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토끼 동동이는 아주 특이한 토끼입니다. 바로 다른 토끼들과 달리 긴 귀가 없고 짧은 귀만 있다는 것 인데요. 동동이는 처음에는 이런 자신의 귀를 아무렇지 않게 넘겼지만 어느 날부터 갑자기 짧은 자신의 귀가 거슬리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귀를 자라게 하기 위해 처음에는 영양가 있는 음식을 골고루 먹었습니다. 그리고 4달 후... 동동이는 이제 점프도 잘 하고, 털도 더욱 부드러워졌습니다. 그렇게 모든 것이 완벽해졌죠. 단 하나, 귀만 빼고요. 이제 동동이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동동이의 친구인 미미가 코에 빨래집게를 집고 나타났습니다. 동동이는 왜 코에 빨래집게를 집고 있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미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코에 빨래집게를 집어 놓으면 코가 높아진대!" 그래서 귀도 빨래집게에 집어 빨래줄에 걸으면 귀가 길어지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귀만 아플 뿐 귀는 절대로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또 다른 방법을 찾고 있을 때 동동이는 매일 아빠가 식물에 물을 주면 식물이 위로 길게 자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일주일 동안 자신의 귀에 물을 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대 실패. 일주일 전과 비교해서 단 1cm도 자라지 않았습니다. 하다못해 결국 자신의 귀를 가리기 위해 모자를 쓰고 다니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밖을 돌아다니던 중 바람이 불어 모자가 벗겨지자 동물들은 동동이의 짧은 귀를 보면서 놀려댔고 동동이는 화가 나서 집으로 달려갑니다. 집에서 어떻게 하면 귀를 가릴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동동이의 머릿속에서 엄청난 생각이 떠오릅니다. 바로 빵으로 토끼 귀 모양을 만들어 귀에 붙이는 방법이였는데요. 처음에는 모든 동물들이 이 방법이 완벽한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갓 구운 빵 냄새를 맏고 온 독수리가 동동이를 잡아갔습니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귀에 붙여 놓았던 토끼 귀 빵이 떨어지면서 목숨은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엄청난 반전이 이루어집니다. 독수리는 동동이를 놓쳐서 토끼 귀 빵만 가져가서 새끼에게 먹였는데 그 빵이 너무 맛있어서 새끼 독수리가 반해 버렸습니다. 그 소문은 전 세계로 퍼졌고 결국 동동이는 <토끼 귀 빵집>을 만들었고, 매우 유명한 재빵사가 되었습니다.

저는 동동이가 <토끼 귀 빵집>을 여는 장면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전에 독수리에게 잡혀서 목숨을 잃을 뻔한 상황이였지만 책에서 '동동이을 놓치고 빵을 가져갔는데 그 빵에 아기 독수리가 반했다' 라는 극적인 반전을 이루어냈고 <토끼 귀 빵집> 이라는 것이 아이디어가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귀가 짧다고 놀림받았던 아기 토끼 동동이가 <토끼 귀 빵집> 의 사장이 되어 토끼 귀 빵을 만드는 것이 매우 재미있고 신기했고, 책을 읽으면서 아쉬웠던 점은 자기 귀가 짧다고 싫어하던 동동이의 모습이 옳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은 자기의 몸을 소중히 여기고 최고라고 여겨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으로 제가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이나 느낌은 자신의 몸을 아끼고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동이처럼 남과 다른 자신의 몸이여도 특별하다고 생각하며 더욱 아끼고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신체 콤플렉스 때문에 부끄러워하던 사람들도 이 책을 보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사실 4월 20일이 무슨 날인지 몰랐다. 우리 담임 선생님께서 알려주셔서 알았다.

나에게 장애는 몸을 잘 못 쓰는 사람인 것 같았다. 하지만 몸속이 불편한 사람도 장애라는 것을 알았다. 짧은 귀 토끼에서 동동이는 귀가 짧은 신체 장애가 있다.

책을 읽고 귀가 짧다는 것을 신경 쓰지 않는 동동이가 정말 대단했다. 나는 계속 신경이 쓰일 것 같은데 동동이는 개의치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았다.

동동이가 처음부터 아무렇지 않게 행동한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장애를 극복했다는 용기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그리고 동동이 친구 미미가 정말 진정한 친구라는 것을 느꼈다. 동동이 귀가 짧아도 이상하게 보지 않고 위로해 주고 동동이를 도와주었다. 나였으면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도와주기는커녕 멀리했을지도 모른다.

동동이는 짧은 귀 장애를 극복하는 방법이 특이했다. 바로 '토끼 귀 빵'을 만들어 장애를 극복했다.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살 것 같은데 이런 방법을 생각해 낸 동동이는 똑똑하고 영리해 보였다. 비록 장애를 가졌지만 나의 친구이고 이런 친구에게서 많은 것을 본받고 배워야 점이 많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그 일을 해 나가는 모습이 멋있다.

장애가 있는 친구들이 힘든 점도 물론 있을 것이다. 그런 친구들을 보면 꼭 도와줄 것이다. 아직까지 내 주변에 장애를 가진 친구가 없다. 한 번도 주변에서 본 적이 없어 솔직히 장애를 가진 사람을 보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래도 내가 먼저 다가가서 대화부터 하다 보면 서로를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동동이는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찾았다. 그리고 그것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었다. 그런 동동이가 대견하고 나까지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짧은 귀 토끼는 우울증인 것 같다. 왜냐하면 자꾸 자신의 귀가 짧아 우울해 보였기 때문이다.

항상 일상생활이 불편해 보였고 짧은 귀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아 보였다. 하지만 스스로 극복하는 끈기와 노력하는 모습이 가장 인상깊었다.

빨래집게로 귀를 빨래줄에 걸어 늘어나게 해보고, 물도 주고, 매일매일 귀를 재어 보고, 토끼 귀 빵까지 만들어 쓰고 다니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

이런 노력을 보면서 말이 나올 수 없을 정도로 감탄했다. 포기를 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 결과 자신이 잘 하는 것을 발견했다.

토끼 귀 빵을 만들어 쓰고 다니다가 독수리가 동동이를 물고 가는 바람에 큰일날 뻔 했지만 쓰고 있던 빵 덕분에 동동이는 살았다.

그 때 동동이는 기발한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바로 토끼 귀 빵을 파는 일을 시작했다.

빵을 만들어 팔면서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게 행복을 찾았다.

이 책은 '무엇이든 노력하면 안 되는 것이 없다'라는 메세지를 주는 것 같다. 그리고 '장애인도 잘 하는 것이 있고 누군가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다'라는 교훈도 주어 의미가 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장애를 가진 친구를 배려하고 위로해 주고 도와주면서 함께 재밌는 학교 생활을 하고 싶다.

눈이 안 보이는 사람, 귀가 안 들리는 사람, 손이 없는 사람이 장애인이라고 생각한다.

짧은 귀 토끼 동동이는 귀가 짧은 장애를 갖고 있다. 동동이는 뛰기와 빨리 달리는 게 최고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한 가지 걱정거리가 있었다. 다른 토끼들과 달리 귀가 짧은 것이다. 밤에 동동이는 엄마에게 자기 귀가 왜 짧은지 물어 보았다. 엄마는 "아주 특별한 귀라서 그렇단다."라고 했다. 나는 이 말이 너무 오래 기억에 남는다.

부모에게는 어떤 장애를 가졌다 해도 내 아이는 특별하고 소중한가 보다. 나의 부모님께서도 내가 아주 특별하다고 하셨다. 어깨가 올라가고 기분이 정말 좋았다.

그래도 동동이는 다른 토끼들처럼 귀가 길어지고 싶어했다. 친구들 귀를 볼 때마다 시무룩해졌다. 동동이에게는 미미라는 친구가 있다. 항상 동동이를 위로해 주고 격려해주었다. 나도 미미처럼 친구에게 필요한 위로해 주고 격려해 줄 수 있는 친구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동동이는 귀가 길어지고 싶어 온갖 방법을 써 본다. 당근, 양배추를 많이 먹어 보고, 귀가 빨리 길어지도록 빨랫줄에 집게로 귀를 걸어도 보고, 물도 주면서 노력해 보았지만 귀는 자라지 않고 똑같았다. 그래서 동동이가 생각해 낸 것이 '토끼귀 빵'을 만들어 쓰고 다녔다. 독수리가 동동이의 토끼귀 빵을 가지고 가서 동동이는 속상했지만 무언가 떠올렸다. '토끼 귀 빵집'을 세우게 되었다. 동동이는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고 달라졌다.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즐기는 동동이가 멋져 보였다. 다른 친구들 보다 부족한 게 있어도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아직은 잘 모르겠다. 내가 만약에 장애를 가지고 있다면 친구들이 따돌리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먼저 든다. 그러면 난 속상하고 슬플 것이다. 장애를 가진 친구들도 마찬가지겠지.

나와 다를 뿐 그래도 친구다. 함께 어울려 지내야 하는 내 친구. 내가 기다려주고 이해해줘야지. 친구에게 내 마음을 전하고 싶다.

내가 알고 있는 장애인은 정신, 신체가 남들과 다른 것이 장애인이라고 알고 있다. 나는 그런 장애인이 싫지 않다.

보통 장애인들은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쉽게 도움을 청하지 않는다. 그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없어서 자신을 원망하는 경우도 있다.

<짧은 귀 토끼> 동동이는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찾고 실천에 옮겼다. 여러가지 방법을 실천하면서 실망도 하고 속상하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동동이의 끈기는 본받을 점이다. 동동이는 마지막으로 토끼 귀 빵을 만들어 귀에 붙이고 다니는 방법을 찾았다. 하지만 그 방법도 실패를 했다.

하지만 동동이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한다. 토끼 귀 빵을 만들어 파는 것. 동동이가 만든 토끼 귀 빵을 먹고 다른 누군가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낸 것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잘 하는 일을 찾은 동동이는 더 이상 자신의 짧은 귀를 부끄러워 하지 않았다. 그런 동동이를 칭찬해 주고 싶다.

장애를 극복해 나가려는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장애를 가진 친구들도 장애를 가졌다고 해서 쉽게 포기하지 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끝까지 도전해 보는 끈기를 가졌으면 좋겠다.

우리 사회의 시선도 달라져야 한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좋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 이상한 눈빛이 아닌 따뜻한 눈으로 바라봐 주고 이해해 주어야 한다. 장애인도 우리와 똑같이 인권을 가진 사람이다.

나부터 장애를 가진 친구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내가 먼저 말을 걸고 편하게 도움을 주어야 마음을 쉽게 열어 다가올 것이다.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함께 어우러져 사는 행복한 세상이 되면 좋겠다. 장애인도 자신의 장애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장애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라고 도와줄 것이다.

우리와 조금 다르지만 배려와 관심을 가진다면 좀 더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