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방과 후 선생님이다. 집 근처에 초등학교에서 일하는데 내가 엄마한테 물어본 적이 있다.

엄마 엄마 원래 꿈은 뭐였어? 방과 후 선생님이야??

엄마는 대답했다

엄마 원래 꿈은 국어 선생님이 되고 싶었는데 시험에 합격하지 못해서 못해 근데 이제는 다시 시험 보기 힘들 것 같아서 조금 아쉽긴 하다...  라고 하셨다.

세상에 자기가 하고 싶은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아멜리아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간호사로 일하면서 의사가 되기 위해서 학교도 다니고 있었지만 꿈을 이루지 못했고 그 후로 비행 쇼를 구경하면서 비행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멋진 비행사의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보고 나도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정적인 비행사의 삶을 살면서도 새로운 도전을 꿈꾸며 멈추지 않는 모습에서 나도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루고 싶어졌다.

꿈이라는 것이 직업에만 정해진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것 지금 잘하고 싶은 것도 꿈이 될 수 있다. 나는 반장이 되고 싶었다. 반장이 되어서 친구들을 도와주고 반에서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서 매번 반장 선거에 나가는데 4학년에 반장이 되지 못했다. 너무 속상한 마음이 들었지만 친구들이 나를 뽑아주지 않은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2 학기 에는 좀 더 겸손하고 친구들에게 짜증도 부리지 않고 공약도 잘 준비해서 곡 반장이 될 것이다.

그리고 책의 맨 처음에 나오는 유리 조각의 이야기는 너무 멋졌다. 자신이 쓸모가 없는데도 힘든 일을 모두 거쳐서 예쁜 꽃병으로 태어나니 대단하고 멋있었다. 나는 쓸모가 없어지는 그런 어려운 일이 있어서 힘든 일들을 모두 거쳐서 새롭게 다시 태어날 것이다.

지금 내가 커서 하고 싶은 것은 선생님이다. 나는 사람들을 가르쳐주고 도움을 주는 것이 너무 즐겁다. 친구들이 수학 문제를 물어보고 하면 자세하게 잘 가르쳐주고 힘들지만 미리 집에서 공부도 열심히 한다. 엄마가 시험에 떨어져서 선생님이 되지 못했지만 다른 길을 가고 있는 것처럼 나도 일단 열심히 해보고 시험에 합격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간절해졌다.

사실 꿈은 매번 바뀐다. 그래서 무엇을 할지 고민이 돼서 일단 다 해보기로 했다. 이렇게 꿈은 우리 생활에 도움을 주고 자극을 주고 살아가는 희망을 준다. 각자하고 싶은 일을 상상할 수 있게 해주니 정말 대단하고 신비롭다. 이런 생각을 하고 나니 꿈은 왜 있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든다. 꿈은 우리의 미래를 상상하기 위해서 있는 것 같다. 또 우리가 현실에서는 하지 못한 걸 꿈속에서는 할 수 있기 때문에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우리가 미래에 하고 싶은 걸 하게 노력하게 할 수 있어서 곡 필요한 것 같다.

가끔 지겹고 내가 왜 공부를 해야 하지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지 하는 고민이 들 때마다 이 책을 읽어보면 나의 삶에 대한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최고만을 가지면 꿈을 가진 것일까요?

나는 친구들이 좋은 것들을 가졌을 때 부럽긴 하지만 

그 마음이 오래가지 않아요.

나도 원하는 것을 엄마한테 선물받았을때 그때만 너무 좋고 시간이 지나면 기분좋은 마음이 사라지거든요.

우리 엄마는 꿈이 직업이 아니래요.

꿈은 내가 좋아하는것이고 내가 할수 있는것이랬어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꼭 생각하고 직업을 가지면 

일하면서도 매일 행복할 수 있다고 했어요.

엄마의 직업은 간호사인데 

지금은 우리를 돌보느라 집에 계세요.

엄마의 꿈은 선생님이었는데

생각해보니 교회에서 주일마다 아이들을 돌보는 교회학교선생님이 되었고

지금 나와 동생을 돌보는 엄마가 되어서 

꿈을 이루었다고 얘기해 주세요.

돈을 버는 직업이 꿈을 이룬게 아니고

 봉사를 하면서도 꿈을 이룰수있다고 얘기해주셨어요.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봤어요.

나는 아이들을 좋아해요.

친척 동생들을 돌보아 주고 챙겨줄때마다 너무 기분이 좋아요. 

놀이터에 가면 아기들이 너무 예뻐요.

나는 커서 어린이집 선생님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을 사랑하는 선생님이 되는게 꿈이예요.

“꿈을 꼭 가져야 하나요?”를 읽고

저에게는 꿈이 아주 많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하고 싶은 꿈은 화가입니다.

7살 때 내 짝꿍 예은이는 말도 제대로 할 수 없고, 밥도 혼자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많이 아픈 친구였습니다. 예은이는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 자주 속상에서 엉엉 울었습니다. 그런 예은이를 볼 때마다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날도 예은이는 또 속상해서 울었습니다. 나는 공주그림을 그려서 “예은이 공주”라고 써서 주었습니다. 예은이는 울음을 그치고 방긋 웃었습니다. 그날 이후 난 매일 그림을 그려서 예은이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 예은이는 울다가도 내 그림 선물을 받으면 너무 좋아했습니다. 지금은 예은이를 만날 수 없지만 아직도 매일 그림을 그립니다. 가끔은 그림을 그리기 싫을 때도 있습니다. 혼자 그리니까 지겹기도 하고 힘들기도 합니다.우리 오빠는 예술가는 힘들고 돈도 못 번다고 다른 꿈을 가지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도 나는 예은이의 웃는 모습을 생각납니다. 이 책에서 유리조각이 아무리 힘들어도 꿈을 이루기 위해 힘든 일을 견딘 것처럼 나도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참고 열심히 그림연습을 할 거예요.

유리조각이 멋진 유리병이 된 것처럼 나도 멋진 화가가 되겠죠. 생각만해도 신이 납니다.나중에 훌륭한 화가가 되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그림을 그릴 거예요. 돈도 많이 벌면 아프리카 친구들에게 맛있는 음식도 보내주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꿈을 꼭 가져야 하나요?”라고 묻는다면 난“당연하죠.”라고 말할 거예요. 나는 화가의 꿈이 있어서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힘든 일도 잘 견디어 내거든요. 꿈은 날마다 행복을 주는 보물입니다.

세상에 모든 어른들도 아이들도 꿈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