 무엇인가』(서우철학상 수상), 『자아의 연구』, 『자아의 탐색』, 『유식무경: 유식 불교에서의 인식과 존재』, 『동서양의 인간 이해』, 『일심의 철학』, 『불교 철학의 전...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서양철학(칸트)을 공부하고,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에서 불교철학(유식)을 공부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칸트와 초월철학: 인간이란 무엇인가』(서우철학상 수상), 『자아의 연구』, 『자아의 탐색』, 『유식무경: 유식 불교에서의 인식과 존재』, 『동서양의 인간 이해』, 『일심의 철학』, 『불교 철학의 전개: 인도에서 한국까지』, 『불교의 무아론』(청송학술상 수상), 『칸트 철학에의 초대』, 『나를 찾아가는 21字의 여정』, 『명상의 철학적 기초』, 『한국철학의 맥』, 『불교철학과 현대윤리의 만남』(원효학술상 수상), 『헤겔 정신현상학의 이해』, 『대승기신론 강해』(불교출판문화상 대상 수상), 『화두: 철학자의 간화선 수행 체험기』,
『선종영가집 강해』, 『심층마음의 연구』(반야학술상 수상), 『마음은 이미 마음을 알고 있다: 공적영지』, 『성유식론 강해: 아뢰야식』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피히테의 『인간의 사명』, 『전체 지식론의 기초』와 셸링의 『인간 자유의 본질』, 『철학의 원리로서의 자아』, 『자연철학의 이념』이 있다.
글 쓰는 사진작가. “아름다움은 경험하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알게 되고, 아는 만큼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는 생각으로 전 세계를 누비며 미술, 음악, 건축, 디자인 등 예술 전반에 대한 지식과 안목을 쌓아 아트 워커(Art Worker)라는 새로운 영역을 열었다. 수년 전부터는 그렇게 벼린 안목과 깊은 조예로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순례하듯 찾아다녔고, 독자들로부터 그 공간을 알려 달라는 ... 글 쓰는 사진작가. “아름다움은 경험하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알게 되고, 아는 만큼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는 생각으로 전 세계를 누비며 미술, 음악, 건축, 디자인 등 예술 전반에 대한 지식과 안목을 쌓아 아트 워커(Art Worker)라는 새로운 영역을 열었다. 수년 전부터는 그렇게 벼린 안목과 깊은 조예로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순례하듯 찾아다녔고, 독자들로부터 그 공간을 알려 달라는 요구를 끊임없이 받아왔다. 이 책에서 그는 아름다움의 실체와 조우한 수많은 공간 중에 가장 아끼는 20곳을 공개했다. 덕분에 우리는 소소한 일상에 감각적 행복을 마음껏 들일 수 있게 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심미안 수업』, 『윤광준의 생활명품』, 『소리의 황홀』, 『잘 찍은 사진 한 장』 등 다수가 있다.
1941년 충남 태안군 근흥면에서 태어났다. 광천상고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언론인 장학생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CSUN)에서 수학했다. 1965년 〈신아일보〉 수습기자로 들어가 〈동양통신〉(2년), 〈조선일보〉(17년), 〈중앙일보〉(12년), 〈한국경제〉(2년) 등 언론계에서 35년간 일했다. 한국편집기자협회 회장, 〈조선일보〉 편집부장, 〈중앙일보〉 편집국장대리 등을 역임했다. 또한 19... 1941년 충남 태안군 근흥면에서 태어났다. 광천상고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언론인 장학생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CSUN)에서 수학했다. 1965년 〈신아일보〉 수습기자로 들어가 〈동양통신〉(2년), 〈조선일보〉(17년), 〈중앙일보〉(12년), 〈한국경제〉(2년) 등 언론계에서 35년간 일했다. 한국편집기자협회 회장, 〈조선일보〉 편집부장, 〈중앙일보〉 편집국장대리 등을 역임했다. 또한 1995년부터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로 있으면서 2005년까지 10년간 서강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고려대학교, 대진대학교에서 신문편집론과 신문문장론을 강의했다. 저서로 《신문은 편집이다》, 《신문을 아름답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 《나무야 미안해》 등이 있다.
1993년 성남에서 태어났다. 2016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가 ‘파란피’로 활동 중이다. 1993년 성남에서 태어났다. 2016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가 ‘파란피’로 활동 중이다.
199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8년 중편소설 「셀룰로이드 필름을 위한 선」으로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km/s 동인으로 활동중이다. 『2021 제12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앤솔러지 『소설 보다』 시리즈에 참여하고 있다. 저서로 『왜가리 클럽』(공저)이 있다. 199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8년 중편소설 「셀룰로이드 필름을 위한 선」으로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km/s 동인으로 활동중이다. 『2021 제12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앤솔러지 『소설 보다』 시리즈에 참여하고 있다. 저서로 『왜가리 클럽』(공저)이 있다.
1990년에 태어나 서울예대 문예창작학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전공 전문사를 졸업했다. 202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해가 지기 전에」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Seo Jang-won graduated from the Department of Theater at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 with a major in Narrative Writing. ... 1990년에 태어나 서울예대 문예창작학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전공 전문사를 졸업했다. 202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해가 지기 전에」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Seo Jang-won graduated from the Department of Theater at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 with a major in Narrative Writing. He began publishing stories through the 2020 Dong-a Ilbo Spring Literary Contest.
K-픽션 스물아홉 번째 작품 『해피 투게더』 등의 앤솔러지에 참여했고, 소설집 『당신이 모르는 이야기』를 썼다 .
199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4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지은 책으로는 『밤의 징조와 연인들』, 『창모』, 『앨리스 앨리스 하고 부르면』 등이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는 『다행히 졸업』, 『우리는 날마다』, 『서로의 나라에서』, 『소설 보다 : 여름 2019』, 『소설 보다 : 가을 2020』, 『식스센스』 등이 있다. 199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4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지은 책으로는 『밤의 징조와 연인들』, 『창모』, 『앨리스 앨리스 하고 부르면』 등이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는 『다행히 졸업』, 『우리는 날마다』, 『서로의 나라에서』, 『소설 보다 : 여름 2019』, 『소설 보다 : 가을 2020』, 『식스센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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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 177

출판사 리뷰

“여행은 황혼을 모른다”

이동이 멈추고 만남이 끊긴 시대
여행의 의미를 확장하는 Good and General Questions

불과 몇 년 전까지 우리 중 절반가량은 매년 해외로 여행을 떠났다. 휴가철마다 여행 직전의 기대감을 나누기 바빴고, 돌아온 후에는 이국의 풍경과 먹거리 사진을 SNS에 공유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연간 해외여행 인구 2,000만 명 시대의 일이다.

이런 모습은 이제 온데간데없다. 해외여행은커녕 국내여행조차 조심스러워졌고, 떨어져 지내는 가족이나 지인과의 만남마저 줄이는 추세다. 다시 여행할 날을 고대하며, 다들 ‘무해한 고립’을 감수하며 지내는 요즘이다.

자유롭게 떠날 수 없는 날이 이어지면서 선명해진 점이 하나 있다. 이곳 아닌 그곳, 익숙한 곳 아닌 낯선 곳, 가본 적 없거나 다시 가고 싶은 곳을 그리고 꿈꾸는 것이 인간 본연의 마음이라는 것.

모두가 긴 숨고르기에 들어간 이 휴식기에 [매거진 G]는 여행의 의미를 차분하게 묻는다. 여행이란 무엇일까. 무엇이 우리를 여행길에 나서게 할까. 우리는 무엇을 바라며 여정에 오르고, 그곳에 도착하고 나서 또 이곳으로 돌아오고 나서 무엇을 얻게 될까. 여행자가 누리는 특권, 미지의 세계로 향해 걷는 자가 얻는 통찰을 앞당겨 담아 전한다.

고고학 노트와 달 탐사선, 미술관과 폐사지, 이동권과 소비문화
능숙한 여행자들이 들려주는 여행의 스무 가지 의미


여행은 익숙한 곳이 아닌 낯선 곳, 미지로 향하는 이동이다. “규칙적으로 잘 돌아가던 일상 속에서 잠시 빠져나와 새로운 환경에 나를 데려다 놓고 싶은 순간”이 되면 우리는 짐을 꾸린다(임희선, 그림에세이, 29쪽). 낯선 장소로 가 활력과 영감을 보충하는 일이 절실해질 때가 있는데, 이러한 환경 변화의 필요성을 독일에선 “벽지 교체가 필요하다”라고 표현한다(정하진, 그래픽노블, 36쪽). 여행자가 여행에서 기대하는 것은 단지 공간의 변화가 아니라 자신을 둘러싼 세계의 전환인 셈이다.

물론 여행에 늘 낭만만 있는 것은 아니다. 흔히 [인디아나 존스] 같은 상황을 상상하지만, 고고학자 강인욱에게 여행은 “한정된 시간에 유라시아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꽁꽁 숨어 있는 유물과 (때로는 현지 공안과) 숨바꼭질하는” 고된 과정에 가깝다(51쪽).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전홍진에 따르면 평소 “남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고,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듣지 못하는 소리를 듣는” 예민한 사람들에겐 낯설고 붐비는 여행지는 영감은커녕 피로만 불러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남다른 주의가 필요하다(141쪽). 인류의 유산을 발굴한다는 보람, 일상의 지친 마음을 달래줄 추억이 이를 각각 벌충해주겠지만 말이다.

한편으로 여행이 늘 자유롭고 무해한 것만도 아니다. 여행이 점점 더 ‘소비 순례’로 전락해온 세태를 지적하는 인류학자 박세진(58쪽)과, 여행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 문제를 짚는 교통 연구자 전현우(122쪽)의 글은 우리가 그간 간과해온 여행의 이면을 재고하게 한다. 오키나와를 떠받치는 빈곤과 착취의 구조를 알게 되면서 ‘관광지로서 오키나와를 좋아한다’고 함부로 말할 수 없게 됐다는 사회학자 기시 마사히코의 고백(40쪽)은, 개인 차원을 넘어서는 여행의 사회적 차원을 고민하게 한다. 단지 주어진 풍경을 보고 즐기는 데 그친다면 더 넓고 깊은 여행의 의미를 길어 올릴 기회를 놓칠 수 있다.

“떠나지 않고 여행자가 될 방법은 없다.”(19쪽) SNS와 최신 가상공간 기술이 물리적 여행을 대체하는 상황을 두고 변호사 김원영이 한 말이다. 여행의 의미는 여행자의 수만큼 다종다양하지만 한 가지 점만은 분명하다. 실제로 떠나기 전까진 그 의미를 알 방법이 없다는 사실이다. 달라지길 원한다면 우리는 일단 떠나야 한다. 관성을 거부하며 자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앞으로도 우리에겐 ‘새로운 여행’이 필요하다.

디지털 랜선여행 대신 아날로그 활자여행
여행을 이야기하는 여행책으로 여행하기


[매거진 G] 3호는 이동이 중단된 지금 세계를 배경으로 여행자 스무 명의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발이 멈춘 여행작가의 일상부터 장애인 이동권 문제까지, 눈앞으로 다가온 우주여행의 미래 비전부터 오랜 아픔을 간직한 오키나와의 일상 풍경까지, 예민한 이들을 위한 여행법부터 동서양을 오가는 사유의 여행기까지. 익숙한 것을 다시 보고, 새로운 것을 넉넉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여행자들의 시선을 담았다. 여기에 더해 주제를 다양한 감각으로 변주한 그림, 사진, 그래픽노블, SF소설을 망라했고, 별지 [요즘것들의 의식주호好락樂]은 특별히 여행 엽서 형식으로 구성하여 만남이 끊긴 시대에 네 명의 작가가 건네는 안부의 글을 담았다.

이동과 만남 모두 제한된 요즘이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특별한 경험과 따듯한 연결을 원한다. 다시 여행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마음도 이런 바람과 맞닿아 있을 것이다. 여행자의 남다른 통찰과 감상이 듬뿍 담긴 스무 편의 글을 읽고 여러분 또한 지난 여행을 추억하며 다음 여행을 상상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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